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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원 정보 한 곳에"⋯전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전북도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기관별로 산재한 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작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1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개 기업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은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 창업지원단,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애로 해결 및 제도 개선 노력 △기업 지원사업 통합 안내 및 관리 시스템 일원화 협력 △기업 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기관별 기업 지원사업 공유 및 공동 추진 등이다. 특히 전북도는 4억 원을 투입해 20개 기관의 지원 정보 등을 담은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 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해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전북도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은 기업인이 어려움 없이 기업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스템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8.01 17:07

전북도, 외국인 숙련인력 비자 쿼터 확보 나서

법무부가 올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쿼터를 3만 5000명으로 늘리기로 하자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 추천 쿼터'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전문취업(E-9) 비자를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해 외국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외국인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쿼터를 3만 50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5000명에서 3만 명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치는 비전문취업(E-9) 비자는 10년 동안 일하고 떠나야 하는 만큼,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에게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줘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 E-7-4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랜 기간 거주할 수 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광역자치단체 추천 쿼터 5100명을 신설해 자치단체의 희망 쿼터를 제출받았다. 전북도도 시군 수요를 조사해 희망 쿼터를 전달했다. 31일 전북 주요 체류 자격별 외국인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기준 비전문취업(E-9) 비자는 9785명으로 체류 자격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유학생(D-2) 비자 6125명, 방문동거(F-1) 비자 2902명, 방문취업(H-2) 비자 647명 등이었다. 시군별로 봐도 전주시 유학생(D-2) 비자, 무주군 계절근로자(E-8) 비자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은 비전문취업(E-9) 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확보로 농업, 제조업 등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는 현장의 인력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과 협력해 비전문취업(E-9) 비자의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을 안내하고 기술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 외국인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민과 이민자의 공존·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전북'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경제 △체류 지원 △지역 통합 △인권 △협력·인프라 등 5대 정책 목표와 60개 세부 과제도 도출했다. 세부 과제로는 해외인재 유치 전담센터 지정·운영, 전북 광역비자거점센터 운영, 외국인주민 지역사회적응 특성화사업 등이 담겼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31 18:17

새만금 잼버리 전야 행사⋯전북 4개 대학 '스카우트 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을 앞두고 도내 대학에서 전야 행사가 열렸다.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16개국 해외 스카우트 대원 5540명을 대상으로 'JB 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스웨덴, 멕시코, 인도 3개국 2600명이 참여한 원광대 스카우트의 밤에서는 주요 전통 공연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줄다리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에서는 전주 스카우트 지역대인 '비마이프렌드'가 취타대 공연으로 벨기에 스카우트를 환영했다. 폴란드, 아이슬란드, 대만, 에스토니아, 파라과이 등 5개국 650명이 참여하는 우석대 스카우트의 밤에서는 우석대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포럼 '나니레'의 퓨전 국악 공연, 참가국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멋진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31일 전주대 스카우트의 밤에서는 캐나다 스카우트 대원 270명과 전주대 국제영재학교 학생 20명이 함께 불닭볶음면 챌린지, 달고나 뽑기, 오징어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과 캐나다 공연을 관람하며 양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전북에서 가장 전북다운, 가장 한국적인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자기 나라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동량으로 성장해 전북을 꼭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 야영 대회로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뒤 10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 열렸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58개국 4만 3000명이 참여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외(1)
  • 2023.07.31 17:57

전북지역 기업인·단체, 수재민 지원 성금 기탁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전라북도 선도기업대표자협의회, 지음소프트가 31일 전북도를 방문해 수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간편식품, 냄비, 주방세제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전라북도 선도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지음소프트는 각각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 수재민 등에게 전달된다. 총 2000만원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수재민 및 취약계층에 지급될 예정이다. 채정묵 전북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속적으로 전북도민과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운영 전라북도 선도기업대표자협의회 부회장은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을 대표하는 만큼,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남정훈 지음소프트 대표는 "전북도민의 일원으로서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이를 기반으로 이웃들이 다시 힘차게 일어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생각하고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려는 그 마음이 헤아릴 수 없이 크고 깊다"며 "따뜻한 마음이 도민들에게 전달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1 17:57

