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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국악 연주단 신임 예술감독에 지기학(51) 씨가 임명됐다.지기학 예술감독은 가평고와 서원대를 졸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인 그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재직하면서 판소리와 창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판소리퍼포먼스그룹 미친광대 대표와 국립민속국악원 악장, 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2004년 올해의 예술상 전통예술 부문 최우수 작품상(창작 창극 옥보고)과 2014년 제1회 창작 국악극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기학 예술감독은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의 예술성 향상과 창조적 계승을 위해 주요 공연의 배역 선발 오디션을 실시하고, 단원의 독연 무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 민속악을 전승하고 있는 단원들이 만드는 새로운 가락, 새로운 소리, 새로운 춤을 통해 창조적인 국악 연주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립민속국악원 측은 신임 예술감독의 임명을 통해 창극단과 기악단, 무용단 등 국악 연주단의 공연 운영력을 높일 방침이라며 예술성을 토대로 민속 음악의 정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문화유산을 창조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예총정읍지회 제10대 회장에 오오근 전 미술협회정읍지부장이 지난달 30일 선출됐다.이날 정읍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15년도 제34차 정기총회 회장선거에서 오오근 전 지부장은 현 김희선 정읍예총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오오근 신임 회장은 호남중고,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 조형미술학과(판화전공) 석사를 취득했으며 한국예총정읍지회 부지부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 정읍시어린이집연합회장, 전북과학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 완판본문화관(관장 김석란)이 2015년 상반기 한글 서예 교육강좌를 마련한다. 한글 판본체를 바탕으로 임서를 통해 서예의 기본과 원리를 다지고 창작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강좌다.초급반은 서예의 기본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중급반은 한글-궁체반흘림진흘림 등 개인의 수준에 맞는 개별 지도로 이루어진다.교육기간은 3월6일부터 6월26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글과 서예에 관심 있는 청소년 또는 성인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강사는 진창윤 씨. 수상 신청은 2월24일까지. 문의 063)231-2212~3
전주시가 올해 전주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Ⅰ·Ⅱ) 입주 작가를 4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입주 공간은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17-10에 있는 창작예술공간Ⅰ과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31에 있는 창작예술공간Ⅱ로 각각 한옥 2개 동(거주·작업 공간), 1개 동(거주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창작예술공간Ⅰ에는 공예, 회화, 서예 등 시각예술 작가 1팀(2인 이내), 창작예술공간Ⅱ에는 문학 창작 작가 1팀(2인 이내)이 입주할 수 있다.입주 조건은 주 4일 이상 체류하면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작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연 1차례 성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전주에 거주한 사람으로 최근 3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한 사람에 한정한다. 2인이 신청할 경우 참여 예술가 가운데 1명은 전주 거주자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참여를 원할 경우 이달 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전주시 전통문화과 문화콘텐츠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3-281-2225.
네모난 카세트 테이프 4개가 가방에서 꺼내졌다. 순간 탁자를 둘러싼 소파에 앉은 10여명은 보물을 발견한 듯이 우와~라는 탄성을 질렀다. 참석자들이 조심스레 카세트 테이프를 보는 사이 가수 람다의 봄이 내게 말을 거네라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다른 참석자가 가져온 흰색 돌을 둘러앉은 사람들이 돌려가며 만져보았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는 느낌을 바탕으로 1시간 동안 각자 펜과 색연필 등으로 자신의 화폭에 집중했다. 미술 전공자와 비 전공자가 섞였고 그림의 스타일도 기술도 각양각색이었다.모임의 진행자인 최창우 씨(33)의 그림이 먼저 들려졌다. 네모, 동그라미, 세모를 기본으로 3개의 캐릭터를 그려 놓았다. 이를 두고 요정이 봄 소풍을 가는 것 같다., 귀가 있는 물방울 캐릭터가 자신을 투영했다 등의 해석이 나왔다.비주얼 컬쳐 스튜디오 캔즈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최 씨는 봄은 겨울잠에서 일어나 생명이 깨는 시기로 정령의 모습으로 이제 활동하겠다는 내면을 표현했다며 미술인에게 겨울은 힘든 시기로, 추억에서 오는 따듯함과 포근함을 캐릭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지난 30일 오후 7시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에 있는 커피전문점 삼양다방에는 스케치북과 연습장, 펜을 들고 12명이 옹기종기 모였다. 