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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유)석파토건 대표 5만여 전문건설업계의 수장을 뽑는 12대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사상 최초로 전북출신 중앙회장이 탄생할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차기 중앙회장은 29일 임시총회에서 협회 대의원 165명의 표결로 결정되며 제11대, 제12대 전북도회 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와 서울에 기반을 둔 (주)장평건설 윤학수 대표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도전하는 김태경 후보는 회원사 여러분이 항상 옳았습니다는 내용의 공약집을 내놨다. 20여 년 전 장비하나로 초라하게 소위 말하는 흙 수저로 전문건설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자신에게 도전하고 나양해 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모자람을 채우고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김 후보는 그 과정에서 얻은 답이 상대방 뜻이 옳았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경험을 통해 아집과 독선은 늘 실패로 귀착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상대방을 존중할때 진정성 있는 성공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배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통해 회원사를 겸손하게 섬기고 작은 목소리로 경청할 것과 회원사를 보듬고 권익을 보호하는 협회의 존재가치 지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당선되면 전문건설산업 생산체계, 원점 재검토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협회조성, 5만여 회원사의 원활한 소통을 발판으로 하나 되는 협회를 만들 계획이며 지역이나 업종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회원사 모두가 동등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업종정책 지원부서의 활성화와 함께, 전국 16개 시‧도회를 지원하는 TF팀을 추가로 신설, 전국 회원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김태경 후보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전국을 찾아다니며 회원사와 직접 만나 현장의 고충과 협회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협회의 혁신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겸손한 자세로 회원의 목소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 마련과 추진에 신중을 기해 전문건설업계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태경 후보가 빠진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김동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정관에 보궐선거에 대한 기한이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예산결산과 집행 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는 차기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전북본부는 높아지는 새천년(MZ) 세대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27일 비대면 교육의 일환인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시행했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3차원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영업분야 직무교육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기성사원들과 소통을 통해 선후배들간의 교류가 이뤄졌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양방향 소통으로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소함으로써 디지털 방식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쉽고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이경섭 한국전력 전북본부장은 "메타버스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도 MZ 세대와 계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행사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북도는 28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도민 피로 해소를 위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30일까지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의 98%가량인 176만 3973명이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받았다. 사용금액은 1711억 원으로 사용률은 97%에 달한다. 도는 선불카드를 받고 아직 소비하지 않은 53억여 원에 대해 사용기한인 9월 30일까지 신속히 소비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며칠 남지 않은 사용기한까지 남은 카드 잔액을 사용해 도내 경제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장기간에 걸쳐 도민들께서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은 상당할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가정과 소상공인 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까지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도민은 해당 읍면동에 방문하면 신청 즉시 지급되며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전북도로 환수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특별공급 대상자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공급예정인 남원 2차 오투그란데 디아트는 주식회사 에버종합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남원시 신정동 116-1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84A, 84B 등 총 2세대(확정 추천 2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 재직지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각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10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평가팀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길게만 느껴지던 한낮의 열기와 밝음도 얼마 전 지나간 추분과 함께 초저녁 무렵부터 쫓기듯 금세 어두워진다. 어두움은 밝음에 익숙한 우리에게 늘 더 많은 조심스러움을 요 구한다. 운전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이라면 더욱 조심성이 요구된다. 야간 고속도로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야간운전 최대의 적은 졸음운전이다. 어두운 주변 환경과 단조로운 고속도로는 운전자들도 모르는 사이 깜박 졸음에 빠지기 쉬운 여건을 만든다. 특히 화물차의 경우 통행료가 저렴한 야간운행을 선호하는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로 졸음운전에 더욱 취약하다. 최근 6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빈도와 심각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위험성을 가진 사고는 화물차 야간사고로 분석됐다. 천하장사도 졸린 눈꺼풀은 못 들어 올린다라는 말처럼 야간에 밀려오는 졸음 앞에서는 베테랑 운전자도 종종 실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다. 창문을 열어 밀폐된 공기를 환기시키고, 2시간 이상 운전 후에는 반드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하나의 야간 고속도로 이용의 위험요인은 2차 사고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후 차량을 사고 현장이나 갓길에 세워놓고 실랑이를 하거나 스스로 구난활동을 하다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비상등이 켜진 차량을 보고 피하다가 정작 어둠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정차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도 빈번하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는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트렁크를 열고 비상등을 켠 후, 갓길이 아닌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한 후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하면 된다. 덧붙여 야간운전 중 비상등이나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면 충분히 서행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방법이다. 차량의 등(Light)이 정상 작동되는지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어두운 도로 위의 등이 꺼진 스텔스(Stealth) 차량은 다른 주행차량들에게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화물차의 경우 야간에 뒤따르는 차량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추돌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차폭등을 포함한 후미 등화장치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최근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뉴스를 통해 종종 보게 되는데 대부분 차량 통행이 뜸한 심야시간대에 일어난다. 