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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이 본 관전포인트] 자당후보 장점 관심·표심변화 주목 당부

5·9장미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5당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이 향후 선거전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내놓았다.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선대위원장들은 자당 후보가 우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점을 거론했고, 상대적으로 약세에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선대위원장들은 지지율 상승여부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민주당 김춘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몸담고 있던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인사 등용정책이 얼마나 평가받느냐가 관건”이라며 “호남홀대에 대한 오해가 사라지고 진정성이 부각되면 문 후보가 안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촛불민심을 받들 진정한 후보가 누구인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누구나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후보가 누구이냐도 평가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광수 상임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며 “도민들은 ‘더 나은 정권교체’와 ‘전북발전에 대한 진정성’이라는 기준을 갖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안철수 후보와 문 후보 간 박빙의 구도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가는 지역마다 표를 얻기 위해 입장을 바꾸거나 패거리 정치를 구현하는 문 후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안 후보에게 7대 3의 비율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당 김항술 전북선대위원장은 “양강구도 속에서 10% 보수표심의 회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며 “민심을 살펴보면 보수정당도 어느 정도 득표력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그간 새만금개발 등 주요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정운천 전북선대위원장은 “양강구도 속에서 나머지 정당에게 얼마나 골고루 표가 분산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들이 지혜로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양강구도에 대해서는 “현재 문 후보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반문정서’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당 오현숙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은 “TV토론이나 정책검증 단계에서 진보정당으로의 표심이동이 주목할 점”이라며 “심상정 후보가 노동·청년·안보 의제를 제대로 부각시키면 도민의 표심도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이어 “언론에서 만드는 양강구도 프레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도민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제한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4.19 23:02

전북 찾은 문재인·안철수, 메시지 비교해보니…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유례없는 야대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전북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면서 야권 주자들이 텃밭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선거운동 첫날 대구경북을 찾아 통합행보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8일 전북을 찾아 유권자들의 손을 맞잡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17일 전주에서 첫 공식 선거유세를 벌이며 호남에서 시작된 안풍(安風 안철수바람)을 태풍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이런 가운데 하루 차이로 각각 텃밭이라고 자부하는 전북을 찾은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전북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전북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상대후보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문 후보는 이날 전북대 앞 광장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국민의당과 안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안 후보는 지난 17일 유세에서 계파패권주의 세력에게 또 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 공공연하게 하는 후보 뽑아선 안 된다면서 선거를 위해서 호남 이용하는 후보 절대 안 된다고 민주당과 문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두 후보는 텃밭 전북의 표심을 끌어와 향후 대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편 것이다.그러면서 두 후보는 전북발전을 위한 메시지도 내놓았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밝힌 문 후보는 (정부인사에서) 전북이 호남에서도 소외가 되는 이중의 상실감과 아픔을 풀어나가고,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키워 멈춰버린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4차 산업혁명시대 전북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힌 안 후보는 전북은 오래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 가장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기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탄소산업, 농생명, 문화 콘텐츠 산업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여러 기술을 적용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4.19 23:02

안철수 "호남이 키워줘…이젠 대통령 만들어달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전북을 찾아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대 앞에서 국민의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전북을 중심으로 한 호남에 있음을 강조했다.안 후보는 호남이 불러냈고, 키워주고, 넘어졌을때 손 잡아준 곳도 호남이라며 대권 출정식을 사실상 전북에서 하는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재벌검찰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고, 국민들이 다시 꿈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계파와 패권세력에 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선거에 호남을 이용하는 후보를 뽑으면 안된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다.안 후보는 이날 전북 공약도 발표했다. 농생명과 탄소, 문화콘텐츠 등 전북의 산업자원을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고, 혁신도시와 새만금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의 전북공약은 △백년 먹거리 첨단농식품산업 육성 △백제역사문화벨트조성 및 전통문화특화도시 △새만금 SOC구축 및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전략기지 조성 △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신성장동력 혁신도시 건설 등 5개 분야 16조원 규모다. 안 후보 유세에는 박지원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문병호 유세본부장, 조배숙 직능본부장, 유성엽 조직본부장, 김광수 종합상황실장 등 중앙과 전북선대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4.18 23:0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無규제 자유구역 지정"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7일 집권하면 새만금을 한중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동북아시아 경제 물류 중심 메카로 건설하겠다며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규제가 없는 별도의 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이날 전북일보 등 전국 대표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공동인터뷰에서 새만금 지역은 잠재성장력을 지닌 지역임에도 지난 20년간 물막이 공사만 하고 전혀 진전이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공항 부재지역인 전북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해 전북발전 100년을 위한 날개를 달겠다면서 새만금 지역이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전진기지가 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이끌게 하겠다고 덧붙였다.군산조선소 도크 폐쇄와 관련해서는 군산조선소가 군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해온 것이라면서도 유지와 대체산업 육성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와 함께 전북을 연기금 중심 금융타운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전북혁신도시를 기금특화 금융도시로 육성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기금의 공공성수익성을 확보하고,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도 약속했다.한신협 공동취재단, 서울=박영민 기자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4.18 23:02

