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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촬영에서 '장금이'라 불리고 있어요. 음식에 관해 외울 게 너무 많아서 죽겠어요.(웃음)"SBS '신기생뎐'의 '단사란' 임수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매회 상승 중인 '신기생뎐'에서 그가 맡은 단사란은 요즘 '새댁'으로서 매일 시부모와 남편 다모의 식탁 차리기에 여념이 없다. 음식과 요리에서 디테일을 강조하는 데 유명한 '신기생뎐'의 임성한 작가는 이번에도 단사란이 요리에 관해 풍부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설정하고 십분 활용하고 있다. 단사란은 매일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고 그것을 일일이 가족에게 설명한다. 언뜻 보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는 장면들이지만 듣다 보면 구구절절 몸에 좋은 건강정보를 대사에 실어나르는 임 작가의 '뚝심'도 보통이 아니다. 임수향은 KBS 건강정보프로그램 '비타민'에 빗대어 "내가 요즘 '비타민'을 찍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대본을 보면 작가가 정말 많이 준비하고 많이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모두 좋은 정보잖아요. 대사 외우느라 죽겠지만 알아두면 다 좋은 정보이긴 해요. 임 작가께서 이전 작품에서도 음식에 관해 애착을 많이 보였는데 시청자들도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그는 "작가가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다루는 데 탁월한 것 같다. 소소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며 특히 주부 시청자를 사로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준하는 지금까지 했던 인물 중 최고의 캐릭터입니다.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연기가 어렵고 날마다 외줄타기를 하는 듯한 심정이지만 그만큼 입체적이고 깊이가 있어 좋습니다."배우 남궁민(33)이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장준하와 봉마루라는 두 개의 이름과 그에 따른 두 개의 인생을 사는 인물을 맡아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최진철이라는 이름의 친아버지를 찾았으니 그의 이름과 인생은 어쩌면 또 바뀔지도 모른다. "저도 제 정체를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남궁마루'라고도 하던데..(웃음) 실제로 촬영 자체도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태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때그때 대본대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최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남궁민은 이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다. 대부분의 국내 드라마가 그렇듯 '내 마음이 들리니?'도 쪽대본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그도 매주 수요일 집에서 나가면 4박5일간 촬영장을 전전하는 '캠핑'을 하다가 일요일 아침에야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에 별반 불만은 없어 보였다. "대본을 보면 작가가 진짜 고민을 많이 했겠다는 게 느껴져요. 대사 하나하나에 깊은 뜻을 담으려 했다는,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이니까 대본이 늦어지는 것을 탓할 수도 없어요. 또 감독에 대한 신뢰도 높아서 결국은 이러한 악조건에 대해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 문제는 제 스스로 풀어야 하는 거죠. 앞뒤를 전혀 모르고 쪽대본을 받아 감정 연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들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솔직하게 연기하려고 합니다."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고른 호연으로 인기를 얻은 '내 마음이 들리니?'의 큰 축 중 하나는 봉마루가 장준하로 신분을 세탁한 후 16년간 살아온 이야기다. 바보 아빠 봉영규(정보석 분)와 지긋지긋한 가난으로부터 도망쳐 재벌가 사모님 태현숙(이혜영)의 양아들이 된 봉마루는 태현숙의 돈과 사랑으로 번듯한 의사 장준하로 성장했다. 그러나 뒤늦게 태현숙이 자신을 복수의 도구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돌변한다. "지난주 방송을 보고 장준하가 너무 무섭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사실 제가 봐도 무섭더군요. (웃음) 장준하는 눈이 뒤집힌 상태입니다. 모든 사실을 알아버리고 나니 모두 다 미운 거고 날 이렇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뿐인 거죠. 어휴..생각할수록 열받네. 예전에는 배우가 캐릭터에 동화된다는 걸 별로 믿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장준하가 되어 있어요.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크고 고민이 많은 거죠."이 드라마 속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한가지 색깔을 확실하게 띠고 있다. 그러나 남궁민은 그 사이에서 한없이 부드럽고 착한 '훈남'에서 출생의 비밀에 따른 혼란을 거쳐 복수에 눈이 먼 냉혈한까지 오가야 하는 힘든 임무를 홀로 안고 있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래도 안 되는 건 있습니다. 준하가 할머니(윤여정)를 찾아가 출생의 비밀을 확인하고 절규하는 연기는 도저히 즉석에서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윤여정 선배께서 연기하는 게 구구단 외우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 중요한 장면을 급하게 찍느냐'고 대신 말해줘서 그 신을 일주일 뒤로 연기해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매일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몽유병 비슷한 증상 같은데 자다가 가수면 상태로 중얼중얼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해요. 자는 절 누군가 깨워 '촬영하자'고 하고 전 '준비도 안 됐는데 촬영을 어떻게 하느냐'면서도 연기를 하고 있어요. 그만큼 역할에 대한 강박관념이 큰 거죠."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 와중에 봉우리(황정음)를 사이에 두고 혈육 같은 차동주(김재원)와 삼각관계에 빠진 것도 장준하의 고통을 가중한다. 그는 "준하에게 두 가지는 분명한 것 같 같다. 하나는 16년간 태현숙의 아들로 진정 행복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 번도 우리를 동생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려서부터 그는 우리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준하는 동생 같은 동주가 우리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를 포기 못 하는 것 같아요. 