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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주목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예상과 중국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 이란 핵협상 타결 영향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연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5.62포인트 상승한 2045.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과 8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NAVER,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코웨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림산업, 롯데케미칼, 신한지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대우증권,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제일모직, NAVER,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 고점을 경신하며 전주 대비 17.92% 상승한 658.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은 365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조 122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파라다이스, 게임빌, 컴투스, AP시스템, 이오테크닉스 순매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골프존홀딩스, 조이시티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파라다이스, 컴투스,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 CJ E&M을 순매수했고, 시공테크, 솔브레인, 다음카카오, 바이넥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한 추세로 컨센서스를 넘어설 경우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지수는 관망세가 나오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으로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보여지지만 상단을 돌파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즉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은 나오는 모습이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과거 3년에서 5년간 지속된 장기 박스권 상단(2050~2100포인트)에 위치한 상황으로 투자심리 역시 관망에 가까운 것으로 보여진다. 매번 박스권 상단에서 투자자들의 고점인식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이탈로 이어져 국내증시 수급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하한가 제한폭 확대, 저유동성 종목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저유동성 고가주 액면분할 유도와 같은 거래활성화 조치와 정부의 저금리기조정책이 맞물려 거래대금 증가추세를 지속시킬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분위기로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증시로 귀환할 환경은 이미 마련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기관 자금 유입의 물꼬를 터줄 기폭제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1분기 실적시즌은 향후 3개월간 시장의 상승세로 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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