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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A씨(50대)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베란다에 불을 지르고 집 밖으로 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옷가지 등을 모아 거주지 베란다에 불을 질렀으며,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아파트 경비원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00㎏ 가깝게 조업량을 축소해 기재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92㎞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A호(149t급, 승선원 10명)를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어업협정을 맺은 해상에서 유망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면서 고등어와 갈치 등을 4590㎏ 어획했음에도 일지에는 1597㎏만 기재했다.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조업실적에 따라 입어료를 내야 한다. 조업실적을 속이면 입어료를 적게 내고 정해진 조업량 이상의 어획도 가능하다. 또한 유망 사용 중국어선은 다음 달 1일 이후 3개월간 휴어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전에 최대한 조업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러한 불법 조업을 감행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적발된 A호에게 담보금 4000만 원을 부과했으며, 이후 담보금이 납부되면 나포해역에서 석방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유망 어선들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상에서 현장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어족자원이 남획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해경에게 적발된 중국어선은 A호를 포함해 총 6척으로, 누적 담보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을 사칭해 허위 주문을 하고 고의로 잠적하는 '노쇼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김윤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의 한 유명 식당에 식사 예약 요청이 들어왔다. 예약자는 자신을 김윤덕 의원실 소속 ‘박이준’ 보좌관이라고 소개하며, 식당 측에 술을 대신 구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식사 후 일괄 계산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예약자는 9인분의 단체 식사, 600만 원 상당의 고급 술 대금을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해 달라고 식당에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위조된 의원실 보좌관 명함과 존재하지 않는 '법활비 카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사이 총 4곳의 전주시내 식당에 이러한 요구들이 있었으나, 의심스러운 정황을 눈치챈 점주들이 의원실 등에 직접 확인한 덕분에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 업주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의원실은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의원실에는 박이준이라는 이름의 보좌진이 존재하지 않으며, ‘법활비 카드’라는 명칭의 카드도 없다”고 밝히며 “의원실 예산으로 술을 구매하거나 제3자를 통해 대리 구매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 시도는 전북뿐 아니라 경남, 충북, 강원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남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2일 충북 증평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한 유사한 시도가 있었다. 이들 역시 민주당 관계자임을 주장하며 명함을 제시하고, 대규모 예약 및 선결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은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밀집된 공장동 사이로 확산하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발생한 화재를 초기부터 대응 1단계로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7시 59분께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 화재 현장에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천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다. 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화재는 밀집된 공장동 내부를 타고 확산 중이며, 낮 12시 기준 축구장 5개 면적의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다.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에서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이 난 곳은 고무 찌는 공정(가황공정)에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군산에서 영화 제작진 사칭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산시 중동의 한 음식점에 단체 예약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후 예약자는 자신을 배우 강동원 씨가 출연하는 영화 제작진이라고 소개하면서, 특정 업체를 통해 배우가 좋아하는 술을 음식점에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음식점 측에 촬영 중인 영화 제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음식점 점주는 큰 의심 없이 그의 요청대로 1460만 원의 주류 대금을 업체 계좌에 송금했다. 해당 음식점은 과거에 영화 제작진의 예약 요청을 실제로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예약한 시간에 해당 영화 제작진들의 방문은 없었고, 구매한 술도 음식점으로 배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사기인 것을 파악한 음식점 측은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진술을 청취한 뒤 피해자가 송금한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신청을 한 상태다”며 “현재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인근에 걸려있던 이재명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용의자는 현재 중학생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용의자를 대상으로 범행 방식과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콜 대상인 구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께 무주군 안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주택 다용도실 30㎡과 2002년식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64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트래킹에 의한 단락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278만 대로 알려졌다. 20년가량이 지났지만, 높은 내구성에 아직도 1만여 대가량의 김치냉장고가 리콜 조치를 받지 않은 채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위니아 딤채에서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김치냉장고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주 한 제지공장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공장 등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함께 지난 13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해당 공장에서는 공장 내 맨홀에서 근로자들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3명의 근로자가 각각 의식저하와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씨(40대)가 불명의 이유로 맨홀로 들어가 나오지 않자 B씨(50대) 등이 구조를 위해 맨홀로 들어갔고, 이후 이들은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완주군 소재 농업법인에 투자한 투자자 수백명이 약속된 투자금 수백억을 돌려받지 못해 울분을 토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현재 '폰지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전국의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 폰지사기는 실제 이윤을 창출하지 않으면서 신규 투자자를 모은 뒤, 그들의 투자금을 기존의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을 말한다. 1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완주군 소재 (유)지리산잎새삼 농업회사법인 대표 고모씨는 지난 202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고씨 측은 피해자들에게 1구좌당 3000만원을 내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잎새삼 농장의 모판 10평(33㎡)을 분양해 월 50만원과 3년 뒤 원금을 돌려주고, 매달 농장과 소유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씨 측은 해당 요건과 자신들이 생산하는 잎새삼 관련 정보를 언론사, 블로그, 지하철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본 피해자들은 판매 사무실을 찾아와 회사로부터 계약서, 금융사의 보증서, 법무법인의 인증서 등을 제공받고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피해자가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는 약 300명으로 조사됐으며, 1명당 최소 1구좌에서 최대 15구좌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액 규모는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리산잎새삼에 투자한 A씨는 "언론사의 기사나 벡스코 같은 곳에서 행사부스를 운영하는 등 홍보하는 글들을 꾸준히 보다가 2022년도에 투자를 했다"며 "처음 1년간은 약속했던 돈들이 지급됐지만, 그 이후부터는 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사람들을 모집했던 판매꾼들이 3000만원을 입금하면 그 중 800만원을 가져갔다고 한다. 