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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orial) 스포츠 음료 ‘알에스아미노’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공식음료 선정

㈜리턴(대표이사 고건희)이 개발한 스포츠 음료 ‘알에스아미노’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에서 진행하는 ‘2024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축구대회’ 공식음료로 선정했다. ‘알에스아미노’는 국내 신생 음료브랜드로, 근성장과 경기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원료배합을 사용했다. 특히 EAAlpha(이에이알파) 아미노산과 실내‧실외를 구분한 배합으로 전 종목 선수들을 타킷으로 개발된 스포츠 드링크이다. EAAlpha 아미노산은 미국FDA승인 배합과 26건의 임상실험 논문, NASA가 프로젝트한 우주인 단백질 대체제로 알려져 있다. 국내 액상 음료로는 첫 개발‧출시됐으며,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도 부담 없이 섭취 할 수 있도록 식물성 원료로만 사용했다. ㈜리턴은 식물성 아미노산 드링크를 통해 금석배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피로회복, 근회복에 개선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건희 리턴 대표이사는 학창시절 축구선수 경력과 브라질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고건희 대표는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선수생활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진짜 건강한 스포츠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전국 금석배 고등학생 축구대회는 오는 14일까지 군산시 일대 4개 구장에서 개최되며, 식음료 후원사 (주)리턴은 대회 기간 내 선수단 스포츠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기타
  • 2024.06.12 11:00

식품진흥원, 공동기술개발 지원으로 수출 성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혜기업인 ㈜가보팜스가 2만 5000달러 규모의 ‘나주 배 주스’ 스웨덴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전국의 식품기업과 식품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식품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출용 제품의 높은 원가와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가보팜스는 공동 연구를 통해 ‘나주 배 주스’를 개발하고 원가 절감 및 현지 맞춤형 레시피 보완을 통해 수출 계약을 따냈다. 식품진흥원은 레시피 보완을 위해 습식분쇄 시험 생산 장비를 활용, 배 원료의 수율을 기존 대비 5% 향상하는 한편 색도·산도·당도 등을 측정해 최적의 가공 조건을 구축했다. 또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대량 생산에 적합한 공정 조건을 개발하고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희성 ㈜가보팜스 대표이사는 “식품진흥원 지원으로 수출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이번에 수출되는 초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큰 규모라서 스웨덴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중소 식품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출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이런 성공 사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6.11 17:02

항공·모빌리티 부품 시장 선점⋯대주코레스, 연구개발 착수

대주코레스가 항공·모빌리티 분야 부품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주코레스㈜가 지난 10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연구개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주코레스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사업은 PINN(물리신경정보망) 기반 생산성 15% 이상 고속접합 기술 적용 AL/CFRTP 하이브리드 충격 지지용 고강도 빔 양산 기술 개발이다. 차량 연비 향상을 위해 고강성·강도의 경량 소재를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공동 연구기업·기관으로는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티포엘이 참여해 해당 기술에 대한 개발·검증을 지원한다. 최종 수요 기업은 현대자동차㈜다. 이중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공동 특허 출원·신기술(NET) 인증 지원 등을 맡아 기술시장 동향 파악·신규 기술 보호·판로 개척 등을 위한 과업을 수행한다. 오는 2028년 12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연구 개발이 진행되며 57억 원(정부 지원금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주코레스는 사업을 통해 경량 부품 관련 핵심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항공·모빌리티 분야 부품 시장을 선점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주코레스는 알루미늄 압출에서 최종 제품까지 하나의 기업에서 진행되는 일관생산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폭스바겐, 재규어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용 범퍼, 선루프, 사이드실, 배터리 하우징 등을 공급하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11 16:44

OCI㈜,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 ‘첫 발’

글로벌 핵심소재 기업 OCI㈜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특수소재(SiH4) 공장 건립과 함께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의 일환으로 OCI㈜는 11일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OC㈜사장, 스콧 브라운 넥세온 대표, 강임준 시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지역인사, 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 중인 OCI㈜군산공장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설립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게 될 특수소재는 실리콘음극재의 주 원재료다. OCI㈜는 지난해 7월 넥세온과 2025년부터 5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생산능력은 1000톤 규모이지만, OCI㈜는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초고순도 삼염화실란(TCS)을 원재료로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한 특수소재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넥세온에 공급함으로써 탄소 배출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설비면에서도 안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장치를 도입,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이번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독자기술로 흑연 음극재를 코팅하는 필수 원재료인 고연화점 피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도 앞두고 있다. 김유신 OCI㈜사장은 “향후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글로벌 핵심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OCI㈜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1959년 설립 이래 60여 년간 국가산업발전에 필요한 정밀화학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온 글로벌 첨단소재기업으로, 1990년 군산공장을 건설해 현재는 연간 6만 2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이환규
  • 2024.06.11 15:59