탁자 위에는 각양각색 수 십개의 색연필이 놓여 있었다. 매주 불타는 금요일에 그림으로 감성을 나누는 무아지경 드로잉의 회원들이다.이들은 1차례 평균적으로 10여명씩 모여 먼저 자기 소개와 한 주의 안부를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30대 전후가 대부분인 그들은 직장생활의 고달픔을 토로하기도 하고 자신의 소소한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어 한 달을 터울로 오감을 자극하는 방식을 바꾸며 드로잉을 한다. 1월에는 사물을 보고 듣고 만지는 가운데 오는 느낌을 표현했다.모임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은 그림 실력에 부끄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주도 출신으로 임실에서 목조 건축을 배운다고 소개한 정해원 씨(29)는 막상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되자 종이를 앞에 두고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정 씨는 SNS를 통해 이 모임을 알고 타지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오늘 처음 참가했다며 그림을 손으로 직접 그리는 게 새롭고 어릴 적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새로운 회원이 오면 모임장인 최 씨는 재차 강조한다.그는 우리는 가르치는 모임이 아닌 서로의 경험을 경청공유하는 만큼 그림은 기술이 아닌 내용에 초점을 맞추며 자신에 대한 이해의 도구다고 말했다.그림을 완성하면 각자의 그림을 돌려 본 뒤 진행자의 손에 차례로 그림을 들려 두고 자유로운 해석이 오고 간다. 뒤이어 그림을 그린 이가 자신의 의도를 이야기한다.이날 허상익 씨(31)는 사각형으로 층층이 쌓은 구조물과 도미노, 상반된 표정의 두 마리의 곰을 그렸다. 이를 보고 구조물을 애써 쌓지만 무너뜨리고 싶은 2가지 마음이 공존한다거나 겯혀 생활하는 본인과 현대인을 표현했다는 의견이 줄이었다.허 씨는 테이프를 보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테이프를 장난감 삼아 놀던 기억이 났다며 당시 할아버지는 애지중지한 물건으로 손주가 장난하는 걸 싫어해서 화난 표정을 넣었다고 말했다.이런 식으로 참여자의 그림이 모두 지나가자 저녁 10시가 넘었다.3번째 참가한 박정원 씨(30)는 매주 소풍을 온 것 같다며 짧은 시간에 낯선 사람끼리 모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해진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가 알고 싶고, 풀이를 들으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고에 놀라게 된다고 덧붙였다.이 모임은 지난해 9월25일부터 이뤄졌다. 현재 회원수는 50여명이지만 출석 횟수는 자유다. 회비도 없다. 주로 SNS를 통하거나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찾아 온다. 자신을 주제로 드로잉하며 삶을 이야기한다.무아지경 드로잉을 만든 최 씨는 대학생과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대화 주제가 주로 스펙 쌓기로 취미가 없다는 말을 듣고 답답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림으로 메마른 감성을 깨우고 여유를 찾는 방안으로 시작했다고 들려주었다.그는 이어 이제는 그림만 보고 누구인지 알게 됐고 결석하는 회원들을 서로가 궁금해한다며 자신을 알고 이를 나타내도록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고 모임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아버지 가시자, 알라스카 동토의 작고 노란 꽃이 자꾸 보여요. 이제, 알아보기도 힘든 그 꽃을 누가 발견하고 바라보아 줄까요, 아버지!환갑연세에 프랑스유학길에 오른 아버지는 이미 준비된 동양의 피카소였어요. 아니, 아버진 불행한 나라에서 태어나 열정과 예술탐구정신으로 세계적인 화신(畵神)이 된 분이어요.그림은 만국공통어라며 그림을 그려 보여주며 유럽의 여러 국경을 통과한 일화는 재미났어요. 저 갈대들판을 홀로 나는, 비자 없는 나그네새처럼 60여개 나라를 떠돌 듯이 그림 그리며 다닐 때, 에스키모들과 함께 이글루에서 살던 동토에서 발견한 손가락만 한 꽃에서 위대한 생명력을 발견했다고 하셨지요. 마치 내가 아는 김용옥 시인 같은 꽃!이라 하셨지요. 아버지는 그림으로 시를 쓰신 분. 아버지는 이야기로 세계여행을 시켜주신 분이었어요. 중국어통 손녀, 일본어통 손자, 미국어통 며느리와 즐거이 나누던 영화와 야구 이야기를 이젠 누구랑 하실까요?아버지.해방전후의 문화예술계 옛날이야기를 어느 어른께 여쭈며, 난세의 낭만적, 열정적 예술혼을 어디서 만날까요?부산 피난시절. 여관방에 담배연기 자우룩 피우며 둘러앉아 하루 한 끼 밥상을 불러먹고는, 이중섭 선생이 담배은박지에 밥값을 그려주고, 아버진 화선지에 갈대밭 위를 나는 노안을 그려 광복동시장에 들고나가면 미군들이 불티나게 사갔다면서요. 그 돈으로 한 달씩 밀린 숙박비를 지불하셨다지요. 저승의 숙박비가 밀리거든 이번엔 먼저 자리 잡은 이중섭 선생께 물리시어요.전주에서 개척사를 하신 이응로 선생님, 아버지가 늘 스승님으로 존경하신 오지호 선생님이랑 벌써 만나셨겠지요. 미당 선생님은 구경하는 까치부부도 없는 저승엔 희롱할 여자도 없다며 늦게 가신 아버지를 놀리시겠지요.아버지. 연극과 영화의 바람을 함께 누비던 조진구 아저씨와 사부로 아저씨는 아버지를 알아나 보실까요? 너무 오랜만의 해후라서 얼굴을 잊었을까 싶어요. 시를 쓰면 배고프니 그림을 그리게! 충고하신 김해강 선생님 말씀과 금릉 선생님 덕에 그림을 그렸고, 아버진 평생 불우한 자와 공부하는 자들을 수없이 도와주셨으니, 그림은 아버지의 복덕을 짓는 도구였어요. 빼앗기고 빼앗겨도 그릴 수 있는 한 주고 주고 또 주신 아버지. 그래도 아직도 못 다 그린 그림은 마하의 공간에서 그리시어요. 97세 2월까지 붓을 들었던 오른손을 마지막으로 꼬옥 잡아 보았어요. 아버지, 제 손의 온기를 기억하시어요.아버지가 최후까지 탐구하고 표현한 빛의 세계, 마하의 세계, 생성의 세계를 무한 우주공간에 그리시어요. 이제부터 신의 세계를 표현하시어요.아버지.작은 우리 아파트 가득 아버지의 그림을 펼쳐놓고 바라봅니다. 아버지가 이 세상에 남겨주신 만다라입니다. 큰 집을 마련하여 김시인과 함께 살다 가고 싶다 하신 소망을 이루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거의 반세기의 인연 동안 저에게 단 한마디도 궂은 말을 아니 하신 아버지. 김용옥 시인을 안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며 제 삶을 꽃으로 봐주신 아버지. 친정아버지 가시고 30년 동안 다수웠던 시아버지셨어요.아버지.빨주노초파남보, 아버지의 색 색 색 세상이 무념무상 빛 고운 만다라입니다. 이 세상의 눈과 눈에, 가슴과 가슴에 안겨준 아름다운 유산 속에 아버지는 영영히 기억될 것입니다.아버지. 이젠 아버지가 가끔 찾아오셔서, 동토의 작고 노란 꽃송이를 바라보아 주시어요!아버지. 저의 친정아버지 어머니께도 제 안부를 전해주시어요. 합장!당신의 큰며느리 김용옥 시인 올립니다.
