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1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전국매창휘호대회, 내달 19일 부안스포츠파크서 열려

전국매창휘호대회가 내달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매창휘호대회는 (사)한국예총 부안지회(부안예총)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조선시대 황진이와 쌍벽을 이뤘던 여류문인 이매창의 시문학정신을 서예예술로 승화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올해는 그동안 이매창의 시와 지인의 시를 선정해 진행하던 대회방식에서 한층 더 폭을 넓혀 다양한 시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작가 누적점수 20점이 되면 초대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전국매창휘호대회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부문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대회 당일 오후 1시까지 부안예총 사무국에서 방문 및 메일, 팩스로 접수한다.시상은 대상 30만원(1명)과 우수상 100만원(3명), 특선 10만원, 장려상 5만원 등이며 작가점수는 대상 8점, 우수상 6점, 특선 3점, 장려상 2점, 입선 1점이 부여된다.김종문(부안예총 회장)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400여년 전 매창의 시문학정신을 다시 뒤돌아보면서 그의 뛰어났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부안예총 사무국 063)582-3007.

  • 문화일반
  • 양병대
  • 2014.06.16 23:02

최성주 언론인권센터 소장, 14일 전주 한옥마을서 강의

소셜 미디어 시대에 확장된 인권으로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강의가 마련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은 14일 오후 7시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최성주 언론인권센터 미디어이용자권익센터 소장(58)을 초청해 ‘미디어와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최 소장은 이날 역사적 맥락에서 인권의 개념과 매체에 의한 침해 사례를 살펴본 뒤 소셜 미디어 시대에 확장된 권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20세기 이후 대중매체와, 새로운 의사소통 기술의 혁신과 발달로 ‘언론-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인권’의 주제가 사회제 의제로 부상했다고 풀이한다. 더욱이 시민 1인이 공적인 의사소통의 주체가 되는 상황에서 그는 “현재의 매체 환경에서 인권문제는 언론으로 인한 인권침해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정치·사회·문화적 권리이자 주권의 차원으로 확장된 미디어 권리와 관련돼 있다”며 “기본권 사상과 표현의 자유 문제가 새로운 형식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한다.이어 “정보와 표현의 자유에 기초한 독립적이며 다원주의적 언론과 그 체계 속에 거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바로 인간이 누려야 할 인권이다”고 강조한다. 최성주 소장은 현재 케이블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대한민국청소년방송단 이사,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는 시민운동가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6.13 23:02

