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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태풍에 외벽 '와르르'

4년 전 건축한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노빌(공장동) A동 측면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이 건물외벽은 단열과 방음을 강화하기 위해 외벽 시멘트 위에 스티로폼을 씌운 뒤 그 위에 다시 건축마감재를 붙이는 '드라이피트' 공법을 이용, 건물의 활용과 미관을 강조시켰다.그러나 문제는 19일 새벽에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외벽 스티로폼 사이에 빗물이 들어가면서 접착 부위가 떨어져 외벽 자체가 붕괴돼 버린 것.사고 현장에는 대형 스티로폼과 석고 재질의 마감재가 이곳저곳에 널려 있었고 아직 외벽 하단에 남아있는 스티로폼 마감재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이 건물의 규모는 외벽 가로 12m, 세로 15m로 건물 전체적인 안전진단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전북테크노파크 내에는 본관 건물을 포함한 공장동 건물 2동이 모두 '드라이피트' 공법을 이용한 외벽으로 지어져 향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전북테크노파크측은 정확한 진단없이 '땜질식 처방'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이 건축물은 지난 2008년 6월 18일 완공된 건축물로 4년밖에 되지 않아 건물 외형은 마치 방금 신축한 건물처럼 보여 지고 있지만 하자보수 기간인 2년을 넘겨 새로 예산을 들여 보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심성근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사고 현장을 돌아보고 "빗물이 외벽에 스며들어 외벽이 붕괴된 것 같다"며 "건축물 설계도면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전체적인 안전진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테크노파크측은 대책회의를 갖고 일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앙카(건물 벽체를 뚫어 긴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 작업을 벌일 것을 지시했다.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도에서 건축물을 이양받는 바람에 기존 시공사가 누구였는 지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다"며 "일단 최근 건물 보수작업을 벌였던 업체 관계자를 불러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7.20 23:02

또 터진 '임실군수 비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재판이 진행 중인 강완묵 임실군수(62)가 이번에는 공무원의 출장비 횡령사건에 연루돼 또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출장비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강 군수를 비롯해 전직 군수권한대행과 전 기획감사실장, 전 예산계장 등 전현직 임실군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임실경찰서는 18일 임실군청 출장비 1억2900만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강 군수와 전 군수권한대행 A씨(60퇴직)와 B씨(59퇴직), 전 기획감사실장 C씨(61퇴직)와 D씨(60퇴직) 등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전 예산계장 E씨(57)와 F씨(52여)를 업무상 횡령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전 예산계 직원 G씨(51)와 H씨(43여)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실군 전 예산계장 E씨는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허위로 출장명령서를 작성한 뒤 출장비 2900만원을 횡령하고, F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출장비 1억원을 횡령해 한 계좌에 모아둔 뒤 강 군수와 전 군수권한대행, 전 기획감사실장 등에게 4000만원 상당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 예산계 차석인 G씨와 H씨는 출장비를 횡령하는 데 관여한 혐의다.이들은 나머지 8900만원을 직원들의 전별금과 출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군수는 이들로부터 450만원을 받았으며, A씨는 1620만원을, B씨는 980만원을, C씨는 510만원을, D씨는 290만원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E씨와 F씨는 자신들의 승진과 인사 청탁 등을 목적으로 출장명령서를 허위로 작성한 뒤 타낸 출장비를 매달 40~50만원 가량 강 군수 등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07.19 23:02

여자 속옷 훔치려다 공무원직 박탈 위기

새벽시간대 여자 속옷을 훔치려다 붙잡힌 공무원이 그 직을 박탈당할 처지에 놓였다.18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원규 부장판사)에 따르면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A(26ㆍ여)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2시30분께 화장실에서 나는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깼다.비슷한 시기에 다섯 차례나 속옷을 도둑맞은 A씨는 '밤손님'이 든 것을 직감했다.A씨는 도둑을 잡기로 마음먹고 어머니에게 집 안에 있는 화장실 문을 지키게 한 뒤 집 밖으로 나가 화장실 문을 걸어 잠갔다.꼼짝없이 화장실에 갇힌 도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조사 결과 도둑 B(40)씨는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드러났다.결국 B씨는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항소했다.B씨는 "급한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간 것뿐이지 속옷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다.이 형이 확정되면 B씨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공무원을 자동퇴직 처분하게 돼 있는 공무원 관련법에 따라 그 직을 잃는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2.07.18 23:02