예원예술대 문화예술교육원과 전북문화예술교육원이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재지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원예술대 문화예술교육원과 전북문화예술교육원 등 전국의 12개 기관을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3년 13개 기관을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 3월 1일부터는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 과정이 19개 교과목(720시간·48학점)에서 15개 교과목(600시간·40학점) 이수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교육기관을 새로 지정할 경우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 대상을 기존 교육기관으로 한정해 재지정하는 형식을 취했다.문화예술교육사 제도는 문화예술교육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자격 제도다.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원예술대 문화예술교육원과 전북문화예술교육원 등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한 뒤,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진행·분석·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을 일컫는다.예원예술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20명, 61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전북문화예술교육원에서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129명, 134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한편,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및 시행령에 따라 내년 2월 17일까지 국공립 공연장·박물관·미술관, 공립 공공도서관, 문화의 집, 전수회관 등 국공립 문화예술교육시설에 1명 이상의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전북민예총) 제7대 신임 이사장에 양진성(49) 씨가 선출됐다.양진성 이사장은 우석대 국악과와 단국대 국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동학기념사업회 운영이사와 (사)전통문화마을 상임이사,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 연합회장, 소충사선제전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원광디지털대 전통공예과 교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장을 맡고 있다.양 이사장은 갈수록 노령화되는 전북의 문화예술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전북민예총도 젊은 세대의 영입을 바탕으로 예술성 높은 문화 예술을 실현하겠다며 전북민예총의 구심력을 모으기 위해 예술단체 회원들의 소속감과 단결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전북민예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30분 전주 르윈호텔 기린홀에서 제6대 김영배 이사장 이임식과 제7대 양진성 이사장 취임식을 가진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완주지회(완주예총)가 29일 창립대회 및 국중하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완주예총 창립대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전북예총 회장, 신효균 JTV전주방송 사장, 김도종 원광대총장, 소재호 석정문학관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와 사회단체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완주예총은 국악문인사진음악연극 등 5개 지회에 18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국악지회장에 손현배, 문인지회장에 윤이현, 사진지회장에 김광식, 연극지회장에 정상식, 음악지회장에 이준호 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자문위원장에는 김남곤 전 전북예총 회장을 추대하고 자문위원으로 허소라소재호정군수조미애 시인 등을 위촉했다.