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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이 상 현역 의원들을 겨냥한 정밀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중진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를 위한 '깐깐한' 공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당내에서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는 새발의 피일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현역 의원 교체비율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또 오는 23일 평가 하위 20% 의원에 대한 컷오프 개별통보를 앞두고 살생부까지 나돌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2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현역 의원에 대해선 평가 하위 20% 컷오프 이후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 비현역보다 더 꼼꼼한 심사를 진행키로 한 데이어 정밀심사 제도까지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밀심사 제도란 현역의원 별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 의원에 대해 추가로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서, 20% 컷오프 이후 공천 탈락자를 2차적으로 걸러내기 위한 과정이다.특히 공관위는 현역을 초선, 재선, 3선 이상 중진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선수(選數)가 높을수록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밀심사의 초점이 중진 물갈이에 맞춰질 공산이 크다는 뜻으로, 공관위는 3선 이상의 50%를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중이어서 중진 절반이 물갈이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내 3선 이상은 모두 30명에 달한다.당 관계자는 "중진들은 정치적 무게감이 큰 만큼이나 책임도 크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도 중진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어찌 보면 20% 컷오프는 시작일 정도로 역대에 보지 못한 공천 피바람이 불 수 있다"며 "공심위가 물갈이를 위한 칼을 뽑아들겠다는 각오가 엄청난 것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의 지역별 숫자와 명단이 담긴 리스트가 괴담처럼 떠도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그러나 공관위는 의원별 평가 결과가 코드화된 상태로 저장돼 있고 공관위원장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의원별 총점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살생부는 말 그대로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현재 컷오프 의원 수는 10명 가량, 최대 16명으로 예상되고 있다.공관위는 23일 컷오프 개별통보 후 25일 명단 공개 전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기로 했지만 실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역이 단수후보로 신청한 지역이 많고 '새 피 수혈'이 충분히 이뤄지지못한 채 중진 물갈이에만 초점을 맞추면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실제 물갈이 는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현역의원 108명 중 공천을 신청한 이는 100명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인 47명이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신청했다.당 관계자는 "중진을 정밀심사 대상에 더 포함시킨다는 것이 반드시 중진의 물갈이 비율을 더 높이자는 뜻은 아니다"며 "후보의 승리 가능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전주 덕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금배지를 놓고 일전을 벌였던 국민의당 김근식 통일위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13 20대 총선에서 전주 덕진 지역구 공천장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정 전 장관은 지난 19일 413 20대 총선 전주 덕진 출마와 국민의당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이에대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인 김 위원장은 합류를 축하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순창 복흥면 비석마을회관 앞에서 정치재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정치적 모태인 전주에 가서 목소리 없는 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며 20대 총선 전주 덕진 출마를 공식화 했다.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에 정해진 소정의 절차를 따를 것이다고 들고 경선 후보자가 있으면 마땅히 나설 것이라며 경선 참여 뜻을 분명히 했다.정 전 장관은 이어 (총선에 출마해) 존재감 없는 전북정치의 목소리를 불어 넣고,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전북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이와 관련 김 통일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 전의원께서 전북 승리,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믿는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어 정 전의원과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가겠다며 아름다운 경선의 원칙은 선당후사이며, 아름다운 경선은 패자와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덕진과 전북, 국민의당이 승리하는 경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선은 당에서 정한 합법적이고 공정한 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정 전의원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대의를 위해 변함없이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413 총선일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를 열고 정책을 개발하고 조직을 정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지만, 국회의 선거구 획정작업은 무사태평하게 흘러가고 있다.