"재난재해, 전문 봉사단에게 맡겨주세요"

각종 재난재해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복구활동 등에 투입되는 대규모 전문 자원봉사단이 출범했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시태봉)는 17일 '전주시 재난재해 자원봉사단체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재난재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는 11개 전문분야에서 35개 단체 2500명으로 구성되며 평상시에는 자원봉사활동을 하지만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현장 자원봉사와 복구활동에 투입된다.또 이들은 정기적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받으며 평상시에는 취약지구 모니터링 요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출범한 자원봉사 네트워크 단원들은 주로 이재민을 위한 급식 및 구호 활동, 재난지역 교통정리, 침수된 가옥의 가재도구 정리, 도배 및 보일러 수리, 빨래, 침수 지역 논과 밭의 복구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기존 봉사단체나 일반인, 군인들이 대거 복구에 참여했지만 전문 분야를 나누어 자원봉사 역할을 담당하는 대규모 네트워크가 구성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는 게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태봉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난재해와 관련해 전문 봉사단체 뿐만 아니라 대학생봉사단과 일반인 봉사단을 구성해 사전 재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재난재해에 대비한 봉사의 양과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성중
  • 2012.07.18 23:02

전주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인선 '파행'

전북재향군인회가 임명한 전주시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채용을 놓고 시 향군회장이 사직서를 내고 산하 단체들의 탈퇴가 잇따르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특히 사무국장 인선에 대해 학맥, 인맥에 따른 '코드인사' 주장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전주시재향군인회는 지난 4월 사무국장 공개채용을 결의한 뒤 도향군회에 이를 보고 했다.이에 도향군회는 인사위원회 구성이 잘못됐다며 인사위원 구성안을 수정지시했고 시향군회는 지시에 따라 공개채용에 응시한 4명에 대해 면접 및 서류심사를 통해 1, 2, 3순위 3명을 도향군회에 올렸다.그러나 도향군회는 3명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실시, 추천 점수가 가장 낮았던 3순위 후보자 A씨를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인사복무규정에 연금수령자 및 컴퓨터 활용능력을 우대한다고 명시됐지만 시향군회 채용 심사 결과에는 이 같은 규정이 배제돼, 국가 안보관 등을 고려할 때 3순위 A씨의 채용 점수가 가장 높았다는 게 도향군회의 설명이다.하지만 시향군회는 사전 도향군회의 지침에 따라 채용 절차를 밟았을 뿐인데 3순위자를 임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도향군회의 '내 사람 심기' 인사를 주장하며 A씨의 임용을 거부했다.사무국장으로 임명된 A씨는 도향군회 회장과 같은 3사 출신이며, 또 사무처장과는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것.시향군회는 '도향군회의 감사 해태와 코드 인사'를 주장하며 재향군인회 중앙회에 진정을 냈다.중앙회는 특별 감사를 실시, 시향군회의 인사위원회 심의위원 구성이 일부 잘못됐고 채점기준 등이 애매모호하다는 결론을 냈다.도향군회는 중앙회 감사 결과와 시 향군회장이 진정서에 쓴 일부 내용을 이유로 시 향군회장을 징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 향군회장은 '도향군회 지침에 따랐을 뿐이고 규정이 잘못됐다고 해도 도향군회에서 이를 바로잡지도 않고 3순위를 결정한 것은 시향군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사표를 냈고, 이어 시향군회 산하단체인 청년회, 여성회, 산악회 등도 조직에서 탈퇴했다.이에 대해 도향군회는 "규정과 원칙에 어긋남 없이 사무국장 인사를 단행했으며 일각의 '내 사람 심기'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인사 심의 과정에서 B고등학교, 3사 출신인지를 알게 됐고 사실상 도회장 선거 때부터 시향군회가 도향군회를 못마땅해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7.18 23:02

