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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판돈에 음식점까지 빌려 조폭 낀 남녀가 함께…

조직폭력배가 낀 남녀 혼성 도박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음식점을 빌려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적으로 도박판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군산경찰서는 22일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총책 김모씨(46) 등 7명과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익산의 한 조직폭력배 오모씨(48)와 주부 등 24명을 비롯한 3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음식점에 도박장을 차린 뒤 22일 0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회당 100~3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짓고땡'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총책인 김씨 등은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음식점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장을 총괄하는 '창고장'과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패를 돌리는 '딜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모집책을 통해 주부 등을 모집해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잠복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판돈 6000만원과 화투, 무전기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책 김씨 등을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한명은 3일 동안 잃은 돈만 수천만원에 이르는 등 도박판 규모가 수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원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11.23 23:02

노인 울리는 '가짜 한약재' 주의보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한약재를 값비싼 한약재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익산경찰서는 지난 12일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한약재를 판매한 이모씨(70여)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4일 익산시 남중동의 한 시장에서 유모씨(68여)에게 고사리 뿌리의 일종인 '관중(貫衆)'을 노인성질환의 특효약인 '복령(땅속에서 소나무 등의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속여 현금 20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8명의 노인들로부터 1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진안경찰서도 지난 5월 9일께 진안군 진안읍 한 시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임모씨(68여)에게 100만원을 받고 가짜 한약재를 판매한 박모씨(71여)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 사건의 피의자들은 장날 정형외과를 찾는 노인이나 허리가 굽은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조사결과 이들은 유인책과 바람잡이, 판매책, 운반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현장에서 바람잡이들이 "정말 좋은 약재"라며 현금 200만원을 주고 직접 약재를 구입하며 노인들이 의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약재를 사고 싶어도 당장 돈이 없다"고 하는 노인들에게는 운반책이 직접 차를 몰고 노인의 집이나 인근 현금지급기로 태워 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전북경찰은 노인들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며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주의할 것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올해 11월 현재 노인상대 사기범 52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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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2.11.1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