완주예총은 이날 창립을 계기로 올해 제54회 전라예술제를 완주에 유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완주예술제와 문화투어 실시, 예술지 발간, 예술상 제정, 와일드푸드축제 예술체험장 운영 등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국중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완주는 권삼득 국창 등 걸출한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송광사 위봉사를 비롯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한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며 완주 예술문화를 꽃피우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데 창조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박성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완주군이 10만 명 자족 도시, 전국 으뜸 도시로 성장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융성이 필요하다고 들고 군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로 행복한 문화예술 1번지가 되도록 생활문화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2015년 세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체부 소관 정책을 구체화 한 올 업무 계획에서 문체부는 국민들이 문화융성을 체감하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활과 지역 속 문화의 일상화 △창작자 중심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 △고부가가치 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한류확산 및 문화국가 브랜드 구축의 4개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생활 속 문화 확산생활문화센터 추가 조성(30개소) 및 운영활성화 지원(135억 원), 문화동호회 프로그램 지원(20억 원) 등을 추진한다. 작은 미술관(5개)과 미술마을(6개소)을 조성하고, 꿈의 오케스트라 지역거점(32개 35개) 및 국립예술단체의 지방공연을 확대한다. 전국 초중고교에 국악연극 등 분야별 예술강사를 지원(8216개교, 전체 71%)하고, 청장년층을 위해서 생활예술교실과 직장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한다. 전국 노인복지관(202개소)에는 연극, 합창 등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문화공간 조성 확대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를 통한 지역 재생을 추진한다. 접근성이 높고, 이용객이 많은 전국의 물 문화관을 공연연습장을 갖춘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소각장, 비료창고, 공장 등, 기능을 상실한 폐산업시설을 문화적으로 재생하여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공간으로 활용한다.△인문정신전통문화로 건강사회 구현인문강좌와 지역 현장체험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 및 박물관 수를 확대(260개 400개)하고, 유아를 대상으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1504명 2100명), 인문독서로 병영문화 개선에 기여해 온 병영독서(50개 150개 부대) 사업은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선순환의 예술 창작 생태계 조성지속 가능한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고위험 예술인에 대한 복지를 강화한다. 저소득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준비금 사업 예산 110억 원(29억 원 증액)으로 수혜 예술인 수를 3500명( 14년 1600명)으로 확대한다.△문화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콘텐츠 분야에서는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인문학,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예술 등을 융합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콘텐츠 융합 아카데미가 신규 개설되며, 대학의 콘텐츠 교육과정 지원, 콘텐츠 분야 해외우수대학 석사과정 지원, 창의인재 도제식 교육훈련, 프로젝트 기반의 인턴십 창의능력 스카우팅, 창의직무수습교육 등도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의 명승지를 유람하면서 전통 놀이와 절기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전주시는 오는 30일(대한), 다음 달 19일(설날), 3월 5일(정월 대보름)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전통문화관에서 ‘전통 놀이와 절기 음식의 만남’을 주제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전통 놀이 전문 지도자와 함께 연날리기, 장치기, 활쏘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하고 전주의 명승지를 찾아다닐 예정이다. 특히 각종 음식재료로 절기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조상의 지혜를 배워 본다.24절기 대한과 정월 대보름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설날은 유료 체험으로 조선왕조실록 문헌 속에 나오는 전통 놀이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나 전화(063-243-7273)로 예약하면 된다.이일홍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전통 놀이와 음식이 만나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전주 시민은 물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체험 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전주의 문화와 전통을 살려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인 전주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완주예총이 오늘 창립한다. (사)한국예총 완주지회는 29일 오전 11시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창립식과 초대회장 취임식을 실시한다. 