이에따라 선거구 변동이 예상되는 지역의 정치 신인들은 선거의 기본인 선거구마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공약을 개발하고 선거전략을 세워야 하는 깜깜한 상황이어서 여야 정치권의 안일함과 무책임에 대해 울분과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전북도내의 경우 지난 주말동안 10여명의 입지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신발끈을 조여매는 등 다가오는 선거에 대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도 이상직유성엽최규성 등 3명의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그러나 이 같은 입지자들의 바쁜 마음과는 달리 선거구 획정 작업은 애초 마지노선으로 예상했던 23일은 물론 29일 본회의 통과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야가 이달말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총선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이처럼 여야가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이라는 큰 틀에 대해 잠정 합의해 놓고서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법 준수 의지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적 이해관계에만 골몰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여야는 그동안 수 십 차례에 걸쳐 회동을 가졌지만, 노동4법 등 쟁점법안과의 연계처리를 요구하는 새누리당과 북한인권법만 연계 처리할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난 19일 정의회 국회의장 집무실을 찾아 선거구 획정이 계속 지여되고 헌법까지 모독하는 상황이 된 건 기득권 양당 구조의 폐해를 국민께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라며 의장의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법 처리가 23일을 넘기면 총선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여야는 22일에도 다시 회동을 갖고 최종 담판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최종 합의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오랫동안 선거를 준비해온 사람들은 선거구 획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큰 타격이 없겠지만, 저 처럼 정치신인은 앞이 깜깜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하루 빨리 선거구 획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항술 도당위원장은 지난 19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 전북지역에서 20년만에 새누리당 당선자 배출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정운천 후보 선거구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정가가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했다.그는 또 익산갑과 남원순창 선거구에서는 사상 최초로 새누리당 후보간 경선이 실시될 가능성에 당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천미신청 지역구에 대해서도 후보자 등록 직전까지 인재영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공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둘러싼 인재영입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됐다.19일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당 익산시장 경쟁 상대인 이영훈 예비후보로 하여금 정 후보의 인재영입 케이스 입당에 대해 사실 여부 조사를 의뢰받고 국민의당 중앙당에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포괄적 의미에서 인재영입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국민의당 중앙당에서 보내 온 답변서 공문에는 ‘일반적인 당원의 입당과 달리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이 배석해 중앙당 당사와 국회 정론관에서 실시하는 입당 기자회견은 인재영입 케이스로 구분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시 선관위는 이같은 답변서 공문을 이의를 제기한 이 예비후보와 당사자인 정 예비후보 측에 각각 발송했다.정 예비후보는 “인재영입 케이스로 국민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표밭갈이에 더욱 매진할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경쟁상대 흠집내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익산 발전을 이끌수 있는 비전 제시와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이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국민의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국민의당 법률위원회는 중앙당 상설위원회로 당의 법률안과 법무정책 협의 및 기타 법률문제 해결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정호 예비후보는 그동안 완주군과 진안군 마을변호사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고문변호사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전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전라북도의회 법률고문 전북지방경찰청 법률상담관 등으로 활동해왔다.김정호 예비후보는 “법조인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이룩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익산갑 국회의원 고상진 예비후보는 19일 사통팔달 교통물류 중심지역인 익산의 제2 전성기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 ‘KTX 익산 3 공약’을 발표했다.고 예비후보는 우선 “호남·전라선의 분깃점에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중심지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 명실상부한 교통물류의 허브를 만들어 익산경제를 견인하고, 더불어 서울과 익산이 1시간 거리하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라는 5도2촌 조성을 통해 익산의 농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 서겠다”고 역설했다.이어 고 예비후보는 “KTX를 이용해 익산에서 국회로 출퇴근 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익산과 전북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국회를 만들고, 수도권규제완화 철폐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 잘사는 익산, 잘사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완산을 최형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정운천 예비후보에게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많은 도민들이 정부 여당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이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보다 외려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조치로 북한을 압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면서 “개성공단은 지금이라도 정상화시켜야 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도 “개성공단, 반드시 재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역 현안 해결사라는 닉네임이 붙은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윤덕 국회의원(전주 완산갑)이 4·13 20대 총선을 통한 재선가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주말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밀착 소통에 나선 것이다.실제 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 참석 이후 20일과 21일 주말 동안 전국 최초로 부도임대아파트문제를 해결했던 서서학동 효성흑석마을 아파트와 지역문화거점이 된 중산문화관-중화산도서관 건립현장, 완산동 노인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했다.