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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그리스·미국 '변수' 꼭 확인해야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74포인트(0.72%) 하락한 2031.93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5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 부합 소식에 지수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미국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합의가 결렬되면서 이틀 동안에만 5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6355억원, 379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은 39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기관은 한화케미칼, 삼성테크윈, OCI, 롯데쇼핑, 대림산업, 현대건설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IT)주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기아차를 제외하고 순매도 상위종목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하나금융지주, LG, 하이닉스, 이마트, 삼성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은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롯데쇼핑, 기아차, 대림산업, LG화학, 신세계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투자심리가 동반약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7.58포인트(1.62%) 하락한 459.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7000만원과 14억1700만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억6100만원을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성광벤드, 모두투어, 젬백스, 골프존 순매수했고, 에스엠, 완리, 하나마이크론 , 엘엠에스, 심텍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이오테크닉스, 테크노세미켐 순매수했고, CJ오쇼핑 , 멜파스, 모두투어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하나투어는 기관과 외국인동반 순매수 했다.

 

대외 변수에 휩쓸려 2000대 초반까지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재정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다음 주에도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19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23~24일 유로존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합의점을 도출여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더블딥 우려로 주 중반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확인하고 갈 변수가 많다.

 

다음 주 그리스 관련 사태가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는 등 대외 악재들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2000포인트선은 심리적인 지지선일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것이기도 해 단기적으로 여러 위험요소 있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수가 조정이 있더라도 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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