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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신보 정읍권역보증센터, 올해 3,523억원 신규보증 지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읍권역보증센터(이하 농신보 정읍센터, 센터장 이성진)는 20일 농어촌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3,523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신보 정읍센터는 지난 3년간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2020년 2,678억원, 2021년 2,757억원, 2022년 3,580억원 등 총 9,015억원 보증지원을 통해 농어촌경제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속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증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증지원을 늘리는 등 농어업 분야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성진 농신보 정읍센터장은 “올해도 지속되는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여건이 예상되지만, 농어촌지역의 경제발전과 농어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등의 신용을 보증함으로써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원활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기관이다. 전국 27개 보증센터가 있으며, 전북에는 전주, 정읍, 남원 등 3개의 보증센터가 있다. 농신보 정읍센터는 정읍, 고창, 부안 관내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의 총 77개 관할금융기관에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0 17:19

조직문화 혁신...전북농협, 청렴농협 구현 다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최근 관내 농축협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각종 부정 언론보도 등으로 인한 공신력 실추를 극복하고, 청렴농협 구현 실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전북농협은 범농협 차원의 3행 3무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사고근절 및 청렴농협 구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3행 3무’란 농협 임직원들이 실천(行)해야 할 세 가지 항목(청렴, 소통, 배려)과 근절(無)해야 할 세 가지 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을 말한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 불법·부조리 관행 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특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작년에 이어 ‘선거비리 OUT! 상호비방 OUT! 부정 보도 OUT!’ 슬로건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구현과 공명선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북본부 및 시군지부 결의대회를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북선관위와 합동으로 공명선거 캠페인 및 현장 점검·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다가오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직문화 혁신과 불법·부조리 관행 근절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선 전북농협 임직원 모두가 ‘3행3무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0 17:19

초거대 인공지능 특허출원 '10년새 319배'…전북은 '0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연간 특허출원이 최근 10년 새 319배 급증했지만, 전북 지역 출원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6건에서 2020년 1912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총 출원수는 4785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의 관련 특허출원도 같은 기간 28배 늘었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출원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이는 2016년의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진 결과로 분석했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삼성이 1213건으로 IBM(928건)과 구글(824건)을 제치고 1위, LG는 384건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스트라드비젼(209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57건), KAIST(80건), 크라우드웍스(80건), NAVER(70건), SK(64건) 등이 각각 출원했다. 국내 빅테크와 굵직한 연구기관이 '인공지능 특허전쟁'에 열을 올리고 있고,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열풍'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 전북 미래산업 분야는 전국의 3% 수준으로,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육성·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강소기업들이 있지만 '인공지능' 관련 내로라할 지역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보안이나 자동화 솔루션 개발, IOT 기반 역주행 방지 시스템 개발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업체들이 있다. 20여 개사를 지원했다"며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면서 특허출원이 많이 이뤄졌지만, 알파고나 챗GPT 정도의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출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2.20 16:24