지역 도당 선대위 출정식…저마다 전북 살릴 적임자 자처 '도민 표심 자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전북도당 등 지역 정당들이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일제히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전북유세 일정에 맞춰 선대위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출정식에는 김원기 명예선대위원장과 김춘진 김윤덕 이상직 조현 김성한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김원기 명예선대위원장은 새 지도자는 국가를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따라서 국회와 적극 협력해야 하는데 국회의석 10분의 1 수준인 국민의당으로는 어렵다고 본다며 문재인 후보가 적격자라고 강조했다.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총감독은 문재인 후보는 누구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진정성이 있다며 오랜 차별을 받은 전라도의 한을 풀고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선대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전북 국민주권 선대위는 이날 전라북도 19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문 후보가 직접 밝힌 전북공약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 △청와대 새만금 전담부서 신설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리산권 전기열차 사업 등 6가지 과제에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을 토대로 한 △한국체험 1번지 조성과 △사회적경제 중심지 조성 등의 사업이 추가됐다.김춘진 상임선대위원장은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는 전북몫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전북독자권역을 공약했다며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생명 밸리, 연기금 금융중심지, 탄소산업 중추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선대위는 18일 오후 3시 전북대 앞 광장에서 문재인 후보 전북 첫 유세를 이어간다.자유한국당 전북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오전 전주 호남제일문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김항술 전북 선대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며 철저한 서민, 전북의 사위 홍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정의당 전북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촛불시위가 이어졌던 전주 관통로 네거리에서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오현숙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은 온 국민이 일궈낸 촛불시민혁명을 정치혁명으로 계승할 수 있는 적임자는 심상정 후보 밖에 없다며 1%의 기득권이 좌지우지 하고 있는 이 나라를 뜯어 고쳐 99% 민중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4.18 23:0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탄핵서 안보로 프레임 전환…보수 결집하면 승산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의 프레임이 탄핵에서 안보로 전환됐다며 자신의 확고한 안보관을 집중 부각시키며 보수표 결집에 공을 들였다.홍 후보는 17일 전북일보를 포함한 전국 유력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공동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 대선에서 중요 변수가 됐다. 중도층의 경우 안보불안이 심화되면 좌파한테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북 정책은 북핵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런 정책이 지금의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큰 위험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대북유화정책은 통하지 않는다. 힘의 우위를 통한 무장평화만이 북한을 제압할 수 있다고 안보프레임을 적극 강화했다.이와 함께 지난 재보선에서 여론조사와 다른 수도권의 숨은 민심을 확인했다며 영남 결집하고, 수도권 보수 민심 결집하면 이번 대선 할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국가안보가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안보정책은.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면서, 수세적 방위력 증강에서 공세적 국방 정책으로 전환하겠다. 해병대와 특전사령부를 통합해 해병특수전 사령부로 확대 개편해 현재의 육해공 3군 체제에서 4군 체제로 개편할 것이다.-사드배치와 핵무장에 대한 입장은.지금 한반도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발사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돼 있는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안보위기 상황이다. 그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의 안보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차기대통령은 안보관 튼튼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한반도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추진하고 사드 배치를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겠다. 아울러 주변국과 공조를 통해 대북제재를 포함한 외교적 압박, 확장억제를 비롯한 군사적 억제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것이다. 더 이상 대북유화정책은 통하지 않는다. 힘의 우위를 통한 무장평화만이 북한을 제압할 수 있다.-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입장은.남북관계의 최후 보루였던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서는 북핵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를 통해 마련된 현금은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흘러 들어갔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북핵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런 정책이 지금의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큰 위험이 되고 있다.