비나텍, 독일 기업과 맞손⋯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전북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이 독일에 있는 MTU와 손을 잡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은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불리는 MTU 에어로 엔진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비나텍에 따르면 MTU가 항공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인 비나텍을 선정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MTU는 항공기용 전기파워트레인 개발 프로젝트인 FFC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7년까지 비나텍과 손잡고 600kW급 항공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비나텍은 MTU의 FFC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사 MEA(막전극접합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기존의 건물·차량·선박뿐 아니라 항공기용 MEA에도 선도적인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운송·항공 분야 할 것 없이 탈탄소화 목소리가 커지면서 수소연료전지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MEA도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바나비 로우(Barnaby Law) MTU FFC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는 "비나텍과의 협력을 통해 상업용 항공기의 특수성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최적화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MTU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 항공 기술 혁명의 최전선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MTU는 전세계 항공기 제조업체에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항공기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항공기 엔진 분야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불린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10 18:10

소나기 이겨낸 방문객 열정⋯창업 메이커 페스티벌 현장은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8일 팔복예술공장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메인 행사장인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 2024 전북 창업 메이커 페스티벌이 도서전과 함께 상생하며 큰 시너지를 내면서 흐린 날씨를 이겨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한 전북자치도와 익산·군산·전주시가 운영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창업한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지역 우수 초기 창업기업의 생산품 전시부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호응을 받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은 단연 체험 부스였다. 방문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제품을 만들면서 참여하는 등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멘트 바닥 위 설치된 초록색 배경 앞에 선 사람들은 장비 없이도 바다 깊숙이 들어가 이곳저곳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와 함께 유유히 헤엄치는 것은 물론 나풀거리는 해초 사이에 서서 포즈를 잡았다. 전사지 위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승화 전사기에 들어간 하얀 머그잔에는 전사지 위에 그려진 형형색색의 그림이 새겨졌다.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가 상상만 했던 일이 삽시간에 모든 현실이 되면서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바로 옆에서는 에코에이치케이(비누·향초·향낭), 씬앤헬스(건강기능식품 3종 외 콘드로이친 크림), 더 씽킹(비누 받침대), 파머드림(광고 없는 모바일 평가지앱), 집밥앱(군산 귀리 미숫가루 외 6종), 꽃이로움 협동조합(코디얼 스틱), 퀸즈뷰티케어(콜라겐 화장품), 케이에이엘(국내산 찔레차), 마미손길(누룽지) 등 전북권중장년기술창업센터(전북·군산·익산)와 전주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졸업 기업 9개 사의 제품 전시와 프리마켓이 열렸다. 가족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김혜지(35) 씨는 "도서전 볼 겸 왔는데 바로 옆에서 이런 페스티벌을 해서 왔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좋다. 창업기업 제품도 보고 체험도 해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9 17:23

초대형·고압 수소용기 시장 선점⋯탄소수소조합 공동 연구

초대형·고압 수소용기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 덕산에테르씨티㈜와 함께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대 산학협력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해상 그린수소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덕산에테르씨티㈜(대표이사 위호선·이수훈)가 지난달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덕산에테르씨티㈜가 주관하는 연구 과제는 해상 P2G 그린수소 육·해상 운송용 수소 저장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이다. 생산된 수소가 활용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상에서 만들어진 수소를 육상까지 운송·저장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공동 연구기관·기업으로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대 산학협력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연구기관·기업은 기술에 대한 개발·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공동 특허 출원·신기술(NET) 인증 지원 등을 맡아 기술 시장 동향 파악, 신규 기술 보호, 판로 개척 등을 위한 과업을 수행한다. 최종 수요 기업은 하이스원㈜다. 연구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로 정부 지원금 39억 원을 포함해 5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덕산에테르씨티㈜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램·선박·항공기와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으로 수소 에너지의 활용 범위·시장 전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 기관으로 사업 진행을 맡고 있다. 우주 항공·방산, 모빌리티 등 주요 미래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탄소 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국비 785억 원을 포함해 총 104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6 15:57

올해 1분기 기업 속으로 프로젝트 기업 애로 87% 해소

경진원이 추진하는 '기업 속으로 프로젝트'가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척척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기업 속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접수된 애로사항 87%를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경진원이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기관이라는 철학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원 내 팀에서 분기별 1회, 회당 3개 내외의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진원은 올해 1분기 37개의 기업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7개의 기업으로부터 인사 노무·법률 법무·자금 융자·판로 수출·기술/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2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이중 36건은 자체적으로 처리했다. 나머지 6건 중 2건은 타 기관에 연계됐으며 4건은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의 전문 컨설팅이 필요한 사항으로 분류됐다. 윤여봉 원장은 "기업 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바로 해결해 준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기업 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6 15:57