청년문화예술가-밴드 '크림' "편안한, 사람 사는 이야기 노래해요"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며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밴드 크림(Cryim). 지난해 강원도만 빼고 전국 곳곳에서 60여차례 공연을 할 정도로 찾는 곳이 많다. 스위트 팝 밴드라는 홍보 문구도 있고 장르로는 모던락이지만 듣는 사람이 편안한 음악을 추구한다. 이들은 기타 서기춘 씨(36)를 중심으로 베이스 유현진(30), 드럼젬베 김성하(28), 보컬멜로디언 장혜선(27) 씨로 이뤄졌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며 돌아가는 톱니바퀴같은 팀으로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5개의 크고 작은 앨범을 냈다. 모두 작사작곡을 하는 이들은 일상에서 재미난 요소를 노래로 만든다. 지난해 나온 정규 앨범에 속한 힘을 내요 김여사는 운전이 서툰 중년 여성을 소재로 했다.오랜만에 장롱면허 꺼내들고 집을 나서 용기내어 삑뽁이를 눌러, 마트가는 길은 벌써 두 시간째 입구 앞을 빙, 힘을 내요 힘을 내요.이 노래는 최근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의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선거 캠프 쪽에서 지역 인디밴드의 노래를 물색하던 중 크림의 곡을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크림 멤버들은 자신의 음악에 대해 아직은 무색(無色)으로 내공을 좀더 쌓아 우리만의 색을 채우고 싶다면서 때로는 진부하다는 평가도 듣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크림은 지난 2006년 7월 결성했다. 당시에는 민중가요 노래패를 하면서 음악으로 길을 튼, 서 씨를 포함한 5인조였다. 앨범 발매의 중도하차와 멤버 교체 등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뮤지컬 배우를 준비했던 장 씨와 대학에서 밴드 활동을 했던 유 씨가 2008년도에 합류하고, 지난해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김 씨를 영입했다. 유 씨는 서 씨가 강의했던 화성학 수업의 제자로, 장 씨는 오디션을 통해, 김 씨는 지난해 객원으로 공연에 참여하면서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공략했다.서 씨는 이들과 같이 하면 뭔가 나오겠다는 잠재력을 느꼈다고 평했다.유 씨는 음악적 견해는 다르지만 협주창작할 때는 같이 낼 수 있는 음악에 대해 고민한다며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팀에 녹여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다른 밴드와 달리 무대에서 4명이 한 줄로 자리를 잡고, 베이스가 서서 공연을 한다. 평소 성향에 따라 역할 분담이 확실하다. 김 씨는 베이스가 애교를 담당하며 어설프고 부족한 깨방정 액션을 한다며 다른 밴드는 보컬 중심이지만 우리는 차별화해 연주자에게도 시선이 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의 시선이 베이스로 간다며 외향적인 보컬과 베이스만 애드리브가 된다고 보탰다.이들이 화기애애한 가족처럼 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문제 해결형이라는 공통적인 지향점이 뭉치게 했다. 맏형으로 동생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창작욕을 북돋아야 하는 부담을 지고 있는 서 씨는 쓴소리를 도맡았다. 그는 각자의 장점만 모아도 삐끗하는데 장점을 숨길 때 안타깝다며 새로운 곡이 나왔을 때 각자 연구를 해 와야는데 예상보다 고민의 흔적이 덜 보이면 대화로 푼다고 말했다.이제는 무대에서 능숙한 진행을 하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타박을 받았다는 장 씨는 보컬이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재치도 갖추고 행사의 정보도 제공해야 했다면서도 밴드 내에서 눈치보지 않고 주관을 표현할 수 있는 익숙함이 좋다고 들려주었다. 밴드 내 갈등 조정을 담당했던 유 씨는 기타 형과 보컬이 싸울 때 둘의 기분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까가 고민이었다며 양쪽에 가서 다른 편을 칭찬하며 해소하곤 했는데 음악적인간적인 신뢰가 두텁게 쌓여 금이 좀 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붙여진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다음에 더 좋은 무대, 공간에서 뵙겠다라는 공연의 마무리 멘트처럼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6.12 23:02

전북 국악인재 양성 '빨간불'

국악의 본고장인 전북에서 국악인재 양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3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결과 전북지역 고교 출신 입상자가 단 1명에 불과했다. 농악과 어린이 판소리시조 부문을 제외하고 예선을 치른 6개 부문(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의 본선에 오른 18명 중 전북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무용부문 차상(2등상)을 차지한 최지원(전주예술고 3) 학생이 유일했다.반면 서울의 국립국악고와 국립전통예술고가 각각 7명씩 14명의 입상자를 냈고, 광주와 대전의 고교에서 각각 2명, 1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국립국악고는 판소리현악 부문에서, 국립전통예술고는 관악과 가야금병창가야금병창민요부문에서 장원을 냈다. 전북은 올 대사습 학생대회에서 장수초등학교 최보길 학생(6학년)이 어린이판소리부 장원을 차지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지난대회에서는 판소리, 현악,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전북의 고교들이 장원을 배출했었다.국악에서만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해온 전북이 올 안방에서조차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데 대해 국악계와 학교 교육의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북의 국악 영재 상당수가 도내 고교 대신 서울로 향하면서 국악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실제 올 판소리 장원을 차지한 조정규 학생(국립국악고 3)도 전주 온고을중을 졸업한 후 서울로 진학했다. 도립국악원 송재영장문희 명창에게 사사한 조 군은 현재도 주말이면 전주로 내려와 두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다고 했다. 국립 고교여서 교육비가 무료며, 전공 교육 등에 학교측의 배려가 많아 현재의 학교에 적을 두고 강습은 전주로 내려와 받고 있는 사례다.예술계 관련 교사는 전북이 아무리 국악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명인명창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여건 면에서도 국악적 토양이 척박한 게 현실이다 고 지적했다.국악 관련 학교 관계자는 한 대회만으로 교육의 질이나 학생 수준을 평가할 수 없으며, 단시간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일희일비보다는 앞날을 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6.10 23:02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결산] 기획공연 인기…운영 이원화 아쉬움