-유승민 후보 무시전략이 바른정당 자극해 보수진영 단일화를 어렵게 했다는 평가가 있다.바른정당은 다시 돌아와 보수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보수정당이 분열된 원인이 대통령 탄핵이었는데, 대통령이 파면돼 구속됐다. 원인이 없어졌다. 분가한 분들이 돌아오시는 것이 통합의 길이다. 이번 대선 보수 대열을 재정비할 마지막 기회다.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바른정당은 더욱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보수 세력의 결집 반드시 필요하다.-스트롱맨 이미지는 좋지만 막말 이미지가 강하다.가난한 유년시절과 혼돈의 시대를 힘겹게 극복하기 위해 내 자신을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다 보니 강한 이미지를 갖게 됐다. 억지로 바꿀 생각은 없다. 국민들에게 가식적인 모습보다 홍준표란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다.-대선 풍향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한국당이 선전했다.재보선 결과 TK(대구경북)지역에서 6전 전승 했고, 경기도 지역 4곳 중 3곳에서 완승해서 여론조사와는 달리 수도권의 숨은 민심을 확인했다. 홍준표 체제가 발족한지 10일 만에 후보를 낸 23개 지역에서 12곳을 이긴 것은 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국민들께서 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온힘을 다해 뛸 것이다.-하지만 지지율이 낮다.일반 여론조사 안 믿는다. 여론조사 풀이 있다. 한 사람한테 또 하는 식으로 응답률을 높인다. 그래서 난 믿지 않는다. 체감지수가 다르다. 대구부산경남울산 가보면 체감지수가 전혀 아닌데 자꾸 엉뚱한 통계 나온다. 자유한국당이 10% 정당이면 지난 재보선 절대 못 이긴다. 민주당 정당지지율 50% 가깝게 나오는데 왜 우리가 민주당을 이겼겠는가.-이번 대선 판세 어떻게 보나. 승리전략은.이번 선거 안철수문재인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 반반 가른다. 호남 민심, 수도권과 똑같이 간다. 수도권에 호남민 많다. 평균 25~30%가 호남사람이다. 그 표는 우리한테 오지 않는다. 수도권과 호남 반반 가르고, 영남 결집하고, 수도권 보수 민심 결집하면 할 만해진다. 97년 대선의 역구도다. 당시 이인제이회창 후보가 표를 나눠 갖으면서 김대중 후보가 승리했다. 우파 쪽만 단속하면 이기는 선거다. 또 이번 대선 프레임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바꾸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 대선에서 중요 변수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북이 도발할 것으로 본다. 그럼 트럼프가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중도층 안보불안 심화되면 좌파한테 가기 어려울 것이다. 안보대선이다 보니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본다.-현재 양강을 형성하고 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어떻게 생각하나.두 후보 모두 의혹이 너무 많다보니 서로에 대한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문제는 의혹의 당사자인 이들이 명확하게 입장발표를 안한다는 점이다. 정책선거가 아닌 네거티브 선거를 두 후보가 주도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불안한 안보관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어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북한에 가겠다고 하지를 않나, 사드배치 문제를 갖고 오락가락 하다 말 바꿈을 하지를 않나. 두 후보 모두 대통령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한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문제로 지역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정부가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해 공공선을 우선 배정하면서 지역 내 반발이 크다.조선소 유지 때와 대체산업 육성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군산조선소가 군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해온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선해양산업 분야를 거점으로 한 지역특화산업에 치중한 나머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 점이 사실이다. 따라서 새만금 지역에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새만금이 전북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새만금 지역은 잠재성장력을 지닌 지역임에도 지난 20년간 물막이 공사만 하고 전혀 진전이 없었다. 집권한다면 새만금을 한중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동북아시아의 경제 물류 중심 메카로 건설하겠다. 또한 공항 부재지역인 전북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해 전북발전 100년을 위한 날개를 달겠다. 동시에 새만금 지역이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전진기지가 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이끄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규제가 전혀 없는 별도의 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다.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담보하면 2035년에는 새만금이 200만 명의 자족도시가 될 것이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기점으로 전북을 연기금 중심 금융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기금운용본부 유치는 전북이 지역 중심의 간접 금융이라는 제한된 역할에서 벗어나 자산운용을 기반으로 하는 직접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기금운용본부의 업무를 포함해 자산운용 분야는 금융투자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전북지역은 자체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본시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전북혁신도시를 기금특화 금융도시로 육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기금의 공공성수익성을 확보하고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으로 금융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한신협공동취재단, 서울=박영민 기자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4.18 23:02

