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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민원실 물품은 민원인 것" 컴퓨터 훔치고도 당당?

남원경찰, 40대 절도혐의 불구속 입건

대낮에 시청민원실에서 컴퓨터 등 물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정모씨(44·정신지체3급)는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께 내부공사 중인 남원시청 민원실에 들어가 컴퓨터 모니터를 훔쳤다. 당시 공사로 분주했던 민원실에서 정씨의 행동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정씨는 다음날 같은 시간 내부공사로 어수선한 시청민원실을 다시 찾아 컴퓨터 본체까지 훔쳐 달아났다.

 

훔친 컴퓨터로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등을 사용하던 정씨는 일주일 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정씨는 경찰이 자신을 검거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씨는 경찰진술에서 "민원실에 있는 컴퓨터를 민원인이 사용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라는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는 27일 김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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