40주년을 맞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7일 시작해 9일 막을 내렸다. 세월호 여파로 행사를 축소했지만 경연과 함께 여러 기획 공연을 선보이며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더욱이 숫자의 의미와 함께 다소 흐린 날씨가 야외 무대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본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본선대회는 주요 부문의 출전자의 나이가 20~30대로 젊어졌지만 소리의 깊이가 아쉽다는 의견도 여전히 상존한다. 또한 올해 판소리 명창부에는 남자 출전자가 없는 가운데 다른 부문에서는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공연과 대회의 운영 이원화가 지속되면서 향후 대사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이 요구됐다.△관광객 발길 이어진 공연 무대관람객도 이원화= 대사습놀이는 경연과 함께 4년째를 맞이한 공연이 연휴를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선보였다. 공예품전시관 야외무대에 마련된 시절을 놀다는 창극과 연희가 곁들여진 한바탕다스름을 시작으로 이일주장문희 명창과 진윤경밴드 등 7팀으로 이뤄진밤샘콘서트, 국공립국악원과 광대전 명창이 함께한 향연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연령의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들 공연에서는 연인 단위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거리공연의 국궁체험과 전통 판놀이, 클레이 종이탈 만들기 등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하지만 평일 낮에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대회의 경우 관람객의 연령대가 올라가며 관람의 이원화 현상도 나타났다. 더욱이 현재 대사습놀이의 경연은 보존회가, 기획 공연은 MBC가 맡는 상황이 4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운영이 이원화되다보니 대사습이 존립하는 이유인 경연대회를 축제화하는 방안도 답보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역량을 키워 전문인력을 포함한 조직을 제대로 꾸리는 게 이원화의 해소 방안 중 하나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양측이 필요한 만큼 공생공사하는 조직간의 소통이 관건이다고 귀뜸했다.경기전 특설무대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한 관람객(40)은 본선 무대를 꾸미는 돔 형식과 무대 장치 등이 최근 몇 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며 경연 무대는 고정적일 수 있지만 7일에 이뤄졌던 역대 수상자의 공연은 차별화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명창의 성별 편중 심화= 올 대사습의 판소리 명창부에는 13명의 지원자 가운데 남성 출전자가 전무해 이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심사위원인 왕기석 명창은 매해 1~2명이라도 남성 출전자가 있었지만 올해는 전혀 없다며 대회뿐 아니라 판소리계에서 존립 문제까지 생각케 한다고 토로했다.반면 남성이 드물었던 부문의 출전자는 주목을 받았다. 가야금병창에 나온 이용우 씨(26)를 두고 본선대회 사회를 맡았던 김병조 씨는 20년간 대회를 봤지만 가야금병창에 남자는 처음이며, 수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씨는 심사점수 483점으로 차상(2등)을 차지했다.무용 부문에서도 살풀이를 춘 본선 진출자가 나왔다. 이승용 씨(25)는 물 흐르듯 조심스러운 발디딤 등이 돋보여 합계 491점을 맞아 장원을 차지했다.젊어진 대사습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지난해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당시 32살의 조희정 씨가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본선 출전자 3명이 모두 30대 중반이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명창부 참가자는 이미 여러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미래지향적인 대사습을 위해서는 젊은층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련함이 떨어지는 만큼 명창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자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성창순 명창은 깊은 소리를 위해서는 40세 정도가 돼야 한다며 대회의 위상에 맞게 출전 자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아울러 마이크 명창에 대한 쓴소리도 전했다. 그는 소리 본연의 맛을 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가 아닌 육성이어야 한다며 젊은 소리꾼은 대부분 마이크가 있어야 공연을 하는 경향이 강해 걱정이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6.10 23:02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입상자 명단