성일하이텍㈜, 전기차 40만대 생산 원료 공급 구축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이 같은 모토로 국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이 4일 새만금산단 내 제3공장(하이드로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주도권 강화를 위해 약 3만 평 부지에 새만금 제3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이곳 공장은 총 13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신규채용은 130명이다. 지난 2008년 군산국가산단에서 첫 발을 내딘 성일하이텍㈜은 매년 1·2공장에서 전기차 약 10만대 분량의 코발트와 니켈 4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3공장 1단계에서는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며, 2단계까지 완성할 경우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를 모두 합산할 경우 전기차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성일하이텍㈜의 자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한중 합작사)는 제3공장 바로 인접 부지에 450억 원을 들여 조성되며, 이를 통해 85명이 고용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 제3공장 가동으로 폐배터리 발생량 급증은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 등 각종 규제 강화로 인한 폐배터리 재활용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리사이클 배터리소재 공급을 통한 배터리 공급 체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성일하이텍㈜ 제 3공장 가동에 따른 재생원료 공급 확대는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기까지 그 중심에 성일하이텍㈜이 있었고 앞으로도 중심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성일하이텍㈜이 군산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글로벌 일등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성일하이텍㈜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 및 도약할 수 있도록 군산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폐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해 급증하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 안정화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이곳 제 3공장이 이차전지 재활용 소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이환규
  • 2024.06.04 15:55

전북 1호 딥테크 팁스 선정 스타트업 탄생

전북지역 1호 딥테크 팁스 선정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JB기술지주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국내 유일 RNA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바이엘티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기부 주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3억 원 이상 투자하면 연구개발비 15억 원을 포함한 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정도 큰 만큼 선정 기준이 까다롭지만 전북 유일 팁스 운영사인 JB기술지주회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티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강상민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딥테크 팁스 선정을 기점으로 2027년까지 LncRNA 기반 간암 치료제의 효능과 독성 평가를 마치고 FDA·EMA 임상 IND 승인 및 1상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건열 JB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전북지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투자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3 16:48

전북 농수산식품 기업 동남아 시장 개척 청신호 켜졌다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방콕으로 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방콕 IMPACT EXHIBITION에서 열린 방콕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 4개 기업이 콜라겐, 프로폴리스, 당고고추가공품, 조미김 등 5개 품목을 홍보·전시해 동남아 등 세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닷새간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 바이오진흥원은 최근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개선에 도움 주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공략했다. 정읍에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A기업은 태국 현지 바이어인 F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공장 방문을 약속했다. 익산에서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B기업은 베트남 내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향후 공장 방문·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전주에서 조미김 등을 유통하는 C기업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이스라엘 A바이어와 조미·스시김을 50만 달러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C기업 관계자는 "방콕 식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동남아 바이어뿐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진성 바이어를 만나 퀄리티 있는 상담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면서 "같은 박람회에 지속적인 참가 지원을 통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적극적인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2 16:23

"저희가 가진 규제 애로는요"⋯옴부즈만 S.O.S. 토크 간담회 개최

농생명·식품 산업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농생명·식품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S.O.S. TALK 간담회를 열고 전북지역 농생명·식품 중소기업이 가진 규제 애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에 펫 푸드 업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은 식료품·음료 제조업으로 한정돼 있다. 식품 분야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펫 푸드 업종도 입주가능업종에 포함하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산업·국가식품클러스터 확성화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펫푸드 업종 입주 허용은 검토해 볼만 하다. 다만 기존 식품산업클러스터 입주 업체, 식품산업계, 소비자, 지자체 및 관련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농생명·식품 중소기업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지역특산주) 인증 범위 확대, HACCP 인증 유지 기간 연장,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대상 기업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후 옴부즈만지원단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나리찬㈜를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와 건의를 소관 행정기관에 잘 전달하고 건설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전북지역 식품 중소기업 대표 7명과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 이준석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 김지홍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30 19:14

'취임 100일'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진성회원 확충, 기업애로 해소에 역점"

"취임 후 공약 이행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도내 경제계 수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의 소회다. 김 회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공약 가운데 진성회원 확충과 기업 애로 해소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공약으로 △공업단지·산업단지 활성화 △진성 회원사 확충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지식 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설치·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보완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기업 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김 회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차원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전북 전기공사 업체 활성화 대책,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도내 업체 참여 활성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4+3 초광역권 반영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전주상의 등 도내 4개 상공회의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직업계 고교 학생들이 지역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전주상의가 회원사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5.29 17:58