그 정도의 사랑이어야 동생도 버릴 수 있는 거죠.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법인데 준하도 우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달은 거죠."태현숙에게 복수하고 우리를 차지하기 위해 준하는 그토록 증오했던 친부 최진철과 손을 잡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데 남궁민은 이에 대해 "결국 장준하는 이기적인 아이"라고 말했다. "봉마루에서 장준하로 스스로 변신한 것도, 우리를 향한 사랑을 접지 않는 것도, 어찌 됐든 자신을 낳아준 엄마인데도 자신을 버렸다는 이유로 김신애(강문영)를 가차없이 내치는 것도 모두 이기적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그렇기에 더 현실적인 인물이고요."데뷔 후 드라마 '장미빛 인생' '어느 멋진 날', 영화 '비열한 거리' '뷰티풀 선데이' 등으로 상승세를 걷다가 군복무와 허리 디스크 등으로 최근 2-3년 활동을 못했던 남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를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다. "지금부터 잘해야죠. 제가 원하는 위치까지 가기 위해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이제야 제가 연기라는 걸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을 보면서 매회 저 자신을 채찍질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열등감을 계속 가져가면서 쉬지 않고 연기하려고요. 한때 어깨에 들어가 있던 힘도 빼고, 마음에 깃들어 있던 겉멋도 빼고 말이죠."마지막으로 그는 '내 마음이 들리니?'의 결말에 대해 "결국 봉마루를 조건 없이 사랑해줄 사람은 봉영규 뿐 아니겠느냐. 봉영규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낯떤(선) 환경을 좋아하고 낯떤(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요."첫 마디부터 혀짧은 'ㅅ' 발음을 들으니 눈을 반짝이며 말하는 이 사람이 노홍철이 맞구나 싶었다. '무한도전'에서 일명 '번데기(θ) 발음'으로 부정확한 발음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는 카메라 밖에서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이었다. '노긍정'이란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니었다. 지난 13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만난 노홍철은 새로 MC를 맡은 엠넷 '세레나데 대작전' 녹음에 한창이었다. '세레나데 대작전'은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위한 공연 무대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윤상이 MC 겸 음악 코치를 맡았고 노홍철은 출연자를 돕는 '작전남'으로 활약한다. "아직도 집에 형님의 (음반) 테이프가 있다"며 윤상의 골수 팬임을 드러낸 노홍철은 "형님 덕분에 부담이 요만큼도 없다"며 활짝 웃었다. "제가 TV에 나오면 진행이나 정리는 잘 못하고 흥분만 해서 그걸 눌러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윤상 형님은 침착하게 주위를 안정시키고 편안하고 기분 좋게 끌어주는 기운이 있어요. 전체적인 진행은 형님이 잡아주시고 저는 늘 하던 거만 하면 돼요."일반인 프로그램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재미는 의외성이다.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재미를 좋아해요. '노긍정' 캐릭터도 포장을 긍정으로 한 거지 사실 계속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진심을 건드리는 거거든요. 일반인 프로는 가는 과정이 힘들 수 있지만 그런 진심을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길이더라고요."사실 그는 '세레나데 대작전'처럼 일반인들과 하는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한다. 그의 방송 데뷔도 2004년 일반인 대상의 엠넷 프로그램 '닥터 노 킨 길거리'를 통해서다. 그는 당시 달라붙는 슈퍼맨 복장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그는 "어릴 적부터 성격이 외향적이라 낯선 사람을 만나도 낯가리지 않고 다가가는 게 내가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거였다"고 돌아봤다.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도 작용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해하긴 한다. 하는 꼴은 너무 연예인스럽다며. 그렇지만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처럼 아직도 내가 연예인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웃었다."정말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그저께 막 (방송에) 나와서 논 거 같은데 7~8년이 훅 갔어요. 나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처음 시작할 때는 회당 4만원 정도 받았는데 지금은 굉장히 천문학적으로 많이 올랐어요. 저만 그렇게 됐으면 좀 그랬을 텐데 엠넷도 커지고 같이 일했던 형들도 프로그램의 중심이 됐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감사해요."데뷔 8년차 방송인이지만 그는 시청률에 예민하지 않다고 했다. "프로그램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에요. 제가 이 방송을 했을 때 인생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도 따져요. '위기탈출 넘버원'은 제가 오래 살고 싶어서 한 거고 '영웅호걸'은 다양한 친구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했어요. 아직 사랑에 미숙한데 '세레나데 대작전'을 통해서는 사랑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어요."한동안 방송 활동을 줄였던 그는 최근 케이블을 중심으로 활동폭을 다시 넓히고 있다. '세레나데 대작전' 외에 그는 최근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와 '부자의 탄생'의 진행을 맡았다. 바쁜 스케줄 탓에 잠잘 시간도 모자라지만 그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괜찮다며 웃었다. "절대 과하게 일을 안 해요. 일을 시작할 때 스스로 흥미를 느끼느냐, 아니냐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데 '코갓탤'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창업을 좋아해서 '부자의 탄생'을 한 거고요. 이 프로도 스케줄이 포화상태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일반인과 하는 포맷이 너무 좋은 데다 윤상 형님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너무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한 거에요."