전북도, 전략적으로 기업유치 나선다

전북도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북만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 31일 전북도는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을 위한 산업분야별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전략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미래성과 성장성, 다양성에 대해 각각의 체계적 전략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전북에 유치한 기업들을 집적화하고 인적자원을 확보해 관련 산업의 발전도 도모한다. 또 포괄적인 기업추진전략을 산업군으로 세분화시켜 전북 현안에 맞는 기업을 선정,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도는 기업 유치 관련 스마트농생명, 미래수송기계, 에너지신산업 등의 당초 6대 산업을 7대 산업으로 개편한다. 새롭게 재구성된 산업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에너지전환, IT, 금융, 방산, 전통주력산업 등이다. 이 가운데 그린, 레드, 화이트 순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우선 추진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도전에 적극적인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R&D, 인력 양성, 창업, 스마트팜 연계 지원 방안, 부지 제공 등 5가지로 분류돼 추진된다. 종자·식품클러스터,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 새만금종자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스마트농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산업 분석 이후 도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기업을 유치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투자가 이뤄졌다면, 이젠 도가 선제적으로 유치전략을 세우고 기업 타겟층을 선정한다"며 "지역에 알맞고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규모와 관계없이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와 중앙부처와 협조를 통해 체계적인 설득력을 가지고 기업 유치를 이끌내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1 17:56

전북 그린바이오기업 “국유재산 임대 시 사용 허가 기간 연장해야”

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그린바이오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식품부와 전북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주)고농종묘, 마이크로자임, 유니크바이오텍 등 그린바이오 분야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에 발표된 농식품부의 그림바이오산업육성전략에 대한 소개와 지역 그린바이오 거점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소통이 이뤄졌다. 또 종자·식품·미생물·동물용의약품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기업과 농가 간의 상생 사례, 규제개선 방안 등 그린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종자 분야 기업은 국유재산 임대 시 사용 허가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미생물 분야 기업은 미생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 신규 미생물에 대한 식품 원료 인정 등을 이야기했다. 동물의약품 분야에서는 실험동물의 범위 확대, 식품 기업은 기능성 원료 인정 처리 기한 축소 등을 요구했다.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은 "현장에서 기업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폭넓은 사항들을 확인하게 됐다"며 "거점별로 제안해 주신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은 "농생명 기업들과 정부, 지자체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전북이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 기업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1 17:55

새만금 잼버리 개막⋯158개국 청소년 우정 다진다

인종도, 언어도, 종교도 다른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일 개막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 올림픽'이라 불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158개국 4만 3225명으로 사상 최대다. 스카우트 대원 3만 50명, 지도자 3496명, 운영요원 9709명이 참여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5일부터 나흘 동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텐트 생활을 할 예정이다. 새만금 잼버리는 1일 스카우트 대원 입영식, 2일 개영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는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8.82㎢에 달한다. 이곳에는 텐트 2만 2000동이 설치돼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새만금 잼버리 기간에는 48종 143개 영내 프로그램과 9종 31개 영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8종 30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새만금 잼버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영식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전 세계 회원국 대원들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온·오프라인 공연이 열린다. 스카우트 창시자인 베이든 포웰 경의 초상화를 500대의 드론으로 연출하는 드론 라이트 쇼와 파이어 아트 쇼,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6일 문화 교류의 날에는 각국 청소년이 자국의 의상과 음식,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에는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도 열린다. 11일 폐영식에서는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에 연맹기를 전달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와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 두다 대통령 등 새만금 잼버리 기간 각계 인사들의 방문도 계획돼 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과 꿈을 그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배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도 일일 방문객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기간은 3일부터 5일, 7일부터 10일까지다. 티켓 현장 구매 시 14세 이상은 2만 원, 7∼13세는 1만 원이다. 전북도민은 무료다. 일일 방문객은 스카우트 전시관을 비롯해 홍보관, 체험관, 기념품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우트 회원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푸드하우스도 이용 가능하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31 17:32

