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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14일 법무보호대상자의 일자리 창출 및 여성경제인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과 황경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보호대상자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연계 협력, 여성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양성 및 적합 인재 추천, 고용상황개선을 위한 고용촉진장려금 등 다양한 정보제공, 기타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 등이다.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법무보호대상자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며 “일자리 허브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220여개의 여성기업이 소속돼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경제, 경영 흐름에 발맞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은 16일 남원 스위트 호텔에서 ‘2022 전북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인 긴축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혁신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스타트업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전북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는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패키지사업을 주관하는 7개 기관과 10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글로벌 산업경제 동향 및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와 ‘스타트업 연구개발(R&D)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이틀간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컬 스타트업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등 성장단계별 스타트업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거리를 발굴하는 ‘스타트업 밋업’과 창업기업이 당면한 기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스타트업 맞춤형 컨설팅’ 등이 운영된다. ’창업성장 무빙 스타트업(Moving Start-up)‘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밋업 100 컨퍼런스’에서는 스타트업 100개사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로컬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 공유와 정보공유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초기 창업자의 기술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해결방향을 도출하는 스타트업 창업성장 연구개발(R&D) 캠프가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술기반의 로컬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 투자 기업설명회(IR) 로드쇼 등이 운영된다.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 만들어진 만큼 혁신 스타트업 간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올해 전북도와 공동 추진한 전북 중국서부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코엔에프(유)(대표이사 임종목)와 성원PCM(주)(대표이사 이재민)의 중국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코엔에프(유)(김제시 소재)는 충칭디에거공마오유한공사(대표이사 공선정)와 60만 위안(1억 13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주력제품인 포션커피를 충칭의 대표적인 아울렛 신광천지에 입점 판매하게 됐다. 성원PCM(주)(전주시 소재)은 윈난웨이얼수출입무역유한공사(대표이사 진지영)와의 52만 위안(9800만원) 초도 계약 체결을 통해 기관지 건강기능식품을 운남성에 위치한 로컬마트와 온라인 상점에 납품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에 위치한 중진공 충칭 수출인큐베이터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왕홍 마케팅, 각종 중국 현지마트 판촉 행사 등 사전 마케팅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무역사절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이어를 대면하기 힘든 업체들을 위해 특별히 사전 마케팅 연계지원형으로 특화 실시됐으며 음료, 건강식품, 화장품, 정수필터 등 현지 유망품목 영위 기업 총 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상담 총 70건을 주선해 약 110만 달러(14억 58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마트에 입점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도시에 위치한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와 함께 14일 진안군청 앞 광장에서 김장철 맞이 ‘우리돼지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시식회에는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철을 맞아 광장을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위의 구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우리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우리돼지 한돈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1, 인,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식으로 좋고, 사육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HACCP 인증을 도입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한돈 소비촉진 및 물가안정을 위하여,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오는 30일까지 전국 평균 소비자가 대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이번 시식 행사는 우리 땅에서 정성껏 키운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며,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와 한돈의 다양한 요리로 가족 간의 정과 건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kt cs(대표이사 박경원)는 14일 전북디지털배움터에서 무주군 농가를 돕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판매 시기가 짧은 탓에 판매 ‘골든 타임’을 놓친 많은 농가들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주군 특산품인 ‘무주 반딧불 사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일, 11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라이브 방송은 14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그립(Grip)’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무주 반딧불 사과’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 무주에서 자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으로 농가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특산품을 판매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도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전라북도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전 국민 누구나 가까운 디지털배움터에서 ‘스마트폰 활용방법’과 같은 기초 과정부터, ‘키오스크(무인주문기), ‘AI인공지능’과 같은 생활,심화 과정까지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에 준공됐지만 연내 운영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지난달 말 준공을 마쳤지만 저조한 입주기업 모집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운영은 내년 3월이 지나서야 가능하다.