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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주 중심 반등 가능성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환율상승 여파,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일 4% 이상 급락하면서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보였고, 주간 단위로 보면 2주 연속조정이 이어졌다.

지수는 전주 대비 4.66%하락한 2161.8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5.45% 하락한 731.50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국채 10년물 금리가 3.2%대로 단기급등 한 것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고, 국내시장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IT, 바이오같은 성장주비중이 높아 하락압력에 그대로 노출되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은 조정을 받은 상황으로 지급부터 중요한 포인트는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와 증시 저점확인 여부로 보여진다.

그간 상승만 지속하던 미국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증시변수 하나에도 시장에서 차익실현 매도세의 힘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주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9월 FOMC 의사록 공개, 한은 금통위 금리결정 일정이 있어 결과를 확인하면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지시간 15일 발표되는 미국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글로벌증시를 위축시키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 지정이라는 강수를 쓸 경우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되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도 타격이 클 수 있다.

트럼프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했을 때 시장의 분위기는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FOMC 의사록이 18일 공개예정이다.

9월 통화완화를 선호하는쪽으로 해석이 되었으나, 실제 의사록에 내용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완화된다면 시장의 반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이 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기조, 한국과 미국간 금리차 확대, 가계대출에 따른 여건들로 볼 때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번주부터 한국과 미국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고, 11월6일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러변수에 의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의 현 지수대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점이고, 지난주 시장 변동성의 확대원인이였던 미국금리 급등이라는 점에서 FOMC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가 안정된다면 실적 호전주와 단기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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