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5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무상급식, 보수-진보 한마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무상급식 지원비 확보방안 등 4건의 교육현안을 교과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보수와 진보진영 교육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교과부의 수용여부가 관심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0일 대전에서 협의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한 결과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중학생에 대한 급식규정을 학교급식법에 신설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초·중학교까지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조 없이도 무상급식이 가능해지게 되며, 고교생까지 무상급식이 앞당겨질 전망이다.또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해서는 교과부가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여하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평가방법이 나올 수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협의회는 또 자율형 사립고 지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시·도가 있다는 현실을 감안, 자율형 공립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교과부는 현재 자율형사립고가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만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허용하겠다는 원칙을 세워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함께 학생안전강화학교를 지정 운영할 때 청원경찰 대신에 경비원이나 배움터지킴이를 확대 배치함으로써 학교에서의 학생 안전성을 강화해줄 것을 교과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8.12 23:02

도교육청, 자율고 지정 취소 군산 중앙고·남성고…일반고 입학전형 방침 통보

전북도교육청이 자율고 지정을 취소한 군산 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해 자율형사립고 제1전형군(전기고) 학생모집 대신에 일반계고 제 3전형군(후기고) 입학전형을 따를 것을 11일 통보했다.자율고 지정취소에 대한 교과부의 현장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 같은 통보는 자율고 지정취소에 대한 도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학교현장의 학생모집 혼란은 물론 교과부와의 극한갈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도교육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군산중앙고, 남성고의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요강 변경사항'을 공고하고, "지난 9일자로 두 학교의 자율고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이미 승인된 신입생 입학전형모집요강을 취소하고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계획했던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지역내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원서접수를 받지 않으며 선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의 연합고사를 통해 내년 1월 21일 학생을 배정받게 된다. 내신석차 백분율 50% 이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의무화 등의 조건도 사라져 선발고사(72%)와 내신(28%)만으로 학생을 받는다.이에대해 해당 학교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지정 고시된 자율고를 교육감이 개인소신을 이유로 취소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12일 법원에 자율고 지정취소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고 당초 계획대로 학생을 모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같은 학교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행정의 난맥상으로 인해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극히 불안한 실정이다. 학부모 조모씨(46)는 "학교와 교육청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면 우리는 어느 쪽을 믿어야 하느냐? 일이 잘못돼 학생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8.12 23:02

