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 만들기
△주제 다가서기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부터 뒷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도 뒷광고 방지를 위한 법안을 최근 발의 했다. 협찬을 받아 광고하면서 그 사실을 숨기고 자신의 콘텐츠에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다음 달부터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흔히 인기 유튜버라고 하는 인플루언서가 기업으로부터 원고료나 후원을 받을 경우에는 광고라고 명시를 해야 한다. 그런데 몇몇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비를 받고도 마치 자신이 직접 구매했거나 어렵게 구매한 것처럼 말해 논란이 커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정보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대중문화를 위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교과
고등학교 통합사회 Ⅲ. 생활공간과 사회 02. 교통통신의 발달과 정보화
중학교 사회1 Ⅷ. 문화의 이해 03.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 주제 관련 신문기사
CBS노컷뉴스, 공정위 나서니 눈치게임 유튜브 뒷광고가 뭐길래, 2020년 08월 06일 유원정 기자
▶ 조선일보, 은퇴반성문눈물의 고해성사...유튜버는 왜 줄줄이 고개를 숙였나, 2020년 8월 15일. 유종헌 기자 △신문읽기
[읽기자료 1] 공정위 나서니 눈치게임... 유튜브 뒷광고가 뭐길래
유튜브가 인기 유튜버들의 줄잇는 뒷광고 사과로 떠들썩하다. 다비치 강민경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 유명인들의 유튜브 PPL(간접광고) 논란에서 촉발된 불씨가 유튜버들한테까지 옮겨 붙은 것이다. 구독자 465만 명을 보유한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문복희를 시작으로 만화가 이말년, 또 다른 먹방 유튜버 양팡(구독자 253만 명)나름TV(구독자 167만 명)엠브로(구독자 161만 명) 등은 최근 뒷광고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들은 유료광고가 포함된 영상이었음에도 업로드 당시 표기를 누락하거나 꼼수 표기로 광고 인식을 어렵게 했다는비판을 받는다. 이밖에 게임 유튜버 도티(구독자 253만 명), 맛집 유튜버 하얀트리(구독자 61.4만 명) 등도 뒷광고 의혹이 불거졌다. 그렇다면 이들 유튜버가 뒤늦게 공개적 유료광고 표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을 개정하면서 유튜버들은 더 이상 유료광고 표기를 교묘히 숨길 수 없게 됐다. 공정위는 개정된 지침에서 표기상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을 명확히 했다. 광고 표시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있어야 하며 본문 중간, 댓글 작성, 더보기를 눌러야 확인이 되는 경우는 원칙 위반이다. 광고 표시 문자가 너무 작거나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음 등 불명확한 표현 역시 불가능하다. 기존에도 유료광고 고지 의무는 있었지만 해당 지침이 시행되는 9월부터는 이제 누구나 광고임을 인지할 수 있는 공개적 유료광고만이 가능해진 셈이다. 사실 뒷광고는 유튜버들 사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지난 1일 유튜버들의 뒷광고 실태를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들은 이메일이나 SNS 개인 메시지 등으로 광고 대행사에서 광고 의뢰나 섭외를 받는다. 보통 다수의 유튜버들에게 동시 제안이 들어가며 짧게는 2주 길게는 1~2달 내에 많은 유튜버들이 동일한 광고 제품들의 영상을 업로드한다. 이로 인해 유료광고 표기를 누락하더라도 유튜버들끼리는 광고 유무를 대략적으로 알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사운드는 광고임에도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가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는 뒷광고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며 뒷광고라고 해봤자 1~2개, 많아봐야 4~5개 정도 속인 게 아니라 빙산의 일각이다. 한 달에 20여개 영상이 올라오는 채널의 20개 이상이 광고인 경우도 적지 않다라고 밝혔다. 업체 입장에서 뒷광고는 광고로 인식되지 않아 더 높은 효과가 따라오고, 유튜버는 유튜버대로 더 많은 추가 광고 수익을 거둔다. 유료광고를 대놓고 알리는 유튜버들에 비해 이미지 소비는 적으면서도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마디로 업체와 유튜버의 이해관계가 완벽히 일치한다. 홍사운드는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무한한 광고 삽입 가능, 높은 광고 효과로 인한 일부 기업 선호 등을 꼽았다. 정직한 유튜버를 감별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과거 영상에 유료광고 표시를 새로 넣거나 최근 유난히 유료광고포함을 표시한 영상이 많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히려 과거 유료광고를 정직하게 표기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던 앞광고 유튜버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채널로 들어가 예전 영상을 확인해보면 과거에는 광고 표시를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영상 속이나 고정 댓글에 있는 경우가 있다. 또는 요즘 유난히 유료광고포함 표시 된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 정말 많이 속여왔다고 보면 된다며 뒷광고를 한번만 하는 유튜버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브가 콘텐츠 수위, 광고 등 규제의 사각지대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지침 개정 전에도 유료광고 표기 누락은 표시광고법에 따른 규제 대상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 규제가 작동하지 않다가 최근 지침 개정을 계기로 대거 공정위가 적시한 기준에 맞게 뒷북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에 방송 못지 않게 유튜브 같은 플랫폼 영향력이 막대해졌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광고도 붙게 돼있다. 업체들은 콘텐츠에 녹이거나 숨겨서 광고할 방법을 모색하고, 유튜브 콘텐츠들은 특정 구독자들 타깃으로 특화돼 그런 기만적 PPL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는 방송처럼 광고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 그 단계와 현상이 복잡하다보니 규제가 뒤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더욱이 외국기업인 탓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데 규제 현실화를 해야 한다. 