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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

전북지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26억 원이며, 피해 건수는 2187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81.4%, 46.7% 증가했다. 최근에는 전화 가로채기 앱과 같은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010 발신번호 조작 등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정교화지능화되면서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 전북지원는 전북도, 전북지방경찰청과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행정수사금융감독당국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도민들의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금감원 전북지원은 도청과 14개 시군청에서 운영하는 주요 전광판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 수칙 등 영상 홍보물을 송출하고,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피해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안내를 강화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가두캠페인 실시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며, 신종 사기수법(경찰청), 사기예방 교육 자료(금감원), 피해예방 사례(금융회사) 등을 상호 공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노인, 다문화 가정, 복지단체, 군 장병 등 금융지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방문교육도 강화한다. 금감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이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자체수사기관과 함께 전개해 도내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9.07.04 17:25

해경, 5억원대 국가보조금 가로챈 사업자·공무원 등 4명 적발

5억원대 젓갈가공시설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보조사업자와 시공 업체 대표 및 이를 묵인한 담당공무원이 해경에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안군에서 수산물산지 가공시설비를 부풀려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 받은 혐의(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젓갈 가공업체 대표 A씨(61)와 공사업체 대표 B씨(54)를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시공업체 대표 B씨가 가공시설 공사 특허가 있다는 말만 믿고 확인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 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부안군청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 기소의견으로 함께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8월 착공한 부안군 진서면 A씨 소유 수산물(젓갈)가공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받기 위해 수산가공시설 견적서를 부풀려 9억3000만원을 책정해 부안군으로부터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 공사비는 4억원으로, 이들은 5억3000만원을 빼돌렸다. 이과정에서 공사업자 B씨는 A씨에게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줬다. 조사결과 이들은 부안군에 허위 계산서와 함께 건축 특허증을 함께 제출해 보조금을 쉽게 타냈고 부안군 공무원은 A씨가 제출한 특허증에 대한 점검도 하지 않았고 허위 계산서 또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빼돌린 보조금 대부분을 해당가공시설내 개인건물을 추가로 증축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 결과, 현재 A씨의 가공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가동되지 않고 있어 사업이후 사후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해양관련 국가보조금사업에도 이러한 행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19.07.04 17:25

배우 전미선 전주 모 호텔서 숨진 채 발견…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배우 고 전미선 씨. 사진제공=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전주출신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미선 씨(49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43분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모 호텔 11층 객실 화장실에서 전 씨(49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매니저는 이날 전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가 숨진 전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 한 뒤 혼자 묵었고,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로 보일만 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 씨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전주에서 친정엄마와 2박 3일 연극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며, 전 씨의 유고로 그가 맡은 역은 다른 배우로 교체됐다. 1970년 생인 전 씨는 전주 출신으로 198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토지, 야망의 세월,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 에덴의 동쪽, 그저 바라보다가 등에서 선한 인상과 명품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빵왕 김탁구 에서 김탁구 엄마를 맡기도 했으며,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후아유 학교 2015,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 시카고 타자기, 위대한 유혹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 다수의 인기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팬과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전 씨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이먼트는 지난 29일 오후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며 평소 우을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고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30분.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6.30 17:43

배우 전미선 전주 모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배우 전미선 / 제공=보아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미선 씨(49여)가 전주시내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43분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모 호텔 11층 객실 화장실에서 전 씨가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전 씨의 매니저는 이날 전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에 들어갔고, 숨진 전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혼자 투숙했으며,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 씨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전주에서 열리는 친정엄마와 2박 3일 연극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전미선 배우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6.29 14:37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