또 자신이 지난 연말 확보한 도시재생사업 지원 국비 200억 원과 관련된 노송동 도시재생센터와 한옥마을 등 원도심을 둘러본 뒤 평화2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와 평화 1동 평화사회복지관 증축 현장, 동서학동 동남권 축구현장 등 지역구 구석구석을 찾았다.김 의원은“19대 국회에서 지역현안 해결사로 활동했던 초선의원의 역할을 뛰어넘어, 이제 당당한 전북정치를 향한 재선의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주완산갑 김광수 예비후보(국민의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국회 유성엽김관영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꽃밭정이 사거리 사무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 김광수 예비후보는 민생은 외면한 채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적대적 공존관계를 형성하며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되고 부정부패의 악순환만 키우고 있다며 이런 악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한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전주완산을 최인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이영호 후원회장(전 한일장신대 총장)과 한규채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김택천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송만규 전 전북민예총 회장, 허종현 성공회신부, 이광철 전 국회의원과 시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전주시 효자동 KT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나라, 시민에게 정직한 착한 정치를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더불어 민주당 익산을 김영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413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내년에 있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정치에 대한 실망으로 마음의 문을 꽁꽁 닫은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깊이 다가가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국회의원이 싶다고 말했다.한편 같은당 익산 제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영규 예비후보도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익산=엄철호 기자◇김제부안선거구(예상) 국민의당 곽인희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임수진 전 진안군수, 각계 인사 및 지인 등 1000여명이 참석, 곽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곽 예비후보는 3선 시장 퇴임 후 10년동안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으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경제는 파탄이 났는데도 정치권은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절망했다면서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용기를 내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제=최대우 기자◇더불어민주당 강동원 의원이 지난 19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강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변함없이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당원과 지지자들 앞에서 당내경선은 물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발전의 선봉에서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9일 남원시 농협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박 예비후보는 장사가 안 되어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씀과 싸움만 하지 말고 민생을 챙기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국민들에게 작은 웃음과 희망을 드리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년의 진심정치는 역경의 연속 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더 단단하고 야물게 만들려는 시민들의 뜻이었고 그 고마운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과 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전주덕진 양현섭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전북발전과 전북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참 일꾼을 뽑는 총선에서 깨끗한 한 판의 승부를 멋지게 펼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양 예비후보는 또 정동영 전 의원은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전북도민들에게 큰 빚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자신에게 필요할때만 전북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기대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전북의 정치 거물답게 전북발전의 비전을 가지고 임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국민의당 입당과 20대 총선 전주 덕진 출마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덕진)은 지난 19일 더 이상 야권 지도자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며,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덕진 출마는) 백의종군하는 험지출마가 아니라 3번 당선시켜준 양지로 돌아오는 것에 불과하고 가장 쉬운 곳에서 안전하게 4선에 도전해 금의환향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정 전 장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그는 (정 전 장관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지역을 분열시키고 싸움터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저는 3번째 도전 끝에 힘들게 풀뿌리생활정치를 시작했다. 그러나 한 번도 포기하거나 쉬운 길을 찾아간 적이 없고, 한 번도 탈당한 적이 없다며 저는 전주를 지켰고, 시민 곁을 떠난 적이 없다. 앞으로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탈당자나 불출마자와 관계없이 당 잔류 의원 중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키로 결정한 가운데, 이르면 22일 컷 오프 해당 의원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더민주 공천관리위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외에도 추가 평가를 통해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등 현역에 대한 깐깐한 심사를 예고하면서 물갈이 폭이 커질 전망이다.당초 더민주 방식대로라면 지난해 11월 18일을 기준으로 탈당자나 불출마자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25명(지역구 21명비례 4명)이 모두 채워지면 사실상 컷오프 대상은 0명이 된다.