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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무주군수

황인홍 현 군수의 수성여부에 관심 집중
황정수 전 군수 최종주자 될 경우 두명의 전 군수와 현 군수의 결정전 격돌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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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홍낙표, 황의탁(위), 황인홍, 황정수(아래, 왼쪽부터 가나다순)

2개월 후로 다가온 6·1지방선거에서의 무주군수 선거는 무소속 황인홍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대결로 압축된다. 여기에다 최근 홍낙표 전 군수까지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본선 선거구도가 3자 대결화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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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황 군수는 초선 4년 임기를 채우면서 추진해 왔던 굵직굵직한 사업들과 인구소멸도시에서의 탈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등의 “연속 추진과 마무리를 꼭 해야 한다”며 재선의 필요와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주민 표심을 모으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까지 무주군수 선거는 황 군수와 당내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대표 주자 간의 양자 맞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고  다른 후보들은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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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전 군수

그러던 중 지난 설 명절을 이후 홍낙표 전 군수가 지역내 본인의  ‘등판설’에 대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통령선거에 당력을 집중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단체장을 배출하기위한 체제정비에 돌입했다. 자천타천 단체장 도전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들은 △서정호 전 청와대행정관 △황의탁 도의원 △황정수 전 군수 등 3명이다.

민주당 자체적으로 이들은 지지자 누수 등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일화 노력을 시도했으나 서로 간 입장 차이에 부딪쳐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민주당 측은 세 후보 모두 현재 진행중인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 통과를 가정 하에 경선 등의 방식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 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원팀을 구성, 승리를 위한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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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전 청와대행정관

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은 “그동안 무주는 폐쇄적이었기에 안방정치는 이제 그만, 대외경험, 정부업무수행,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큰 인맥과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인물 교체론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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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탁 도의원

황의탁 도의원은 “더 이상 무주군이 쇠퇴하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그동안 도의회 예결위원장을 하면서 큰집 살림살이를 배우고 익힌 경험을 토대로 무주군 살림을 일궈보겠다. 생계형 군수가 아닌 일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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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 전 군수

4년 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당시 현직 이점에도 불구하고 단 1%p 차이로 석패 후 절치부심 시간을 보내왔던 황정수 전 군수는 얼마 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무주지역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으며 ‘정치 재기 신호탄’을  쏘아 올 린 후 군수선거 채비에 돌입했다. 

20일 지선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무주의 지방선거 시계도 더욱 빨라졌다. 

황 군수는 이달 25일까지 계획된 공식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며 민주당에서도 이른 시일 내 후보 단일화 후 대표주자를 내세울 방침이다.  홍낙표 전 군수도 민심의 향배를 지켜보면서 본선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황인홍 현 군수와 홍낙표 전 군수의 출마에 이어 황정수 전 군수의 본선진출까지 이어진다면 전례 없던 3명의 전,현직 군수들의 혈전 성사 가능 여부도 있어 무주지역은 물론, 도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역이 바로 무주다.

백세종,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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