[NIE] 학생글

◆ 여름 - 임실 오수초교 3학년 양유라여름은 덥다다리밑 그늘 아래 수박 하나 동동동우리들도 발 담그고물장구 치며 동동동여름은 덥다벗나무 매미는 더웁다고 맴맴맴우리 할머니 찬물에 밥말아풋고추 한입 먹고 맴맴맴여름은 덥다모기들은 좋다고 엥엥엥우리 옆집 아기는 덥다고두손 가득 힘주어 엥엥엥▲ 김윤경 교사여름철에 볼 수 있는 정경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흉내내는 말로 연결하여 쓴 것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수박, 매미, 모기, 물장구, 풋고추 등 여름철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것들을 마음껏 상상하고 우리말의 재미를 한껏 살려 표현하여, 유쾌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주는 동시입니다.◆ 수영장 - 임실 오수초교 1학년 최예원알록달록 예쁜 튜브미끌미끌 재미있는 공수영장은 시원한 놀이터첨벙첨벙 신 나는 물놀이슝슝 물미끄럼틀물장구 치면서 논다시끌시끌 수영장에는수영하다가 물을 먹고 우는 아이도 있고잠수를 하는 사람도 있다▲ 김윤경 교사수영장에서 본 것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동시입니다. 알록달록, 미끌미끌, 슝슝, 시끌시끌 등 흉내내는 말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사물을 표현하였고, 우는 아이, 잠수하는 사람 등 수영장에서 본 인상적인 사람들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한 작품입니다.◆ 내 고향 임실은 - 임실초교 최윤성우리 고장 임실은백로가 날아다니고오리가 헤엄쳐다니는깨끗한 고장우리 고장 임실은치즈, 고추가 유명한풍성한 고장우리 고장 임실은산도 들도 모두 아름다운 꽃세상누구나 한번쯤 오고 싶은 곳나의 꿈은우리 고장에 사람들이 많이와서쑥쑥 발전하는 것그래서 나와 이웃이 행복하게 사는 것▲ 김주연 교사윤성이의 고향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아주 따뜻한 시입니다. 임실을 나타내주는 백로, 치즈, 고추 등을 잘 나타내주었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그려진 아름다운 시네요. 앞으로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좋은 시 많이 쓰길 바랍합니다.◆ 엄마는 많이 더우실 텐데 - 임실 지사초교 6학년 이다운더위에 지친 어느 여름날마루에 덜렁 누워 한숨만 쉬지"하하"밖에 사는 동물도모두 그늘 아래에 숨고땅 속에 사는 지렁이도햇빛을 보이지 않는다견디다 못해 던진 한마디"엄마, 우리 물놀이 가자!""안 돼, 엄마 밭에 나가봐야 해""치, 엄만 만날 일만 해""언니, 우리 학교에 방과후 활동가자.""그래 놀지만 말고 학교 가서 공부나 좀 해라""이 무더위에 공부해야 해?"불만 가득 찬 마음 안고 온 학교교실에 들어선 순간'이 곳은 가을이구나.'시원하게 공부하다 보니문득 생각나는 엄마괜히 투정부리고도와드리지도 못한 마음에마음 한 구석이 아파왔다.'엄마는 많이 더우실 텐데…'▲ 이현근 교사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밭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엄마와 물놀이 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잘 담겨 있어요. 교실은 왜 가을이 되었을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공부하고 집에 돌아간 다운이가 엄마에게 무슨 말을 했을지 궁금해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2 23:02

[NIE] 학생의견 - 4대강 녹색경제시각으로 접근

최근 세계는 여러 기후 문제들, 한정된 자원 수급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세계는 성장을 멈추지 않되, 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그린 이코노미', 즉 녹색 경제를 주목한다. 이명박 정부도 4대강 살리기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런 사업이 그 효과들을 거두기는 어렵다고 본다.먼저 그린 뉴딜이라는 일자리 창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통해 막대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자리들이 어떤 분야의 일자리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대략 96만개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중 97%는 건설분야의 단순 노무직이고, 임금 수준과 고용기간을 제시하고 있는 일자리는 24%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만약 이 사업에 채용되었던 노동자들이 다시 사회로 나간다면 결국 실업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아무런 직업교육도 받지 못한 그들에게는 '취업'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한 장대가 없다. 또 그동안 여러번 문제화 되었고 정부가 해결하려 노력했던 비정규직 문제가 오히려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불거질 수 있다.정부가 제시하는 또다른 이익으로서는 수질문제해결을 통한 물부족 문제 해결, 생태계 복원 등의 환경 측면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재검토의 필요성이 있다.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은 4대강 지역보다는 주변 산간지역 등에서 많다. 4대강 사업이 실질적으로 홍수를 막을 수 있느냐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수질 측면에서는 오히려 콘크리트 사용과 보를 이용해 물길을 막기 때문에 수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80년대 후반 미국의 석유, 화학, 원자력 노조의 부위원장인 토니 마조치가 노동자를 위한 슈퍼펀드를 제안하면서 개념화된 것이 '정의로운 전환'이다. 이는 한 나라의 경제가 녹색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경제' 노동자들의 실업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4~5년의 짧은 기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실행해 나가야 하는 과제다. 현 정부는 너무 시급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한 나라의 큰 사업인 만큼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성경훈(동암고 2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2 23:02

