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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국정감사] 삼성觀·학력 미달에 '화살 집중'

김승환 전북교육감님, 스마트폰은 뭐 쓰십니까? 브랜드요.15일 전남 무안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이 김승환 교육감에게 한 질문이다.이날 국감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대 삼성관과 도교육청의 학력문제에 다시 한 번 화살이 집중됐다.김회선 의원(새누리당)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 삼성 취업을 금지했다고 했는데, 그런 페이스북 글과 지난 1월 확대간부회의 지시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정기업에 예를 들어 유해되는 부분이 있다고 쳐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지, 전북에 있는 학생들은 그런 회사에 가지 말아라, 그런 취업 기회를 봉쇄한다, 그게 교육감입니까 정치감입니까?라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대 삼성관 검증에 가세한 박인숙 의원은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학생 추천을 거부한 삼성 드림클래스 캠프 사업과 관련, 대기업에서 가르쳐주겠다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학력신장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유기홍 의원(새정치연합)은 삼성 드림클래스에 대한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저소득층은 따로 뽑고 성적 3% 학생을 또 따로 뽑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회적으로 논의해서 삼성이 문제점을 고치게끔 하든지 해서,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강공에 김승환 교육감도 강으로 받아쳤다.김 교육감은 질의에 대해 당분간 기조를 유지해나갈 생각이다면서 삼성이 농어촌 학생을 위해 진정으로 지원할 생각이 있다면 시도교육청에 기부해 시도교육청이 공식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국감에서는 또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결과 미달 학생이 많다는 문제 및 학교 CCTV 설치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입장 등도 도마에 올랐다.박홍근 의원(새정치연합)은 전북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결과를 분석했더니 중학생은 미달 비율이 2.2%에서 3.7%로 3년 새 1.5%p 증가했다. 고등학생은 3.3%에서 4.2%로 증가했다면서 교육부가 이 사업을 주관하는 지방교육청 예산의 일부만을 주는데다가, 그 지원 규모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종훈 의원(새누리당)은 성취도평가 전국 하위 100곳을 뽑아봤는데, 2013년도 하위 100곳과 2014년도 하위 100곳 중 19개가 겹친다. 이 중 전북 지역 학교가 11곳이다면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이번에도 강으로 받아쳤다.김 교육감은 전북 학생들이 공부를 못한다는데, 금년에 발표된 수능성적 비교분석한 것을 보면 전북 학생들이 여러 영역에서 상위권이며, 수학은 A/B형으로 나뉘는데 인문계 수학은 중간 정도, 자연계 수학이 좀 낮은 것이라고 답변했다.김회선 의원은 전국에서 CCTV가 한 대도 없는 학교 중 54곳이 전북교육감 밑에 있다고 지적했고, 이상일 의원도 학교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842명이 거주하고 있다. 성폭력 사건도 늘어나고 있어서 좀 위험해보인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여기에 대해서도 국가별로 보면 학교 현장에 우리나라처럼 CCTV 많이 설치하는 곳이 없다고 맞섰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16 23:02