날개 단 전북 농산가공품⋯수출 증가세 뚜렷

전북지역 농산가공품이 날개를 달고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출·수입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농산가공품 수출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한 5억 7061만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4억 7516만 달러, 무역수지는 954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달 아시아(5.3%), 중동(13.1%) 지역으로 많이 수출되고 이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고 중국,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뒤를 이었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농약및의약품(2.9%), 합성수지(12%), 농산가공품(114.7%)만 수출이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여러 품목에서 감소했지만 농산가공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산물에 간단한 가공·처리해 형태나 성질을 변화시킨 제품·주스·음식 등을 의미하는 농산가공품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14.7% 증가한 1897만 577달러의 실적을 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57억 9050만여 원에 달한다. 농산가공품 수출은 지난 1월 1369만 5925달러, 2월 1476만 8523달러, 3월 1661만 6605달러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농산가공품에 날개가 달리자 전북자치도는 올해 농수산식품(농산가공품과 가공되지 않은 농수산물 포함한 개념) 수출 목표인 6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1억 3400만 달러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3개 분야 7개 사업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별 거점유통망 활용 주력시장 공략·신흥 수출국 개척·신선농산물 수출 품목 육성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내 매력적인 농수산식품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인 수출 품목 발굴과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우 본부장은 지난달 전북 무역 동향에 대해 "전북은 최근 베트남·중동·인도 등지로의 수출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등 전북의 기존 주요 수출국으로의 실적도 여전히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출 다변화 전략을 세울 때 특정 국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글로벌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제품의 수요가 있을만한 잠재고객을 추가로 물색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8 17:52

CES 전북 공동·단독관 참가 지역 중소·벤처기업 모집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간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전북 공동·단독관에 참가할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CT 융합 가전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 중 하나다. 오는 6월 28일까지 전북 공동관에 참가할 8개 사와 단독관 1개 사를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전북 공동관뿐 아니라 기업 단독관 참가 프로그램을 신설해 참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단독관은 지난 2024 CES 전북 공동관 참가 기업 또는 최근 2년 내 CES 혁신상 수상 기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관 참가 기업에는 CES 참가 신청부터 전시 공간 임차·시설 장치, 전시품 운송료, 혁신상 신청 비용 등을, 단독관 참가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장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전시품 운송료, 혁신상 신청 비용 등을 함께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CES에 세계적인 대기업부터 혁신적인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만큼 세계 기술 발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택 원장은 "CES 참가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테크노파크 사업 공고에서 해당 사업을 확인 후 전북자치도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CES 전북 공동관 조성·운영 사업은 지역 내 혁신 기술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개최된 CES 2024에서 전북 공동관을 최초로 조성해 도내 우수기업 8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8 17:52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킥 오프

전북테크노파크가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익산시)·전라남도·광주광역시 등 총 3개 권역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농업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AI융합 지능형 농업 기술의 실증·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킥 오프 회의에서는 호남권 농산업 인프라 기반 AI융합 지능형 농업 기술의 확산·선도를 위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호남권 지자체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무인화농업생산시범단지 현장을 답사했다. 이규택 원장은 "호남권 농산업에 AI(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해 생산성 저하,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구 부족 등 국내 농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원격자율작업·노지정밀농업·농업관제 등 기술 경쟁력 확보로 미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전북도, 전남도, 광주광역시,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7 17:41

PL보험 지원 전국 최저⋯타 지자체의 절반 수준

'가뭄의 단비'로 불리는 PL보험료 가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전북은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PL보험 보험료에 대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가입을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PL보험(제조물배상책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발한 정부 지원 단체보험이다. 생산물의 결함이 원인이 돼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상품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중기중앙회 PL사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북·전남·경북·경남·강원·제주·경기·대전·광주·인천·대구·부산·서울·파주시·포천시 등 15곳이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PL보험 가입·보험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지자체별로 예산·지원율·지원 한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예산은 제주(500만 원)가 가장 적고 경기(5억 원)가 가장 많았다. 지원율은 전북·전남·경북·광주·대구·서울·경기·인천·부산·강원·파주시·포천시(보험료의 20%)가 가장 낮고 제주(보험료의 80%)가 가장 높았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전북이 50만 원으로 전국 최저, 경남이 200만 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의 PL보험 지원 예산은 2000만 원 수준에 그쳐 매년 7월 이전에 조기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전북 PL보험 가입 업체 367개 사 중 159개 사(43.3%)가 지원받았다. PL보험 가입 업체 중 지원받은 업체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지원 예산이 적은 제주(500만 원), 포천시(1000만 원), 대구·강원(1500만 원), 전남·광주(1800만 원)가 업체 당 100만 원 지원하는 데 반해 전북은 업체 당 지원 한도가 5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PL보험료 지원을 두고 도내 중소기업 곳곳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의견을 전북도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6월 24일 군산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새만금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해당 안건을 중소기업 현안 과제로 전달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은 지원 예산이 적다 보니 지역 중소기업에 충분한 PL보험료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험료 납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4000만 원, 업체당 지원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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