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2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박지원 “안철수 중심 정권교체 이뤄낼 것”

국민의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3일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 인사와 예산에서 차별받는 호남 몫을 찾겠다고 밝혔다.이날 전북지역 위원회 소속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 박 전 원내대표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다당제의 기수로 서면서 집권의 길이 열렸다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실력을 갖춘 안철수 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 도전으로 촉발된 제3지대에 대해 반 전 총장이 확고한 정치관을 갖고, 야당의 정체성을 인정한다면 국민의당 입당을 환영한다고 열린정당을 표방했다. 그러면서 영입 대상자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국회의원를 꼽고 다만 당 내외 대선주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선과 혹독한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지역 사회에서 화두로 떠오른 전북 몫 찾기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전남광주, 전북을 따로 볼 수 없다. 호남 몫을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전북 몫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지지부진한 새만금개발을 촉진할 사업으로는 복합리조트를 꼽았다. 그는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관광레저산업 부흥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만금 신공항에 대해서는 동남권 신공항도 어려운데, 새만금 공항이 될 지 의문이 든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 국회·정당
  • 최명국
  • 2017.01.13 23:02

전북도의회 의회직 선출 '갈등'

전북도의회가 13일 본회의에서 공석인 행정자치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또 국민의당 내부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민주당은 행정자치위원장과 강영수 의원이 사퇴를 예고한 부의장 자리를 놓고 2석중 1석을 국민의당에 내줄 방침이지만, 국민의당은 행정자치위원장 자리부터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의원 38명중 28명이 소속된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행정자치위원장과 부의장 중 국민의당에 넘겨줄 자리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의회 박재만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문제를 야기한데 따른 도덕적 책임과 원활한 의회운영 등을 위해 의회직 1석을 국민의당에 내주기로 하고 이날 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행자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정호영의원은 의원들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당은 행정자치위원장부터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용호 원내대표는 “부의장 자리는 아직 공석이 아닌데 엮어서 협상하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결정을 하더라도 국민의당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국민의당 속내는 복잡하다. 김종철 의원이 행자위원장 선거에 나섰지만 같은 당 이성일 의원은 부의장을 염두에 두고 있어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 도의원은 “행자위원장이나 부의장을 염두에 둔 의원들이 내년 단체장선거에 나설 예정이어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2석 모두 국민의당에 내줄 가능성이 낮아 국민의당이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1.13 23:02

민주 당 경선룰 조율 '삐걱'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룰 협상이 출발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에 백지위임을 약속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이콧했다. 당내 주자들끼리 경선룰을 두고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은 11일 경선규칙 조율을 위해 당내 대선주자들의 대리인들을 불러 모았다.문 전 대표 측에서는 오종식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 이재명 시장 측에서 함효건 휴먼리서치 대표, 안희정 지사 측에서 이후삼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관, 김부겸 의원 측에서 강원구 새희망포럼 전략기획실장이 참석했다.그러나 박 시장 대리인은 지도부의 중립성을 문제 삼아 불참했다. 박 시장은 최근 편향성 논란이 불거진 개헌문건 파동에 반발하고 있다. 또 추미애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경선룰 마련에 나설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일방적이라는 입장이다.박 시장의 보이콧과 더불어 주자들 간 경선룰에 대한 의견도 갈리고 있다. 결선투표제나 모바일 투표 등의 도입 여부가 쟁점이다.결선투표제와 관련해선 문 전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바일 투표는 일부 주자들이 문 전 대표에게 지나치게 유리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12 23:02

민주당 "반기문, 대통령 자격없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범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분류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며 압박했다.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반 전 사무총장에 대한 외교부의 귀국 환영행사 얘기가 나오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교부의 과도한 의전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다.반 전 총장 측에서 적절한 예우를 요청했다면 공권력을 이용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기 원내대변인은 “반 총장은 불필요한 의전 논란 대신 임기 중 실정과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찬양한 것에 대한 입장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자존심과 품격을 떨어트린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을 향해 “내공이 있을 것”이라는 후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외교관만 한 사람이니 정치적 역량을 판단하기 힘들다”면서도 “내공이 쌓였으리라 본다. 귀국해서 어떤정치적 논리로 국민에 임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는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다”, “2012년에 살고 있다. 지지도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깎아내린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7.01.11 23:02

