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군산에서 한 40대 여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을 만나러 갔다가 실종된 지 닷새 째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또 이 여성이 만나려 했던 경찰관 역시 1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2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이모씨(40여)는 지난 24일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 경사(40)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이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24일 외출을 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25일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최근 이씨가 정 경사와 통화한 사실을 알게 됐고, 25일 정 경사를 소환해 조사했다.정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를 1년 전 만나 알고 지냈을 뿐 내연 관계는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 경사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고, 26일 강원도 영월에서 정 경사의 차량만 발견됐다. 정 경사는 이날 대전복합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CCTV에 포착됐으나 이후 행적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군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에 정 경사가 포착된 CCTV 영상을 배포하고 수배령을 내리는 한편 군산경찰서에 전북지방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이들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한편 군산경찰서장은 이 사건과 관련, 현직 경찰관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최종선 군산경찰서장은 28일 전북지방경찰청 실에서 열린 '군산 40대 여성 실종 사건' 수사 중간브리핑에서 "확정 지을 수 없지만 실종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해결하고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일말의 의혹도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낮 12시 10분께 장수군 장수읍 금강천에서 김모씨(73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김씨는 이날 하천에서 미꾸라지 방생법회를 하던 사찰 신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금강천 상류에서 10㎞정도 떨어진 장수읍 개정리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별다른 혐의점은 없었다"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김씨의 행적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경찰서는 28일 가짜경유를 제조해 사용한 운수업 종사자 최모씨(44) 등 3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완주군 삼례읍의 한 주차장에서 등유 1ℓ에 오토바이 엔진오일 6ℓ를 혼합하는 방법으로 시가 1000여만원 상당의 가짜경유 6000ℓ를 만들어 최근까지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기름이 많이 드는 냉동탑차의 유류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짜경유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말했다.
연이율 900% 이상의 고리를 챙긴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법정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아온 무등록 대부업자 최모씨(27) 등 12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6년 동안 정모씨(40)에게 모두 74차례에 걸쳐 7억 3000만원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30%)을 초과한 113~914%의 연이율을 적용해 총 2억 1000만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들은 채무자 정씨를 감시하기 위해 정씨의 차량에 위성위치추적장치(GPS)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음식점을 개업하기 위해 불법 대부업체에서 7100만원을 빌렸고,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대부업체에서 계속해서 돈을 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경찰조사에서 "불어나는 이자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군산 40대 여성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당초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경찰관을 소환 조사한 뒤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돌려보냈다. 이후 해당 경찰관이 도피해버리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전국에 수배하는 등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이 사건은 40대 여성과 도피한 경찰관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숱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 경사(40)와 사라진 이모씨(40여)는 1년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나 알고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가족들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 경사는 그냥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것.이씨의 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다. 최근 이씨가 정 경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고, 24일 병원비 등을 받고 그동안의 관계를 마무리 짓기 위해 정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그러나 정 경사는 1차 경찰 조사 때 "이씨를 친구 소개로 만나 알고 있을 뿐 내연 관계는 아니다. 사건 당일 이씨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는데, 무시했다"며 연인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정 경사는 이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스팸 처리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정 경사와 이씨는 통화한 사실은 없었고, 이씨가 정 경사에게 문자메시지를 12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정 경사는 일반전화로 4차례 이씨와 통화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사라진 40대 여인 행방=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59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후문 인근의 CCTV에 모습이 포착된 이후 사라졌다.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경찰은 이씨가 아들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것은 파악했지만, 휴대전화의 최종 위치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통신사로부터 이씨 휴대전화의 최종 위치 추적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야산과 낚시터 등 수색을 하고 있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정 경사를 붙잡아야 이씨의 소재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 경사의 행적= 정 경사는 지난 25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26일 새벽 0시 10분께 경찰서를 나와 강원도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오전 강원도 영월의 한 대학교 인근 다리 밑 주차장에서 정 경사의 차량이 발견됐다. 이후 정 경사는 영월의 한 전통시장에서 옷을 구입했고, 이날 오후 3시께 대전복합터미널 전주행 승강장 근처 CCTV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오후 6시 50분께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산 대야행 버스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군산에 도착한 정 경사는 택시를 이용해 군산 회현으로 이동했으며, 이후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허술한 초동수사=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정 경사에 대한 경찰의 허술한 수사가 사건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5일 이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정 경사를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거칠게 항의하는 정 경사에게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귀가시켰고, 이후 정 경사는 도피했다. 그제야 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 경사 검거에 나서는 등 경찰의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당시 경찰은 정 경사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삭제된 사실도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블랙박스에는 사건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 45분까지의 영상이 삭제됐다. 이에 대해 정 경사는 "주기적으로 삭제한다"고 답했고, 경찰은 당일 오후 8시 22분부터 9시 27분까지의 영상을 복원했으나 야산만 찍혔을 뿐 특별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복원한 블랙박스에서 한 사람이 몽둥이인지, 삽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인가를 들고 가는 모습이 흐리게 찍혔다. 복원된 부분은 주위가 어두워 어디인지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향후 경찰 수사= 전북경찰은 28일 군산경찰서에 전북지방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정 경사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정 경사의 연고선 및 은신 가능지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된 이씨를 찾기 위해 실종 당일 정 경사의 동선 및 저수지, 야산, 숙박업소 등을 수색하고 있다. 또 정 경사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삭제된 나머지 부분을 복원하고 있다.
