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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두번 울린 '나쁜 친구' 장례식장 금품 훔치다 덜미

친구의 부친 장례식장에서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장례식장에서 현금 등 금품을 훔친 강모군(18)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4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장례식장에서 송모씨(46)의 의류 및 현금 등 시가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군은 이날 부친상을 당한 친구를 돕기 위해 왔다가, 유족들이 잠든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군은 경찰조사에서 “탐이 나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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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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