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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기 연못' 동전 60만원 훔친 50대 입건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전주 한옥마을 내 '소원 빌기 연못'에서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을 훔친 양모씨(55)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6일 새벽 4시께 한옥마을 내 한 문화관에 있는'소원 빌기 연못'에 들어가 동전 1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이곳에서 6차례에 걸쳐 모두 60여만원의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사업이 부도가 나 노숙생활을 하던 양씨는 이곳이 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고,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와 소원을 빌어 동전이 많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문화관에 설치된 방범용 비상벨 작동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이곳에서 동전을 훔쳤고, 연못의 동전이 없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문화관측이 3월 말께 비상벨을 설치했다"면서 "이후 한동안 잠잠했는데, 이날 비상벨이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양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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