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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반도체·화장품 등에 주목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유동성 위축 우려감에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었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전주대비 31.30포인트 하락한 2,114.8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와 개인은 각각 3160억원과 159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0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SK하이닉스, 한미약품, 포스코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물산, 현대차, SK, LG생활건강, 롯데칠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글로비스, SK, SK C&C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한미약품, 포스코, LG디스플레이, 현대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전주대비 2.15포인트 하락한 711.39포인트로 마감했다. 특징적으로 본다면 인도네시아 3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중 하나를 인수한 다음카카오와 메르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동화기업, 슈피겐코리아, CJ E&M, 씨젠,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보령메디앙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내츄럴엔도텍, 젬백스, 파트론, 한국토지신탁, 이스트, 메디톡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동화기업, 컴투스,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보령메디앙스, 산성엘엔에스, 에스엠을 순매수했고, 바이로메드, CJ오쇼핑, 아큐스앤자루, 코오롱생명과학, 모두투어, 오스템임플란트, 아모텍, 한글과컴퓨터를 순매도했다.

 

6월에도 달러화 강세 속에 엔과 유로화가 동시에 하락하며 수출위주의 국내 증시에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간 매수세를 보여줬던 외국인투자자도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여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시장도 반응할 것으로 보이는데, 1일 ISM제조업지수와 오는 5일 고용보고서 발표결과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

 

그리스의 채무 상환 기한이 오는 5일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총 4차례 이어지는데 그리스 정부와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채권단의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유로존 내 취약국가로까지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협상타결 시점까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당분간 코스피시장은 변동성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경계감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고 그리스 우려나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엔화 약세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여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바이오, 반도체부품, 화장품, 증권업종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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