새만금 세계잼버리 'START', 어떻게 추진되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8월 1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 3232명이 참가한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는 8.84㎢로 여의도의 약 3배, 축구장 1200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세계 각국 손님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잼버리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1991년 강원 고성 대회 이후 32년 만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 행사이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과 주요 안전 관리 대책을 살펴봤다. △대회장 및 프로그램 구성 새만금 잼버리 부지는 8.84㎢(약 267만평)으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이른다. 야영장은 크게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고구려 5개 허브캠프와 허브 1개당 4~5개 서브캠프로 나눠진다. 서브캠프는 참가자들의 입영수속 및 지급품 인수인계, 소규모 과정활동 등이 이뤄진다. 화장실(354개소)과 샤워장(281개소), 급수대(120개소) 등 숙영지원시설도 마련됐다. 또 개·폐영식, 문화교류의 날 등이 개최되는 대집회장과 종합상황실, 잼버리 병원 등으로 활용되는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등이 구축됐다. 통신 혼잡을 대비해 5G 주파수 등을 활용한 유무선 네트워크와 방송회선을 구축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 영내에는 자립·협동·모험·첨단과학 등 48종 143개 프로그램, 영외에는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9종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폭염·폭우 대비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잼버리 기간 큰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운 날씨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고, 32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여름철 폭염대책으로 영내 그늘시설(덩굴터널 7.4km·그늘쉼터 1720개소)이 조성됐다. 덩굴터널 내부 등에는 총 57개의 안개분사시설이 설치됐다.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7곳의 폭염대피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게 된다. 호우가 발생 시에는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학교, 실내체육관 등 342개의 실내구호소로 긴급대피가 이뤄진다. 앞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영지 내 100개의 간이펌프시설과 가로·세로 15m, 깊이 1.5m의 인공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영지 내·외부에는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영지 외곽으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도록 새만금호 수위를 하향한다. △감염병 등 의료지원체계 전북도는 잼버리 기간 코로나19 등 감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 임시선별진료소와 확진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 잼버리병원은 일일 176명(의사 45명·간호사 106명·약사 3명·응급구조사 12명 등)의 의료인력이 상주한다. 임시생활시설은 86실, 최대 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5개의 협력병원을 통해 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한다. 코로나19를 제외한 기타 감염병 치료는 1차적으로 잼버리병원에서 담당하고 중증 시에는 협력병원으로 이송된다. 폭염 등으로 우려되는 식중독과 관련해서는 식음료안전대책본부가 식재료 납품·유통업체 등을 점검했다. 대회 기간에도 식재료 식중독균 신속 검사, 식중독 발생 시 즉각적인 원인조사에 돌입한다. △경찰·소방 인력 투입 안전한 잼버리 대회를 위해 지난 28일 영지 내에 문을 연 잼버리 경찰서와 잼버리 소방서가 24시간 운영된다. 잼버리 경찰서는 컨테이너(3x9m·3x6m) 8동과 몽골텐트 3동이 설치된다. 전북경찰청과 부안경찰서 각 부서별 근무자와 경찰관기동대가 동원된다. 일평균 225명이 투입되는 경찰 인력은 야영지 외곽순찰 및 112 신고 처리, 인파관리,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선다. 잼버리 소방서는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의 중심으로 일평균 123명의 소방공무원이 투입된다. 지휘 버스 1대와 펌프 4대, 구조 6대, 순찰 5대, 헬기 1대 등 총 51대의 장비가 비치된다.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 구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0 17:11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수상자 3명 선정

전북도가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이성권 (주)이피캠텍 대표이사,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 소장이다.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은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 육성에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우대하고,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인다. 도는 지난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 3개월간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 및 예비심사, 본심사를 진행했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탄소복합소재 분야 기술 개발로 방위산업 인프라 마련 및 모빌리티 수소 전기차 산업 선도 발판 마련에 기여했다. 이성권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해질과 관련 연구개발 실적 보유 및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 지난해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병엽 소장은 천연잔디 추출물 메이신을 활용해 특허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방사선 연구소 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8일에 열리는 제17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 받으며, 전북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분야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0 16:43