공교롭게 '코갓탤'과 '부자의 탄생'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노홍철은 "오디션 프로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처음 나왔을 때 열이면 아홉이 미친 애가 나왔다 그랬잖나. 이제는 제작진의 수용폭이 넓어진 거 같다"며 "오디션 프로를 통해 그게 더 넓어지고 깊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제가 공채 시험을 봤다면 방송일을 못했을 거에요. 딱 하나의 기준으로 사람을 뽑는 거는 좀 그런데 오디션 프로는 재능 있는 분들에게 많은 문을 열어주잖아요. 개인적으로 아주 다양한 장르로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해요."노홍철을 얘기하려면 '무한도전'을 빼놓을 수 없다. '무한도전' 원년 멤버인 그는 미션 수행을 위해 따로 개인 레슨까지 받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제가 원래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는데 '무도'에서 다른 분들한테 피해 안 줄 정도로 하려면 10배 정도 노력해야 해요. 제가 혼자 연습하던가 개인레슨을 받으면 같이 하는 분들보다 크게 못하진 않아요. 재미를 느끼면 안 할 수가 없어요. 요즘에는 조정을 신나게 하고 있어요."지난 9일 진행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그는 가수 싸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스스로 무대에서 어땠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고 했다. "정말 신났어요. 이번에 보면 오랜만에 혼 나간 미친 표정이 나올 겁니다. 내려와서 알았어요. 저도 알 수 없는 혼빠진 표정이 나왔다는 걸.(웃음)"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그를 보며 궁금해졌다. 저 멈추지 않는 긍정의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우울해질 일이 있으면 좋은 걸 2배로 보려고 해요. 저한테는 이게 쉬워요. 안 좋은 거에 빠지는 세포가 없는 건지, 더 좋은 걸 보면 안 좋은 게 너무 쉽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해요. 저희 형도 긍정적이에요. 우리 집안이 그런 건가. 물론 노력도 해요. 할 얘기 있으면 다 해요."
아이돌 그룹 초신성과 비스트, 대국남아의 새 싱글이 일본 오리콘 차트 톱10에 나란히 진입했다. 15일 출시된 초신성의 11번째 싱글 '그리운 날에-널 만나고 싶어서'는 발매 당일 2만8264장이 팔려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으며, 같은 날 출시된 비스트의 두번째 싱글 '배드 걸'은 2만1449장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대국남아의 두번째 싱글 '러브 빙고!'도 이날 출시돼 7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K-팝 남성그룹 3팀이 톱10에 동시 진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 라이브 투어 '프레이(Pray)'를 전개 중인 초신성은 마지막 무대인 나고야 공연 후 오사카, 도쿄 등 5대 도시에서 싱글 발매 기념 악수회를 열어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신화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신혜성(32)이 16일 4집 '더 로드 낫 테이큰(The Road Not Taken)'을 발표했다. 4집은 2009년 2월 3집의 사이드2 '킵 리브스(KEEP LEAVES)' 이후 2년 4개월 만에 발표된 정규 음반이다. 발매일 전부터 각종 예약 음반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고영준과 메이트의 임헌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작곡한 10곡이 수록됐다. 또 신화 멤버인 김동완이 타이틀곡 '째각째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에릭이 수록곡 '안녕 그리고 안녕'의 랩 피처링하는 우정을 보여줬다. '째각째각'은 신혜성의 솔로 음반들을 함께 작업한 유명 작곡가 안영민의 곡으로, 신혜성이 안영민과 공동 작사했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화려한 현악기가 어우러진 웅장한 사운드에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가 노랫말에 담겼다. 또 임헌일이 작곡한 '생각해봐요'는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공연에서 먼저 선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으로, 일렉트로닉 기타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노래다. 고영준의 작곡팀인 '제이&준'이 작곡하고 고영준이 듀엣한 '조금 더 가까이'는 피아노, 기타, 관악기가 조화를 이룬 솔 발라드다. 이밖에 재즈 밴드 구성으로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특징인 '스페셜 러브(Special Love)', 반복적인 리듬이 매력적인 미디엄 템포 곡 '비포&애프터(Before&After)' 등이 함께 실렸다. 소속사인 라이브웍스는 "신혜성은 아이돌 그룹 출신의 한계와 편견을 깨고 음악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싱글, 미니음반이 아닌 정규 음반을 출시했다"며 "1세대 아이돌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4집 발매를 기념해 오는 24-2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신혜성 2011 투어 인 서울-더 로드 낫 테이큰'이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3일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된 이 무대에서 그는 신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의 곡이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16일 발간한 'C STORY' 6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온·오프라인상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 음악분야 가수별 순위에서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이소라가 4위(2천614건), 정엽이 9위(1천816건), 박정현이 10위(1천712건)를 차지했다. 이소라와 정엽은 '나가수' 경연에서 탈락했지만 웹보드 차트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웹보드 차트 가수별 순위는 1위가 빅뱅(6천973건), 2위 아이유(4천173건), 3위는 씨엔블루(2천843건)로 집계됐다. 영화분야 단속 통계 1위는 '사랑이 무서워'(741점), 2위는 '더 라이트-악마는 있다'(633점), 3위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331점)였다. 노점상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길보드 차트'의 음악분야 가수별 1위는 나훈아(719건), 2위는 백지영(575건), 3위는 장윤정(537건)이 차지했다. 영상분야 길보드 차트 1위는 영화 '바비'(94점), 2위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90점), 3위는 영화 '아이 엠 넘버 포'(88점)로 나타났다.