이날 수필가 국중하 우신산업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완주예총은 국악·사진·문인·연극·음악 등 5개 협회의 회원단체로 이뤄졌다. 올해 제54회 전라예술제를 개최하고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참여와 전국관광사진공모전, 완주예총지 발간 등을 계획하며, 활동을 예고했다. 국중하 회장은 “완주는 문화유적지가 많고 일찍이 걸출한 예술인이 많이 배출된 고장으로, 현재도 각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배출한 예향이다”며 “앞으로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중심이고, 자부심이며, 희망인 예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임기 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와 예술인 일자리 창출, 예술센터 등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 등에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부안아리울오케스트라가 2015년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3년간 모두 2억70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에게 음악적 소양과 협력을 이뤄가는 새로운 음악교육 방법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다면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군 관계자는 부안아리울오케스트라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오케스트라 교육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했다며 올해부터는 부안만의 특색을 살린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 도입을 앞두고 진행한 시범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03개 등록 공립박물관(2013년 기준)을 대상으로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그 결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수원화성박물관, 부여정림사지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과 함께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평가 결과를 받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특히 매월 셋째 토요일 기획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대극 1930년 시간여행공연을 통해 10만명 이상 관람객을 유치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한편, 문체부는 이번 시범조사에서 표준유물관리시스템 활용률등록 공립박물관 소장유물 대비 데이터베이스(DB) 등록률 학예사자격증 보유자 및 학예직 근무자 수당 소장유물 수공공문화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정성평가) 등을 평가지표로 삼았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립박물관의 표준유물관리시스템 활용률은 79.3%로서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42개 박물관이 소장유물을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장유물 대비 데이터베이스 등록률은 60%에 그쳐 등록률을 더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박물관 1곳당 평균 학예사 수는 약 2명으로 조사돼 박물관의 전문인력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문체부는 이번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립박물관 소장유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소장유물 데이터베이스 등록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인력 지원을 통해 올해 약 50만 점의 소장유물이 데이터베이스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예산을 확충해 소장유물 데이터베이스 등록 완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소장유물 데이터베이스는 관련 법령을 정비한 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호남오페라단이 다음 달 13일 우진문화공간에서 베르디 오페라 춘희(La Traviata) 전국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 받는다.호남오페라단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춘희를 선보인다. 오페라 춘희를 축제형 오페라로 기획해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베르디의 오페라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춘희는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1막에서는 축배의 노래가 주인공인 테너 알프레도와 소프라노 비올레타, 합창단의 노래로 불려진다. 2막 2장에서는 합창 집시들의 노래와 마드리드의 투우사 장면을 통해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장면을 즐길 수 있다.