행불 3인 사망사건, 조폭 줄줄이 연루

전주의 한 예식장 전 사장 고모씨(45) 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조직폭력배들이 줄줄이 연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6일 이 사건과 관련해 납치와 감금 등을 도운 조직폭력배 이모씨(35)를 지명수배하고, 범행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또 다른 조직폭력배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 사건 이후 해외로 도주한 조직폭력배 김모씨(37)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요청을 했으며, 국내로 들어오면 바로 구인하는 '입국 시 통보 조처'를 해 놓은 상태다.이들은 지난 4월 20일 오후 4시 40분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숨진 고씨가 6만볼트 막대형 전자충격기를 이용, 윤모씨(44)와 정모씨(55) 등 2명을 납치결박할 때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고씨의 아내 민모씨(48)에 대해서도 보강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숨진 윤씨와 정씨 등 2명의 납치감금 등을 도운 전주의 한 조직폭력배 고모씨(40)와 황모씨(38)를 중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고씨와 황씨, 해외로 도주한 김씨, 수배중인 이씨,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조폭 등 모두 5명의 조직폭력배가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고씨가 피해자들을 납치감금하는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5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달아난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수배를 해 놓은 상태며, 범행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숨진 고씨의 아들(21)과 사촌처남 이모씨(47), 조직폭력배 고씨와 황씨, 숨진 고씨 아들의 지인인 김모씨(31)와 후배 최모씨(20) 등 6명이 형사입건 됐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07.17 23:02

주취폭력, 처벌만이 능사인가

최근 경찰이 주취폭력(이하 주폭)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히며 주폭자들을 대거 검거하고 나선 가운데 처벌만으로는 주취폭력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부분의 주폭자들이 음주습관에 따른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 16일 대검찰청의 2011년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살인범 1073명 가운데 술을 마시고 범행한 피의자는 133명으로 전체의 12.4%를 차지했고 음주폭력은 35만2565명 가운데 3만3154명으로 9.4%, 상해 사건은 가해자 10만819명 중 12.2%인 1만2273명이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주폭 척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북경찰도 지난달 20일부터 주폭자 검거에 나서 지난 11일까지 모두 11명을 검거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27일 전주와 군산 등 알코올 치료센터와 정신병원 등 도내 9개 기관과 MOU를 채결하고 주폭자들에 대한 치료상담도 주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곳을 찾아 치료상담을 받은 주폭자는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는 주폭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치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및 규정이 없어 이들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방법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한 달 평균 60~70만원이 드는 비용도 주폭자들이 치료를 망설이게 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주알코올치료센터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재발방지교육을 받고 있는데 주폭도 외국처럼 '치료명령제'를 도입해 상담치료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알코올성 질환을 앓는 분들이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치료비용 지원도 일정부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도내에서는 주폭자알코올 질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나 지원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알코올 치료센터는 전주와 군산 2곳에만 있고 상담원 숫자도 6명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것은 구속된 주폭자들을 수감하는 도내 교도소에는 알코올 질환 치료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명숙 교수는 "성인인구의 30% 정도가 알코올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결과를 보면 도내에서도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알콜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폭 격리에 초점이 맞춰진 사회적 인식을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를 모으고 이에 따른 인프라(시설,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정엽
  • 2012.07.17 23:02

도내 곳곳에서 물폭탄 피해 속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평균 12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가 침수매몰되거나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특히 앞으로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대비 및 호우 예상지역 등에 대한 점검 등이 요구된다.15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남원이 197㎜로 가장 많았으며, 장수 192.5㎜, 전주 151㎜, 임실 143㎜, 정읍 97㎜ 등 이었다. 이번 비로 남원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나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남원시 대강면과 사매면, 덕과면. 보절면 등에는 산사태가 나면서 모두 20곳에서 3.3h의 농경지가 매몰 또는 침수됐다. 또 전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다가교와 진북교, 어은교 등의 언더패스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가 15일 오전 11시께 해제되기도 했다.갑자기 내린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이 고립되기도 했다.지난 13일 오후 6시 45분께 진안군 상전면 천반산 계곡에서 정모씨(52여) 등 등산객 6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됐다가 5시간 만에 구조됐다.이들은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 하산을 못하게 되자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구조대원들은 지형상 로프 등을 설치할 수 없어 산을 되돌아가는 방법으로 등산객들을 휴양림으로 안내했다.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는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오는 17일부터 다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대 관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면서 "집중호우가 계속된 지역은 또 다시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약 지반 등을 점검하고, 옹벽이나 수로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16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20~22℃, 낮 최고기온은 27~29℃로 전망된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07.1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