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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남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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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박종희, 오철기(위, 왼쪽부터), 윤승호, 이상현, 최경식(아래, 왼쪽부터, 이름 가나다순)

제10대 남원시장을 뽑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강동원 전 국회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지역 지지기반 강화를 위해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

이환주 시장이 3선 연임으로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남원시장 선거에는 현재 6명의 입지자가 뛰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경선 후보군으로는 윤승호 전 남원시장, 이상현 전 도의원, 최경식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이 나서고 있다. 

무소속은 강동원 전 국회의원, 박종희 전 국회수석전문위원, 오철기 전북시민참여포럼 공동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무소속 후보자 중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강동원 전 국회의원(69)은 가장 먼저 남원시장 출마 선언을 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

박종희 전 국회 수석 전문위원(61)은 남원시가 국가예산 확보에 기여하는 등 공직 생활을 거쳐 오면서 입법과 예산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오철기 공동대표(54)는 일찍이 예비 후보 등록과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정치권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윤승호 전 시장(68)은 절치부심, 고진감래 속 부활을 노리고 각계각층 지역 인사들을 만나며 기존의 폭넓은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의회 부의장을 거친 이상현 전 도의원(53)은 3선의 도의원 경험으로 남원발전에 힘쓰겠다는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CEO 출신인 최경식 전문위원(57)은 경제 전문가로써 남원을 경제 부흥 시대로 이끌겠다는 포부에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후보자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강 전 의원은 '남원 재건, 남원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예고하며 △청년중심도시 △남원형 육아·보육책임제 단행 △대한민국 역사·문화·예술의 본고장 △지리산 중심도시 △전국 최초 풀뿌리 시민주권도시 실현을 '남원재건 5대 절대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전문위원은 오랜 공직 경험 속 전문성과 소양을 바탕으로 청년우대도시·보건의료도시·첨단산업도시·문화관광도시·명품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남원을 지리산권 중추도시, 영호남 교류 거점도시, 균형발전의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 공동대표는 남원을 살릴 디지털 경제시장이 되겠다는 포부 아래 최우선 과제로 '남원-임실-순창 경제통합'을 강조하며, 디지털미래도시 실현을 위해 디지털경제도시, 디지털문화관광도시, 디지털농업도시, 디지털복지도시를 4대 정책목표로 세웠다.

윤 전 남원시장은 '남원다운 남원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남원의 정체성 회복과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도약 △혁신적인 관광정책 △대학주도성장 및 청년문화육성 △경제 산업 부흥정책 △혁신농정 구현 △균형잡힌 공동체복지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 전 도의원은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5대 품안의 대표공약으로 △민생경제 먼저 챙기기 △의료산업의 메카 육성 개발 △생태관광 전국 1번지 개척 △건강한 교육복지 책임 △세계 속 농업중심의 남원을 내걸었다.

최 전문위원은 대표 공약 사업으로 △일자리 5000개 창출 및 미래 혁신성장 경제 △남원관광 1000만 세대 △모두 함께 잘사는 남원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전환 및 지속가능한 농업 △복지사각지대 없는 남원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행정 등을 약속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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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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