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난 2019년 전북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군산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로 산업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3월 착공했다. 군산시 신관동 일대에 조성된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647㎡ 규모로 총 공사비 280억원(국비 140억원, 도비 88억원, 군산시비 42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용도는 사회적기업 입주 공간 및 연구, 숙박 공간을 포함해 지역특산품 판매장, 홍보 및 전시실, 시제품 공동제작실을 구축해 기업 제품 판로를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경제 체험교육 등 다용도로 사용할 라이브러리 공간을 배치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개방할 예정이었다. 도는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준공을 앞두고 지난 5월 위탁 기관으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선정하면서 연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위탁 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당초 계획으로 지난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조경 공사 등으로 준공시점이 10월로 미뤄지고야 말았다.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준공 후 오는 12월부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내년 1월로 미뤄지더니 내년 3월이 지나서야 문을 열 예정이다.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업무 분장 등을 이유로 입주가 여의치 않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는 위탁 운영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먼저 입주해야 하지만 센터장도 임기만료로 후속인사는 미정인 상황이다. 더욱 문제는 시설에 입주할 사회적경제 기업의 모집이 저조한 탓도 크다. 도는 지난달 말 지역 내 사회적기업 32곳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11곳만 접수해 대량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위탁 운영기간이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인데 입주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2개월 넘게 공전하고 있는 셈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미 도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위탁 운영비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아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입주할 사회적기업 추가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14일출시했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저는 대담한 존재감과 이에 걸맞은 혁신적 신기술로 빚어진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이날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구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34.73포인트(5.73%)상승한 2483.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822억원과 1조39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3조3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소폭 둔화세를 보이며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소 폭 상승이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에 쏠리고 있다. 연준의 긴축기조 속도조절이 본격화됨에 따라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했었다. 지표완화로 인해 12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음 달 FOMC에서 5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대신 빅스텝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예상된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금리가 6%에 육박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CPI지표 발표 전까지 나왔지만 CPI 발표 이후에는 최종 금리가 5%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수급적으로 보면 중국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이 확정된 이후 차이나 런 자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증가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있고,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점을 고려해 보면 시장이 반등할 때는 고점대비 하락이 큰 종목들이 가장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반등 시 공매도가 줄어든다는 점과 쇼커버링 즉 주식을 상환하기 위한 매수세가 동시에 영향을 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업종대표주로 하락세가 컸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이하 LX공사)가 ESG경영의 일환인 공간정보 중소·창업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2022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이전 공공기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3일 LX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주관하는 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는 국가 균형 발전과 산·학·연 클러스터에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혁신도시별 투자유치 성과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LX공사는‘LX공간드림센터 운영을 통한 지방산업 육성 강화’를 주제로 △전라북도 창업기업 성장지원 확대를 위한 LX공간드림센터(전북) 조성 △중소·창업기업 투자유치 환경 마련 △LX 협력기업 ESG 도입 지원을 소개했다. 