인력이 부족하다면 시민 기구라도 설립해 전수조사까지는 아니어도 모니터링 수준까지는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넘쳐나는 콘텐츠들을 공정위가 일일이 규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정위 및 관계 기관들은 포괄적 규제를 바탕으로 법 체계를 보완하고, 유튜버들의 광고 자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의 특성상 법적 규제에 자율 규제가 동반될 필요가 있다. 같은 날 공정위 소관 공익법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 관계자는 구독자나 팔로우 5만 명만 넘어도 인플루언서가 되는 시대다. 콘텐츠 수가 너무 많아 기관이 일일이 규제하는 게 인력과 비용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일단 시장에서 큰 파급력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플랫폼은 계속 나오는데 그때마다 법을 세분화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어 기존 법 체계 내에서 미비점을 보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 재단과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긴밀히 협조해 조만간 자정 캠페인을 통해 자율규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CBS노컷뉴스, 2020.08.06. 유원정 기자> [읽기자료 2] 은퇴반성문눈물의 고해성사...유튜버는 왜 줄줄이 고개를 숙였나
(전략)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유튜브 시청자들은 유튜버가 만드는 콘텐츠와 유튜버 개인의 도덕성을 분리해 생각하지 않는다. 유튜버의 잘못이 드러나면 그가 만드는 동영상도 의심하기 때문에, 유튜버들은 잘못했다고 빌거나 유튜브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결국 핵심은 돈이라고 했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기성 산업보다 훨씬 휘발성이 강하고, 소비자 반응이 빠릅니다. 인플루언서의 잘못 하나가 자기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뭉갤 수가 없는 거죠. 뒷광고는 불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기만 광고의 일종이라며 뒷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뒷광고가 관행처럼 퍼져 있다고 말한다. 작년 유명 유튜버들과 뒷광고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 기업 관계자는 먼저 뒷광고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다만 당시에는 뒷광고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유튜버가 광고 표기를 안 했을 때 시정을 요구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국내 상위 60개 인플루언서의 광고 게시물 582개를 조사했더니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밝힌 글은 29.9%(174건유튜버는 15.5%)에 그쳤다. 유형도 다양하다. 단순히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내가 사비로 구매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강조하거나 심지어 거짓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구독자가 250만명에 달했던 유튜버 양팡은 지난 3월 가족들과 함께 푸마 부산 광복점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영상에서는 양팡을 알아본 매장 직원이 팬이다. 본사에 전화해 협찬이 가능한지 물어보겠다고 제안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직원은 본사에서 원하는 제품을 모두 가져가셔도 된다고 한다고 했고, 양팡은 푸마 옷을 385만원어치 골라 집으로 가져온다. 유명인을 알아본 직원이 즉석에서 협찬을 제안한 것처럼 꾸몄지만, 사전에 푸마 측과 기획한 연출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양팡의 구독자는 40만명 넘게 급감했다. 온라인에선 소비자를 기만한 푸마를 불매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중략)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는 해외에서도 논쟁 중이다. 프랑스는 뒷광고를 한 인플루언서 개인에게 최대 2년의 징역, 30만 유로(약 4억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벨기에는 광고 표시가 없는 광고 영상을 당국이 강제로 삭제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에게 최대 8만 유로(약 1억100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반면 미국은 인플루언서보다 광고주를 처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각에선 기만 광고를 용인한 플랫폼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은 유료 광고 표시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만, 인플루언서가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별도로 제지하지는 않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20년 8월 15일, 유종헌 기자> △ 생각열기
(1) [읽기자료 1~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밑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자료 1~2]를 읽고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인플루언서(influence)
일반인이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저명성을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뜨게 되면서 아예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게 되어 적어도 웹상에서만큼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인물이 됐는데 이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 간접광고(PPL)
PPL(Product Placement : 콘텐츠 내 상품 간접광고)은 돈을 받고 영화나 TV드라마 속에서 특정 상품, 협찬 업체의 이미지, 명칭, 장소 등을 드라마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소화시켜 홍보해주는 간접 광고 기법을 말한다. (출처 : 다음백과) (3) [읽기자료 1~2]를 읽고 유튜브 뒷광고 가 유튜브 생태계에 어떤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 써 봅시다.