실제 더민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탈당자 19명, 불출마자 3명 등 이미 물갈이 숫자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이 변경됐다.탈당자나 불출마자를 컷오프 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은 전원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결국 당 잔류 의원 가운데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의 공천 탈락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역구 원천배제 대상인 (하위평가자) 21명 가운데 가령 5명이 이미 탈당하고 없다면 그들을 뺀 16명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탈락자 명단은 의원 개개인의 명예 등을 고려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통보 시기는 이르면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시작되는 22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공천관리위가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한 번 더 걸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 홍창선 위원장은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가 하위 20% 공천 원천배제자를 가려낸 뒤 현역의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기준을 만들어 심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공천에서 탈락하는 의원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현역의원들이 평가 하위 20% 컷오프, 공관위의 별도 심사를 통과해도 추가로 경선,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고 비현역에 비해 가산점 등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물갈이 비율이 40~50%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한편 더민주는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방식을 변경했다. 문 전 대표 시절의 경선방식은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국민공천단)을 꾸린 뒤 현장투표와 전화투표를 병행하는 것이었지만 이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과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따라 지역구별로 안심번호가 확보되면 자동응답기(ARS)를 이용해 전화를 건 뒤 지지후보를 묻는 방식의 사실상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09년 전주 덕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금배지를 놓고 자웅을 겨뤘던 국민의당 김근식 통일위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13 20대 총선에서 전주 덕진 지역구의 당 공천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9일 413 20대 총선 전주 덕진 출마와 국민의당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영입 1호인 김근식 통일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장관의 국민의당 합류를 축하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순창 복흥면 비석마을회관 앞에서 정치재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정치적 모태인 전주에 가서 목소리 없는 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며 20대 총선 전주 덕진 출마를 공식화했다.그러면서 국민의당에서 정한 절차를 따를 것이다며 경선 후보자가 있으면 마땅히 나설 것이라고 경선 참여 뜻을 분명히 밝혔다.정 전 장관은 이어 (총선에 출마해) 존재감 없는 전북 정치의 목소리를 불어 넣고,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전북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김 통일위원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 전 의원께서 전북 승리,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믿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 전 의원과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가겠다며 아름다운 경선의 원칙은 선당후사이며, 아름다운 경선은 패자와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덕진과 전북, 국민의당이 승리하는 경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선은 당에서 정한 합법적이고 공정한 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저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정 전 의원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대의를 위해 변함없이 헌신할 것이다. 정 전 의원도 공정한 경선, 승복하는 경선 통해 저와 함께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도록 끝까지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현역의원 평가결과 에 따른 '하위 20% 컷오프'를 당초 방침대로 시행키로 했다.그러나 전임 지도부 시절 가닥이 잡혔던 것과는 다른 산정 방식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현역 물갈이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당 지도부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해 11월18일 현재 소속 의원 127명(지역구 106명, 비례 21명)을 기준점으로 설정, 하위 20%를 배제한다는 방침을 당초대로 시행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127명으로 '모수'로 할 때 하위 20%는 지역구 21명, 비례 4명 등 총 25명이다.다만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개별통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구체적 적용룰과 관련, 김 대변인은 "지역구 원천배제 대상인 (하위평가자) 21명 가운데 가령 5명은 이미 탈당하고 없다면 그들을 뺀 16명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임 지도부 때에는 탈당자 또는 불출마자가 발생하면 평가 점수와 상관없이 물갈이 숫자로 '카운트' 한다는 쪽이었다.즉 기준일인 11월18일 이후 탈당자 18명, 불출마자 3명(호남 불출마 선언한 김성곤 의원 포함시 4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이미 물갈이 숫자 21명을 채운 셈이어서 컷오프 대상은 '0'이 된다.컷오프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물갈이 대상자 통보 시점과 관련,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부터 면접에 들어가는 만큼, 면접 일정을 감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러나 20%는 현역 평가를 통해 원천배제되는 숫자일 뿐, 전체 현역 물갈이 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정 단장은 "이건 (20% 컷오프)는 미니멈(최소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고, 김 대변인도 "공천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전체 현역 탈락자가 4050%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잇따라 출연, 20% 물갈이와 관련해 "숫자는 의미 없고억지로 숫자를 맞추려는 것은 제 머리 속에서 다 사라지고 있다.