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중소·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마중물 사례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노동조합(위원장 박병철)과 함께 농업인의 날인 11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임직원 및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가래떡과 음료를 나누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가졌다.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한자 십(十)과 일(一)이 두 번 겹치는 날로 한자를 합치면 흙토(土)가 돼 농업의 근간인 흙을 상징한다. 농민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농업의 역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공식 제정됐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로,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 홍보로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민 삶의 기본인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분들께 감사한다”며 “우리 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국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한 쌀을 많이 소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밀이 사업 종료 계획을 철회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경영 정상화와 섣부른 사업 포기 선언으로 금이 간 신뢰 회복이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푸르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기능직 등 만 3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5~7개월 분의 위로금(평균 임금 월급액 기준)과 법정 퇴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푸르밀은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재직 중인데 전주공장에는 협력업체 직원을 제외하면 직원 131명이 재직하고 있다. 노사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30% 인원 감축에 합의해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어야 하는데 희망퇴직자가 지역을 떠나기 전 전북도와 임실군의 일자리 지원이 시급한 부분이다. 근로자들은 사측의 사업종료 선언 이후 지자체가 사실상 무관심했다는 점에 서운해 하는 분위기다. 푸르밀이 구조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해도 경영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관건이다. 노조가 뼈를 깎는 희생으로 구조조정에 임해도 지난 2018년 이후 내리막을 걸어온 회사는 올해 누적 적자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자금 조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함께 저렴한 수입산 멸균 우유 인기에 국내 우유 업계가 위기에 몰린 것도 푸르밀에 악재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회사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지만 사업 유지를 위해 자산 매각 등 특단의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우유만으로 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라 타 업체와 경쟁하려면 치즈 등 신사업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명력이 있는 도시는 기본이 단단하고 다른 도시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전북은 두바이에 없는 자연과 역사를 보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7강이 열린 지난 10일 저녁 전주 라루체에서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일백탈수 전북민국’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주가 고향인 정석 교수는 “미래 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과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화 시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지금보다 행복할 수 있는 지방만의 로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주제인 ‘일백탈수’는 일 년에 백만 명이 수도권을 탈출해야 나라가 산다는 뜻이다. 정 교수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은 성장 거점 개발 방식이라 국토를 골고루 키우지 않았다”며 “단기간 성과를 노리다보니 대기업과 대도시가 만들어지고 전라도는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방 도시들은 사람들이 떠난 빈자리를 도시재생으로 채우고 있다. 정 교수는 올바른 도시 재생의 방향으로 시민의 참여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대부분 지자체장들이 두바이를 배우자고 하는데 그곳에 없는 보물을 전주와 같은 대한민국 도시들이 자연과 역사를 통해 간직하고 있다”며 “전주 만큼은 초고층 건물이 안 들어오고 낮은 건물이라도 좋으련만 영락없이 개발하자고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교수는 “2010년대 이후 서울은 도시 개발에서 도시 재생으로 선회했다”며 “문재인 정부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지방 소멸 위기를 맞아 해결책으로 정 교수는 관계 인구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관계 인구는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통근이나 통학, 관광 등 정기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는 인구를 말한다. 정 교수는 “일본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청년들이 머물도록 해 관계 인구를 늘렸다”며 “전북도 관계 인구를 늘리는데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본은 마을에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가 창업하는 청년을 위해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청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창업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지원하는 체계가 일본에서 시작됐는데 전북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배승균)와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11일 전북 남원시 소재 달궁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핑장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가스안전 캠페인에서 겨울철 대비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및 이동식부탄연소기 사용 증가에 따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사용요령 안내 및 가스사고 예방 홍보를 통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이동식 부탄연소기, 온수 매트, 가스 보일러 등 가스 사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배승균 전북본부장은 “캠핑장 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부탄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잘 이행하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보일러 점검 및 부탄캔 안전사용을 통해 