국민의당 "반기문·비박과 연대 없다"

국민의당이 대선과정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나 비박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대선에서 전북이 역할할 수 있도록 후보를 내는 방안 등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당 전북도당 김광수김종회유성엽정동영조배숙 국회의원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담장은 허물겠지만 정체성을 담보하지 않는 무차별적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수 도당위원장은 비박세력이나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당 합의사항이 아니다며 국민의당 정체성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만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반 전 총장에 대해서는 정책적 철학이나 비전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그동안 기회주의적이고 관료적인 처사를 해온만큼 검증과정에서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전북의원들은 친문세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동영의원은 전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권력분산형 개헌이 이뤄져야 하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을 거부하고 있다며 반(反)호남주의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의원들은 다음 정권은 국민의당 중심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성엽의원은 새누리당은 후보를 내기도 어렵고, 바른정당 후보로는 승리 가능성이 낮으며, 문 전대표 지지율이 25%대에 그치는 만큼 국민의당이 희망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국민의당 중심세력에서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유 의원은 그러나 현재의 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유의원은 이 과정에서 대선 전 당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전북도 후보를 내는 것과 대선진용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것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의원들은 또 대선공약 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전북발전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위한 공약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와 전주종합경기장 국책사업화,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의 안정적인 이전 등 전북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1.10 23:02

"국조특위 기한 늘리자" 30일 연장의 건 결의안 채택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회가 9일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사실상 결산청문회가 열렸지만 핵심 증인들이 무더기로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활동기간 30일 연장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에게도 이 안건 상정에 조속히 합의해달라고 요구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개최한 7차 청문회에서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한 혐의가 있는 인물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정송주·정매주 대통령 미용사 자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16명의 증인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출석요구한 20명 중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구순성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만 출석했다. 참고인으로는 노승일 K스포츠 재단 부장만이 출석 요구에 응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불출석한 증인들과 위증한 증인을 상대로 추가 신문이 필요하다며 국조특위 활동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이번 주 중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조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원포인트’로 소집하고 본회의에서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의 건이 상정·처리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15일 종료되지만,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가 의결하면 최장 30일까지 연장된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들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남 전 입학처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특혜 선발의혹 관련해 “윗선 지시가 없었다”며 부인했고, 정 이사장은 재단의 출연금 불법모금 사실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청문회 중 제출하기로 했던 재단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아 의원들의 분노를 샀다. 조 장관은 이날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정부의 지원이 배제된 1만 여명의 문화·예술인 목록이다. 하지만 블랙리스트는 전혀 본 적이 없고, 작성경위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며 부인했다.다만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 부장에 의해 최 씨가 독일 체류 당시 박 대통령과 통화한 정황, 최 씨가 딸과 관련해 김경숙 이화여대 학장과 통화한 사실 등에 대해 밝혀졌을 뿐이다. 노 부장은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조사와 국회 청문회 등에서 최순실 씨 측에 불리한 진술과 증언을 내놓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10 23:02

安 "이번 대선,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선택될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9일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에서 제가 노력해 후보가 되고, 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가 되면 결국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충남도당 개편대회에서 대선에서 정권교체 자격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과 민주당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누가 더 정치적 난관을 뚫고 성과를 만들어 냈는가, 누가 더 책임져 왔는가, 누가 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가의 기준으로 국민들께서는 판단해주실 것이라며 당원들이 믿어주면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안 전 대표는 이와 함께 남에게 부탁하고 구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위대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모였다며 스스로의 힘을 믿고 우리가 선출한 지도자를 믿고 우리 자신의 힘으로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대선을 앞두고 흘러나오는 각종 연대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역사적으로 스스로의 힘을 믿지 않고 연대를 구걸한 정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며 스스로도 못 믿는데 어떻게 국민께 믿어달라고 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세월호 1000일을 맞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국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해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걸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1.10 23:02