진흥설비, 전북 설비업계 중 첫 400억원 실적 돌파

진흥설비(주)가 전북지역 설비건설업계 가운데 최초로 실적 400억원을 돌파했다.도내 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도 외지건설업체들이 도내 주택건설시장을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손성덕)가 집계한 '2022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에 따르면 도내 306개 기계설비공사업체와 가스시설공사업체가 신고한 기성실적총액은 4,334억원으로 전년 3,904억원 비해 430억원(11.02%) 증가했다. 반면수주건수는 2022년 기계설비공사 4,039건 가스시설공사 1,956건 등 총 5,995건으로 2021년 기계설비공사 5,357건, 가스시설공사 2,286건 등 총 7,643건에 비해 1,948건(21.56%) 줄어들었다. 이번에 신고한 총 306개사 가운데 진흥설비(주)가 지난 해 실적 434억 원으로 전북지역 설비건설업체 가운데 최초로 400억 원을 넘어섰고, 100억원 이상 1개사, 50억원 이상 12개사, 30억원 이상 22개사, 10억원 이상 82개사, 10억원 이하 174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14개사에 달했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유류파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와 원도급사인 주택건설업체들의 외지 화에도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이 증가한 것은 도내 업체들이 전북외 지역에서 대형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로부터 기술력 높이 평가받아 다른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한 결과라고 협회 측은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어진 경기 불안과 경기침체로 전북지역 OCI(주), 한국유리, 한솔케미칼, 대상(주), 미원상사 등이 투자보다는 기존 산업설비를 유지 보수해 사용하는데 주력 하다 보니, 지역 협력업체인 (유)대명산업, ㈜참테크, (유)네오이엔지, (주)홍익플랜트, ㈜태산공사 등이 유지 보수공사로 실적이 향상된 것도 실적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업체별로는 기계설비공사업의 경우 진흥설비(주)(대표이사 송호용)가 434억원을 신고하면서 지난 2017년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주)제이앤지(대표이사 박종우)가 155억원으로 2위,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연태)이 90억원으로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앤지는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설비공사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맡아 전국 관련 업계에서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 연속 100억 이상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또 가스시설공사업1종의 경우 (유)동부가스이엔지(대표이사 김성운)가 29억원을 신고하며 전년 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어 26억원을 신고한 (유)상아이엔지(대표이사 유기정)가 2위, 3위는 23억원을 신고한 (유)가림엔지니어링(대표이사 문상호)가 차지했다. 손성덕 회장은 "도내 업체들이 전북외 지역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주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19 19:45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 싱가포르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가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따르면 ㈜경기수출을 통해 항공수송으로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 192상자(상자당 1.8kg)가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 타카시마야, 최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됐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개선할 점으로는 고급 상품에 걸맞은 포장 상자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한국감귤수출연합과 연계하여 중화권에서 선호하는 숫자 ‘8’을 연상시키는 상자당 8개 과일이 들어가는 고급 포장 상자를 개발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감귤수출연합 등과 협력해 수출용 포장 상자 개발, 시에이(CA) 저장기술 적용 선박 수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7만 9,426달러, 2022년 기준)이 높고, 고급 과일을 선물하는 명절 문화가 자리 잡아 우수한 품질만 보증된다면 값이 비싼 과일도 소비하는 최고급 시장이 형성돼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윈터프린스’처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한 신품종 농산물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시장성 평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19 16:39

"소프라이즈!" 반값 한우에 하나로마트 오픈런

한우 할인행사 소식에 전국 곳곳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우 도매 가격 폭락에도 제자리였던 소비자 가격이 일정 기간 30∼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말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980여 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한우 할인에 나섰다. 도매 가격 폭락을 소비자가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한 행사다. 농식품부는 1등급 등심은 약 30% 할인된 100g당 659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약 50% 할인된 2260원 수준으로 판매했다. 전년 대비 소비자 가격과 비교해 등심은 40%, 불고기·국거리류는 5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3일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한우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곳곳에서는 '오픈런' 인증 사진도 속속히 올라왔다. 도내 하나로마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8일 오전 7시 30분께 찾은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 오전 8시 매장 개장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매장 입구 앞에는 50m 정도 긴 줄이 이어졌다. 개장 시간이 다가오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이 몰렸다. 개장과 동시에 시작된 행사에 밖에서 대기하던 소비자들은 질서 있게 입장해 한우를 구매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인 2팩으로 한정 판매를 실시했다. 이날 준비한 물량 400여 팩은 1시간도 안 돼서 동났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주부는 "오전 7시부터 줄 서서 들어왔다. SNS 등 통해서 부위별로 2팩 이상씩 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부위 상관 없이 무조건 2팩만 살 수 있다고 하니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19일에 찾은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도 이른 아침부터 한우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여섯 명의 직원이 계속해서 한우를 포장하고 진열했지만 많은 소비자가 몰려 한우 포장을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을 통해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불고기·국거리류 위주로 할인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비수기인 2∼3일, 6∼7월, 10∼12월 중 일정 기간을 정해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2.19 16:39