[NIE] 참고도서

▲녹색성장의 길녹색성장과 관련된 각국의 구체적인 정책 사례를 들어 한국형 녹색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한국 미래의 총체적인 국가 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신설된 대통령 직속 기구 미래기획위원회가 녹색성장의 기술적, 산업적, 경제적 측면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친환경 신규시장을 개척할 방안을 알려준다. 아울러 한 가정의 식탁 위, 개개인이 이동하는 도로 등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 '저탄소형 생활 혁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는 서울 중산층에 속한 평범한 시민에게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는 생활용품들의 이면에 감추어진 생태학적 문제를 보여준다. 본래 미국 노스웨스트의 환경운동가들에 의해 서술된 이 책은 번역, 출간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실제 소비 생활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게 되었다.예를 들어 우리의 주인공 구보씨가 마시는 원두 커피 한 잔에는 남아메리카의 콜럼비아에서 딴 100개의 원두와 플로리다 주 사탕수수밭에서 온 설탕, 대관령의 산간 계곡에서 방목된 젖소의 젖이 필요하다. 커피를 끓이기 위한 200 밀리리터의 물과, 그 컵을 씻기 위한 더 많은 물, 그리고 커피 포트를 가열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석유 혹은 땔감 또한 빼놓을 수 없다.이 모든 것들을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습지와 수목이 파괴되고, 얼마나 많은 강과 바다가 오염되는지를 일깨우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이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2 23:02

[NIE] 관련상식

▲녹색혁명(green revolution)개발도상국의 식량생산력의 급속한 증대 또는 이를 위한 농업상의 여러 개혁을 일컫는 말. 1960년대 후반 같은 면적에서 재래종의 배 이상을 수확할 수 있는 쌀과 밀의 신품종이 필리핀과 멕시코에서 개발되었고, 이의 보급으로 아시아 여러나라에서는 비약적인 농업증산을 가져와 식량자급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 신품종에 의한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식량증산을 '녹색혁명'이라고 부른다.▲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하여 저탄소(低炭素)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며 저탄소 사회 구현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 법률▲건설사들의 녹색경영 사례-현대건설은 지난 5월 전남 진도 울돌목에 빠른 물살을 이용하는 시험 조류발전소를 준공했습니다. 또 김포 고촌과 서울 삼성동 힐스테이트에 빗물을 이용한 생태 연못을 도입했으며 태양광,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단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2010년 준공 예정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약 50만명에게 전력공급이 가능한 254메가와트 규모로 대우건설에 의해 건설되고 있습니다.대림산업은 버려지는 열기를 다시 활용하는 환기 시스템과 3중 유리 등 신기술을 지난 7월 분양한 신당 e-편한세상에 적용, 평균 40%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아파트로 시공중입니다.코오롱건설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그린홈-제로하우스'를 지었으며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300세대 규모의 서울 쌍문동 재개발아파트에는 지열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2 23:02

[NIE] 녹색성장

녹색경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구환경 파괴에 따른 온난화와 이상기온 등을 겪으면서 무분별한 개발위주의 경제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주에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루자는 녹색성장에 대해 알아봅시다.▲녹색경제와 녹색성장, 녹색산업, 녹색기술, 녹색경영 등에 대해 알아보세요.▲이명박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에 대해 알아보세요.▲녹색성장을 위해 우리가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세요.▲최근 과거의 자연소비형 일반관광형태에서 자연보전형 녹색관광형태로 바꾸려는 노력이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둠별로 올 여름 꼭 가보야 할 녹색 관광명소를 다섯 개씩 선정해보세요.예) 슬로시티 증도, 생태관광지 순천만 갈대밭, 파로호 수변길, 제주 올레길 등▲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매년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의 6% 정도가 여름휴가 기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녹색휴가를 정착시키기 위한 '녹색' 계획을 함께 세워보세요.▲녹색연합 홈페이지(http://www.greenkorea.org/)를 방문하여 녹색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A to Z까지를 알아보세요.▲녹색경제를 위해 자연이 제공하는 놀라운 해결책들의 사례를 수집해서 발표하세요.▲그림은 ○○신문 8월 4일자 만평입니다. 4대강 사업이 한창인 남한강 이포보 공사장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고공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 즉 "4대강 반대의 여론을 들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 처마 밑에서는 매미 하나가 "파라 파라 파라"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파라' 이 울음소리는 실은 '삽으로 강바닥을 파라'는 메시지입니다. 이와 같이 4대강 사업에 대한 두 의견이 사회적 쟁점으로 등장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두 의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안건/결론/이유/설명/반론 꺽기/정리 6단 논법으로 정리하고 토론해 보세요.▲도시광산화사업에 대해 알아보세요.폐휴대폰 폐가전제품 등 폐기된 소형 전자제품에서 금 은 동 팔라듐 등 희귀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그 수익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한편 자원재활용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녹색경제에서는 생태계보전활동도 중요한 활동입니다. 우리 지역에 최근 생태계보존이 잘 된지역이나 훼손된 지역을 찾아 르뽀 형식의 기사를 작성해 보세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2 23:02