군산에서 한 40대 여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을 만나러 갔다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이모씨(40)는 지난 24일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 경사(42)를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됐다.이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24일 외출을 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25일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최근 이씨가 정 경사와 자주 통화한 사실을 알게 됐으며,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25일 정 경사를 소환해 조사했다.정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를 친구 소개로 만나 알고 있을 뿐 내연 관계는 아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 경사는 26일 새벽 0시 10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고,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경사의 위치를 추적해 강원도 영월의 한 다리 인근에서 그의 차를 발견했으나 행적은 찾지 못했다. 군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에 정 경사가 포착된 CCTV 영상을 배포하고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이후 정 경사는 26일 오후 3시께 대전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대전-전주행 승강장 근처 CCTV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포착됐고,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산 대야행 버스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정 경사의 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누군가 삽 형태의 도구를 들고 지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영상이 찍힌 시각은 오후 9시 40분께로 이씨가 실종한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 경사가 군산으로 들어 온 것으로 보여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군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에 정 경사가 포착된 CCTV 영상을 배포하고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한편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50분께 군산시 미룡동 자신의 집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정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됐다.
전북 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0)씨는장사가 되지 않아 경영난에 시달렸다. 정씨는 2007년 결국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자 가게 앞에 떨어져 있는 사채 홍보전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돌렸다. 정씨의 불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정씨는 처음엔 이자율 113%가 넘는 고리에 1억2천800만원을 빌렸다. 우선 급한 불은 껐지만 엄청난 이자율로 불어난 이자가 감당이 되지 않았다. 정씨는 이자를 갚을 수 없게 되자 또 다른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돈을 갚았고이렇게 5년간 7억3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이때까지 정씨가 낸 이자만 해도 원금의 두 배에 달하는 2억1천만원이 넘었다. 정씨는 최대 913%까지 이자를 내야 했고 결국 감당을 할 수 없게 되자 경찰서를찾았다. 조사 결과 정씨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는 모두 1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정씨에게 113913%까지 법정이자율(30%)를 훨씬 웃도는 이자를 받아 챙겼다. 정씨는 "불어나는 이자가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불법대부업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과도한 이자를 내는 피해자들은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채업자 최모(27)씨 등 12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영업이 끝난 한 식당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불판과 주방기구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6일 잠금장치가 허술한 식당에 들어가 불판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4월 25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조모(41)씨의 식당에 들어가 불판60개(시가 9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4월 25일부터 두 달간 이 식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불판과 냄비, 환풍기 등 모두 12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평상시 이 식당이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저질렀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에 대해 무더기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늘 연예병사의 소속 부대(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1명에게 근신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한 이모(가수 상추)·최모(가수 세븐) 일병은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김모 병장과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5명의 연예병사에대해서는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각각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다만, 다른 이모 상병은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부적정한 시간에 외출했다는 이유로 10일 근신 징계에 처해졌다.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대령)은 "이번 징계는 징계위원회와 법무관리관실의 적법성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면서 "특히 일반병사들과 형평성을 고려해판단해 공정하고 엄정한 양정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군산경찰서는 25일 지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정모씨(31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산북동 유모씨(40여)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유씨가 잠들자 시가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통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또 미리 알아둔 비밀번호를 이용해 훔친 통장에서 현금 12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이혼 후 오갈 곳이 없는 정씨에게 한 달 동안 숙식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언니가 술에 취해 잠들자 순간 욕심이 생겨서 훔쳤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최모씨(40)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오후 8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길가에서 김모씨(34)의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전주시 효자동 풍남중학교 인근에서 상점과 승용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최씨는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96%의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 동안 억대의 보조금을 횡령한 대안학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전주시와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전주의 한 대안학교 대표 정모씨(44)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씨의 형(45)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허위로 강사료를 지급하거나 직원들의 수당을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 등으로 1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또 거래처와 짜고 구매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고,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씨는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횡령한 보조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지난 2007년부터 대안학교를 운영해왔으며, 매년 전주시에서 2억2000만원, 전북도교육청에서 2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대안학교에서 보조금을 