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 천마 첨가한 기능성 된장…지역 농산물로 2년 항아리 숙성 작년 식품이력추적관리제 도입
그 집의 맛을 알기 위해서는 장맛을 봐야 한다는 말처럼 한식의 기본은 장이다. 재래방식으로 만든 된장에 천마를 넣은 무주군 적상면 반딧불콩단지영농조합법인(대표 임완택·권부경)의 하야천마된장은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하야천마된장은 지역농민이 계약재배한 농산물로 항아리 속에서 2년간 자연숙성한 된장과 무주 안성에서 재배한 천마가 어울린 기능성 된장이다.
권부경 대표(46)는 "'하야(河野)'는 '생명력이 있다'는 뜻으로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재래식으로 발효식품을 만든다는 우리 회사의 지향점을 나타낸다"면서 "하야의 모든 제품은 합성식품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기계로 찍어내는 맛이 아닌 시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반딧불콩단지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8월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이력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인증하는 '스타팜'에 선정됐다. 2011년 말에는 바이전북 인증도 받았다.
권 대표는 "지난 2008년 멜라닌 파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성이 화두가 됐을 때 정직한 식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가족사업으로 시작했다"며 "홈페이지 (www.hayakong.com)와 우체국 쇼핑,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전주한옥마을 특산품 판매점, 온라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매출액이 2010년 6500만 원, 2011년 9000만 원, 지난해 상반기 1억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 된장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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