10년간 1군 업체 전무한 전북 건설업계 자존심 추락

전북지역에서 최근 10년동안 1군 건설업체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건설업체들의 자존심 하락은 물론 대표건설사 부재로 외지대형 건설업체들의 주택시장 잠식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조달청이 1등급 업체 기준을 시공능력평가액(토건, 토목 건축) 6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낮출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해당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새만금 사업 같은 대형공사에서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윤방섭)가 집계한 “종합건설 회원사들의 2022년도 건설공사 실적금액은 전년대비 0.6%(249억원)증가한 4조495억원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손익분기점인 50억원 미만의 업체비율은 전년 61.4%에서 60.5%로 감소한 반면 1년동안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미실적사는 118개업체로 전년(10개사)대비 108개사가 증가했다. 도내 실적 1위는 타 지역 공공 및 민간건설 수주를 꾸준히 참여한 지난 해 4위였던 (주)신성건설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전년도 1위였던 계성건설(주)이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주)신일이 타지역 민간주택사업 수주 실적으로 3위, 4위는 꾸준한 아파트 건설(오투그란데 브랜드) 실적의 제일건설(주)이 차지했으며, (주)군장종합건설이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형 공공공사를 외지건설업체들이 잠식하면서 지난 2013년 이후 1군 건설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군 건설사 부재로 유명브랜드를 내세운 외지대형 건설사들이 도내 주택건설시장까지 점령하면서 지역건설사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종합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미미한 상승에 그친 반면 전문건설업계는 10%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가 집계한 도내 2,883개 전문건설업체들의 ‘2022년도 기성실적신고총액은 2조8,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예고에도 불구, 전라북도 하도급전담부서의 지역전문건설업체 홍보활동 및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 꾸준한 세일즈활동이 주효했다는 게 전문협회의 설명이다. 도내 전문업체 중 기성신고액 1위는 509억원을 신고한 반석중공업(주)(대표 김명환)이 차지했고 (주)유림개발(대표 최영진)이 457억으로 2위를, 토성토건(주)(대표 김새봄)이 3위(439억원), (주)신유건설(대표 안형순)이 403억으로 4위, 반석피이비(주)(대표 김명환)이 5위(383억)를 차지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16 18:05

전북중기청, 2023년도 5대 핵심과제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유관기관, 관련 협·단체 등과의 협력,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2023년도 전북중기청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본부와 지방청이 하나의 강력한 정책 원팀 체계 구축을 위해 핵심 미션제를 추진하기 위해 과제를 수립했다. 핵심 과제는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 △납품대금연동제 안착 지원 △전북 소상공인 닥터형 패키지 프로그램 확대 △동행 축제의 지역특화 연계 △기업 고객과 지원기관이 하나가 되는 지역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과제 수행을 위해 도내 스타트업을 알리는 '(가칭) 스타트업 코리아 로드쇼 in 전북' 개최, 도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베트남 트렌드 박람회' 개최, 10월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다각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5·9·12월 동행축제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 동남권 및 서남권 지역의 농공단지를 방문해 정책을 안내하고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5대 핵심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중기부와 전북중기청이 원 팀을 넘어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도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협·단체들이 원팀이 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16 17:29

한국의 엥겔지수, G5 평균보다 큰 폭 상승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엥겔지수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G5)에 비해 크게 올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엥겔지수는 일정 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가계의 생활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를 의미한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엥겔지수 국제 비교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의 엥겔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1.4%에서 2021년 12.8%로 1.4%p 올랐다. 같은 기간 G5 평균(0.9%p)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9년 대비 2021년 주요국별 엥겔지수 상승 폭은 한국이 1.4%p로 가장 크고 영국(1.2%p), 독일(1.0%p), 일본(0.9%p), 프랑스(0.8%p), 미국(0.4%p)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엥겔지수가 크게 상승한 주요 요인으로는 국내 식품물가 급등, 식량안보, 소비성향 약화 등이 꼽혔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5.2%로 G5 평균인 1.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OECD 국가 전체와 비교해도 한국은 33개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한국의 곡물 지급률은 19.4%로 G5 중 가장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그룹에서 발표한 식량안보지수도 세계 113개국 중 39위에 불과해 G5에 비해 식량안보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한국 가계소비가 둔화한 것도 엥겔지수 상승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가계는 소비성향이 약화할수록 내구재 등 비필수적 소비를 줄여나가는 특징이 있어 필수재인 식료품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한경연의 설명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생계 유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식품 가격이 오를 경우 저소득층의 피해가 커진다. 농산물 자급능력 확충,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식품물가 상승 폭을 최소화해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16 17:29

얼어붙은 아파트 분양시장 돌파...금리지원으로 실수요자 잡기 안간힘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청약열기가 시들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문턱을 낮추는 한편 파격적인 금리제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도금 연체이율을 낮추거나 일정이율의 금리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건설사가 부담하기로 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수도권 지역의 한 건설사는 중도금 연제이자를 5%로 동결하기로 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기존에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중도금을 연체하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안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세움종합건설이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시공중인 반월3차 세움펠리피아의 4.5% 고정금리로 내집마련의 부담을 줄였다. 지난 해 9월이후 불어닥친 경제위기이후 대출금리가 적게는 7~8%. 많게는 13~15%까지 치솟아 아파트 분양시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으며 냉각기에 접어든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대책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 시행되는 4.5% 고정금리는 계약자의 고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으로 중도금 대출 세대에 한해 중도금대출금리 4.5%까지는 계약자가 부담하고, 대출이자 4.5%가 초과되는 이자부분은 회사에서 부담하는 제도다. 세움건설의 이 같은 시도가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쳐 고금리 속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완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움건설 관계자는 “금융위기이후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내집마련에 부담이 컸던 수요자와 이미 계약을 했던 계약자도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며, 회사에서 사업이익의 감소를 감당하면서까지 내놓은 4.5% 고정금리 시행은 얼어붙은 아파트 분양시장을 돌파하려는 특단의 대책“ 이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16 17:28

