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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통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이준식 부총리 김제 방문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4일 김제 금구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자유학기제 시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북지역을 찾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대해 “일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지난 4일 김제 금구중학교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면서 “실제 통폐합을 실행하는 것은 교육청이기 때문에 교육감들과 협의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육감들과 계속 비공개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김승환 전북교육감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서 “교육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본 대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뿐 아니라 다른 방법들이 꽤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복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날 이 부총리가 방문한 김제 금구중은 초등학교와 통합 운영되고 있는 학교로, 중학교 학생 수는 96명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금구중 강당에서 ‘부총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갖고 이 학교 학생들과 질문·답변을 주고받았다.

 

도-농 간 교육 격차에 대한 학생 질문에는 “체험학습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듯 지역의 중심이 학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의 이번 전북 방문은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날 다른 일정이 있어 이 부총리와 만나지 못했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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