[전북교육청 국감현장] 국감장 달군 '한국사 국정화' 논란

지역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현장이었지만, 정작 가장 많이 언급된 이슈는 지역 이슈가 아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였다. 15일 전북광주전남제주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감사1반 위원 대부분이 질의를 이 문제로 시작할 만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이날 국감장의 뜨거운 감자였다.포문은 첫 질의를 맡은 윤관석 의원(새정치연합)이 열었다.윤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지만, 정부와 청와대는 역사의 교훈을 잊고 정도를 이탈하려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면서 국정교과서는 정확히 말하면 국가가 아닌 정권이 발행하는 교과서다. 정권 입맛에 맞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반론은 곧바로 나왔다.윤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질의를 맡은 김회선 의원(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의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유신시대의 국정화와 지금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를 같은 잣대에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관을 주입하겠다는 것이 국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지금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정치 과잉이념 과잉으로부터 덜 오염된 환경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통성과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기홍 의원(새정치연합)은 전국 역사 교사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교사들이 국정화에 반대했다면서 수능 준비에 수월할 것이라는 응답이 4.4%밖에 안 된다. 사교육비 감소를 예상하는 의견도 0.2%에 불과했다고 말했다.반면 염동열 의원(새누리당)은 (검인정 체제로는)국론 분열이나 정치 대결이 야기된다면서 국정교과서는 창의성이나 다양성에 대해서는 단점이 있지만, 혼란이나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지속적으로 논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대체로 야당 의원들은 친일독재를 미화한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내용이 바뀔 우려가 있다며 반대론을 펼쳤고, 여당 의원들은 균형 잡힌 역사관을 교육해야 한다, 검인정 체제에서는 교육 현장의 혼란이 야기된다면서 찬성론을 펼쳤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16 23:02

[전북교육청 국감현장] "지방교육 재정 파탄 지경"

전북광주전남제주교육청에 대한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방교육재정 문제를 걱정하는 의견이 이어졌다.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현안 사항을 언급하면서 우리 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2015년도 예산은 807억이었고 2016년은 약 768억원이 소요된다면서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현행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거나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고로 부담해야 한다.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윤관석 의원(새정치연합)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중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할 경우 시도교육청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를 봐야 한다면서 이는 진보교육감 애먹이기, 재정부담 떠넘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염동열 의원(새누리당)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기준에서 학생 수의 비중을 높이려는 교육부의 행보에 대해 학생 수 비율을 높여서 실질적으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유도하고 결국 교원 구조조정까지 가는 것인데, 이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통폐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면서도 전라도강원도경상도 등 실질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곳에 대해서 예산이 줄어드는 일은 없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홍근 의원(새정치연합)은 17개 시도의 교육감께서는 학부모들과 함께 범국민적인 운동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적 여론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같은 당의 도종환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질의를 던졌다.이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난 5월 29일 공동 입장을 밝혔고, 정부에서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지난 8일 입장을 밝혔다면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정부국회여야전문가 등이 머리 맞대고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교육재정이 파탄이 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16 23:02

[15일 전북교육청 국감 쟁점] '반도체 기업 발언'·'성폭력 은폐' 도마에

김승환 교육감의 반도체 기업 현장실습 금지 발언과 특수학교 성폭력 은폐 사건, 지방교육재정 문제 등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감사 1반이 15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남광주제주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교문위 1반은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현장시찰한 뒤 오후 2시부터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교육청에서 4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14일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장 유력한 쟁점은 역시 김 교육감의 반도체 기업 관련 발언(8월 21일자 3면 보도)의 경위와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이다.감사 1반 의원 13명 중 3명이 이와 관련한 자료를 도교육청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대해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김 교육감의 SNS 글에 대한 내용은 김 교육감에게 직접 들어야 할 부분이라면서 해당 내용은 취업률 때문에 유해환경에 대한 검토 없이 학생들을 보내는 것에 대해 금지하는 지시였고, 질의에도 이같이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특수학교 성폭력 은폐 사건 관련 내용(8월 17일18일자 4면 보도)도 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7월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지난해 재감사에 돌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사건 발생 이후 도교육청과 학교가 어떤 조치를 했는지 등에 대한 질의가 대기 중이다.특히 지난 8일부터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도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14일에는 요구사항을 도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사안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상태여서, 이번 국감이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누리과정 예산 문제학교 통폐합 문제 등을 포함한 지방교육재정 관련 내용, 그리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여지없이 다뤄질 전망이다.앞서 지난 11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이 같은 문제들은, 특히 전국에서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을 상대로도 다시 한 번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폐교 활용 문제나 학교 시설 낙후 문제와 같은 이른바 단골 질문들도 빼놓을 수 없는 쟁점이다.다만 전북전남광주 등 3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루 종일 실시됐던 지난해 국감과는 달리 이번에는 제주가 포함된 4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오후 동안에만 실시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질의가 쏟아질 수 있는 여건은 아닌 상황이다.이 때문에 이번 국감에서는 소수의 큰 쟁점에만 논의가 집중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15 23:02