"형제국 튀르키예 돕자" 튀르키예에 건네는 온정의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의 경제 손실 규모가 840억 달러(약 107조 원)를 넘어서고 소중한 사람과 집을 잃은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면서 전북에서도 각종 구호물품 기부, 성금 모금 등 희망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긴급구호 물품을 접수받는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사무실 한쪽에는 도민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물품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초코바부터 방한모자, 기저귀, 칫솔·치약, 내의 등 다양한 물품이 접수됐다. 센터는 밤낮 할 것 없이 이어지는 기부 행렬에 이번 주말에도 사무실을 개방한다. 19일 접수 마감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기부 행렬은 서유정 도 국제교류센터 주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뜻이 맞는 동료끼리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었으나 김대식 센터장의 추진력이 더해져 규모가 커졌다. 서 주임은 "당시 지진 났다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기부는 마음 맞는 동료끼리 하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는 지자체나 기관에서 기부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김 센터장님이 규모를 확장하자는 말을 해 주셔서 커졌다.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라 이렇게까지 파급력이 클지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도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중고물품은 기부할 수 없으며 방한용품, 세안·빨랫비누, 여성용품, 기저귀, 담요 등 여러 물품을 모두 접수 받는다.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대신 모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16 17:28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신임 회장, 취임식갖고 본격 업무 돌입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정달홍 회장 이임식과 제12대 조인호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행사에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박덕흠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박정하·서범수·서일준 위원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위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회장과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송명기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제11대 정달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정부의 기계설비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및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기계설비법 완성, 기계설비공사업 기술능력 강화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12대 집행부가 기계설비의 디지털화로 건설산업 선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천으로 국가에너지 절감 등 당면 과제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인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파트너 역할과 함께 기계설비 디지털화로 스마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건설산업의 미래 선도, 기계설비법 정착 및 기계설비산업 정보시스템 구축, 교육의 백년대계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원 설립 추진, 사회적 취약 계층의 노후된 기계설비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계설비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인호 신임 회장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3년간 기계설비건설협회와 산하 기관 및 기계설비산업을 이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16 17:28

익산시 하수처리시설 용역업체 선정 입맛대로?

익산시가 하수처리시설 용역업체를 선정하면서 공고문과는 다른 입찰자격 해석으로 제멋대로 낙찰자를 선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고문과는 다른 낙찰자 결정 배경에 관련업체들의 응찰기회를 박탈하고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주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해 12월 기초금액 4억여 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종합시운전 용역을 발주하면서 공고문에 낙찰자 적격심사 결정방법으로 시운전 용역실적이 준공금액 5,000만 원 이상을 수행한 경력기술자를 요구해 관련 업체들은 감량화사업 특성상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종합시운전이므로 시운전 용역실적금액을 준공금액 5,000만 원 이상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정보공개를 통해 밝혀진 낙찰자 결정에서는 해당용역과 단일한 용역으로 준공금액 합산 5000만원으로 평가했다고 밝히면서 공고문과는 달리 임의대로 낙찰자를 결정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고문에 준공금액으로 입찰자격을 명시할 경우 통상 단일실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합산’이라고 표기했을 경우 응찰업체가 더욱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익산시가 공고문에는 합산이라는 표기를 하지 않으면서 다른 수많은 업체들이 자격요건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응찰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앞서 유찰됐던 최초 공고와 재공고에서는 없었던 긴급신규입찰에 적격심사 기준을 변경하거나 추가한 것도 허술한 입찰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독응찰로 2번의 유찰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의계약 요건이 발생했지만 신규 입찰을 진행했고 1, 2차에는 없었던 기술능력 평가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고문변호사로부터 임의적인 판단이 아니라는 자문을 얻어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2억 이상 5억 미만의 입찰의 경우 경력기술자 등의 평가가 들어가야 하는 예규를 나중에 파악해 3차 입찰에 추가했다”며 “좀 더 잘하려고 하다가 오해가 있었을 뿐 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주거나 임의대로 공고문을 해석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15 17:3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