길을 잘못 들어 톨게이트에 진입했다 빠져나가기 위해서, 휴게소 이용 후 출구가 아닌 입구로 재진입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심야시간대에는 차량의 통행량이 없다보니 역주행을 의식하지 못한 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대부분 톨게이트에 회차로가 있어 잘못 진입한 경우 일단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 후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 운전자들도 지시표지판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야간운전은 주간보다 훨씬 위험요소가 많다. 초보운전자는 물론 운전경력이 많은 사람이라도 위험요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졸음운전에 유의하고 과속을 자제하는 등 방어운전을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자.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코로나19로 인건비가 만만치 않아 서빙 로봇을 도입했는데 부담을 덜 수 있고, 특히 손님들 관심까지 끌게 돼 만족스럽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도내 식당가에서는 비대면 서빙 로봇이 들어서고 있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건데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로봇이 일상에 한층 더 스며들 전망이다. 28일 정오 전주 서부 신시가지의 한 식당. 겉보기에는 일반 식당과 다를 게 없지만 주문 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종업원이 음식을 로봇에 올리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자 자동으로 고객에게 이동한다. 이동 구간에 장애물이나 사람이 나타나면 안정적으로 멈추거나 우회하기도 한다. 최종 지점에 도착하면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음식이 제공된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기술에 기반한 AI 서빙 로봇으로 지난 7월 KT가 출시했다. 서빙 로봇을 도입한 가게의 만족도는 높다는 평이다. 비대면으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월 대여비용도 인건비의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님들의 관심도 끌고 있어 홍보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식당 매니저 최성일 씨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손님이 줄면서 인건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서빙 로봇을 도입하면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아이들 관심도가 높아 로봇을 보려고 자주 방문하시는 손님들도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서빙 로봇을 접한 손님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일부 손님들은 생소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식당 손님인 오승연 씨는 식당에 처음 와봤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서빙 로봇을 보게 돼 놀랍다면서 로봇이 일상과 가까워졌다는 게 신기하고 미래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KT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내 도입된 서빙 로봇은 12대. 당초 매장 내 직원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제작됐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와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로봇에 대한 개발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일상생활에 한층 더 스며들 전망이다. 로봇 개발사마다 반복적인 이동이 이뤄지는 장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새 로봇 라인도 출시될 예정이다. KT 전북본부 제안/수행 P-TF 김미향 차장은 서빙로봇 외에도 호텔로봇, 바리스타로봇, 반려로봇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으로 러기지(짐 운반)로봇, 방역로봇, 안내로봇을 출시해 분야를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기계 교통안전사고감지 알람 시스템 개발해 시범 보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 속도가 느리고, 브레이크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차량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농기계 교통사고 연간 평균 발생 건수는 1017건으로 평균 사망자는 126명에 달한다. 이에 농진청이 개발한 시스템은 농기계에 부착된 단말기와 주행 안내표지판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농기계 종류, 접근 거리 등 정보를 주행 안내표지판이 인식한 후 주위 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의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단말기에 농기계 넘어짐과 뒤집힘 사고 감지, 응급 호출, 경광등, 위치 알림 기능을 담아 사고 발생 시 제3자(보호자), 응급기관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함께 개발해 종합적인 사고 감지와 응급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진청은 해당 기술에 대한 실증연구를 마친 뒤 올해부터 남원과 전남 장흥, 충북 제천 등 5개 시군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보건팀 김경란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기계 관련 중대 재해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을 살려야 합니다. 노사간 통 큰 협조를 기대합니다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등이 28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긴급 방문하고 노사 양측을 만났다. 의장단의 울산공장 방문은 전주공장 생산이 줄면서 고용 불안 문제로 지역사회에 위기감이 돌자 정치권이 전격 움직인 것이다. 송 의장은 전주공장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직원들의 고용불안과 다른 부품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등 지역경제에 타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 노조 이상수 지부장은 전주공장은 7, 8년간 가동률 50% 미만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현대차 최준형 부사장을 만나 현대차가 2025년까지 플라잉카, 수소모빌리티 등에 총 60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안다며 수소 상용차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가 갖춰진 전주공장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전주공장의 물량 부족 문제를 잘 알고 있어 울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을 이관하려 한다며 전주와 울산공장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현재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밴 모델 스타리아의 생산 물량 16만대 가운데 1만대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해 고용안정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전진기지인 전주공장은 1995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주문량 감소로 입지가 좁아졌다. 전주공장은 2014년 6만 9000대의 최대 생산을 기록한 후 물량이 감소하며 지난해말에는 3만 6000대까지 생산이 줄었다. 2018년부터 공장 직원 250여명이 기아차로 이동하거나 아산공장 등으로 배치되며 전주공장을 떠났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팰리세이드 증산과 전주공장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차종 조정 협상을 재개한다. 문제는 현재 울산4공장 노조가 스타리아 전주공장 물량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것. 전주공장 노조는 울산공장에서 노사 양측에 조속한 물량 이전을 촉구하고 있는데 29일에는 노조 간부들이 나서서 선전전을 통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울산4공장 노조도 스타리아의 전주공장 물량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당장 물량이 없어 직원들이 한달치 휴가를 가는 상황이다며 오랜 시간 고통 받는 전주공장 물량 부족 문제를 끝낼 때가 됐다고 배수진을 쳤다.