가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4월 전북지역 내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캠핑장 내 가스사고 예방 현수막, 전광판 홍보, 점금 등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세무사회(회장 유희춘)는 10일 순창군 강천산 일원에서 전라북도 회원 수련회 일환으로 플로킹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희춘 전라북도 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 고문, 선규성 남원세무서장, 염대성 남원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수련회에서 강천산을 오르고 내려갈 때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희춘 전라북도 세무사회 회장은 “전라북도 회원들이 수련회와 함께 플로킹 캠페인을 하면서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단합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8회 전북 초등학생 소비자경제퀴즈대회에서 전주 자연초등학교 5학년 김진율 학생이 합리적인 소비자로 1위를 차지해 골든벨을 울렸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와 경제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방식으로 교육에 접근하기 위해 소비자 경제퀴즈대회를 해마다 11월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 내 각 초등학교 학생 대표로 출전한 40여명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자(1위)에 전주 자연초 5학년 김진율 학생, 현명한 소비자(2위) 정읍 영원초 6학년 김건우 학생, 똑똑한 소비자(3위) 전주 북일초 4학년 김다현 학생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은 12월 1일 전북소비자의 날 기념식 때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으로부터 시상이 이뤄진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올 한 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와 경제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국 최초의 ‘소비자교육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1회 토요일 현장교육프로그램 ‘경제세상’, 여름방학 경제캠프를 운영하며 소비자 경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미 수차례 무산됐던 전주-완주 통합논의가 민선 8기 들어 재점화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핵심 현안으로 문제를 끌어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취지에 공감하면서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완주, 전주 통합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완주군민의 뜻을 살리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완주가 하나였던 완산주는 후삼국 시대를 주도했던 후백제의 수도로서 전국을 호령했고 조선시대엔 왕조의 발흥지로서 한양, 평양과 더불어 조선 3경으로 중시됐다. 전주‧완주 통합은 전북의 발전과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현안으로 또 다시 부상하고 있다. 여러 차례 실패에도 불구, 통합의 불씨가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불붙는 이유다. 전주완주 통합문제를 역사적∙경제적 측면에서 3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편집자주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1992년 전주시의회에서 통합에 대한 논의가 처음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 통합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1995년 김영삼 정부의 도농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현안에 올랐지만, 당시 전주의 인구가 이미 50만을 돌파하면서 대도시 문제 발생을 이유로 무산됐다. 1997년에는 통합 결정권을 쥔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좌절됐고, 2009년 통합 논의는 완주지역의 국회의원, 군수 등 정계 인사들의 반대로 중단됐다. 통합에 가장 근접했던 2013년에는 당시 임정엽 완주군수가 통합에 찬성하면서 완주 군민 대상 통합 투표가 실시됐지만 반대표가 55.4%로 절반을 넘어 무산됐다. 전주 완주 통합이 번번이 무산됐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원래 전주와 완주는 하나였다. 완주(完州)란 이름 자체가 전주의 옛 이름인 완산주(完山州)에서 따온 이름일 정도로 전주와 완주는 하나의 지역으로서 같은 역사를 공유한다. 완산은 고대 마한시대에 원산(圓山)이라 불렸으며 신라의 9주 5소경이 설치된 시점부터 '완산주'라 불리게 됐다. 신라 경덕왕이 756년 전국의 순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완(完)을 의역해 현재의 이름인 '전주(全州)'로 고쳤고, 전주와 완산주라는 명칭을 혼용하게 됐다. 이후 신라가 쇠락하자 완산주는 견훤이 세운 후백제의 수도로서 한 나라의 왕도(王都)가 됐다. 고려시대에는 이 지역에 안남도호부를 설치했고 이후 ’완산부‘라 불리게 됐다. 전주가 태조 이성계의 본관이자 왕조의 발흥지로서 관찰사급인 부윤이 통치하는 '전주부'로 승격하면서 오늘날 완주군의 고산면을 포함한 동북부 6개면이 '고산현(高山縣)'으로 개편됐다. 이때부터 전주부가 관장하던 오늘날 전주시와 완주군 삼례, 용진읍 일대와 동북부 고산 6개면은 별도의 생활권으로 분리됐다. 전주‧완주 통합 찬반투표에서 완주 동북부 고산 6개면의 반대표가 많은 것은 수백 년간 별도의 행정 구역으로 생활해 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1895년 23부제 개편으로 전주부는 전주군으로, 고산현은 고산군이 되었다가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합으로 두 지역은 다시 전주군으로 통합됐다. 1935년 도농분리정책으로 인해 도심지역인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군의 농촌 지역이 완주군으로 개칭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10일 전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의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에 맞춘 테크노파크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기관혁신방안 및 타지역 벤치마킹 사례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1사 1공무원 제도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과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지사는 “전라북도 주력산업의 친환경 스마트화를 위해 테크노파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북 구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및 수주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공적 보증 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모집이 10일 마감되면서 향후 인선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이날 이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6명이 지원해 오는 15일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회의를 갖고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지역 일각에서 거론돼온 H씨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활동했던 다수의 금융계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임기가 만료된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들의 인선에 대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 심사는 1차 서류전형에서 응모자 1명에 대해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위원별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하고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자를 절대평가로 선발한다. 2차 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상대평가로 응시자의 전문성, 리더십, 경영 혁신 등을 종합적 평가한다. 