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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성남과 아쉬운 무승부

K리그 원정경기서 2-2로 비겨 / 티아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FC가 1위 전북 현대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티아고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성남은 6승4무3패 승점 22를 기록하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전북은 7승6무(승점27)로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에서 별다른 공방전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공격수 황의조가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원정경기를 치른 뒤 복귀했고, 골키퍼 김동준도 올림픽 대표팀으로서 4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하고 왔다.

 

특히 지난달 28일 이후 약 보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전반전 흐름은 전북이 약간 우세했다.

 

성남은 전반 27분 상대 팀 한교원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엔 상대 팀 이동국의 오른발 슈팅을 김동준이 펀칭으로 막았다.후반전엔 전북의 막강한 공격에 시달렸다.

 

전북은 로페즈, 레오나르도, 김신욱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성남 골키퍼 김동준은 후반 8분 김보경과 일대일 위기, 후반 11분 고무열의 중거리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44분엔 성남 수비수 김태윤이 핸들링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전북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성남은 1-2로 밀렸다. 하지만 성남은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티아고가 중앙 침투에 성공한 뒤 강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 선두 티아고는 개인 10호,11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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