정세균 국회의장 "탄소산업 주도권 놓칠까 안타까워"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탄소산업 주도권을 경북에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전북이 처음 시작한 것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지난 6일 국회의장실에서 전북일보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탄소산업 출발부터 관여했다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해보자고 해서 공을 들이고, 정을 쏟아온 것이라며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복합리조트 건설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빨리 조정해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2000년대 초반 해수유통 문제로 멈춘 경험이 있지않냐며 발목잡기보다는 생산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아울러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문제와 관련, 조선업이 겪고 있는 고통이 전북에도 와 있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다각도로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5대 국회 들어왔을 때부터 전북, 강원, 충북, 제주 등 4곳을 집중 지원해 국토가 균형발전 해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이 커진다는 목소리를 냈는데 충북제주강원은 낙후를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전북만 터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17년 전북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앙과 지역 일꾼들과 도민들이 일체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1.09 23:02

대권주자 박원순 서울시장, 전북 방문…"문재인, 개혁 주체 될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당도 기득권 질서 해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바라는 촛불민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당 지배세력인 친문(문재인) 기득권이 여의도 정치의 상징으로 청산대상이지 주체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지난 8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박 시장은 친문 세력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였다. 박 시장은 문 전 대표는 독단적인 당 운영과 분열로 분당을 초래했고, 선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등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을 보여왔다며 문 전 대표는 구체제의 종언과 종식을 바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내 줄세우기가 심각하다며 공당으로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 촛불정국에 따른 부수적인 이득이라고 진단했다.박 시장은 온전한 발전은 서울과 지방, 농촌과 도시가 상생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며 자치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법령제도정책과 그 정점에 있는 헌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대선기간안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대권후보 공약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헌은 지방자치를 보강하는 내용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지방재정을 두배로 늘리고, 지역공헌세를 신설하며, 행정자치부를 대체할 자치지원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군산지역 경제인을 만난 박 시장은 지방도시가 어려운 것은 속도와 효율중심의 추격형 경제모델을 따르면서 새로운 사회적 패러다임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도시 정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도시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도 인프라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MOU를 파기한 삼성은 전북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두번의 민주정부는 호남의 절대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민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물을 찾고 있는 만큼 대선까지 역동적인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1.09 23:02

국민의당 당권경쟁 '박지원 vs 비박지원'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가 박지원 대 비박지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국민의당은 지난 7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당대표최고위원 및 여성청년위원장 합동유세를 진행했다.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박지원(기호순) 후보는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박지원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펼쳤으며, 다른 후보들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인적쇄신을 강조했다.문 후보는 당 간판과 체질을 확실히 바꿔서 새정치를 높이 세워 집권하자고 했으며, 손 후보는 국민의당을 젊고 신선한 새로운 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현 단계에서 국민의 당 최고의 선은 당권교체라며 당권교체 없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지원 위원장이 정동영의원처럼 선당후사해야 우리당이 살 수 있다며 박 후보의 양보를 촉구했다.박 후보는 탄핵도 개헌도 주판알 굴리면서 눈치를 본 무책임한 정당,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에게 호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히고, 또 반성하지 않는 과거 새누리당 세력과 손을 잡는, 호남의 가치를 무시하는 연대연합도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합동유세에 앞서 열린 전북도당 당원 대표자대회에서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김광수(전주갑)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재선출 됐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이후 당사 이전과 조직강화, 안정적인 도당운영 등으로 지역위원장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1.09 23:02

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김현미·김병관 수상 소감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사)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송현섭)삼수회(회장 김관진)가 공동 수여하는 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에게 돌아갔다.공공부문에 선정된 김현미 위원장은 전북 예산확보에 조력한 공로로, 산업경제 부분에선정된 김병관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창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6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 신년인사회에서 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받은 2인으로부터 수상 소감을 들었다.■ 공공부문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 "무거운 책임감고향 돌보는 일 앞장서겠다"공공부문 수상자인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정)은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고향 전북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고향인 전북을 챙기는 일에도 쉼이 없었다. 특히 전북 예산 확보과정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등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을 적극 도왔다.전북 의원들도 예산 확보과정에서 김 위원장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김 위원장은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김제 과선교, 남원 지리산 산악철도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큰 조력자였다.김 위원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은것에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수상의 영광을 자랑스런 전북 도민께 바친다고 밝혔다.이어 2017년 반드시 민주정부를 세워 전북이 소외받지 않고 중심에 서서 우대받고 당당하게 역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정권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산업경제부문 김병관 국회의원 "도민 성원으로 벤처신화희망주는 정치 할 것"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앞으로도 긍지를 가지고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정계 입문 전 벤처신화로 이름을 날린 김 의원은 지난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다.솔루션홀딩스가 NHN에 흡수되면서 2005년부터 NHN 게임스 대표이사를 맡아 게임분야를 이끌며 게임벤처 성공신화로 승승장구했다.지난 2010년부터는 모바일게임 뮤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이사회 의장으로도 활동했다.제20대 국회의원이 돼서는 청년에게 안정된 창업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창업날개법 시리즈인 기술보증기금법, 신용보증기금법, 은행법 개정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김병관 의원은 낳고 키워주신 고향 전북의 선후배, 그리고 어르신들의 격려와 도움이 아니었다면 벤처신화는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성공은 있을 수 없었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2017년에도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09 23:02