전북 5개 도당, 선대위 구성 등 본격 대선채비 들어가

각 정당의 중앙당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 되면서 전북도당도 지역선대위원회 조직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 이재명 후보 경선캠프 인사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용광로’선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춘진 도당위원장과 김윤덕 전주갑지역위원장, 이상직 전주을지역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도당 선대위는 종합상황실, 정책·전략·유세 등 10개 본부, 지역선대위 등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주풍남문에서 출정식을 갖는다.국민의당은 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 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관영·김종회·이용호 의원과 전정희 익산갑 지역위원장, 김호서 전주을 지역위원장,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체제로 구성한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17일부터 유세활동에 들어가며, 18일 선대위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13일 정책자문단과 정치원로고문단, 청년·여성, 실버, 언론·홍보·SNS 등 5개 분야 조직강화위원회로 구성된 선대위를 출범했다.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정운천 의원과 전북대 송영남 교수가 맡았으며, 정책자문단과 정치원로자문단 등도 꾸렸다. 자문단에는 이용헌 전 신성여객 사장, 주명준 전 전주대 교수 등 16명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7일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김항술 도당위원장과 김영구 전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순정 전주시의원 등 11명이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당은 17일 호남제일문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한다. 정의당은 지난 3월 선대위 조직을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오현숙 전 전주시의원과 염경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북지부 노조위원장이 맡았다. 송호진·김수연 익산시의원이 각각 조직 1위원장(지역)과 조직2위원장(부문)을 맡고 있으며, 각 지역선대위, 장애인·노동 등 8개 분야의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정의당은 오는 23일 집중유세, 26일 중앙유세단 결합유세 등을 계획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4.14 23:02

문 "中企고용 책임" 안 "청년수석 임명"

‘5·9 장미대선’에 나설 원내 정당들의 후보가 확정된 이후 초반 본선 구도가 야권 두 후보 간 양강 대결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책 대결을 본격화하고 있다.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에서 “중소기업의 고용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문 대표는 중소기업이 청년 2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신규채용하면 이어지는 세 번째 채용에 대해 정부가 임금전액을 3년 동안 지원하는 ‘추가고용 지원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우 노동자와 나누는 경영성과급에 대해 세금과 사회보험료 감면을 약속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임기 내 2배로 확대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공정거래법상 ‘담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문 후보는 “이제 재벌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폐기할 때이다”며 “재벌 중심의 경제체제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성장,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는 성장, 분배가 공정한 성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 핵심은 중소기업 육성”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청와대 청년수석실 설치와 대학입학금 폐지 등의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정책대결에 맞불을 놓았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청와대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고, 청년을 수석으로 임명해 청년정책 분야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겠다는 복안이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임차 보증금 융자 지원을 늘리고 연간 5만호씩 공동임대주택을 늘려 청년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청년들이 이자 부담을 덜고, 더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을 꼭 조성해야 한다”면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청년임차보증금 융자 지원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청년 공동임대 주택도 연간 5만호씩 늘려야 한다”며 “1인 가구 중심으로 확대하면 청년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대학의 기숙사 시설확충과 개선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4.11 23:02