남성그룹 2PM이 오는 20일 2집 '핸즈 업(Hands Up)'을 발표한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신보 소식을 전하며 "오늘 멤버 준수와 준호의 자작곡 2곡을 벨소리와 휴대전화연결음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드림하이' OST곡 '가지마'로 작곡 실력을 보여준 준수는 수록곡 '핫(Hot)'을 작사, 작곡했다. 이 곡은 2009년 팬미팅 때 준수가 팬들을 위해 만들어 공개한 댄스곡으로 가사와 편곡을 새로 해 수록했다. 사랑에 대한 직접적이고 솔직한 느낌이 강렬한 비트에 담긴 노래다. 또 준호가 쓴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사랑에 다가가는 남자의 수줍지만 강한 확신이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표현됐다. 2PM은 음반 제목과 동명곡을 타이틀 곡으로 한 2집을 오프라인에서는 21일 발매한다.
# 대한민국 0.1 % 영재의 탄생과 성장고등학교 미적분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6살짜리 꼬마! 아버지가 던져준 천자문을 1달 만에 다 외워버린 신동!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이런 '영재'들을 종종 접해왔다. 이들의 능력은 어렸을 때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얼마 전 영재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3학년 승호도 그 중 하나! 과연 이 아이는 우리나라 교육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라가게 될까?# 추적! 세상을 놀라게 한 영재들의 그 후그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어릴 적 '영재'로 주목을 받은 사람들을 추적했다. 비교적 최근에 영재로 주목받아 유명세를 탔던 송유근 군과 90년대 수학천재로 언론에 알려진 정경훈 군은 아직 학교에 있었고, 1960년대 IQ210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원조천재 김웅용 씨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청주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정규교육과정을 빠른 속도로 뛰어넘고 자신의 길을 일찍 찾아갔지만 '신동'이라는 주변의 편견을 이기기 힘들었고, 결국 그 때문에 많은 방황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그들이 겪은 인생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것이 이들에게 어떤 사춘기를 만든 것일까?
지웅과 승준을 태운 구급차는 병원으로 향하고, 정원은 신규사업팀에서의 업무를 위해 사무실 정리에 나선다. 웅희를 통해 지웅이 쓰러졌음을 알게 된 금란은 병원으로 향하고, 승준이 쓰러진 지웅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한다.승준모는 평창동 집으로 찾아온 정원에게 남봉과 승준 중 한 사람만 선택하라고 이야기하고, 정원은 갈등에 빠지는데..
기창과 영희는 이혼 하기위해 가정 법원을 찾지만 끝내 합의를 못 보고 결국 소송까지 갈 기세들이다.서로 양육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서로 잘 하려고 하자 아이들은 의아해 하기만 한다.한편, 김교감은 계속 몸이 안 좋은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면서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우진은 윤희가 큰아버지 계시는 성당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지만 큰아버지는 우진을 그대로 돌려보내 버린다.윤희가 또 어디로 도망가 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우진은 무슨 결심을 한 듯 다시 성당을 찾아 가는데...