횡령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12일께 대안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정씨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일정부분의 자료가 빠져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정씨가 회계장부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지인의 귀금속과 현금을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5일 지인이 술에 취한 틈을 타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로)로 정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산북동에 사는 지인 유모(40여)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유씨가 잠든 틈을 타 금반지와 진주 목걸이 등 금품 150만원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유씨의 가방에 있던 예금통장을 훔치고 나서 미리 알아 둔 비밀번호로 현금 12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이혼하고 오갈 곳이 없는 정씨를 보름 넘게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술취한 언니가 잠을 자는 순간 욕심이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손님의 카드를 훔쳐 수백만원을 인출한 술집 종업원 홍모씨(31)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월 4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손님 A씨(50)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현금인출기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57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홍씨는 A씨가 현금을 찾아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이를 외워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24일 상습적으로 휴대전화 매장을 턴 김모군(17)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새벽 5시 4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 8대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일대를 돌며 모두 5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67대(시가 43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인터넷을 통해 1대당 10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직 경찰관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전직 경찰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서울발 전주행 고속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성폭력 범죄를 '4대 사회악'으로 규정, 치안을 집중하고 있지만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정읍경찰서는 24일 후배 여중생을 성폭행한 A군(16)을 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3시께 정읍시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후배 B양(14) 등 일행 3명과 옷 벗기 게임을 하다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전주에서는 동생이 친누나를 성추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자신의 친누나를 성추행한 C씨(24)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전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출근 준비를 하던 친누나 D씨(25)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범행 후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C씨의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지난 22일 오후 11시 20분께에는 전주시내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A양(19)이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전주 덕진경찰서는 범행 장소 인근의 CCTV를 확보하는 한편 우범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등 이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이처럼 최근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경찰의 강도 높은 순찰이 요구된다.경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강제추행 등 성범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형사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396건의 성범죄가 발생했으며, 386건을 검거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시중은행 소속 전문가를 사칭하는 등 수법으로 거액의 주식투자금을 끌어모아 가로챈 혐의(상표법 위반등)로 증권 전문가 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시중은행 외환딜러를 사칭, 2011년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원금 보장과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 63명을 모집해 가짜 수익률표를 보여주고는 투자금 10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한 인터넷 증권방송에 출연하고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주식강좌 카페를 운영하며 이름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실패해 이미 원금이 잠식된 상태이고 투자금은 실제 증권투자에 쓰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투자금을 돌려막기와 개인 사업비, 유흥비 등으로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김씨로부터 수사 관련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 위반등)를 받는 모 법무법인 사무국장 최모(63)씨는 경찰에 구속됐다. 최씨는 김씨가 2011년 6월과 2012년 10월 2차례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사건 담당 수사관에게 로비를 해 수사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김씨로부터 1억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실제 해당 수사관에게 로비를 시도했으나 접촉을 거부당해 금품이 오간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원금 보장이나 단기간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받으면일단 의심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은 투자업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4일 익산시 일대 휴대전화 매장을 돌며 스마트폰 수천만원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7)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5월 30일 오전 5시40분께 익산시의 한 스마트폰 매장에 들어가 스마트폰 8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5월 30일부터 최근까지 익산 일대를 돌며 5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67대(시가 4천300만원 상당)를 훔쳤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인터넷을 통해 1대당 10만원씩 받고 판매한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손님 카드를 훔쳐 현금을 찾아 달아난 술집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손님의 체크카드를 훔쳐 수백만원을 찾아 도주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1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손님A(50)씨의 체크카드를 훔쳐 15차례에 걸쳐 현금인출기에서 570만원을 찾아 달아난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씨는 A씨가 현금을 찾아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이를 외워뒀다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경찰에서 "손님이 비밀번호를 알려줘 순간 욕심이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수해 복구 지원 중 오토바이 사고 노부부 구한 35사단
허위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해 3억 4000여만 원 편취한 일당 송치
미국 컬버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익산 방문
“전북 명당서 돌본 ‘김일성 시조묘’는 통일·화해의 상징”
아버지 간병하던 40대 딸 독감 의심증세 9일만에 숨져…유족 "격리 안시켜 감염됐다"
최근 3년 간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각종 피해신고 43건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검찰 '초코파이 절도 사건' 선고 유예 구형
[전북경찰청 국감]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 질의…김철문 청장 "특별한 외압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