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검토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한 때 2050포인트선을 돌파했으나 국내주요기업의 실적우려와 원달러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로 상승폭이 줄면서 전주 대비 10.14포인트(0.5%) 상승한 2,040.4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은은 각각 733억원과 2979억 순매도했고, 기관의 28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한 주간 외국인은 LG전자, 삼성물산, 한국전력, NAVER, 삼성생명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LG,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LG, POSCO, LG전자, LG화학, 한미사이언스, LG생활건강, 삼성화재, KB금융, 제일기획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SK, NAVER, 현대엘리베이, 현대산업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차익실현 심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다 23일에는 반등하면서 68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0.24포인트(0.04%) 상승한 681.9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4억원과 29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18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 파라다이스, 디오 순매수했고, OCI머티리얼즈, 코나아이,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순매도했다.
기관은 에스엠, 셀트리온, 파트론, 코나아이, 서울반도체 순매수했고,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대외적인 변수에 의해 움직임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예정된 FOMC회의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긴 하나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이고 있는만큼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글로벌 경제상황이 무진한 모습이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보인다 하더라도 증시는 안도감에 따른 상승보다는 그간 지연되었던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같은 이벤트로 인해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이는 상황이다.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5중전회가 있다.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단기정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경제정책이 제시되기 때문이 결과를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중국의 3분기 GDP 발표 후 경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장기 성장률 전망치가 낮게 발표된다하더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한 대외변수를 고려한다면 국내 증시도 지난주와 같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하드웨어 업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들 종목들의 실적에 따른 종목별 단기대응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