한국의 마돈나로 불렸던 가수 김완선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은 록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하이프 스테이지(HYPE STAGE)'에 김완선을 비롯해 11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싱글 '슈퍼 러브(Super Love)'를 발매한 김완선은 이번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강렬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CJ 측은 전했다. 또 일본과 한국의 힙합-일렉트로닉 뮤지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앵그리 영 로보츠(ANGREE YUNG ROBOTZ)와 신예 록 밴드 칵스(The Koxx), 레게 뮤지션 스컬(Skull) 등이 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개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4차 라인업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 미국 밴드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 일본 밴드 엔비(Envy) 등 해외 5팀이 추가됐다. 국내 밴드로는 '눈뜨고 코베인'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반반프로젝트' '문샤이너스'가 포함됐다. 또 힙합 뮤지션으로는 이례적으로 DJ DOC가 밴드와 함께 출연하고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온 뮤지션 정원영이 '정원영밴드'로 참여한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오는 7월 29~31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파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샤이니가 영어방송 채널인 아리랑라디오의 음악 프로그램 '골든 구디스(Golden Goodies)'에 출연, 그들의 사연이 담긴 팝음악을 소개한다. 아리랑라디오는 오는 20~24일 오후 4시 샤이니와 함께하는 특집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샤이니 멤버들은 이 기간 하루 한 명씩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nia)' '크립(Creep)'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 자신의 추억이 담긴 팝의 명곡을 소개하고 그룹 활동 근황과 가족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골든 구디스'는 인터넷(www.arirangradio.com), 제주FM, DMB, 스마트폰 아리랑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분명히 코미디는 아니다. 그런데 실소가 이어진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 우연의 남발은 마치 유재석, 박명수가 나오는 '무한도전'의 드라마 패러디를 보는 듯하다. 나란히 거짓말을 소재로 하고 있는 KBS '동안미녀'와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달리 MBC '미스 리플리'는 스릴러를 가미한 정통 멜로 드라마지만 구멍 숭숭, 허점이 너무 많아 실망감을 안겨준다. 그나마 시청률은 이다해의 탁월한 원맨쇼와 박유천과 김승우, 강혜정이라는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두 자릿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미스 리플리'는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경쟁작인 '동안미녀'(15.8%)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9.4%) 사이에 위치했다. 하지만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한 학력 위조라는 매력적인 소재에 화려한 캐스팅이라는 남부러울 것 없는 재료를 손에 쥔 제작진의 요리실력은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기구한 사연만 있고 개연성은 없어 = 일본 룸살롱에서 A급 대접을 받던 술집 여성이 하루아침에 일본 최고 명문대인 동경대를 나온 수재로 둔갑해 최고급 호텔리어가 됐다. 그런데 코미디는 아니란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는 주인공 장미리의 기구한 사연만 늘어놓을 뿐 거기서 한발자국도 더 나가지 못한 채 장미리의 둔갑을 드라마가 아닌 '마술'로 표현하고 있다. 장미리가 '살기 위해' 학력을 위조하고 거짓말을 하게 된 사연은 다분히 매력적인 설정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미리의 거짓말이 통하고 여전히 들키지 않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은 거의 포기한 듯하다. 미리의 거짓말은 출발부터 전혀 치밀하지 않았다. 동경대를 나왔다는 거짓말은 순전히 우연에서, 얼결에 출발했고 계속해서 우연에 기대 들통이 나지 않고 있다.그런데 그 우연이라는 것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물론 신정아나 서태지-이지아처럼 수년간 세상을 감쪽같이 속인 사례들이 실제로 현실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지만 미리의 거짓말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순진무구하고 호락호락한 곳이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동경대 졸업장을 얻고, 위조하고, 동경대로부터의 회신을 조작하는 과정은 차치하고라도 미리의 사방에 동경대 졸업자가 포진하고 있음에도, 그가 경력이 일천함에도 오로지 일본어를 한다는 점 때문에 호텔리어가 돼 VVIP 손님들을 상대한다는 설정은 이해불가다. 그중 화룡점정은 장미리가 일본 룸사롱 포주로부터 쫓기는 신세임에도 버젓이 신문 1면에 사진이 실리고 호텔 광고에 출연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며 스스로 그것을 즐긴다는 점이다. 장미리에게 세상은 장난인가. 그런 상황에서 드라마는 미리의 절박한 사연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면서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강요'하고 있다. ◇미인계, 만병통치약으로 활용 = 여기에 더해 드라마는 미인계를 만병통치약으로 활용하며 허술함을 메우려하고 있다. 직장 여성의 생존법을 왜곡하고 폄하한다고 지적할 필요도 없다. 미리는 미인계로 주변 모든 남자들을 홀린다. 몸을 던져 상사와 잠자리도 갖는다. 거기까지도 극적 설정으로 넘어간다 해도 또다시 벽에 부딪힌다. 바로 유현(박유천 분)과의 관계다. 거대 재벌가의 2세인 유현의 신분을 모른 상태에서 그를 한껏 무시하고 벌레 취급했던 미리는 유현의 정체를 알고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돌변한다. 그런데 '착하고 순진한' 유현은 그것을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저 자신에게 다가온 미리를 보며 헤벌레 웃을 뿐이다. 드라마 속 세상은 미리의 거짓말에 너무나 손쉽게 놀아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긴장감은 뚝 떨어진다. 