"고교 수학여행비 차이 최대 180배…특목고는 외국"

과학고, 외국어고가 수학여행지로 외국을 선호하면서 전국 고등학교의 1인당 수학여행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14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1인당 수학여행비가 가장 많은 학교는 대전 동신과학고로 448만2천원이다.이 학교 학생들은 미국 동부의 뉴욕, 워싱턴DC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반면 1인당 수학여행비가 가장 적었던 곳은 경기 용인고로 2만5천원을 기록했다. 두 학교간 1인당 수학여행비 차이가 180배 정도 되는 것이다.경기도 연천을 수학여행지로 선택한 용인고 관계자는 "인근 지역으로 텐트를 들고 가서 야영을 했기 때문에 숙박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1인당 수학여행비가 많은 상위 10개교는 대전 동신과학고와 충북과학고(302만9천원), 한국민족사관고(297만원), 인천진산과학고(288만9천160원), 부산과학고(282만7천870원), 한국관광고(248만원), 두레자연고(160만원), 안양외고(158만8천원), 동두천외고(149만원), 전북과학고(126만3천원)다.이들 학교의 평균 246만1천983원이다.한국관광고와 두레자연고를 제외하면 모두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로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반면 수학여행비 하위 10개교는 경기 용인고, 강원 거진정보공고, 서울 선사고,경기 율천고, 경기 매홀고, 경기 신길고, 대전여고 등으로 학생 1인당 평균 4만55원이다.또 올해 수학여행을 다녀온 896개 고교 가운데 484개교(54%)는 수학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안홍준 의원은 "고등학생들이 해외여행으로 견문을 넓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1인당 경비가 커지면 집안 사정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위화감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9.14 23:02

[2016 대입 수시 전략 전문가 조언] 학생부 관리 잘한 수험생 유리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9일, 전북도교육청 7층 진학상담실.원서접수가 시작됐기 때문에 지난 8일보다는 방문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이미 학부모 여럿이 자리를 잡고 앉아 상담을 받는 중이었다.진학상담실의 강세웅 교사는 예년에 비해 많은 200여명이 상담실을 방문했다면서 홍보도 적극적으로 했고, 수시모집의 비중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 7층 상담실에서는 지난 1일부터 전북 진로진학지원단 대면상담팀 교사 26명이 돌아가며 상담을 진행 중이다.△불확실성에만 기대지 말아야수시모집은 줄세우기식 시험이 아닌데다 과거에는 모집 인원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다보니, 아무데나 넣어보는 관행도 있었다. 일종의 복권처럼 여겨진 셈이다.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수시모집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도내 대학 중 군산대, 서남대, 우석대, 원광대 등의 학생부 교과(일반)전형은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이 100%다.특히 이 전형은 모집 인원이 많다. 학생부와 다른 요소를 함께 검토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전국적으로 봐도 무려 85.2%가 학생부 위주의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다.여기서는 고등학교 2년 반(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 동안의 생활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학생부 관리를 오랫동안 해온 수험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반면 불확실성이 높은 편인 논술적성 시험은 도내 대학에서는 시행되지 않는다.물론 전형 유형은 다양하고, 대학별로 적용 방식도 상이하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찾아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강 교사는 수시모집은 학생 개개인별학교별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교사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학생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파악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즉 학교 교사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가며 전략을 수정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원서 제출 전 꼼꼼히 확인을이번 수시모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즉 4년제 대학은 6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는 여기서 제외된다. 도내에서는 호원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 사관학교나 특수목적대, 전문대도 적용을 받지 않는다.이와 함께 수시모집에 원서를 넣은 학교에 합격한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는 원서를 낼 수 없다는 것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하향지원은 수시모집에서는 금기다.강세웅 교사는 본인이 정말 즐겁게 다닐 수 있을 만한 대학을 2곳 정도 선택하고, 나머지는 본인의 평소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합격선이 높은 대학으로 골라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하는 경우, 접수비를 결제하는 순간 원서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 직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의 경우도 전송이 제대로 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한편 도내 대학은 대체로 9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전북대는 10일, 전주교대는 11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마감일은 모두 15일이다.마감 시각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를테면 대부분의 대학은 15일 오후 6시에 접수를 마감하지만, 예수대나 한일장신대는 그보다 이른 오후 5시에 마감하며, 서남대는 그보다 늦게 밤 12시에 마감한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10 23:02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조 늘었지만…전북교육청 살림 더 팍팍할 듯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이 2조원 가량 늘었지만, 누리과정 예산 의무지출경비화교부금 산정기준 개정 등으로 전북도교육청의 재정 형편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8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은 41조3000억원 규모다. 올해의 39조4000억원에 비해 1조9000억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모든 조건이 같다는 전제 하에 단순 계산하면 도교육청이 받을 교부금 액수도 약 1000억원 정도 늘어날 수 있다.그런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부금 산정 기준이 학생 수 우선으로 바뀌면, 지역 특성상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북으로서는 증액을 장담할 수 없다.올해 발행한 지방채만도 2416억원어치에 달하므로 내년에 새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정 형편은 오히려 더 나빠질 전망이다.특히 정부 예산안에는 국가 차원의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도교육청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일방통행식 누리과정 의무지출경비 지정 추진은 현재의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유초중등 교육의 황폐화와 교육대란을 불러일으킬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은 △교부금법 시행령 개정 중단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 예산에 편성 △누리과정과 관련된 법률-시행령 불일치 해소 △교육재정 확대와 국가책임 무상보육 완성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09 23:02