◇일반부 △판소리 명창=장원 김나영(경기도 고양), 차상 서정민(35, 경기도 남양주), 차하 정수인(35, 서울 관악구) △농악=장원 정읍농악보존회, 차상=구미농악단, 차하=중앙대타악연희단 △무용=장원 이승용(25, 경남 거창), 차상 최정윤(43, 서울 강동구), 차하 이현희(40, 광주) △민요= 장원 황시내(38, 청주), 차상 최윤선(28, 경기도 남양주), 차하 김혜연(37, 인천) △기악= 장원 엄태양(23, 서울), 차상 김용성(23, 서울), 차하 문성혜(목포) △가야금병창= 장원 전해옥(34, 대전), 차상 이용우(26, 서울), 차하 김미성(26, 서울) △판소리 일반부= 장원 이승민(경남 창원), 차상 김은석(정읍), 차하 고준석(서울) △명고수= 장원 홍성기(전주), 차상 윤재영(서울), 차하 손주현(전주) △시조= 장원 이한은(경남 양산), 차상 서길수(경남 진주), 차하 왕향주(대전)◇학생부△판소리= 장원 조정규(국립국악고3), 차상 김하은(국립전통예술고3), 차하 서의철(〃) △관악=장원(국립전통예술고 2), 차상 서윤(국립국악고3), 차하 이서문(〃) △현악= 장원 김다인(국립국악고2), 차상 여채현(〃3), 차하 안가현(〃2) △무용= 장원 남혜윤(광주예술고3), 차상 최지원(전주예술고3), 차하 정소현(광주수피아여고2) △가야금병창= 장원 고혜수(광주예술고3), 차상 김희영(국립전통예술고3), 차하 복선영(대전예술고3) △민요= 장원 이다훈(국립전통예술고3), 차상 안영은(〃2), 차하 강다희(〃) △농악= 장원 국립전통예술고 연희과, 차상 동성서행풍물단(국립전통예술고3), 차하 굴렁쇠놀이패(〃2) △어린이판소리= 장원 최보길(장수초6), 차상 양수아(목포하애초5), 차하 김유라(익산동산초6) △시조= 장원 유은효(국립전통예술고2), 차상 강지안(군산경포초4), 차하 김민정(문현여중2)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4.06.10 23:02

심청가 부른 명창부 장원 김나영 "귀한 소리 지키는 진정한 소리꾼 될 것"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불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김나영 씨(36)는 국립국악예술고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78년 이 대회 장원을 차지했던 성창순 명창이 그의 소리 스승이다. 전남 진도 출신으로, 목포에서 자란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스승 성창순 명창을 만나 모든 소리를 그에게 배웠단다. 그때부터 주말과 방학이면 목포에서 서울까지 5시간 넘는 소리 수업의 강행군을 했다.대학 시절 동아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전주대사습과는 인연이 멀었다. 7~8년 전 전주대사습에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그 후 결혼과 함께 한동안 국악무대와 멀어져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악계로 화려하게 컴백한 셈이다.대회 출전을 위해 어린 두 아이(28개월, 8개월)를 놓고, 때로 아픈 아이를 떼어두고 연습실로 향하기도 했다는 말을 꺼내면서 장원의 기세로 씩씩하던 그도 눈시울 적셨다. 판소리 장원이 개인적으로 출세지만, 고집스런 아티스트로, 진정한 소리꾼으로 남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판소리는 바른 소리고 곧은 소리고 귀하며 격이 있는 소리니까 어디가서 함부로 부르지 말고, 3줄 이상 가르치지 마라는 스승 성창순 명창의 말씀을 금과옥조로 삼는다고도 했다. 판소리에서 정확한 전승 계보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원바디를 그대로 전승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중요무형문화재인 성창순 명창의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6.10 23:02

전북민속예술축제 대상에 '임실 두레놀이'

2014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임실두레놀이(전승회장 천정영)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김제덕암정보고 농악판굿(지도교사 박보현)은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팀은 올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한다.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 주최로 7일 정읍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한 임실두레놀이는 백중에 실시하는 민속놀이로 사당에 제를 올리고, 일꾼들에게 휴가를 주며, 큰 판굿을 열어 맘껏 즐길 수 있게 하는 두레판굿이다.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작품성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설태종 심사위원장(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은 대회의 취지가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 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일반부 최우수상은 김제지평선농악단, 우수상은 익산기세배보존회, 장려상은 창포마을 다듬이공연단과 김제우도벽골제풍물단이 각각 수상했다. 선기현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보존하고 계승시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김학곤(국악협회 전북지회장) 김숙(무용협회 전북지회장) 유지화(우도, 무형문화재) 이승철(좌도, 진안증평굿보존회장) 황미연(전라북도 문화재전문위원) 송화섭(전주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씨가 참여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6.09 23:02