'민주당 개헌보고서' 당 안팎 논란 확산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작성한 개헌보고서와 관련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보고서가 공개된 지난 3일에 이어 4일까지 당 안팎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당 내부에서는 보고서 내용을 두고 문재인 전 대표를 사실상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가 민주당의 대선 승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실제 문 전 대표도 현행 5년 단임제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이며, 개헌을 한다면 대선 후에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 지도부는 안규백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등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다.추미애 대표는 민주정책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개인 의견에 불과하며 내용을 보더라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해당(害黨)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당의 균형과 공정성을 해친다고 하면 문책하겠다며 진상규명 의지를 강조했다.김용익 연구원장도 제가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했다.하지만 당내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공세에 이어 외부공세까지 가세해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노웅래 의원은 개헌논의의 범위를 4년 중임제 개헌으로 몰고 간 것도 큰 문제라며 (민주정책연구원에)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용진 의원도 개헌 문제를 당의 전략적 차원, 정략적 문제로 접근했다는 게 걱정이라며 당의 단합을 해치고 분열을 조장하는 문구는 물론 문 전 대표를 당의 후보로 전제한 인식이 보인다며 추 대표에게 엄정 대처를 요구했다.국민의당 이동섭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문 전 대표의 사당이 된 느낌이며, 개헌을 대권을 위한 정략적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민주당은 서둘러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개혁보수신당(가칭) 장제원 대변인은 민주당이 특정세력의 패권정당, 문 전 대표의 사당임을 자인하는 행위라며 개헌논의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감추고 개헌특위를 출범한 것은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05 23:02

정동영 "안철수 칩거 상태 유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이 호남색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정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호남 중심당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다며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유권자, 호남 주권자에 대해 늘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이어 호남의 지지가 약화되는 것을 걱정할 일이지 호남의 지지를 강력하게 받는 것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다며 앞으로 당이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믿고, 필요하다면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라도 입장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이른바 칩거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그런 철학, 국민만 보고 가는 국민의당이 될 때 위기에서 탈출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이 같은 개혁전선에 안 전 대표도 복귀해서 당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호남 중진 의원들 간 갈등설이 제기되는 안 전 대표와 의도적으로 각을 세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정 의원을 둘러싸고 당권 불출마 선언 후 대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05 23:02

대권주자들, 합종연횡 '주판알 튕기기'

야권의 대선주자 간 짝짓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현재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간의 연대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성골친노로 일컬어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현장에 답이 있다 토론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두 사람의 연대 움직임은 문 전 대표가 여권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와중에 당 대선후보 경선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국민의당에서는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가 제3지대에서 손을 잡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특히 안희정 지사가 손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한데 대해 국민의당이 이를 엄호하고 나서면서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안 지사는 해마다 수시로 동지가 바뀐다며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하는 정치현상은 사라져야 한다며 손 전 대표를 공격했다. 이에 손 전 대표는 친노친문 정치, 패거리 정치, 상속정치는 그만하면 족하다며 정면으로 맞받아쳤다.국민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후배가 정치를 똑바로 세워야지 막말을 해선 안 된다며 손 전 대표를 지원했다.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손 전 대표를 향한 공세에 합류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문 전 대표는 선거 때가 되면 정치인들이 이합집산을 하거나 정계개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을 돕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1.05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