지리산잎새삼에서 준 보증서들도 전화를 해보면 보증처가 없거나 이사 준비 중이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는 명백한 폰지 사기이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투자자 B씨는 "거주지 인근에서 장기간 지리산 잎새삼 광고가 계속 나오니 다른 투자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투자를 했다"며 "처음 몇 달만 돈이 나오고 이후 돈이 나오지 않았다. 원금도 돌려주지 못한다고 했다”고 했다. B씨는 "3월까지도 투자자를 계속 모집해 피해자들의 규모가 계속 바뀌고 있고, 현재 피해자들이 모여 대책위를 구성했지만, 정확한 대응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중부, 남대문, 완주 등 전국의 경찰서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여러 지역에 접수된 고소장에 대해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며 "모든 피해자가 사건을 고소한 것이 아닌 일부 고소장이 제출된 사건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사기죄 성립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씨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전체적으로 관리해 돈을 다 갚아주려고 하고 있다"며 "피해자 공동위원장들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이 돈을 못 받을 상황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불법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5일 성매매처벌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40대·여·중국 국적)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업소에서 일하던 B씨(40대·여·중국 국적) 등 3명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업소를 건전 마사지 업소라고 홍보하고 실제로는 성매매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B씨 등 4명은 체류 기간이 지난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13일 현장 단속을 통해 A씨의 업소에서 성매매에 쓰인 도구들과 장부, 800만원 상당의 범죄 수익금 등을 찾아 압수했다. 경찰은 수사 후 A씨 등 4명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불법 성매매가 오피스텔 상가 등에서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며 “불법 성매매 근절과 성매매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치 조업 금지 기간 중 불법으로 삼치를 잡아 보관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 배타적경제수역법을 위반한 중국 국적 어선 A호(98t, 유망)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삼치 금어기(5월 1∼31일)가 시작됐음에도 삼치를 포획해 어창에 보관하다 지난 11일 오후 4시 45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79㎞ 해상에서 해경 검문에 적발됐다. 삼치, 전어, 옥돔 등 어종은 금어기 중 혼획 자체가 불가능한 어종이다. 적발된 A호는 지난 11일 저녁 담보금 2000만 원을 납부하고 석방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중국 유망어선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휴어기에 들어간다”며 “이들은 휴어기 전 어획량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한 마리라도 금어기 어획물이 포착되면 현장에서 단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총 5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적발했다. 이들이 납부한 담보금은 총 1억 4000만 원이다.
무주에서 바이크를 타던 60대 남성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터널 인근 도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1600cc 바이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인해 가드레일 밖 약 3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당시 곡선 구간이 있는 3차선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A씨의 바이크가 급격히 3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이후 가드레일까지 들이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2일 오전 3시 25분께 남원시 주생면의 한 목공예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건물 247㎡와 나무 탁자 220개, 칠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99만 8000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술에 취해 지인을 흉기로 찌른 A씨(50대)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B씨(5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다퉜고, 이에 격분한 A씨가 자택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인근에 있던 지인의 상가로 몸을 피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허벅지와 목 등을 찔린 B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직 술에서 깨지 못한 상태다”며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읍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퇴비사 1동이 전소됐다. 1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정읍시 옹동면의 한 돈사 퇴비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1동 2970㎡, 축산용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억 3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음식점 건물 195㎡와 인근 건물 외벽, 에어컨, 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7741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인근 건물 내부에 있던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돈사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분뇨 탱크에 빠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35분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분뇨 탱크 청소 작업을 하고 있던 A씨(20대·베트남 국적)가 탱크 내부에서 질식해 쓰러졌다. 함께 작업하던 B씨(20대·태국 국적)는 탱크에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자, 축사 사무실 직원들에게 신고하고 구조를 위해 직접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신고를 받고 도착한 직원들에 의해 A씨와 B씨 모두 곧바로 구조됐다. 당시 이들이 청소 중이던 분뇨 탱크는 깊이 2m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 저하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B씨 또한 경미한 가스 중독 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 작업 중 탱크 내부에 빠진 핸드폰을 직접 건지려던 A씨가 황화수소 등 가스에 중독돼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8일 오전 9시 5분께 정읍시 영파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변전실에서 A씨(40대)가 전기 검침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 부위와 팔, 무릎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감전된 뒤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해 샤워를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5시 5분께 정읍시 신정동의 소나무 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공장 작업동 200㎡와 동결건조기, 급속냉동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5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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