전주대사습놀이 7일 한옥마을서 개막, 전국 312팀 실력 겨뤄

전주대사습놀이가 명창명수의 소리로 한옥마을을 물들인다. 40주년을 맞아 경연대회뿐 아니라 역대 수상자의 협업 무대를 선보이며 귀명창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시, MBC,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전주MBC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대상문화재단, JB전북은행이 후원한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어로 7~9일 열린다. 올해 전국대회에는 성인학생 등 모두 312팀의 811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8일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덕진공원에서는 성인이 참여하는 전국대회의 궁도판소리명고수부 등 10개 부문의 예선이 치러지고 9일 정오 경기전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대통령상과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판소리 명창부는 13명이 실력을 겨룬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 전국대회는 이에 앞서 7일 판소리가야금병창무용 등 8개 부문의 예선을, 이튿날 경기전에서 본선을 실시하며 국악 꿈나무를 발굴한다. 경연과 함께 대회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역대 수상자와 국악인의 축하무대도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7시 경기전 특설무대에서는 이태백의 아쟁, 왕기철 구음에 맞춰 채향순진유림 명수가 살풀이로 액을 푼다. 민요부 명창을 차지했던 이호연김명순김점숨정재경이기옥 씨가 아리랑과 한오백년의 깊은 맛을 들려준다. 대금 이생강, 거문고 김무길, 가야금 임경주, 아쟁 이태백, 징 최만 명수가 펼치는 시나위도 명인간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후 8시30분 공예품전시관 야외무대에서는 국악평론가 윤중강국악인 이안 씨의 사회로 밤샘콘서트가 진행된다. 동초제의 맥을 잇는 사제지간이자 이모와 조카인 이일주장문희 명창이 한 무대에서 춘향가를 들려준다. 또한 젊은 국악인들이 해석창작한 새로운 소리도 만날 수 있다. 8일 같은 무대에서는 전주MBC 광대전출연진의 무대로 형제 명창인 왕기철왕기석 씨가 홍보가의 화초장 대목을, 박애리 씨가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의 관혁악, 사물놀이, 장고춤 등이 더해져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7일 오전 10시30분 오목대와 8일 같은 시간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정가가 울려퍼지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수놓는다. 이 기간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풍자와 해학의 판소리가 돋보이는 동네 소리꾼의 무대인 또랑광대경연을 한다. 더불어 그리스비극을 소재로 만든 메디아, 스릴러를 접목한 장화홍련 등 색다른 창극도 선보인다. 올해 신설한 청소년 국악한마당 째도 같은 기간 부채문화관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기획전시로 6~8일 공예품전시관에서 대사습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명인명창의 사진을 볼 수 있다. 7일 오후 2시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송순섭 명창이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를 들려준다. 대사습 기간 경기전 주변과 오목대에서는 창작 판소리와 굿판, 산조 등 거리 공연이 이뤄져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소리의 맛을 전한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6.06 23:02