전교조 전북지부 이건식 김제시장 고소

속보=전교조 전북지부가 10일 남성고 총동창회장인 이건식 김제시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소했다.전교조는 고소장을 통해 "이건식 김제시장이 전교조를 교육 파탄의 주범이라고 발언하는 등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전교조와 조합원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이 시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가 참교육이란 미명하에 교육을 파탄냈다.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하향평준화를 가져왔으며, 소련에서 조차 버려진 좌경사상 친북사상을 학생들에게 오염시키는 천인공노할 과오를 저질러 왔다"고 말했다.전교조는 "이 시장의 이런 행동의 배경이 명문고 학벌의식의 특권교육 환상이 반영된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머리숙여 사과하고 특권 귀족교육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제사람사는세상, 전교조 김제지회, 김제농민회 등으로 구성된 김제사회단체연합은 이날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장의 남성고 자율고 지지는 본인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김제지역 인재양성과 인구유출 예방을 위한 지평선장학숙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시장보다 동창회장 자리가 더 중요하다면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8.11 23:02

'문제 학생' 교장·교감이 전담…서울시교육청 TF팀 방안 마련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체벌 전면금지 지침에 따라 대체수단을 연구하는 '체벌금지 태스크포스(TF)'팀이 문제 학생에 대한 징계나계도를 교장·교감에게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TF 팀장인 성동글로벌고 김영삼 교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문상담교사를확대 배치해 문제 학생을 계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예산 문제 등을 감안하면 일단 학교 책임자인 교장·교감이 적극적인 계도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TF팀은 교장·교감의 계도로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지역교육청에 문제 학생을 위탁할 계획이다.김 팀장은 "지역교육청의 일선학교 지원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문제 학생에 대한전문 상담 및 계도를 실시하고 과잉행동장애(ADHD)나 우울증 등 정서장애가 발견될 경우 치료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TF팀은 중장기적으로 문제 학생 계도·상담을 전담하는 별도 인력을 개별 학교에 배치해 수업방해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교실에서 격리시켜 수업권 보호와 체벌 방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김 팀장은 "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려워질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체벌 유혹이 생긴다"면서 "체벌 문제는 개별교사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교육 구조 개선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체벌금지 TF팀은 고려대 박경신 교수와 정보공개센터 하승수 변호사, 한국교육개발원 박효정 연구기획실장, 국가인권위 김철홍 인권교육팀장 등 인권 및 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사, 학부모, 학생, 교원단체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8.11 23:02