1991년 고성 잼버리 스카우트들 새만금서 다시 뭉친다

새만금 세계스타우트잼버리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91년 강원도 고성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스카우트들이 새만금에서 다시 뭉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 참가자들이 다시 모이는 '1991 리유니온 in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강원도 잼버리 수련장 방문 행사와 재회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강원도 잼버리 수련장 방문 행사는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도와 전북도 일대를 둘러본 뒤, 다음 달 2일 새만금 잼버리 개영식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1991년 고성 잼버리에 참가했던 회원국의 대원과 지도자, 운영요원 등이다. 이들은 고성 잼버리 현장을 찾아 그때의 추억을 나누고, 그 이후 32년 동안 잼버리가 각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성 잼버리 기념관과 개영식 장소 등도 둘러본다. 이어 재회 행사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기간 델타구역 내 '1991 리유니온 갤러리 카페'를 통해 자유롭게 고성 잼버리를 추억하도록 했다. 고성 잼버리 참가자들이 소장하고 있던 잼버리 기념품도 카페에서 전시한다. 또 다음 달 8일 카페에서는 고성 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과 지도자 500명이 참여하는 재회 행사도 열린다. 새만금 잼버리조직위 최창행 사무총장은 "리유니온 행사 참가자들이 1991년 신평벌에서 울려 퍼졌던 젊음의 함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32년 전에도 32년 후에도 대한민국을 방문해 준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뜻깊은 시간과 멋진 추억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 야영 대회로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뒤 10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 열렸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58개국 4만 3000명이 참여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30 16:43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전북은 먼 이야기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지역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모성보호 지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도내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연도별로 2019년 576명, 2020년 834명, 2021년 1018명, 2022년 1260명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 전북은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26%로 전국에서 하위 4번째 수준이다. 여러 지표 중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포함된 성평등 수준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여전히 아빠들은 근로 현장 일선에서 육아휴직에 엄두를 못 내는 셈이다. 이에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정부 육아정책과 별도로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남성 근로자들의 육아휴직을 돕고, 남성 육아휴직자가 늘면서 출산율도 상승했다는 해외 연구 사례에 힘을 얻은 것이다. 이후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같은 날 전국의 조례 및 규칙을 알 수 있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의하면 현재 전국 20곳이 넘는 기초지자체들이 관련 조례를 제정했거나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있다. 전북보다 인구수와 출생률이 다소 높은 전남만 해도 본청과 해남, 여수 등에서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지자체별로 예산 상황에 맞춰 지원금 규모와 지급 기간 및 방식은 다르지만,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반해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북은 장려금 제도와 관련해 조례를 검토하고 있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단순한 지원금 개념을 넘어 남성들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저조한 출생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제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장려금 제도 도입을 통해 우리 지역은 가족 중심의 사회를 꿈꾸고 있고 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돈으로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환영하고 있다는 시그널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30 16:42

필리핀 불라칸주 대표단 전북 방문⋯계절 근로자 도입 논의

필리핀 불라칸주 대표단이 전북도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타진했다. 필리핀 불라칸주 다니엘 페르난도 주지사 등 대표단은 지난 28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예방해 소속 기초자치단체 간 계절 근로자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쪽에 있는 불라칸주는 인구 37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전북도와 비슷하게 문화, 역사, 농업 분야에 강점을 가졌다. 2027년 필리핀 신공항 개항을 앞두는 등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날 양 단체장은 농업 기술, 문화 교류 등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계절 근로자 도입과 관련해서는 불라칸주와 전북도 기초자치단체 간 계절 근로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농업의 강점을 살려 농생명바이오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 한다"며 "두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이와 관련 계절 근로자 도입 등 기초자치단체 교류도 적극적으로 검토·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장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로 경제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필리핀과의 이번 만남도 이러한 연장선에 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30 16:42

전주시의회 '나홀로 출장' 급증, 보고서는 '나몰라라'

12대 전주시의회에서 의원 혼자 국내 타지역으로 출장을 가는 '나홀로 출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의원들은 출장비는 공무원 출장여비 기준에 따라 꼬박꼬박 타가면서 법에 명시된 출장보고서는 단 한차례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끊이질 않는 나홀로 출장에 대한 적절성 논란과 함께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초의원들의 출장 목적과 그 효용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30일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12대 전주시의회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의원들이 국내 각 지역으로 혼자 출장을 간 건수는 모두 20건이었다. 의원별로는 김동헌,김윤철, 최서연 의원이 각 3건으로 가장 많이 나홀로 출장을 다녀왔고 다음으로 송영진, 박혜숙, 이보순 각 2건, 최명철, 최지은, 최용철, 양영환, 이성국, 최용철 의원 각 1건이다. 전주시의회에서 의원들이 홀로 출장 횟수는 12대의회에서 급격하게 늘어났다. 지난 10대에서 현 도의원인 서난이 전 시의원이 해외로 국외출장을 혼자 다녀오면서 논란이 있었다가 11대에서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시의회 등의 설명이다. 의원들은 국내 출장의 경우에도 교통비와 숙박비,식비 등 체재비를 공무원 출장여비 지급기준에 맞춰 지급받는다. 하루 평균 10~20만원 정도의 출장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장 기간이 길수록 액수는 더 커진다. 의원들이 일반 공무원들과 달리, 홀로 출장을 다니면서 이에 대한 적절성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문제는 또 있다. 전주시의원들 모두 20건의 출장 중 출장보고서를 작성한 경우는 없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6조에는 '출장공무원은 출장용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지체없이 소속기관의 장에게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출장여비는 공무원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12대 전주시의회의 행태에 대해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공무원동행이나 사전 출장조율도 없이, 위원회나 다른 동료가 아닌 혼자 출장을 가는 것이 의정활동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젊은 의원들이 많다 보니 일부 각자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잦아 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의원들의 나홀로 출장이 얼마나 효율적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며 "또 출장이라면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성과가 시 전체에 공유되어야 하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면, 출장이 아니라 바람쐬러 다녀온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의원들 스스로가 자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3.07.30 15:07