[⑭ 장모님은 손맛이 끝내준다고?] 누군가의 친정은 누군가에겐 시집, 그맛이 그맛

결혼한 딸은 자신을 낳아 길러준 어머니를 ‘친정어머니’라고 한다. 물론 3인칭으로 가리켜 부를 때다. 대면하거나 통화할 때는 당연히 ‘엄마’다. 예외가 없다. 그 딸과 결혼한 남자에게 아내의 친정어머니는 장모(丈母)다. 아버지는 장인(丈人)이다. 장모를 빙모(聘母)라고도 한다. 장인의 다른 이름도 빙부(聘父)다. 빙장(聘丈)은 그 높임말이다. 빙장의 ‘장(丈)’은 ‘어른’이다. ‘빙장 어른’이라고 깍듯이 높여 부르는 건 말의 중복이다. ‘빙(聘)’은 ‘찾아가다’, ‘예를 갖추어 안부를 묻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말이다. 뜻풀이를 하자면 장모(빙모)와 장인(빙장)은 사위가 찾아가서 예를 갖추어 안부를 묻는 어른들이다. 사위를 ‘백년손님’ 혹은 ‘백년지객(百年之客)’이라고 했던 것도 그런 까닭에서였을 것이다. 그 말에는 영원하고 귀한 손님이므로 사위하고는 일정한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사이라는 뜻도 담겨 있는 것이리라. 과거 이 땅의 장모들 대부분은 ‘부족한 여식’을 기꺼이 거두어 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해서 사위를 어렵고 귀하게 여겼다. ‘사위가 찾아오면 씨암탉을 잡는다’는 속담도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어느 집을 막론하고 장모는 딸 내외가 친정 나들이를 오면 사위에게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대접했다. ‘친정 나들이’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이다. 아니 쓸 필요가 없어졌다. 그건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정설로 여겨지던 시절 얘기다. 시집 간 딸이 어쩌다 한 번씩 친정집에 다녀가는 걸 일컫는 말이 ‘친정 나들이’였던 것이다. 요즘 여자들은 친정집을 뻔질나게 드나든다. 친정엄마하고 김장도 함께 담는다. 무시로 드나들면서 친정집 냉장고에서 반찬을 가져다 먹는 출가외인들이 흔하다. 하긴 친정엄마가 대주는 반찬이 없으면 밥상조차 제대로 차릴 줄 모르는 새댁들도 부지기수니 말 다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삼시끼니를 제대로 챙겨먹는 집이 별로 많지 않다. 아침은 과일이나 빵조각으로 대충 때운다. 점심은 식당에서 해결한다. 집에서 차려먹는 반찬도 어지간한 건 조금씩 사다 먹는다. 아파트 상가마다 반찬가게 하나쯤은 다 있다. 마트나 백화점의 반찬 코너에도 없는 반찬이 없다. 맛도 좋다. 번창일로다. 동네 반찬가게 이름 중에는 ‘장모’나 ‘처가’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것들이 많다. ‘장모님 손맛’, ‘장모님 반찬가게’, ‘친정엄마 손맛’, ‘처갓집 반찬’, ‘친정어머니의 정성’ 같은 것들이다. 하다못해 출입문에라도 ‘장모님’을 적어 붙인다. 식당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장모님 곰탕’, ‘장모님 김치찌개’, ‘장모님 밥상’, ‘처갓집 된장맛’ 같이 적힌 간판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처갓집 양념치킨’이나 ‘장모님 치킨’이라는 프렌차이즈 상표까지 있다. 그 옛날 어느 장모가 씨암탉을 잡아서 기름에 튀겨준 적 있었는지 모르겠다. 음식점 상호가 거두절미하고 ‘처갓집’인 곳도 여럿이다.그 간판에 ‘장모’나 ‘처가’를 들이대는 것은 딸과 사위들의 보편적 정서를 자극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딸 내외에 대한 친정엄마나 장모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고 반찬이니 믿고 잡수시라는 얘기일 것이다. 아이들한테는 그게 외할머니의 손맛일 터이다. 요즘 젊은이들, 식당에 가면 주인아주머니한테 ‘이모’라고는 잘도 부르면서 ‘고모’를 찾는 이는 없다. 어느 식당이나 반찬가게를 가도 ‘시어머니’나 ‘시댁’을 갖다 쓴 이름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형 식품 제조업체 상표가 붙은 반찬 포장지에서도 ‘시어머니 손맛’이니 ‘시집 전통의 맛’이니 하는 말을 발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까닭이야 불문가지다.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해 보자. 누군가의 친정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시집 아닌가. 결혼한 딸과 아들이 있는 어머니는 장모이면서 동시에 시어머니다. 그런데 어째서 ‘시어머니’나 ‘시댁’이라는 이름은 맛있는 음식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는 걸까. 사위한테 음식을 해먹일 때는 온갖 정성을 다하니까 없던 음식 솜씨까지 저절로 생기고, 며느리한테는 대충 해서 먹이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정말 그런가?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음식 장만을 시켰으면 시켰지 손수 상을 차려서 대접하지는 않았으니까? 그것도 연탄 실은 삼륜차가 골목길을 누비던 시절까지로 효력이 만료되었다.세상이 달라졌다. 직장에서 야근까지 하고 퇴근한 젊은 가장들은 온종일 집에서 애기 돌보느라 고단한 아내를 위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기저귀 갈고 젖병 물린다. 명절 때 친정 부모 선물이 시댁 것보다 가격이 적어도 두 배 차이가 난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시골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오는 노인들 보호자는 열에 아홉은 딸이고, 며느리는 하나 꼴이란다. 아들만 넷을 낳아 번듯하게 길러낸 어느 시어머니는 딸 하나 없는 게 이토록 아쉬울 줄은 미처 몰랐다며 땅이 꺼지게 한숨을 몰아쉰다. 줄줄이 딸을 낳으면 금메달, 섞어 낳으면 은·동메달, 아들만 낳으면 목메달이다.이 땅의 사위들은 이제 더 이상 백년손님이 아니다. 아들과 함께 시댁을 찾아와 준 고마운 며느리들이 오히려 백년지객이고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는다. 21세기 시어머니들, 며느리 눈치 보고 비위 맞추기 바쁘다. 모처럼 찾아와서 선심 쓰듯 하룻밤이라도 자고 가주면 그게 고마워서 새벽부터 일어나 밥상 차리는 게 요즘 시어머니들이다.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어쨌든 그림의 ‘장모님 설렁탕’이 ‘시어머니 설렁탕’으로 바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끝〉·우석대 교수

