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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집중 호우로 토사 주택 덮쳐… 70대 부부 구조

 

사진=31일 오전 군산 사정동 한 주택이 집중호우에 의한 토사로 매몰됐다. 군산 문정곤 기자

 

군산에서 집중 호우로 토사가 주택을 덮쳐 매몰됐던 70대 부부가 구조됐다.

31일 오전 4시59분께 집중호우에 의한 토사가 밀려와 군산 사정동 한 주택이 매몰되면서 오모 씨(72.여)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신고접수 40여분만에 오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남편 정모 씨(78)도 저체온증을 호소해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부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산지역은 30일부터 200㎜ 가까운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최대 4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군산에서만 도로침수 22건, 건물침수 21건 등 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산시는 개정동 인근에도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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