CCTV 열람 거부 어린이집에 과태료 최고 150만원

앞으로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려 할 때 이를 거부하면 최고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법이 정한 열람 대상자에게 어린이집 CCTV를 보여주지 않을 경우 1회 위반시 50만원, 2회 위반시 100만원, 3회 이상 위반시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어린이집 운영자는 ▲ 보호자가 자녀 또는 보호아동의 안전을 확인할 목적으로 열람시기절차 및 방법 등에 따라 요청하는 경우 ▲ 공공기관이 영유아의 안전업무 수행을 위해 요청하는 경우 ▲ 범죄의 수사와 공소의 제기 및 유지, 법원의 재판업무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등에는 CCTV 열람 요청에 응해야 한다.개정 시행령은 또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100만원, 2차 위반 시 200만원, 3차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한편 내년부터 대규모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직접 설치하거나 다른 어린이집에 위탁 운영을 맡겨야 하도록 의무화되는 것과 관련, 이행강제금 부과기준을 마련했다.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상시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내년부터 직접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지역어린이집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년에 2회, 매회 1억원의 범위에 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이행강제금은 사업장 내 보육대상이 되는 근로자 자녀수의 65%정부보육료 평균지원단가의 50%(올해 기준 14만3천원)6개월로 산출된다.예를 들어 보육대상 영유아가 100명 있는 경우 65명14만3천원6개월로 계산해 5천577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9.08 23:02

"전북지역 학교 인성교육지도사 투입 없다" 김승환 교육감 밝혀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전북 지역 학교에는 인성교육지도사 투입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김승환 교육감은 7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전북의 학교 현장에는 인성교육지도사가 들어와 인성교육을 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 같은 원칙은 지난주 우리 교육청을 방문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입법심의관, 입법조사관들에게도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관련 자격증 및 사교육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인성교육지도사를 검색해보면 각종 인증기관의 웹 사이트가 여럿 검색된다. 또 전망 좋은 자격증이라면서 관련 사교육을 추천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김 교육감은 이날 법 시행 이후 인성교육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느낌이라고 밝혀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옥희 대변인은 인성교육은 교사 중심으로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자격 문제와 함께,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원칙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9.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