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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김제시장

민주 텃밭 경선 초 박빙의 승부 예상
3강 구도 후보자 세 결집력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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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보, 박준배, 신성욱(위), 이홍규, 정성주, 정호영(아래, 왼쪽부터 가나다순)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에서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제지역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당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보증서를 받기 위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6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밀고 물밑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구형보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60)과 재선을 노리는 박준배 현 시장(65), 이홍규 전  민주당지역위특별위원장(61), 신성욱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60), 3년 전 시장선거에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와신상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정성주 전 김제시의장(57) 과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55) 등이 후보군들이다.

 

구형보 전 전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구형보 전 전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먼저 지난해 6월 공로연수를 마치고 7월 민주당 입당한 구형보 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지지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1년 6개월 동안 공무원의 행정 경험과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을 누비며 당내 경선을 대비한 세력결집의 행보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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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

박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십수 년 동안 매듭이 풀리지 않았던 동진강휴게소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등 국가 예산확보에 두각을 보였다는 평가 속에 지역 현안 사업 등을 꼼꼼히 챙기며 각 읍·면·동 시정 활동을 통해 지원 세력 확보 등 재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홍규 민주당지역발전특별위원장
이홍규 민주당지역발전특별위원장

김제시장선거에만 3번 도전해 고배를 마셨던 이홍규 민주당김제지역발전특별위원장도 절치부심 당심과 밑바닥 민심을 다지며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4개월 동안 김제 전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서 보고 들었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 책 ‘길 동행’ 출판 기념회를 갖고 존재감을 알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면서 4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신성욱 한국특장산업발전연구원장
신성욱 한국특장산업발전연구원장

신성욱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 신성욱 후보도 잠자는 김제시민들의 뛰어난 역량을 깨우고 일할 수 있는 창조적 큰 마당을 열겠다며,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현 한국특장산업발전연구원장으로 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 사무처장과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사 등을 토대로 출마 후보로 거론된다.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은 지난 3년 전 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시장 후보로 박준배 시장과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시고 지난해 12월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후 지원 세력을 결집하면서 박 시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일전이 불가피하다.

정 전 시의장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의회에 입성한 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고,  시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과 추진력이 강점이다.

 

정호영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정호영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정호영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선거 박 시장과의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후 시장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꾸준히 지원 세력을 규합하고 있는데, 그의 ‘권토중래’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의원 2선을 거쳐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 전 도의회 부의장은 경선에 대비 관내 크고 작은 행사장에 얼굴을 보이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정치입문 이래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고, 원칙과 소신으로 민주당을 지켜온 가장 적합한 시장 후보라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내년 지방선거 김제시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의 윤곽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고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시장 출마 예상자들 모두 민주당 소속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당내 경선이 민주당 중심의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백세종, 김제=최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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