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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소화기소방호스 관창(물 나오는 부분)이 도난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경기 고양덕양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 받은임대아파트 시설물 도난 및 파손현황에 따르면 20132014년 8월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 모두 16건의 소화기소화전 노즐(관창) 도난파손이 확인됐다.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0건으로 도난파손이 가장 많았고, 광주 22건, 전북 16건, 충북 13건 등의 순이다.물이 나오는 손잡이 역할을 하는 관창이 없는 소방호스를 이용할 경우 불이 난 곳까지 가까이 가야 하기 때문에 화재 진압 때 위험이 뒤따른다.또한 소방호스의 제어가 어려워, 불을 끄는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김태원 의원은 임대아파트 소방시설물 도난 및 파손으로 인한 모든 복구비용은 고스란히 입주자들의 관리비에서 부과된다면서 정기적인 순찰 및 CCTV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3명이 발생한 새만금 신시도 배수갑문 어선 전복 사고는 불법조업과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의 허술한 관리가 빚어낸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원인규명에 들어간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23일 사고 어선 태양호 선장 등 생존자와 신시도 배수갑문 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해경은 이날 갑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태양호가 위험한 갑문 주변에서 조업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조사 결과, 태양호는 무허가 어선으로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채 사고 현장에서 모선 명성호(3.2톤)와 함께 전어잡이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선장 김 씨는 배가 갑문 쪽으로 휩쓸려 무게를 줄이고 빠져 나오려 그물을 잘랐지만 갑문에 부딪히면서 뒤집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시도 배수갑문 통제센터가 어선의 갑문 접근을 통제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당시 통제센터 관계자들이 상황실을 비운 것을 확인했다.특히 당직 중이던 근무자 2명이 배수갑문을 모두 열어 놓은 채 외부 식당에서 식사한 것을 확인했으며, 해경은 이와 관련 해당 식당의 CCTV 자료 등을 확보했다.지난 22일 오후 7시 13분께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태양호(3.2톤)는 열려있던 신시도 배수갑문의 물살에 쓸려 배수갑문을 통해 외측 바다로 쓸려나가면서 수문 기둥과 충돌해 전복됐다. 당시 사고 현장은 최근 계속된 비로 방조제 내측 수위가 높아져 물을 바다로 흘려보내기 위해 오후 5시 47분부터 배수갑문 10개를 모두 열어 놓은 상태였다.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가운데 이찬호(57), 알시노(25동티모르), 마르세리누(26동티모르) 등 3명이 실종됐으며, 선장 김모(44) 씨와 한모(50), 동티모르인 1명 등 3명은 인근에 있던 예인선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 6척과 122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1척, 항공기 4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수색 사흘째인 2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와 비슷한 사고는 7년전에도 발생했다.2007년 2월 어선 한척이 새만금방조제 가력배수갑문 인근을 지나다가 예고 없이 열린 갑문 때문에 물살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됐다. 이번 사고와 마찬가지로 허술한 배수갑문 운영이 원인이었다.가력배수갑문 통제센터는 당시 많은 비로 물이 차오르자 월중 배수갑문 운영계획에 예고된 시간이 아닌 시간에 갑문을 열었다. 안개가 많이 낀 해상에서 어선은 갑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지 못했고, 안내방송이나 다른 경고도 듣지 못한 채 갑문에 접근하다 사고를 당했다.이번에 사고가 난 신시도배수갑문 통제센터도 월중 배수갑문 운영계획에 따라 갑문을 열고 닫지만 사고가 난 22일은 갑문을 열지 않는 날이었음에도 열었다.갑문 운영계획을 변경할 경우 인터넷과 우편으로 변경 사실을 어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에서 육성과 안내방송으로 어선들이 물살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3㎞ 밖으로 나가달라는 경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통제센터는 당일 변경된 계획에 대해서는 인터넷과 우편 등을 통한 사전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의 불법 어로행위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새만금지구에 대한 어업보상이 10여년 전에 완료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불법 어로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것이 이번 어선 전복사고와 연관되기 때문이다.24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보상대상 총 1만4260건(4696억원) 가운데 1만4015건(4647억원)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용지보상의 경우 보상대상 1436건(296억원)에 대한 보상을 모두 마쳤고, 어업보상은 보상대상 1만2824건(4400억원) 중 1만2579건(4353억원)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사실상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용지보상은 물론 어업보상까지 완료됐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의 어로행위는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셈이다.