[논술] 모든 생물과 공존하는 태도로 환경문제 해결

◆ 논 제(가)와 (나)의 내용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다)와 같은 관점의 생활 방식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를 지적하시오. (1,000자 내외)◆ 학생글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든 생물과 공존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큰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 줄이기, 무분별한 개발 금지 등 애를 쓰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생태계는 기상 이변이나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여기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고 해결 방안이 시급하다.제시문 (가)는 식물에 대해 편협한 태도가 환경 문제의 발생 원인 이라고 하고 있다. 이렇게 이용 가치에 따라 식물을 판단하는 것은 생태계의 먹이 사슬 파괴를 불러 오게 된다. 그러므로 이용 가치가 없거나 사람들이 별로 원하지 않는 식물이라 하더라도 그것의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여 공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그리고 제시문 (나)에서는 사람들의 욕망으로 인해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과학 중심주의가 생겨난다고 하고 있다. 이렇게 편함만을 추구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자신들의 안식처를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이러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욕망을 절제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힘써야 한다.제시문 (다)는 자연과 공존하고 자연을 숭배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그들은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적절히 자연을 이용하는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환경을 보존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으며 환경 문제로 인한 지구 멸망에 대해 걱정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의 부재로 인한 편리하지 못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보존하는 한도 내에서 적절히 자연을 이용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결과적으로 우리는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모든 생물과 공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환경문제는 좀 더 완화될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깨끗한 공간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이종민(우석고 1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1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1. 가문의 영광' 가문'이라 함은 혈연을 바탕으로 맺어진 이들의 사회적 지위를 뜻하는 말이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름 아닌 혼사.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사회적 위치를 보장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결혼인 것이다. 돈과 권력을 쥐고 있어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호남주먹 계의 신화 3J의 유일한 콤플렉스는 '학력'. '쓰리제이 家'의 학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방 끈 긴 사위를 보는 것'뿐이다.3J 회장의 금지옥엽 외동딸 진경은 어느 날 처음 본 남자 대서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경의 세 오빠 공갈 협박 브라더스는 '손' 봐주기 위해 대서를 찾아간다. 그러나 대서는 육군대령 출신의 공무원 집안,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 테헤란 벨리의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CEO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쓰리제이 家에게 '딱! 필요한' 사위감인 것이다. 3J와 공갈협박 브라더스에게 던져진 지상최대의 과제.2. 에린 브로코비치(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린은 두번의 이혼과 16달러의 은행잔고,그리고 고졸에 뚜렷한 자격증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다. 그러던 중 차사고로 알게된 변호사 에드를 무턱대고 찾아가 눌러 앉는다. 에드는 에린에게 장부정리를 시키지만 그녀의 거친태도와 속옷이 보이는 차림새가 거슬린다. 그러던 어느날 에린은 이상한 의학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크롬성분이 한 마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 이에 에린과 에드는 PG&E를 상대로 한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관련 도서1. 광고천재 이제석(이제석 지음)지방대 출신의 별 볼 일 없는 간판쟁이였던 이제석. 하지만 뉴욕으로 건너간 지 2년 만에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클리오 어워드 동상, 애디 어워드 금상 등 세계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무려 29개의 메달을 휩쓸게 된다. 공모전 신화를 기록한 그는 세계 최고의 광고 대행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냈고, 이제 그만의 광고를 만드는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광고천재 이제석』은 그의 광고 세계와 아이디어 필살기, 뉴욕에서의 삶과 직업 정신에 대한 단상을 담은 책이다.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유쾌하고 기발한 에피소드와 창의력 넘치는 발상법을 보여준다.2. 구별짓기(삐에르 브르디외)『21세기 총서 우리 공동의 미래』3 번째 시리즈 《구별짓기》. 이 책에서는 학력자본, 상징 자본, 사회관계 자본으로 구분해 각 계층별로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차별적으로 소비되는 현 사회를 비판한다. 그리고 문화를 통한 실천 특히 예술작품의 수용형태가 취향의 차별화 계기가 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1편에서는 '취향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실천의 경제'에서는 방법론적 비판과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모색으로 이루어졌다▲ 신문으로 읽기대학평준화를 위한 상상력"학벌 사회와 대학 서열 체제로 말미암은 입시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몸과 영혼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이러한 교육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입시 폐지와 대학 평준화입니다." 지난 8월30일 진주를 출발하여 9월20일까지 전국을 일주 중인 정진상 경상대 교수는 '학벌 철폐' '입시 폐지' '대학 평준화'의 깃발을 내걸고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그는 지금처럼 무한 입시경쟁이 지속되는 한 학교 현장에서 참교육과 전인교육을 실천할 여지가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중략)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함이 삶에 대한 열정으로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 오늘을 끊임없이 희생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것이 경쟁력을 낳는다고? 초·중·고를 지내며 고전 한 권 제대로 읽지 않으면서 암기하고 문제 푼 것이 오늘 그대에게 남긴 게 무엇인가? 그것이 벗과도 자연과도 사귀지 못한 채 좁은 공간에 갇혀 등수와 등급의 노예가 되어 학습 노동에 시달리면서 피폐해진 인성, 닫힌 상상력에 값할 만한 것인가?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조기유학과 국외연수 열풍, 천문학적인 사교육비에 값할 만한 것인가? 그러나 오늘 그대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대학 간판뿐이다. 그것이 국가 경쟁력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그 대학들이 스스로 말해주지 않는가. 또한 대학간판 따기에 성공하여 사회 상층을 차지한 군상들이 연일 신문지상에 어떤 모습을 드러내는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 않은가? 한국의 대학 서열 체제는 과거 '반상'을 구분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열'을 매기는 제도다. 인생의 서열이 이미 매겨졌기에 자기성숙의 모색이 정지된다. 그뿐만 아니라 학벌이 형성되어 견제와 비판에서 벗어나 있다. 한국의 엘리트층에게서 사회적 책임의식은커녕 능력조차 기대할 수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사회 구성원을 대학간판의 굴레에서 해방시키자. 대학간판의 억압에서 벗어난 개인들은 남과 경쟁하는 것만이 아닌 자기와 싸우면서 공정한 경쟁게임에 나설 수 있다. 그러한 노력이 상호 비판과 견제 아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구조가 될 때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민도가 높아져 문화국가의 지평을 열 수 있다. 대선을 앞둔 계절, 대학 서열 체제를 대학 평준화로 혁파하겠다는 상상력을 가진 후보는 누구인가?홍세화 칼럼 2007.9.11 한겨레/임창범(고산고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1 23:02

