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FOMC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고려 발언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로 전주 대비 38.74포인트(2.01%) 상승한 1964.4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22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순매수 기록했고, NAVER, 대우조선해양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롯데케미칼, 현대차2우B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미포조선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550포인트선으로 하락했으나 지난달 31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전주 대비 1.96포인트(0.35%) 하락한 558.7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오쇼핑, 내츄럴엔도텍, 토비스를 순매수했고,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엠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국제엘렉트릭, 씨젠을 순매수했고, CJ오쇼핑, GS홈쇼핑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1,960포인트선으로 회복했는데 하락마감한 종목의 수가 상승마감한 종목에 비해 훨씬 많은 상황으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해서 발생한 착시현상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80조원이 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23조원대의 삼성생명, 11조원대의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이 동시에 급등하며 발생한 현상으로 현재 삼성그룹주의 유가시장 시가총액은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그룹주의 주가상승을 제외하면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3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종합해보면 최근까지의 컨센서스를 밑도는 종목이 60%에 이르며 컨센서스를 30% 이상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기업도 전체 상장기업의 25%에 달하고있는 상황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실적둔화가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도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실적시즌이 이어지는 기간동안 경기민감주보다 내수주 및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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