그럼에도 불구, 정부로부터 어업보상을 받는 선박과 외지 선박까지 740여척이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여전히 불법 어로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크고 작은 어선들이 제 멋대로 새만금방조제 내측으로 들어오면서 수위 조절을 위해 배수갑문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향후 언제라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난 22일에도 새만금 내측에서는 태양호는 물론 20여척의 어선들이 전어 등을 잡기 위해 어로행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해양경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 등 관계 당국의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의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관리와 단속은 매우 미흡,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별다른 권한이 없다”며, 전북도는 “새만금 내 공유수면의 관리자는 한국농어촌공사다”는 이유로 각각 단속에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또한 새만금 일대 어선들이 대체어장 개발을 요구하거나 생계형 어로행위에 눈감아줄 것을 호소하면서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10년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방조제 내측의 물 빼기에 나섰으나, 해당 어선 소유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어로행위 금지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의 주 역할은 배수갑문을 개폐해 홍수 조절과 수질 관리 등을 하는 것이다”며 “어선의 불법 어로행위를 알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밤 11시께 김제시 백구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한 개동 66㎡와 집기류 등을 태워 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인근에서 견인 중인 정모씨(33)의 쏘렌트 승용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정씨의 차량이 모두 불에 타 9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새벽 2시 40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공업사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건물 한 개동 66㎡를 태워 56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전주 송천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이모씨(30)는 지난해 10월부터 한달 동안 등유에 착색제를 섞어 만든 가짜경유 4만2000ℓ(시가 6720만원 상당)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조사결과 이씨는 이렇게 판매한 가짜 경유로 리터당 100~200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득을 내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6월 이씨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처럼 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가짜석유’를 판매·유통한 혐의로 연평균 100명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검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년~2013년) 전북지역에서 모두 315명이 석유 관련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연도별로 보면 2011년 145명, 2012년 114명, 2013년 56명이다.매년 수가 줄고 있기는 하지만 연평균 100명 넘게 적발되고 있다.이중 모두 12명이 구속됐다.올해 8월 현재 기준으로 22명이 가짜석유 제조·유통 혐의로 검거됐다.김현 의원은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석유류 제품의 가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석유 제조와 유통이 판치고 있다”면서 “가짜석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사법기관의 기획 수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적으로 2011년 4566명, 2012년 2759명, 2013년 1826명이 가짜석유 제조·유통 혐의로 검거됐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시즌이 돌아오면서 벌 쏘임 피해가 예상돼 벌초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올해는 벌이 서식하기 좋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벌집제거 관련 신고가 급증하는 등 벌 쏘임 피해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24일 전북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모두 3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5건)에 비해 28.5% 증가했다.특히 올해 벌집제거 출동 건수 가운데 벌이 서식하기 좋은 기온을 보인 지난 5월부터 8월 현재까지의 출동건수는 3871건으로, 올해 벌집제거 출동 건수의 97%를 차지했다.이처럼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여름철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즌에 집중되고 있다.최근 전북지역에서 벌초 등을 하다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실제 이달 21일 오전 11시 4분께 완주군 화산면의 한 선산에서 벌초를 하던 김모씨(54)가 벌에 쏘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같은 달 19일 오후 1시 10분께에는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야산에서 이모씨(53)가 벌에 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벌집을 스스로 제거하려다 벌을 자극하면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면서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벌초 등으로 산에 갔을 때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는 등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면서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얼음찜질 및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진통소염제 등을 발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에 부딪혀 전복된 어선 선장이 사고발생 1시간30분 전쯤 배수갑문 통제센터 직원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태양호 선장 김모(55)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44분 가력배수갑문에 근무하고 있던 직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수문의 개문 여부를 물었다. 김씨는 A씨에게 "수문이 어떻게 돼 있느냐"고 물었고, A씨는 "수문이 열려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1분56초 동안 통화를 했다. 