익산문화재단이 다음 달 6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신규 단원 12명을 모집한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지역 아동센터 등록 교육생 등 관련 증빙 서류 제출이 가능한 학생에 한한다.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 트롬본, 타악기다.최종 합격한 학생은 다음 달 초부터 오는 12월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무상 악기 지원을 통해 주 2회(수토요일)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게 된다.익산문화재단 측은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교육의 내외적인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내적으로는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오케스트라를 통한 다면적 성장을 유도하고, 외적으로는 지역 사회와 밀착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업이 가진 가치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관련 자세한 문의는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의 시·군(기초자치단체)을 대상으로 ‘2015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선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사업은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무형유산의 발굴과 지역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성화, 지자체의 무형유산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진주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소싸움 놀이 등 총 24종목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하여 목록화했다. 그 중 솟대쟁이 놀이 등 3종목에 대해서는 영상기록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오는 30일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되며, 신청접수는 2월 9일까지. 선정된 시·군은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무형유산 목록화, 영상기록화 등의 관련 사업을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의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063-280-1525).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이 도내 40개 문화시설에서 운영된다.전북도는 28일 도내 박물관, 영화관, 공연장 등 16개 문화시설의 이용료가 무료 또는 할인, 24개소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에서는 인문학 강좌와 영화 상영 등도 이뤄진다.국립전주박물관은 이날 미술공예 전시 작품을 두고 큐레이터와 대화 자리를 마련하며, 영화 ‘늑대소년’을 상영한다. 원불교역사박물관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사 강좌’를 열고,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영화 ‘노예 12년’, ‘열한시’, ‘감시자들’을 상영한다.남원시립도서관은 전문 강사가 나서 7~13세 아동에게 그림책으로 독서문화를 전파하는 ‘그림책과 오감만족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주효자문화의집에서는 문화봉사단 ‘수’가 핸드드립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시설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검색할 수 있다.이와 함께 도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기획사업도 공모한다.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1억 원 내에서 사업당 2000만~4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도내 참여 시설이 39개소에 불과해 도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끄는데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제4회 2015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이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중앙일보·JTBC가 후원하는 이 상은 각 부문별로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브랜드를 선정하고, 소비자 리서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금융·가전 아파트 내구재·유통 패션·통신 교육 문화·식품 의료 프랜차이즈·공공행정 축제 부문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상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공공행정 축제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소리축제의 브랜드 대상은 우리전통음악인 ‘판소리’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면서 월드뮤직과 교류하는 문화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리축제조직위는 “지역축제 고유의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만족도, 신뢰도를 인정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얻어낸 결과로, 지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흰색과 회색을 거칠게 배합하고, 물기 머금은 자유로운 붓질의 흔적 위에 활짝 핀 매화의 이미지를 그렸다. 눈 속에 핀 홍매처럼 보인다.△화가 김양훈은 서울에서 개인전 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북미술대전 판화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상형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이문수(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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