[논술] 용어정리

▲ 학벌(위키 백과)학벌(學閥)이란 특정 학파 또는 특정 학교 출신자가 어느 직업 혹은 특정 기업, 특정 집단 내에서 암묵적인 지위나 세력을 형성하여 그것을 자기들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세력을 확장하는 데 이용하는 행위나 그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간단히 말해서 출신학교나 학력이 같은 자들이 기업이나 집단에서 배타적 무리 즉, 파벌을 형성하는 현상이나 그러한 파벌을 학벌이라고 한다. 과거 고등학교 비평준화 시절에는 경기고 학벌을 형성했으며 국내 대학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대표적인 학벌이다.기업의 경우는 대개 그 창업자의 출신 지역이나 오너 사장의 출신 대학교나 계열은행, 관련기업에서의 친분 관계에 좌우되기도 한다. 공무원, 경찰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특정학교 출신들이 파벌을 형성하며, 대한민국에서는 특정학교 출신자들이 고위관리들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학벌은 학벌이나 학력에 따른 구직활동과 직장에서의 차별, 이로 인한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맹목적인 입시경쟁과 창의성 말살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비판하기도 한다. 한국사회에서 학벌로 인하여 재능있는 여러 인재들을 쓸 수 없어 마이너스적인 측면도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1 23:02