새만금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태양호 선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전화해 개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단의 주장이 맞다면 김씨는 배수갑문의 개문 사실을 알고도 선원들에 게 조업을 지시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배수갑문을 열면 고기들이 갑문 근처로 몰리는데 아마도 조업에 집중하다가 갑문 근처에 무리하게 접근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교량에 설치된 갑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경광등이 점멸하고 있었다"며 "이 신호는 조업을 하는 어선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태양호 역시 개문 사실을 알고도 사고지점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면 선원 3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는 위험을 인지하고도 무리하게 조업을 지시한 선장과 저녁 식사를 위해 근무지를 이탈한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 담당자의 허술한 어선 통제 때문에 일어났다. 사고 어선인 태양호는 22일 오후 7시께 신시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전복됐다. 선장 김씨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이찬호(57), 알시노(25동티모르), 마르세리누(26동티모르)씨는 실종된 상태다.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에서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실종된 가운데 7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시에도 이번 사고와 마찬가지로 허술한 배수갑문 운영으로 사고가 나 두명이 실종됐다. 서울에 사는 김모(46)씨의 형은 2007년 10월 배를 타고 새만금방조제 가력배수갑문 인근을 지나다가 예고 없이 열린 갑문 때문에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김씨의 형이 선원으로 있던 배는 갑문 바깥(해수)쪽에서 김 양식 일을 마치고 가력도항에 들러 김을 하역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번 사고와는 달리 해수 쪽에서 담수 쪽으로 배가 휩쓸려 들어간 것이다. 가력배수갑문 통제센터는 당시 많은 비로 물이 차오르자 '월중 배수갑문 운영계획'에 예고된 시간이 아닌 시간에 갑문을 열었다. 안개가 많이 낀 해상에서 김씨의 형이 탄 어선은 갑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지 못했고, 안내방송이나 다른 경고도 듣지 못한 채 갑문에 접근하다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형의 죽음이 새만금사업단의 허술한 관리 때문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새만금사업단의 과실을 인정해 사고 책임의 30%를 지라며 김씨에게 부분승소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3심까지 가서 승소를 했지만 여전히 형님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서"이번에 사고 기사를 보면서 여전히 허술한 관리를 하는 사업단의 행태를 보며 억울하게 죽은 형님 생각에 분통이 터졌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 뒤로 7년이 지났지만 배수갑문에 대한 허술한 관리는 나아진 것이 없다. 이번 사고에서도 허술한 관리는 여실히 드러났다. 사고가 난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는 '월중 배수갑문 운영계획'에 따라 갑문을 열고 닫는다. 사고가 난 22일은 '월중 배수갑문 운영계획'에는 갑문을 열지 않는 날이다.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는 이에 대해 최근 잇따른 폭우로 수위가 높아져 사흘 전부터 수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지만, 운영계획 변경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갑문 운영계획을 변경할 경우 통제센터는 인터넷과 우편으로 변경 사실을 어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에서 육성과 안내방송으로 어선들이 물살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3㎞ 밖으로 나가달라'는 경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목격자 유모(57)씨는 "이날은 원래 갑문을 여는 날이 아니어서 오후 3시부터 조업을 했다"면서 "갑문을 열기 전 경고 방송이 나오긴 했지만 사고 당시에는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제센터는 당일 변경된 계획에 대해서는 인터넷과 우편 등 어떤 방식으로도 사전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또 사고가 발생한 시간에 통제센터에서 근무를 해야 할 담당자 2명은 근무지를 이탈해 비응도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갑문운영관리 부실뿐 아니라 어선의 조업에 대한 통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1년 새만금사업이 계획된 뒤 어업보상이 끝나고 2006년 둑이 막히면서 본격적으로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어업이 금지됐다. 방조제 내측에서는 손으로 조개를 잡는 등 간단한 조업을 제외한 어선을 이용한조업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 당국은 어민들의 생계를 고려해 조업을 막지 않았고, 불법조업을 사실상 눈을 감아줬다. 해경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단속된 불법조업은 8건에 불과하다. 단속 주체 역시 어업보상이 끝난 뒤에는 새만금사업단으로 넘어간 상태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1990년 후반 어업보상이 끝나는 시점을 시작으로 방조제내측의 어업 단속은 새만금사업단으로 넘어갔다"면서 "이는 부안과 김제 등 새만금 지역에 포함된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배수갑문 상황실 근무자들이 근무지를 이탈해외부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 근무자 2명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사고 시간인 오후 7시께 근무지를 비우고 비응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배수갑문 10개가 오후5시47분에 모두 열리자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등 어선 통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날 이들이 저녁식사를 했다고 진술한 식당의 관계자와 식당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이들의 행적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당시 통제센터를 비운 것은 맞다"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어선인 태양호는 22일 오후 7시께 신시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전복됐다. 선장 김씨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이찬호(57), 알시노(25동티모르), 마르세리누(26동티모르)씨는 실종된 상태다.