  • 문화일반
  • 기고
  • 2014.06.04 23:02

"새 전북도립미술관장 공모 투명하게"

전북도립미술관의 수장 인선이 차기 지사에게 넘겨져 업무 공백과 정치적 인선이 불가피해졌다. 도내 미술계 안팎에서는 후임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도립미술관의 역할을 고려한 공정한 공모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개방형 4급 계약직인 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까지다. 후임자를 인선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일 45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한다. 더욱이 도립미술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9일 개정시행한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차기 관장의 직급은 현행 지방행정사무관에서 지방서기관으로 상향해 후임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도는 현 원장의 임기가 보름 가량 남았는데도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음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지사에게 낙점권을 넘긴다는 방침이다. 현 지사의 자기 사람 챙기기라는 비난을 우려해서 공모를 늦춘다는 게 도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도 관계자는 공모를 거치는 동안 도립미술관장 업무에 당분간 공백이 생기겠지만 학예실장도 있는 만큼 별다른 차질은 없을 것이다며 6월4일 선거가 끝나면 정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관장을 놓고 전북 활동 인사 기용과 외부 영입으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내정이 아닌 투명한 공모를 해야 한다는 게 미술계 중론이다. 초대 최효준 관장의 경우 외부인사로 영입했지만 지역작가와의 갈등이 있었고, 후임으로 전북에서 활동해온 현 이흥재 관장의 경우 자체 기획력 부족과 중앙과의 교류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았다.도내 일부 미술인들 사이에서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현 관장의 재임을 선호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럴 경우 현재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올 10년을 맞은 도립미술관이 새로운 10년의 틀을 짜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도립미술관에서 추진중인 독일 거장전이 관장의 재임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내정설의 불식과 함께 외부 전문가와의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술계 인사 A씨(58)는 도내 인사가 도립미술관을 이끌었지만 지역 작가의 발굴과 전문 학예 인력 배치가 부족했다고 진단하고 타지의 저명 인사들 중에서도 차기 도립미술관장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특정인이 내정되면 들러리를 우려해 지원을 꺼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객관적으로 역량을 평가해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도 관계자는 일단 도립미술관의 역할을 규정하는 논의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사위원에게 기준을 제시, 그에 맞는 사람을 임용할 것이다며 물론 공정하게 뽑아야 하지만 경력 사항에 중점을 둔다면 도내 미술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후보군을 어느 정도 좁히는 게 나은 방안이다고 설명했다.도립미술관장의 1번 임기는 2년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6.03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