해외 유망 스타트업 3곳, 전북에 유치한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 3곳이 전북지역에 새롭게 둥지를 틀 전망이다. 27일 전북도는 이달 7일부터 10일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국내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14개 해외 스타트업이 공모에 신청,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주)바이오포닉스(화학적 질소 비료를 대체하는 차세대 바이오 비료 개발) △패스트퐁(주)(IoT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스마트 탁구훈련 시스템 기업) △(주)필름플레이스코리아(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플랫폼 서비스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9월까지 전북으로 본사 이전 또는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기업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업화 자금과 1조 펀드 투자 연계 및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통역 및 관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2000여명의 외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사업성을 이미 검증받은 3곳의 기업들이 전북에서 정착하고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모에 앞서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설명회를 열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7 18:04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전북 4주 연속 증가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등 다음 달부터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재유행 조짐까지 감지돼 우려가 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 2723명으로 전체 인구 수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5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에는 일평균 확진자가 951명으로 4월 일평균 394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는 4주 연속 증가세다. 일평균 확진자는 6월 셋째 주(6월 18일∼24일) 446명에서 6월 넷째 주(6월 25일∼7월 1일) 485명, 7월 첫째 주(7월 2일∼8일) 627명, 7월 둘째 주(7월 9∼15일) 843명, 7월 셋째 주(7월 16∼22일) 1155명까지 늘었다. 이 같은 원인은 정부의 방역 완화 정책과 무더위·장마철에 따른 에어컨 가동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방역당국은 7월 첫째 주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각 0.1%, 0.03%로 과거 유행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만 60세 이상을 비롯해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감염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도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627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확진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439곳이다. 전북도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냉방기 가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와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진단과 치료를 신속히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병을 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 4급 감염병은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수족구병 등이 여기에 속한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면 현행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되고, 병원급 이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권고로 전환된다. 검사비와 치료비도 자비 부담(건강보험 적용)으로 바뀐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7 17:46

전북도-전주기상지청 '전국 최초' 폭염재난 공동대응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전주기상지청과 선제적인 폭염 재난 대응에 함께하기로 했다. 27일 전북도는 도와 14개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재난방송시설 3679곳에 전주기상지청의 기상청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을 통해 폭염 영향예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두 기관의 협업은 농촌 어르신, 야외 근로자, 지역민에게 폭염 영향예보를 직접 전달돼 실시간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경감을 위해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주의·경고·위험)과 대응 요령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고단계 이상일 경우 전날 오후 6시와 당일 9시 두 차례에 걸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위험도 등이 자동 방송된다. 도는 각 시·군에 맞는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 요령을 전주기상지청으로부터 전달받는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도의 전달체계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직접 전파해 폭염 자연재난에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전주기상지청과 협업으로 도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2022년) 전북지역 폭염일수(체감온도 33도 이상)는 20.4일로 평년(15.4일)에 비해 증가했으며, 온열질환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7 17:46

전북도, 올해 첫 민생경제 원탁회의 개최...30개 시책 논의

2023년 제1차 전라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가 2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생경제원탁회의는 도내 50개 경제관련 기관 단체장들의 정례적인 소통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 상호 정보교류와 협업·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경제 분야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하반기 주요 30개 시책 설명 및 협조 요청 등이 진행됐다. 이날 나온 주요 안건 중 세계잼버리 대비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운영방안으로는 잼버리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로 했다.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은 선박 대형화, 콜드체인 등을 감안해 항만시설과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 개발을 목적에 두고 있다. 또 항만 특성상 지속되는 매몰 현상으로 기존 투기장의 수토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 축제·피서지 물가안정 대책과 함께 성공적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전력공급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완비해 무정전, 무결점 행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다음달 1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 예정돼 있는 2023년 전주 가맥축제는 부지와 객석 수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식품산업 전담 일자리 센터 구축, 위드온 생존컨설팅 운영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며 각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업도 강조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 민생경제 부흥과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 육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탁회의 기관과 단체 모두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7 17:44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