[논술] 학벌사회 문제는 무엇인가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학벌은 같은 학벌을 보유한 사람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며 권력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비판할지도 모르겠다. 하버드 출신들끼리 친한 것이나 서울대 출신들끼리 친한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가. 이야기가 이런 식으로 흐를 때, 학벌문제는 열등한 약자들의 '원한(resentment)' 표현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김상봉 교수는 문제의 핵심이 '우리 학교'라는 의식에 있다고 지적한다. 동네 슈퍼마켓은 그곳에 오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우리'로 만들어주지 않는데, 어떻게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처음 만난 나와 저 사람이 '우리'가 된다는 것인가. 이처럼 학벌을 하나의 공동주체로 만들어 주는 '우리 의식'을 김 교수는 학벌의식이라고 부른다.김 교수의 학벌의식에 대한 탐구는 철학의 근본물음이라 할 '주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독일 관념론 철학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 그 자체이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내가 나를 의식할 때, 나는 나다. 그러나 누가 이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내가 나를 반성적으로 의식한다는 것은 단지 내가 나를 내 마음 속의 비인격적 거울에 비추어본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간에게 반성은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 밖에 존재하는 너를 의식하는 한에서만 내 속에서 나 자신과 마주설 수 있다.김 교수는 인간은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주체가 된다고 말한다. 그 만남은 가족공동체의 틀을 넘어 기업 같은 사회집단 구성원으로, 다시 한 국가의 시민으로 확장되며, 최종적으로 보편적 인류의 이상을 공유한 세계시민이 되는 방식으로 넓어지고 깊어진다. 사회적 주체의 본래성은 이처럼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보다 보편적인 공동주체성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정된 자기동일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에 있다.이런 맥락에서 학벌은 자기의 동일성을 지양하지 않고 단순히 확장하려는 의지가 만들어진 유사가족에 불과하다. 학벌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를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주체로서가 아니라 오직 어떤 집단에 귀속하는 구성원으로서만 자각한다. '나는 서울대 출신이다', '나는 고려대 출신이다' 따위의 퇴행적 집단의식 속에서만 자기 존재의 안정감을 확인하는 나약한 자기의식이 바로 학벌의식이다. 이를 통해 자기보다 열등한 학벌을 가진 사람들을 배제하고 기득권을 독점하는 행위를 정당화한다.- [게으름뱅이의 책읽기] 외고폐지 해프닝에 다시 본 '학벌사회'【나】기능론적 시각은 사회적 불평등이 왜 복합적인 사회를 잘 기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가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즉,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하는 각각의 직업은 중요도에 따라 서열이 매겨져 있으며, 그 서열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이 차등적으로 주어지게 되고, 차등적인 보상은 결국 사회적 불평등과 계층을 만든다는 것이다. 사회 불평등의 근거인 차등적인 보상은 사회의 모든 기능, 곧 일들이 적절히 충원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함이므로 사회 불평등은 전체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론적 시각은 '사회 불평등은 사회에 유해하며 부정적인 것이므로 본 종래의 시각들과는 달리, 사회 불평등은 긍정적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에 갈등론은 '사회 불평등이 사회 갈등을 유발하며, 사회 발전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고 본다. 사회적 희소 가치는 자질과 능력보다는 권력이나 가정적인 환경과 같은 요인에 따라 차등 분배되며, 이것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게 하거나, 집단 간의 대립과 갈등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즉 사회적 위치의 중요성과 분배되는 희소가치의 양과 질은 기득권을 가진 지배적 집단의 의사와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분배 절차와 기준 또한 이들 집단의 권력과 강제에 의해 결정되고 적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계층은 기득권을 가진 집단이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존속한다는 것이다.■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제시문 (가)의 학력사회가 낳을 수 있는 문제점을 추론하고, 제시문 (나)의 관점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시오. (900자 내외)- 논술문 보낼 곳(E-메일) : boongh@hanmail.net■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 학력위조의 근본적 원인은 '학벌주의'다.- 학력위조 사태는 '신뢰성 위기'의 문제다.- 학력위조자에게 최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어떤 것이 출제됐나예로부터 신분차별의 문제점, 여성의 노동에 대한 차별의 문제, 교육의 기회균등 및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 평등실현조치, 평등은 차별을 금지하지만, 차이를 전제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가진 문제들이 출제되었다.최근 타블로의 학력위조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신정아씨나 유명 연예인들의 학력위조논란이 세간의 화젯거리가 된 것이다.바로 이점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학력위조의 책임이 개인의 문제인가, 아니면 사회의 문제인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그리고 진실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학력위조 사건과 관련해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문화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때 문화 자본 중에서 학력자본은 학교제도에 의해서 주어지는 학력과 그것에 부수되는 다양한 개인적 능력이나 사회적 가치의 총체로서의 문화자본인 것입니다.사회자본은 영속적이고 유용한 관계에 의해 뭉쳐진 사람들의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얻게 되는 자원으로, '인맥'에 가깝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기에 진지한 해법이 모색되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거리- 학벌사회- 학벌사회의 배경- 학벌사회의 핵심 내용과 일반적 특징- 학벌사회의 구체적 양상- 현대사회의 바람직한 모습■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 사회. 경제성장과 삶의 질- 전통윤리. 현대사회 사상의 쟁점- 사회문화. 사회변동과 문화- 윤리와 사상. 이상사회의 구현과 사회 사상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1 23:02

