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3분기 실적시즌의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주중 삼성전자의 1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발표로 지수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효과는 오래가지는 못했다.
미국의 금리동결로 단기 안도랠리 이후 약세장 전환의 우려는 크지 않으나 상승을 이끌 재료가 없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지수는 전주 대비 10.93포인트(0.54%) 하락한 2,029.4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4억원과 2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003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SDI, LG화학, NAVER, 한화테크윈, 신한지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롯데제과, 현대글로비스, SK, SK텔레콤, 현대차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금호산업, 한샘, 삼성전자우 순매수했고,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산업, 롯데케미칼, 삼성물산, 롯데쇼핑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소폭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6포인트(0.24%) 상승한 681.9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은은 각각 376억원과 11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서울반도체, CJ E&M, 인바디,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GS홈쇼핑, 원익IPS, 코나아이, CJ오쇼핑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웹젠 순매수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슈피겐코리아, 이오테크닉스, 씨젠, 조이시티 순매도했다.
11월 증시는 미국금리 동결로 인해 박스권 안에서 제한적인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대외적으로 유럽연합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에 나섰고,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적으로는 저유가, 저금리와 원화약세로 인한 기업의 실적에 달려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5중전회 이후 시행세칙을 발표할 예정이고, 정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통화기금이 이달 중 특별인출권 통화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 편입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혀, 결과에 따라 중국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15일~16일 G20 정상회담과 18일 APEC에서는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 중심의 정책대응이 주요관심사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가 남아있는 만큼 지수가 2100포인트선 이상에서는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배당주로 가져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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