(4) [읽기자료 1]을 읽고 유튜브 뒷광고로 문제가 되었던 콘텐츠를 5개 정도 찾아보고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친구 혹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5) [읽기자료 2]를 읽고 유튜브 뒷광고의 유형과 해외 사례를 찾아 써 봅시다. △생각 키우기
(1) 개인별로 관심 있거나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중 한 가지를 선정해 봅시다. 그리고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장점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해 봅시다.
(2) 위 사건의 공통점을 정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어 정리해 봅시다.
(3) 만약 내가 크리에이터가 되어 1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면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운영하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 봅시다.
(4)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디어 생산자는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대화와 질문을 통해 친구 혹은 가족과 생각을 나눠 봅시다. △생각 넓히기
정보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글을 써 봅시다. (1000자 이내) △학생의 글
-유튜브 뒷광고에 대한 나의 생각 박하연 7학년(중1) 최근 유튜브에서 뒷광고 가 아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고, 뒷광고를 한 많은 유튜버가 비판을 받고 있다. 조금이 아니라 많은 유튜버가 뒷광고를 하였다는 소식이 충격적이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이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이 많은 사람이 여러 구독자를 속였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리고 유튜버들이 상품을 가지고 직접 자신의 돈을 내고 샀다고 거짓말까지 하며 구독자들을 속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이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돈을 얼마나 많이 벌고 싶었던 것일까? 대부분이 다 유명한 유튜버들이고 잘 알려져 있는데,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한 마음 때문에 결국은 더 돈을 벌지 못하게 된 것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뒷광고를 한 많은 유튜버는 유튜브에서 사과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잘못이 용서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유튜브상으로 나오는 사과가 정말로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사과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과를 한다 해도 사람들의 신뢰는 이미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평판은 좋지 않아졌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궁금하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는 이에 관련된 법에 따라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또다시 돌아온다면 정직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유튜버는 뒷광고와 같이 범죄와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진실한 방송을 하면 좋겠다. 또한 정부는 이와 관련된 강력한 법을 만들어 유튜버가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만약 내가 유튜버라면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다. 신조어로, 다양한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다. 출처 : 다음 백과)로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도구로 ASMR을 해보면서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태도 유나영 7학년(중1)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브 뒷광고에 대해서 반대한다.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정해진 규칙을 몇 명이 어김으로써 규칙이 무너지는 것이고 또한 유튜브 같은 공간은 서로의 정보가 오가는 곳이니 허위 정보를 유포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그 정보를 사람들이 믿게 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했던 유튜버, 유명인들이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 곧 나를 속였다는 사실로 크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광고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서로 짜고 속였다는 점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할 수도 있다. 한순간의 결정으로 자신이 뒷광고를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밝혀지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렇게 밝혀지고 나서야 어쩔 수 없이 하는 사과, 밝혀졌으니까 하는 사과가 진정한 사과일까?라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잘못했을 때 숨기고 있다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 사람이 직접 솔직하게 먼저 이야기해주는 것이 나은지 말이다. 따라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잘못이지만 저질렀더라도 계속하고, 계속 속여 왔다는 점은 정말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나누는 공간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첫째, 운영자는 정해진 것을 지켜야 한다. 나 한 명 해보는 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한두 명이 시작하면 그로 인해 규칙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둘째, 운영자들은 정보를 전해주는 사람들이기도 하니 진실 그대로만 말해야 한다. 광고한다는 이유로 안 좋은 물건인데도 좋은 이야기만 해서 사람들이 그 물건을 샀다면 사기 치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정보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운영하면서 실수를 했다면 넘어가기보다 사과를 해야 한다. 자신이 했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운영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