교과부, 자율고 취소한 전북교육청서 현장조사

진보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이 이끄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9일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의 지정을 전격 취소하자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부터 전북교육청에서 자율고 지정 취소 행위가 적법하고 타당했는지 사실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교과부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 기간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취소 과정에 절차와 내용상의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뒤 위법이나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일정기간 내에 처분을 다시 취소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교과부 장관 직권으로 전북교육청의 처분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과부는 지난 2일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취소는 교육감이 평준화 지역 자율고를 지정할 때 교과부 장관과 반드시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한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자율고 지정 취소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없다"며 "교과부가 시정명령 등 제재를 가할 경우 행정소송 등 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밝혀 교과부와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해당 학교의 법정부담금 납부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고교평준화에 미치는 악영향, 불평등교육의 심화 등을 이유로 들어 남성고와 중앙고의 자율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이어 9일 지정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자율고를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조만간 전주지법에자율고 지정 취소 집행(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동시에 낼 예정"이라고밝혔다. 또 "도교육청의 결정에 상관없이 애초 예정대로 신입생 입학 절차를 정상적으로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신입생 모집에 혼란이 예상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8.10 23:02

교육청 '자율고 취소' 강행

전북도교육청이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 지정 취소를 공식 결정함에 따라 해당 학교 및 교과부와의 법정다툼과 이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북도교육청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계획이 불확실하고 고교평준화에 악영향을 미치며 불평등 교육이 심화될 것이 우려돼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자율고 지정·고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에대해 해당 학교측은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퇴진운동과 손해배상 청구도 전개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입생 모집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교과부도 도교육청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과부 담당자는 "(전북도교육청이)법적 근거에 따라 취소한 것인지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미흡한 사실이 발견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직권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도교육청은 교과부가 도교육청의 결정을 직권으로 취소할 경우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어서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의 자율고 운영여부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또 이 과정에서 자율고에 대한 찬반논란이 더욱 거세지는 등 적잖은 혼란과 교육기관의 공신력 저하도 우려된다.실제로 군산중앙고와 남성고 총동창회 및 학부모 등 250여명은 이날 도교육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적조치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정도를 갈 수 있도록 환골탈태해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사회공공성공교육강화전북네트워크와 자율형사립고 반대 익산시민대책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원광고·이리고·전북제일고 총동창회 등은 기자회견과 성명, 논평 등을 통해 전북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철회에 대한 환영입장을 밝히며 "남성학원과 광동학원은 구시대적이고 반교육적인 학벌주의 지역패권주의 산물인 자율고 망상을 철회하라""학교의 이해관계보다는 지역에서 살아가야 할소중한 청소년들의 삶을 먼저 생각하여 더 이상 갈등이 지속되고 교육주체간 대립이 심화되지 않도록 취소결정을 수용할 것은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8.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