그가 명훈(김승우)과 유현 사이에서 펼치는 양다리 전법 역시 우연의 연속 속에 간신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역시 코믹한 패러디 드라마와 오버랩된다. '미스 리플리'가 그럼에도 버티고 있는 것은 스타 캐스팅 덕분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성균관 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유천이 몰고온 여성 시청자들이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여기에 스토리의 허술함과 별개로 이다해의 화려한 원맨쇼는 점수를 받을 만하다. 불안에 떠는 눈동자와 남자를 유혹하는 웃음, 배수의 진을 친 채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아는 친구 희주(강혜정)에게 뻔뻔하게 구는 모습 등은 시선을 붙잡는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 - 나의 살던 고향은'이 오는 17일 밤 11시5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15일 "박유천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프로그램 분위기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내레이션을 제의했고 박유천 측에서도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나의 살던 고향은'은 개발로 사라져가는 옛 고향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제작진은 골프장 개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는 강원 홍천군 구만리와 위락시설 건설로 위기를 맞은 서해 굴업도,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경북 영주의 금강마을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1994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던 구만리에는 현재 27명의 전과자가 있다. 주민들이 지난 6년간 골프장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 업무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다양한 죄목으로 범법자가 됐던 것. 제작진이 만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이제 고향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섬진강조차 개발에 밀려 알아보지 못할만큼 처참하게 변했다며 "사정없이 파괴된 고향을 생각하면 고향 쪽을 돌아보기도 싫다"고 좌절감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변한 것은 풍경만이 아니다"며 "생활방식이 빠르게 변하고 인심도 변한다. 이대로라면 돌아갈 고향은 이제 어디에도 남아나질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기생뎐'은 배우로서 제 꿈을 이루게 해 준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온게 너무 아쉽고 처음부터 다시 하고픈 심정이에요."누구는 '사이코 드라마'라고 손가락질하지만 누구는 '본방사수'하며 시청률 20%에 일조를 한다. 그리고 또 누구는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엽기적인 스토리라는 비난 속에서도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주말 밤을 평정한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단사란' 임수향(21)을 14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햇살 좋은 6월의 아침 지나가는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신기생뎐'의 사란이다"라며 사진 촬영하는 그를 반색하며 쳐다봤다. 시청률 20%의 힘이다. 더불어 새로운 신데렐라의 탄생이다. "단사란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죠.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많이 봐주셔서 기뻐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드라마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임수향은 SBS '파라다이스 목장'에 얼굴을 비친 것이 전부인 신인이다. 그런 그가 두 번째 드라마에서 바로 주말극 여주인공으로, 더구나 '히트 제조기'라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엄청난 행운을 누리게 됐다. 종영까지 8회가 남은 '신기생뎐'은 지난 12일 수도권 시청률이 24%까지 오르며 상승세다. 그는 '신기생뎐'의 인기에 대해 "너무나 특이하기 때문이다.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색깔을 띠고 있다. 기존 임성한 작가님의 작품과도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본을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해서 자극적인 부분도 별로 문제로 느껴지지 않아요. 막장 드라마라는 지적은 저희들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해 주연들이 다 신인이다보니 대본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비난을 받는 거예요. 어느 누가 이렇게 독특한 이야기를 쓰겠어요.(웃음) 임 작가님의 대본은 여러 갈래로 해석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물과 사건이 다르게 보입니다."그는 "단사란만 해도 굉장히 복합적인 캐릭터다. 여성스럽고 단아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것을 조목조목 따지고 머리 회전도 빠른 아이다. 그런데 난 대본에 묘사된 단사란 캐릭터의 발끝도 못 쫓아갔다"며 "지금 다시 시작하면 좀더 잘할 것 같은데 아쉽게 이제 익숙해지니 드라마가 끝나게 됐다"고 말했다. '신기생뎐'의 특이함은 단사란의 사연많은 인생과 궤적을 같이한다. 업둥이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단사란은 대학 무용과 학생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기생이 되고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 다모(성훈 분)에게도 차인다. 이 과정에서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 머리를 올릴 뻔도 했지만, 그를 잊지 못하고 돌아온 다모의 절절한 구애에 결국 온갖 장애를 극복하고 최근 다모와 결혼에 골인했다. "솔직히 사란이 머리를 올리는 내용 같은 경우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사란이라면 이해했을 것 같아요. 최근 방송에서 여배우를 기생에 비유한 대사도 사란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신기생뎐'에서는 제가 아니라 사란이로 살아야하는 거잖아요. 지금 기생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가상의 이야기고요."그는 목소리에서 먼저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연기자다. 