이후 재단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2배수 이내로 도지사에 추천하고 도지사가 임용후보자로 지명한 후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하지만 이번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에 앞서 지역 일각에서 내정설이 나돌아 최종 후보자에 따라 논란이 불거질 공산이 있다.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특정 인사의 내정설로 소신 지원을 하려는 지원자가 뜻을 접은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사장 공모 기간 초중반엔 단 1명의 지원자도 응모하지 않았는데 접수 마감 시한이 임박해서야 지원자가 나타났다.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려던 지역 내 금융계 인사 A씨는 “공모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누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며 “소신껏 이사장에 지원하고 싶어도 들러리를 서기 싫어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전북개발공사 사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관문도 후보자로서 감당해야 될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도 있다. 이사장 공모 전에는 내정설뿐 아니라 2년간 조직을 이끌어온 유용우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전북신보 이사장은 임기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도 출연기관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같이 내부 출신 인사 배출 가능성도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됐었으나 설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한 경제계 인사는 “전북신보 이사장은 건전한 윤리관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경영 전문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 주식 투자자의 10월 주식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개별 종목의 주가 단가가 내려간 영향으로 주식 거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대비 10월 주식 거래량은 19.73%(5738만주) 늘었고 거래대금은 15.09%(-4085억원) 감소했다. 전국의 주식 거래동향을 보면 9월 대비 10월 주식 거래량은 6.16%(20억 9742만주)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11.44%(-38조 6253억원) 감소했다. 10월 국내 주가지수는 9월과 달리 이틀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대형 전기전자주 위주로 순매수하면서 상승했다. 10월 중순부터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월말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10월 주식 거래량 비중은 0.48%로 9월 대비 0.05%p 증가했고 10월 주식 거래대금 비중은 0.38%로 9월 대비 0.02%p 감소했다. 전북 투자자들은 10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KODEX200선물인버스2X,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신라젠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계에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의 개선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각종 인증을 보유한 전국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증 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이 인증을 취득하는 목적은 공공기관 납품 시 의무 또는 가점 획득, 기술력 홍보 등을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평균 2.9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법정임의인증이 2~3개, 법정의무인증이 0~1개로 나타났다. 법정임의인증으로 많이 보유하는 인증은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 녹색인증 순이었다. 법정의무인증으로 많이 보유하는 인증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 KC인증, 식품 HACCP, 위생안전기준 KC인증 순이었다. 1개 제품에 2개 이상의 인증을 보유한 ‘다수인증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71%에 달했으며 다수인증 관련 불편사항으로 과다한 인증비용(77.5%), 복잡한 절차와 서류준비(71.8%), 과다한 소요기간(30.0%)을 꼽았다. 기업이 신규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0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이 37.7%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기업도 24.7%로 2번째로 많았다. 이러한 인증 취득 비용에 대해 ‘79.7%’의 기업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인증을 취득하는 데 평균 6.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소요기간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은 71.0%에 달했다. 정부 지원정책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비율은 22.0%로 낮은 편이었으며 지원정책을 활용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생산제품에 별 필요성이 없음’(25.4%), ‘활용 가능한 인증(정책)이 없음’(23.9%), ‘정보 부족’(19.4%), ‘절차가 까다로움’(16.4%)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시급한 인증제도 개선사항에는 ‘인증취득 비용 지원’ (50.3%), ‘서류의 간소화 및 표준화’(35.7%), ‘인증기준(규격) 재정비’ (11.7%)라고 응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인증은 KS인증(43.3%), 전기·생활안전 KC인증(30.0%), 식품 HACCP(5.7%),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5.7%), 환경표지(4.9%) 순으로 나타났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인증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취득 비용과 기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만큼 지원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품목에 대한 중복·유사인증을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동일제품에 대한 규격별 인증을 구간별 인증으로 바꾸는 등 업체들이 느끼는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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