22일 전북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는 어선 통제가 허술한 상태에서 갑문이 열리면서 일어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날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복된 어선 태양호(3.2t)는 선장 이모(44)씨 등6명이 탄 상태에서 이날 오후에 출항해 신시배수갑문 안쪽에서 모선(母船)과 함께 전어잡이를 하고 있었다. 한창 작업을 하던 태양호는 오후 7시께 갑자기 갑문 쪽으로 휩쓸려 갔고, 갑문에 부딪혀 전복됐다. 선장 이씨는 "갑문 쪽으로 배가 휩쓸려 가면서 갑문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때 선원 3명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나머지 3명은 인근 예인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선원들의 말대로라면 배수갑문이 열린 상황을 어선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갑문은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신시배수갑문 상황실에서 관리한다. 사고 당시 상황실에는 담당자 이모씨 등 두 명이 폐쇄회로(CC)TV 9대와 레이더를 통해 갑문 주변을 통제하고 있었다. 상황실은 사흘 전부터 전북 지역에 많이 내린 비로 높아진 수위를 갑문을 열어 조절하고 있었다. 상황실은 이날도 오후 4시 46분부터 갑문을 열기 시작해 오후 5시 47분까지 10개의 갑문을 모두 개방했다. 새만금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갑문을 열기 전에 사이렌을 울려 경고 방송을 하고, 어선이 갑문 근처에 있는지 레이더와 CCTV를 살핀다"고 말했다. 갑문에 설치된 CCTV 9대 중 23대는 사고 해역을 비추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상황실 담당자들은 사고 시간인 오후 7시께 식사를 하느라 레이더와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실 담당자는 "갑문을 여는 동안 계속해서 여러 차례 경고 방송을 했다. 갑문이 다 열리고 이상이 없어 당직자와 함께 식사하는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고 해역 주변에서 조업하던 목격자 유모(57)씨는 "오후 3시께부터 갑문 안쪽에서 조업을 했는데 경고 사이렌을 듣긴 했다"면서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경고방송이 들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실과 목격자의 진술을 종합하면 당직자 2명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어선 통제가 허술해졌고, 이는 3명이 실종되는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직자들이 교대로 식사하며 통제를 엄격히 했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어선들이 조업할 때 배수갑문 상황실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사고 어선이 갑문에 접근할 때 적절한 통제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경은 구조자와 목격자, 신시갑문 상황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예정이다. 사고 어선 태양호는 이날 오후 7시께 신시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 전복됐다. 선장 이씨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
22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서 6명이 탄 어선 1척이 전복됐다.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이모(55)씨와 동티모르 선원 2명 등 3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선장 김모(44)씨, 선원 한모(50)씨, 동티모르 선원 1명 등 3명은 출동한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의 말에 따라 소형의 선외기 어선(엔진이 밖에 달린 어선)인 이 선박이 배수갑문 안쪽에서 작업을 하다가 갑문이 열리면서 바다 쪽으로 쓸려 내려가 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자체 경비정과 122구조대, 해군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 고 있다"며 "사고 해역이 물살이 세고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리니지 대통령'이라 불리던 방송진행자가 회원들을 불법 도박판으로 유인해 억대의 배팅금을 챙겼다가 쇠고랑을 찼다. 모 인터넷 방송국 BJ(방송자키)인 조모(24)씨는 지난 1월 한 중국에 서버를 둔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방송에서 도박 장면을 보여줘 사이트를 홍보하면 배팅금의 2%를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조씨 방송의 8년간 누적 시청자가 3천500만명에 이르는 등 조씨는 인터넷상에서 '리니지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추앙받았다. 돈 욕심이 났던 조씨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방송에서 직접 도박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회원들을 불법 도박사이트로 유인했다. 회원들은 이 모습에 열광했고 하루 평균 400여명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접속했다. 조씨는 이렇게 회원들이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는 동안 3개월간 1억원을 넘게 벌었다. 그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할부로 사고 4차례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흥청망청돈을 썼다. 조씨는 경찰에서 "호화롭게 살고 싶어 불법도박에 동참했다"고 진술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2일 도박개장 혐의로 조씨를 구속하고 입금받은 290억원을 사이버머니로 충전해준 허모(47)씨를 수배했다. 허씨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조씨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 1만1천여명으로부터290억원을 입금받아 사이버머니로 충전해 주는 수법으로 5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자 63명과 대포통장 양도자 등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시설부터 인터넷 방송진행자로 유명한 조씨가 허황된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구속까지 됐다"며 "조씨가 받은 부당이익금은 빙산의 일각이며 달아난 허씨와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해야 정확한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1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다.21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음식점 내부 60㎡와 집기류 등을 태워 1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익산시 춘포면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공장 내 창고 한 개동 1490㎡와 재활용원료 500t 등 9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