직전에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에서는 천방지축 여고생으로 하이톤의 방방 뛰는 목소리를 선보였던 그는 '신기생뎐'에서 차분히 가라앉은, 은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간극이 크지만 어느 쪽도 어색함이 없다. "'파라다이스 목장' 때 감독님이 '넌 앞으로 목소리로 먹고 살거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절 발탁해주셨어요. 차림새도 달랐지만 목소리가 많이 달라서인지 '파라다이스 목장'과 '신기생뎐'의 제가 동일인물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배우로서는 그게 기분 좋은 일이죠. 앞으로도 자유자재로 여러 가지 톤의 목소리를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막연히 모델을 꿈꾸던 부산의 여중생 임수향은 잇따라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고 연기의 세계를 노크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연기를 하고 싶어서 1년 만에 몰래 짐 싸들고 돌아왔어요.(웃음) 그때부터 부산에서 주말마다 기차를 타고 서울로 연기학원을 다녔습니다."그렇게 해서 안양예고에 입학한 그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간 후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각종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줄줄이 떨어졌어요. 어느날 갑자기 이런 행운을 잡은 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50부작의 주인공이라니…. 영광이면서도 과연 내가 잘 끌고 갈 수 있을까 부담감이 엄청 컸습니다."'신기생뎐'은 그를 포함해 주연급들을 대거 신인으로 발탁하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강도 높게 치르고 배우들을 뽑은 후에도 배역을 주지 않고 6개월간 혹독한 연기 수업을 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임수향은 사전제작된 '파라다이스 목장'이 '신기생뎐'과 같은 기간에 편성되면 캐스팅이 취소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몇 개월을 버텨야 했다. "그때 마음고생을 한 것은 말로 다 표현 못하죠. 하지만 이제 다 지나간 일이고 이렇게 결과가 좋잖아요?(웃음) 편성이 어떻게 되든 반드시 단사란이 되야겠다는 결심으로 6개월간 독하게 연습했어요.""어려서부터 나서는 것, 돋보이는 것을 좋아했다"는 그는 "사란이처럼 여성스럽고 조신한 모습도 있지만 실제로는 털털하고 엉뚱한 면이 많다. 앞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인간 삶의 메뉴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살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자살은 결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세상을 끝까지 살아가는 것,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탤런트 차인표가 장편소설 '오늘예보'(해냄출판사)를 출간했다. 2009년 위안부를 소재로 발표한 첫 작품 '잘가요 언덕'에 이은 두 번째 소설이다.차인표는 출간에 맞춰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잘가요 언덕'이 다른 사람의 생명의 소중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오늘 고통이 인생의 전부구나라는 생각이 악마의 속삭임이고 착각"이라며"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함께 끌고 갈 방법은 한발 다가가 건네는 한마디 위로"라고 말했다."인생이라는 경주에서 누군가 쓰러져 못 일어나고 있을 때 같이 가자고 등 두드려 주는 게 위로입니다. 우리가 부대끼면서도 모여 사는 것은 서로 위로하고 토닥거리면서 고귀한 삶을 끝까지 살아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예보'는 되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불행하게 살다가 삶의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세 남자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코믹하게 그린 소설이다.어려서부터 유독 키가 작았던 나고단은 '쫌만더'라는 이름의 웨이터로 10년을 일하며 돈을 모았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로 노숙자 신세가 된다. 이보출은 주식 투자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일당 4만 원짜리 보조출연자로 살아가고, 조직 폭력배 출신인 박대수는 후배의 꾐에 넘어가 주식으로 장사밑천을 날리고 늦둥이 딸은 희귀병에걸린다.소설은 나고단이 자살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 어느 날 하루 동안 벌어지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의 20년 후 모습을 통해 아무리 괴로운 하루도 참고 견디면 새로운 날이 온다는 메시지를 던진다.차인표는 "고통받는 하루를 견딘 사람들의 20년 후 모습이라는 결말을 정해놓고썼다"며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고, 어려운 상황의 독자들도 많을 것 같아서 미소 짓고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웃기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또 "이 책을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자살은 선택에서 완전히 지워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침 프로그램에서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했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랍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공감하지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말이죠.자살을 하려고 했다는 것은 살인하려고 했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이번 책은 영화 시나리오, 연극 극본으로 쓰다가 결국 소설로 완성됐다. 10년간준비한 소설 '잘가요 언덕'은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이번 소설도 과연 독자들이 문학으로 받아들여 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그는 "예전에는 드라마나 영화 출연 제의를 받으면 내 배역을 먼저 봤지만, 지금은 작품이 어떤 메시지를 가졌는지가 판단의 기준"이라며 "이번 소설 역시 양보할수 없는 메시지 때문에 쓰게 됐다"고 말했다.수십, 수백만 명이 보는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면 소설 말고는 내가 발표할 방법이 없었다"는 진솔한 답변을내놨다."거대한 자본과 여러 사람의 결정이 필요한 영화와 드라마와 달리 소설은 나 혼자 앉아서 끝까지 쓰기만 하면 완성되잖아요. 그리고 책은 서재에 꼽히면 10년, 100년 후에도 누군가 꺼내 보고, 누군가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소설로 발표했습니다."