백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20%라는 건 의미 없다.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김종인 대표가 '소신껏 해보라'고 해서 하는 것이지, 옛날에 정해놓은 식으로 하는 것이라면 그걸 왜 하겠느냐. 차라리 여행이나 다니죠"라고도 했다.또한 '현역 의원보다 더 좋은 사람이 계속 나오면 현역을 4050% 쳐낼 수 있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 아니냐. 더 좋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그러는게저희의 희망"이라며 "20%다 뭐다 하는 것도 과거에 만들어놓은 안"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20%다, 30%다 이런 걸 맞추런 온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20% 현역 컷오프를 적시한) 시행세칙 규정 자체를 백지화한다는 게 아니라 공천 결과를 놓고 보면 더 많은 현역이 탈락, 40%, 50%, 60%도 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부연했다.정 단장도 "최종 결정은 공관위의 권한"이라며 "비대위가 전달한 입장에 대해 공관위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물갈이 규모와 관련, "추가로 필요하면 공관위가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략공천 규모와 관련, "아직 알수 없다"면서도 "전략공천위원장의 생각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 단장은 공천신청을 한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에게 통합진보당 참여 전력을 이유로 자진철회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문제가 있다는) 관련 문건이 있으면 검증하겠다고 한 게 전부"라며 "자진철회 요구를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국민의당은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를 계기로 주춤하던 당 분위기를 일신하고 '호남 맹주'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더민주는 인적 쇄신과 참신한 인물 투입을 통해 호남의 새판짜기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일단 국민의당은 호남권 지지율이 창당 준비 초기 더민주를 압도했다가 이후 정체성 논란, 당내 잡음 탓에 하락세로 돌아선 터라 정 전 의원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정 전 의원은 제1야당의 대선후보를 지낸 거물급 인사인데다 호남권 중 국민의당이 상대적으로 취약지역으로 여기던 전북을 보강할 수 있어 '전남북 벨트'를 온전히 구축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실제로 안철수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독과점 구조를 깨고 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주선 최고위원은 정 전 의원이 개성공단의 산파역을 했다고 평가한 뒤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할 정치세력은 '북궤멸론'을 주장하는 더민주가 아니라 국민의당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정 전 의원도 CBS 라디오에 나와 "지금은 야권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정권교체 희망을 열어야 한다"며 "그 출발은 호남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말했다.자신이 더민주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하나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패권주의다.또하나는 최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서"실력행사를 통해서라도 개성공단 의지를 보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더민주는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행(行)이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정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해 우리 당에 어떤 흔들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과거에 살지 않고 현재에 살고 있다.과거의 명성에 사로잡힌 채 현재를 무시할 수 없다"며 "누가 어느 당에 들어가는 것은 당사자 개인 사정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게 옳다"고 무시 전략을 취했다.정 전 의원이 출마할 전주 덕진 현역인 김성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정 전 의원의 오른팔 내지 브레인으로 불리기도 한 10년 동지"라고 소개한 뒤 정 전 의원을 겨냥, "더이상 야권 지도자이기를 포기한 것", "국민 바람을 저버리고 결국 분열의 정치로 나갔다"고 맹비난했다.대신 더민주는 광주전남 의원 상당수가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것이 호남 개혁공천을 실시할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새로운 인물 투입을 통해 호남 민심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공천관리위원회가 광주를 첫 공천심사 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이러한 의지의 표현이다.당내에서는 외부 영입인사들과 광주에서 지역정치를 해온 현지 인사들을 결합해 바람몰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당 핵심 관계자는 "호남은 변화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요구가 커 인재 배치가 핵심"이라며 "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부터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그 효과를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양당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박지원 의원의 거취에도큰 관심을 갖고 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 의원의 선택이 호남 민심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대법원 판결이 난 후 더민주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박 의원에 전화를 거는 등 벌써부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박 의원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야권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그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특정정당에 들어가면 중립적 위치를 상실하고 그 당을 대변해야 한다"며 "선거 전에 단일화되지 않으면 선거 후에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통합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대표주자격인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 당에 합류한 뒤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겨우 명맥만 유지하던 국민의당 전북도당도 '천군만마'를 얻은 듯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광주전남과 달리 전북은 총 11명의 국회의원 중 유성엽(정읍)김관영(군산) 의원 등 2명만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해 사실상 정계에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다.