남원경찰서는 21일 자신이 묵었던 모텔에서 가전제품 등을 훔친 김모씨(4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11시 2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TV와 이불 등 시가 4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이 모텔에 들렀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장모군(17)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이날 새벽 4시 2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과 스마트폰 등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열린 차량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편의점에 맡겨진 택배물품을 훔친 황모씨(41·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편의점에서 박모씨(32·여)의 의류 등 택배물품 5점(시가 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황씨는 편의점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씨는 경찰조사에서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일본에서 거주하던 우리 국민 1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 사망자와 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려졌다. 노 대변인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 게 위로전을 보내 이번 재해가 잘 수습되고 피해지역 주민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일본 히로시마시 주택가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서재국 판사는 21일 비디오 카메라로 몰래 여자화장실 등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전북지역 공무원 A(34)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전주시내 한 대학교 여자화장실과 주택에 있는 여성을 비디오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횟수 등을 보면 죄질이 무겁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무원이 돼 성실히 근무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징역형이 선고돼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은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1일 가족여행 차 묵었던 숙소에서 가전제품 등 시설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11시2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모텔에서 숙박 후 퇴실하면서 객실에 있던 TV와 이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 지인들과 함께 남원 춘향제에 가족여행을 왔다가 이 모텔에서 단체로 숙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에 너무 취해 실수로 TV를 들고 나왔다. 이불은 차에서 아 이들을 덮어주려고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육군의 여러 부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시 드러나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육군은 20일 “최근 부대 정밀 점검과 설문조사, 면담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수 확인되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경기도 포천의 모 부대에서는 지난 5월 상병이 후임 2명에게 근무요령을 숙지하지 못했다며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고 손으로 파리를 잡아 일병의 입에 넣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병이 후임 4명에게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폐품반납 예정인 부식용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도록 하는 가혹행위를 했다.경기도 남양주의 한 부대에서는 중사가 병사들에게 수갑을 채워 구타하고 안전벨트로 목을 조르는 등의 가혹행위와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학군단 소속 교관인 중령과 소령, 예비역교관 등이 하계 입영훈련 중에 학군후보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상체를 발로 차고 팬티차림 포복과 머리 박기를 시키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선임이 후임을 성추행한 혐의도 여러 건 신고됐다.강원도 양양의 모 부대에 근무 중인 한 일병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손과 발로 후임 일병의 성기를 건드리거나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는 일병 등 3명이 4월 9일부터 5월 26일 사이 후임 일병 7명을 상대로 볼에 키스하고 귀를 깨물고, 목덜미를 핥는 등 30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가 제기됐다.또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 근무 중인 한 상사는 6월 26일부터 8월 6일 사이 행정병 5명의 성기를 만지거나 손으로 툭툭 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이밖에 경기도 파주에 있는 부대 2곳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병장과 상병이 후임 6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껴안은 등의 추행을 하고 임무수행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 춘천의 한 부대에서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병장이 후임 5명에게 행동이 느리다며 수십 차례 폭행하고 유성펜으로 허벅지에 성기 그림을 그리는 등 추행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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