방송인 김국진이 케이블 오락채널 E채널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생결단 1%'의 MC를 맡았다. 14일 E채널에 따르면 '사생결단 1%'는 국민 MC로 거듭나려는 연예인들의 훈련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국진은 김창렬, 지상렬, 고영욱, 박휘순 등 후배 연예인을 위한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제작진은 "데뷔 20년차인 김국진이 멤버들에게 방송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생결단 1%'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톱 12로 선정됐던 정희주ㆍ백새은이 멘토 김윤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홀릭은 14일 "'위대한 탄생'에서 김윤아의 지도를 받았던 정희주ㆍ백새은 씨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두 사람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주ㆍ백새은은 "김윤아 선생님과 같은 소속사에 들어가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겨 여왕에게도 예능의 벽은 높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첫 예능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던 SBS '일요일이 좋다' 속 코너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스 앤 크라이)'가 방송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키스 앤 크라이'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에서 11.6%의 시청률을 기록한 뒤 2회(5월29일) 8.2%, 3회(6월5일) 5.7%, 4회(6월12일) 8.6%로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은 '여배우 특집(별은 내 가슴에)' '명품 조연 특집' 등 대형 기획을 앞세워 2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방송시간대가 일부 겹치는 MBC '우리들의 일밤' 역시 온갖 구설에도 불구하고 15% 안팎의 시청률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1차 경연이 방송된 4회에서 시청률이 2.9%포인트 상승한 것을 근거로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 만큼 시청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나 경쟁작들의 내공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 여왕의 '굴욕' = '키스 앤 크라이'는 지난달 22일 '대한민국 최초의 빙상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피겨 여왕의 첫 예능 프로그램 진행이라는 점에서부터 화제를 모았고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가수 아이유ㆍ손담비, 개그맨 김병만, 배우 서지석 등 화려한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SBS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산제작센터에 25m×15m 크기의 아이스링크까지 만들었고, 전ㆍ현직 피겨 국가대표 선수와 국제심판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전문 스케이터를 연예인 출연자의 짝으로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키스 앤 크라이'는 시청자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방송 초반 김연아의 활약상과 출연자의 사연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감을 살리는 데 실패했고, 활주조차 버거운 듯한 일부 출연자의 모습은 수준 높은 경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첫 방송이 끝나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달 배우고 저렇게 잘 하다니 놀랍다' '연예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의 글이 이어졌지만 '성의가 없다' '지루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고, 이는 곧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김연아 효과'의 두 얼굴 = '키스 앤 크라이'가 고전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김연아 효과'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연아 선수의 수준 높은 경기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생초보' 연예인들의 무대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키스 앤 크라이'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피겨 초보의 경기에 만족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스포츠 종목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들이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주목받기 어렵다. 대중은 이미 실제 경기를 통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여러 차례 목격했기 때문"이라면서 "'키스 앤 크라이' 역시 이 때문에 노력에 비해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막 오른 경연..시청률에 약 될까 = '키스 앤 크라이'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본격적인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솔로 경연 성적에 따라 파트너(전문 스케이터) 선정을 마친 10명의 연예인 도전자들은 이날 방송에서 '커플'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경연을 선보였다.스파이럴을 필수 과제로 한 1차 경연에서 '달인' 김병만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이수경씨와 함께 '모던 타임스'의 한 장면을 완벽하게 재연, 김연아를 비롯한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고 솔로 경연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아이유도 한층 향상된 스케이팅 실력을 뽐내며 박수를 받았다. 10팀의 도전자들은 오는 19일(5회)까지 방송되는 1차 경연 및 2차 경연을 거치게되며 두 경기 합산 점수로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된다. 김재혁 PD는 "출연자들이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석 달이 지나다 보니 다들 실력이 부쩍 늘었다"면서 "출연자들의 실력도 많이 늘었고, 본격적인 경연도 시작된 만큼 프로그램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 예능 시장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도 큰 욕심은 내지 않았다"면서 "물론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스 앤 크라이'는 심사위원단(김연아, 고성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가수 김장훈, 특별 심사위원 1명)과 장미평가단(관객) 100명의 점수를 합산해 탈락자를 결정한다. 제작진은 1∼2차 경연을 합산해 첫 탈락자를 가린 뒤 3차 경연부터는 매번 탈락자를 가려 프로그램 진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키스 앤 크라이'에서 우승한 1개 팀은 오는 8월 열리는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무대에 서게 된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14일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를 놓고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기자회견에서 입대 의사를 밝혔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2)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입대를 못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입영할 수 있는지 법제처에 문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병무청은 MC몽의 입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인가"라는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법제처에서 판단해 주면 (입영 의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현재로선 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1979년생인 MC몽은 연령초과 면제 기준을 36세로 정한 병역법에 따라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되면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지만 병역법 위반혐의에 무죄가 선고돼 면제 처분이 유지된다. 또한 나이 제한으로 자원입대도 할 수 없다. 김 병무청장은 "항소심에서 유죄가 입증되면 공익근무 요원으로 (입영 조치) 하겠다고 하니까 이후에는 (군대에 가겠다는) 말을 안하고 추가적 의견이 없다"면서 "법에 31세가 넘으면 (병역) 의무부과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고 추세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선태 법제처장은 국회 법사위 답변에서 "아직 문의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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