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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5일 친구의 결혼식 축의금을 가로챈 김모씨(26)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월 9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경장동 한 예식장에서 친구인 송모씨(25)의 결혼식 축의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축의금 접수대에서 일손을 돕던 중 혼잡한 틈을 타 양복 주머니에 축의금 봉투를 몰래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을 돌며 다방을 상대로 선불금을 가로챈 일명 ‘탕치기’ 를 한 40대 남성이 6년간의 도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순창경찰서는 5일 다방에 여종업 취업을 알선하는 명목으로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김모씨(43)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던 김씨는 2007년 12월 10일 주모씨(27·여)와 짜고, 순창군 순창읍 한 다방 업주 이모씨(41·여)에게 “여종업을 소개해줄테니 선불금을 달라”고 속여 350만원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생활정보지에 난 구인광고를 보고 이날부터 최근까지 서울, 전남 영광 등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다방업주 3명에게 접근, 총 13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후 도피행각을 벌여, 사기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상태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교통 사망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5일 군산∼김제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역주행, 마주오던 운전자를 숨지게 한 이모씨(50)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20분께 김제시 청하면 신궁교차로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산타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역방향으로 도로에 진입, 군산에서 김제 방향으로 향하던 채모씨(47)의 체어맨 승용차를 들이받아 채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079%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검찰이 전북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전주지검은 5일 오전 10시에서 2시간여 동안 전주 덕진경찰서와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생활질서계 사무실, 전주 완산경찰서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이날 압수수색은 사행성 게임장 업주와 현직 경찰의 유착 관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해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를 헛갈려 사망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5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역주행해 상대편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음주운전 등)로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김제시 청하면 신궁교차로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역방향으로 도로에 진입했다. 이후 역방향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이씨는 군산에서 김제 방향으로 향하던 채모(47)씨의 체어맨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채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079%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이씨는 경찰에서 "김제에서 술을 마시고 익산에 있는 집으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면서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껴 내비게이션 지시에 따라 운전했는데 역주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도주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군산경찰서는 4일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나다 상해를 입힌 채모씨(32)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이날 새벽 0시 10분께 군산시 수송동 군산보건소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최모 경사(46)를 자신의 토스카 승용차 보닛 및 운전석 문짝에 매단 채 50m가량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도주하던 채씨는 주차돼 있던 싼타페 차량을 들이 받았고, 그 충격으로 최 경사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최 경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채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두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였다.
전국을 무대로 10억원대의 신축공사 하도급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4일 신축공사 수주를 미끼로 계약보증금만 받고 내뺀 이모씨(44)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3월 19일 군산시 장미동의 한 사무실에서 강모씨(49)로부터 건물 신축공사 하도급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이날부터 2년 동안 같은 수법으로 군산과 서울, 의정부 일대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10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황등면의 한 농로에서 고모씨(42)가 운전하던 4.5톤 트럭에 유모씨(74·여)가 치여 숨졌다. 유씨는 길을 걷던 중 후진하던 고씨의 차에 치였다.경찰은 운전자 고씨가 좁은 농로에서 후진하면서, 미처 유씨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께 전북 김제시 청하면 신금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10중 추돌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금교차로 인근에서 1차 사고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미처 발견하지 못해 10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김모(26)씨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로 인해 편도 2차로가 막혀 교통이 한 시간째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안개가 짙게 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도급을 주겠다며 접근해 계약금을 받아 챙긴 건설업체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4일 자신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공사의 하도급을 주겠다며 접근해 계약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던 건설업체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하게 해준다며 강모(50)씨 등 4명에게 10억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 결과 이씨는 계약금만 받은 뒤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경찰에서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공사를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고차 판매상에게 넘긴 차량을 또다시 판매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자신이 판매한 차량을 명의가 이전되지 않은 틈을 타 또다시 판매한 혐의(권리행사방해)로 박모(4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0년 11월 16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 사무실에서자신의 고급 수입차를 1천300만원에 팔았다. 박씨는 이후 차가 아직 팔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회봉사에 필요하다며 중고차 판매상 박모(68)씨에게 차를 받아 다른 중고차 매매상사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중고차 매매상사에 차를 팔 경우 판매 전에는 차량의 명의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급히 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만남을 피하는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가스배관을 타고 오르던 30대 남성이 떨어져 건물 사이 벽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원룸 외벽에서 조모씨(33)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경찰은 이 원룸 3층에 살고 있던 애인 박모씨(34)가 만나주지 않자, 조씨가 가스 배관을 타고 오르다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취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구인광고를 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해 취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이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8월 16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김모(45여)씨의 편의점에 찾아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한 뒤 하루 만에 현금과 문화상품권 등 금품 11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부산과 경주 등에서 상습절도와 사기 등으로 지명수배를 받고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할머니와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한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밤늦은 시간 전북 정읍의 한 가정집에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이날은 할아버지의 제사로 온 가족이 모인 날이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사람은 이 집 장손 김모(33)씨. 