그러나 19일 정동영 전 의원이 413 총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 덕진에서 4선 도전을 선언함으로써 주춤했던 국민의당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이를 반영하듯 이날 정 전 의원의 출마선언 자리에는 유성엽김관영 의원은 물론 이한수(익산갑) 장세환(전주 완산을) 등 도내 총선 예비후보들이 총출동했다.김관영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정 전 의원을 지렛대 삼아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킨다면 도내 상당수 선거구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실제 2009년 재선거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한 정 전 의원은 전주 완산갑의 신건 전 국정원장과 '무소속연대'를 통해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동반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줬다.위기감을 느낀 더민주 전북도당 등은 이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사는 국민의당 입당과 전주 출마를 한 정 전 의 원을 분열의 정치인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도당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이종걸 원대대표를 비롯해 많은 의원이 정 전 의원의 복당을 요청했음에도 야권 통합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도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결국 야권 분열에 앞장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동영 전 의원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한 국회의원 배지인가, 도지사 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인가"라고 되물었다.더민주 소속 김성주 의원은 "예상대로 '대륙으로 가는 길이 덕진으로 오는 길'이 되고 말았다"면서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는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 전 의원의) 전주 덕진 출마는 더는 야권 지도자이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백의종군하는 험지 출마가 아니라 3번 당선시켜준 양지로 돌아오는 것에 불과하고 가장 쉬운 곳에서 안전하게 4선에 도전해 금의환향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19일 정치재개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날 오전 전북 순창군 복흥면 비석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돌아온 탕자'로 규정한 뒤 "전북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겠다"며 "정동영이 맨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정 전 의원은 "불평등 해소와 격차사회 해소가 제 정치의 제1지침"이라며 "동지들과 함께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정임금법 제정과 반값 아파트 특별법 부활, 직접시공제 입법 등을 약속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해 경쟁자와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9일 "선거구획정 지연이 공천룰도 정하지 못한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간의 권력투쟁 때문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여당의 태도를 지켜본 뒤 협상의 틀을 처음부터 다시 짜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여야 회동의 의제를 선거구 획정과 새누리당 쟁점법안 처리로 하지 않고, 우리 당이 요구하는 법안과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법안, 즉 '법안 대 법안'으로 다루는 것이 새로운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새누리당이 '경선할 것이냐, 전략공천할 것이냐'의 내부 문제 때문에 선거법 협상을 뒤로 미루고 있고, 결국 손해 보는 건 국민이라는 말이 이제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면서 "선거구획정 지연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의 책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지도부의 '4+4 협상'이 또다시 결렬된 것과 관련,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생각한 것이온데"라는 어린 장금의 대사를 패러디해 박근혜 대통령의 쟁점법안 처리 요구를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이 요구하는 법안에 쟁점이 있어서 쟁점법안이라 한 것인데, 어찌 쟁점이라 생각하느냐 하시면, 민생을 어렵게 할 내용들이 느껴져 그런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비교이익을 비교해 볼 때 부정적 측면이 큰 법의 졸속 합의를 종용하는 대통령의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대통령은 민초의 삶의 신산함을 예리하게 느끼는 '대장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국정원의 동향보고와 관련, "김정은의 직접 지시가 사실이라면 1급 테러경계령이 내려지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나 야당 원내대표인 저한테도 경호 협의가 있을 텐데 전혀 없다"면서 "이로 미뤄 볼 때 국정원도 김정은의 테러지령설을 첩보 수준으로 판단하는 단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런 첩보 수준을 갖고 국정원 중심의 테러방지법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9일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에 대해 "거대 양당의 기득권 독과점 구조를 깨고 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가 우리의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우리 당에는 여당에서 온 분도 있고 야당에서 온 분도 있다.보수적인분도 있고 진보적인 분도 있다.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이력이 다르고 살아온 지역도다르지만 그런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양당 기득권 담합구조를 깨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급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한곳에 모이게 했다.지금은 그것에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이어 안 대표는 "양당의 이념적 대결 구도와 기득권 담합 체제를 못 깨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 민주화도, 일자리 창출도, 복지 확대도, 민주주의도 되지 않는 걸 알기에, 그것을 깨는 게 너무 절박하기에 국민의당을 만들었다"고 거듭 역설했다.그는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더 많은 분들과 손잡고 더 크게 국민을 위한 진짜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하면 다르다, 달라지는구나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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