文·安 '초접전'…호남민심도 출렁

59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양강 대결로 급격히 재편되고,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초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예측불허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특히 대선이 다가오면서 양강 구도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호남민심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도층과 보수층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안 후보가 문 후보의 대세론을 흔들고 있어 향후 지지율 변화가 주목된다.이 같은 변화는 10일까지 잇따라 발표된 5개의 여론조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8~9일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2%p) 결과, 5자 대결에서 안 후보가 36.8%로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조선일보가 지난 7~8일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성인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p)에서도 안 후보는 34.4%로 문 후보(32.2%)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오차범위 내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 것은 이 두 조사가 처음이다.한겨레신문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p)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37.7%로 동률을 이뤘다. 또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p)에서는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가 초박빙이었다.MBC와 한국경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지난 78일 의뢰해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5%p)에서도 문 후보(35.2%)와 안 후보(34.5%)는 초 접전 양상이었다. 예측불허의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판세는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도 다르지 않다. 연합뉴스와 KBS 조사에서 안 후보는 41.7%로 문 후보(38.0%)를 앞섰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각각 45.1%와 50.7%로 문 후보(41.9%, 39.9%)를 따돌렸다.반면 MBC와 한국경제신문 조사에서는 문 후보(43.4%)가 안 후보(38.2%)를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유례없는 야권후보의 양강 대결 구도 속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결과가 나오면서 대선구도에 지각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초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우위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안 후보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며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 만큼 후보 등록 전까지 지지율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향후 대선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4.11 23:02

대선 주자들 민심 파고들기 '혼신'

장미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후보들은 저마다 표심잡기에 온 힘을 다했다. 이들은 정책발표와 통합행보, 선거 유세 등을 하며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임기 내 매년 10조원을 투자해 500여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등을 살리겠다며 이 과정에서 매년 39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8일에는 경선 상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만나 소맥 회동을 가졌다.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턱밑까지 추격하자 안 지사와 이 시장 등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지지기반인 호남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한 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안 후보는 민주묘지에서 518 특별법을 꼭 통과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와의 대결에서 향후에도 중요한 호남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이후에는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보수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울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잇따라 예방, 기독교 민심잡기에 나섰다. 또 여의도 모처에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만나 고견을 구했다.홍 후보는 이날 밤 경남도지사를 사퇴했다. 선거법상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은 대선 30일 전인 9일 자정 전까지 사퇴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대입에 학교생활부 비중을 늘리고 면접과 수능만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논술과 외고자사고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또 교육기획기능을 수행하는 미래교육위원회 신설, 지능형 학습지원시스템 개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 고등학교 수강신청제 도입 등도 공약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올림픽 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에 참석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4.10 23:02

문재인 선대위 구성 잡음…전북 인사 배려 미흡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통합선대위 구성을 놓고 캠프 측이 당에 재조정을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당이 선대위 구성과정에서 참여인사들의 사전의사도 묻지 않은 채 발표해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전북인사에 대해서도 배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다.민주당은 지난 7일 추미애 대표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영선이종걸 의원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하는 등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발표한 선대위에는 전북출신 인물도 10여명 포함됐다. 이석현(익산)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김원기(정읍) 전 국회의장은 상임고문, 송현섭(정읍) 최고위원은 재정위원회 위원장, 안규백(고창) 의원은 총무본부장, 진선미(순창) 의원은 유세본부 공동수석부본부장을 맡게 됐다.또 김현미(정읍) 의원과 신경민(부안) 의원이 미디어본부 공동본부장, 박용진(장수) 의원과 진성준(전주) 전 의원이 미디어본부 부본부장에 임명됐다. 한병도(익산) 전 의원은 국민참여 부본부장을 맡았다.안호영(진안) 의원은 공명선거본부 공동부본부장 겸 법률지원단장을, 진영(고창) 의원은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 소병훈(군산) 의원은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신창현(익산) 의원은 선대위원장 비서실 실장, 이학영(순창) 의원은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았다. 윤영찬(남원) 네이버 부사장은 SNS본부 부본부장을 맡게 됐다. 그러나 이와관련, 박영선이종걸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은 당사자의 수락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캠프에서 특보단장을 맡았던 이춘석 의원도 명단에 빠져있다. 이를 두고 추미애 대표가 문 후보 측과 충분한 협의 없이 선대위를 구성,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또 전북출신에 대해서도 제대로 배려하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골고루 배치된 것처럼 보이지만 총무기획정책 등 핵심보직에는 전북 출신 비율이 적다며 또 전북정책을 챙기기 위해선 조직총괄부본부장 정도의 직책에도 누군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조정에 대해 기존 원안을 지키면서 추가 인선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주요 본부장단까지 변경이 없을 것이고 부본부장급에서 미세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혔다. 민주당은 10일 첫 회의를 가진 뒤 추가 인선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4.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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