김씨는 식구들 앞에서 올해 86세인 할머니 양모(86)씨의 얼굴을 폭행하고 "왜 집에 술이 없느냐. 술을 가져오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 광경을 목격한 가족들은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김씨는 파출소로 붙들려갔다. 이후 양씨는 "손자가 술에 취해 그런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김씨는 훈방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파출소에서 나온 김씨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가족들이 모인 집으로 향했고 할머니에 이어 아버지를 위협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다시 경찰에 붙들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조사 결과 김씨의 폭행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라 3개월째 계속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8월 출소 후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고 있었다. 평상시에 김씨는 멀쩡하고 말 수도 적은 얌전한 청년이었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로 변했다. 툭하면 연로한 할머니의 돈을 빼앗았고 때리거나 협박했다. 또 술을 가져오라며행패를 부리기 일쑤여서 손자가 술을 마신 날이면 할머니는 이웃집에 숨어 지내야 했다. 하지만 장손인 김씨를 차마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던 할머니는 가족들 모르게 속 앓이를 해야 했다. 김씨의 만행은 한 달 전 몸이 안 좋아 요양차 고향집에 내려온 아버지에게 발각됐지만, 김씨의 아버지 역시 아들을 경찰에 신고할 수는 없었다. 김씨는 이후에도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술과 돈을 요구하며 수차례 위협하는 등 만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씨의 만행을 처음 접한 다른 친척들에 의해 김씨는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양씨는 경찰에서 "손자고 장손이기 때문에 참고 살아야 했다. 손자가 술을 먹은날이면 밤마다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면서 "이제 편히 살고 싶다"고 손자에 대한 처벌을 결심했다. 정읍 경찰서는 2일 김씨를 상습 존속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께 군산시 서수면 27번 국도 영창교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연이어 미끄러지면서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영창교 인근에서 김모씨(56)가 모는 스타렉스 차량 등 3대가 1차 사고를 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2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황모씨(49·여)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일대 도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을 빚었다.
29일 오전 8시30분께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인근 영창교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영창교 인근에서 차량 세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1차 사고를 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2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황모(49여)씨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창교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통제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리 위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가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고 돈을 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귀금속 업체 대표직을 맡고서 거짓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고 돈을 받은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 등)로 박모(35)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서울에 있는 귀금속 업체의 사장으로 있으면서 세금계산서 600억원 상당을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이 귀금속 업체에 명의를 빌려 주고 매달 200만원씩 월급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명의만 빌려 줬지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춘진 국회의원(고창·부안)이 교통사고 악연에 또다시 울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7시께 부안군 부안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98km 지점에서 보좌관 안모씨(53)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김 의원과 보좌관 안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김 의원은 28일 열린 전북대 고창캠퍼스 평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가던 길이었다.김 의원의 교통사고는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지난 1월 13일에는 오전 10시 4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보좌관 김모씨(51)가 운전하던 그랜저 차량이 김모씨(54)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다.
전북지역에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눈이 영하의 추운 날씨로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쌓이기 시작한 27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23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총 28명이 다쳤다.27일 밤 9시 40분께 순창군 순창읍 88고속도로 하행선 24km지점에서 은모씨(36)가 몰던 마티즈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박모씨(50)가 몰던 4.5톤 트럭과 부딪혔다.이 사고로 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또 28일 새벽 2시께 익산시 함열읍의 한 도로에서 최모씨(29)가 몰던 덤프트럭이 눈길에 뒤집혔다.이 사고로 최씨는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8일까지 내린 눈은 정읍이 14.5cm, 군산과 임실에 13cm 등이다.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황산 테러사건에 대해 유족과 시민단체가 수사기관에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산 테러 피해자인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부모와 대구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대구지부는 28일 오전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군의 어머니 박정숙(49)씨는 "자식을 잃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태완이에게 한 (범인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못난 부모는 가슴에조차 묻지 못하고 14년의 세월을 무능하다고 자책하며 살았다"며 "호흡조차 힘든 상황에서 태완이가 말한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고 싶다"고 울먹였다. 박씨는 "사건 당시 골목길에서 누군가를 봤었고 황산을 맞아 몸이 뜨거워진 채로 집에 오려는데 그가 자기의 이름을 불렀다고 한 증언이 태완이가 말한 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15년 전 교통사고 사망사건으로 종결된 대구 성서 고속도로 여대생 사망사건의 진범이 최근에야 밝혀지자 재수사를 요청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군은 1999년 5월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집 부근 골목길에서 누군가가 뿌린 황산에 얼굴과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투병하다가 49일 만에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박씨와 시민단체는 유족이 제기한 의혹들이 경찰 수사에서 풀리지 않은 점, 사건 당시 현장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이 나온 점, 당시 수사기법의 한계를 넘어선 수사기법으로 진실을 새로 규명할 가능성 등을 재수사의 이유로 들었다. 목격자의 새 진술과 관련해서는 수사상 이유와 목격자 보호를 위해 따로 밝히지않았다. 재수사를 청원하기 위해 유족은 그동안 인터넷과 우편 등을 통해 9만여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당시 현장 목격자의 새 진술, 박씨의 청원서, 수사와 관련해 납득할 수 없는 의문점, 김군의 녹취록, 사건 당시 부모의 상황기록 등을 재수사 청원서와 함께 대구지검에 제출했다. 민변 대구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의 얼굴에 황산을 뿌린 것은 상해치사가 아니라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따라서 피해자 측은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를 15년으로 보고 내년 5월 시효 만료를 앞두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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