코로나19로 하락했던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백신접종 등으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전망에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9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1로 지난달(103.0) 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 보다 크면 낙관적, 100 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 재유행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조사결과 소비자동향지수(CSI)에서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전북 소비자의 현재 생활 형편(9091) 및 생활 형편 전망(99100)이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가계 수입 전망(99100), 소비 지출 전망(108109)도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 등은 상승, 교양오락문화비는 동일, 교통통신비는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 경기 판단(7677) 및 향후 경기 전망(9198)은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취업 기회 전망(8989)은 지난달과 동일, 금리 수준 전망(121128)은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 가계 부채(103105), 가계 부채 전망(100102)은 지난달 보다 상승, 현재 가계 저축(9594), 가계 저축 전망(9897)은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물가 수준 전망(138139)은 지난달 보다 상승, 주택 가격 전망(127127)은 지난달과 동일, 임금 수준 전망(120119)은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북지역은 향후 경기 전망에서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접종률이 50%를 넘는다며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접종률이 코로나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복합 작용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익산에 소재한 두산퓨얼셀이 생산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첫 수출 사례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두산퓨얼셀은 27일 익산산업단지에 있는 두산퓨얼셀 생산공장에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는 4기로 총 1.8MW, 1300만 달러(153억 원) 규모다. 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는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 동(400가구) 아파트와 1개 동 상업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번 수출은 그간 민관 공동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 대표는 이번 수출은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에 더해 수소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CS)를 공동 개발한 데스틴파워, 하이에어코리아, J&L테크 등 여러 협력사와의 협업한 데 따른 첫 결실이라며 이번 첫 수출을 기반으로 산둥성, 북경지역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또한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국내 보급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로드맵상 2040년까지 국내 보급 목표는 8GW, 수출 목표는 7GW이다. 아울러 발전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수소연료전지의 장점을 살려 도심 주변 수요지 인근에 설치되도록 지원하고, 단가 절감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향후 산업부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해 수소 생산, 저장, 유통 등 수소산업 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담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수소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주기기 단가를 2040년까지 지금보다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했을 때 그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또 외국인도 포함된다. 시행 기간은 10월 1일부터 두 달간으로 1인당 월별 10만 원까지 돌려준다. 사용액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으로 하되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명품전문매장과 신차 구입, 유흥업 사용액도 대상에서 배제한다. 신청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전담카드사에 개인이 신청해야 한다. 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으며 시기와 관계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대표번호를 운영해 안내할 계획이며 10월 1일부터는 카드사 콜센터에서도 안내 역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지역 금융기관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는 취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했지만 이를 모르는 고객들은 허탕을 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오전 9시께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A은행 정문 앞. 이 은행 문 앞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조정한다는 안내문을 써붙였다. 기존 은행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이른 아침임에도 굳게 닫힌 문 앞에는 영업시간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평소라면 오전 9시부터 은행 영업이 시작됐겠지만 이를 모르고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바쁜 아침에 시간을 허비하자 시계를 바라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민 윤모씨는 금융 거래를 위해 평소 생각대로 사람들이 붐빌 낮시간을 피해 일부러 아침 일찍 방문했다며 영업시간이 단축됐다는 사실은 문자메시지도 받아 보지 않았고 은행 문앞에 써붙인 안내문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고 있다. 전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시중은행이 영업시간을 단축했지만 두달이 지난 현재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 30분 이후 닫힌 문을 바라 보고 돌아서는 이용자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경계 강화 기간을 두는 등 영업시간 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영업시간 단축에 앞서 영업점 앞에 안내 공지문을 부착하고 은행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시중은행과 달리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한 곳도 있어 은행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영업시간 단축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여전히 헛걸음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은행이 단순 안내에 그치지 말고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실무형 교육 운영 제도로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과 스위스의 일터학습을 한국에 맞게 설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현장맞춤형 우수인재양성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조기 취업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2014년부터 도입돼 지난해 법 시행에 이르게 됐으며 2019년에는 OECD가 선정한 정부혁신 사례 10선에 포함된 대표적인 정책이다. 일학습병행은 학습근로자와 기업현장교사, HRD담당자로 이뤄져 기업 현장과 학교 또는 공동훈련센터에서 1년 이상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학습근로자는 일과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사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절감 등의 성과가 있다. 전주에 위치한 A병원 총무과장은 일학습병행 도입 전까지 조직 내 가장 큰 고민이 인력 채용 교육 문제였다며 모든 기업이 그렇듯 신규직원의 인력 유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병원에게 일학습병행은 인력문제를 해소해 줄 단비와도 같았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 지원 문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던 주상복합건물의 상가 공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전주 지역의 경우 분양률은 높은 편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실제 입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건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주상복합 수요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전주역 인근의 한 주상복합. 상가마다 임대와 매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일부 상가에는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안내문까지 붙어 있다. 지난 2018년 3월 착공 후 지난 2월 사용승인을 마친 이곳은 지하 4층~지상 30층 규모로 공동주택 323세대와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43세대가 들어서 있다. 현재 43세대 상가 중 입점이 완료된 상가는 5세대. 이곳의 경우 리모델링 예정인 전주역 역세권 이점과 관광지 등과 인접한 점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서왔다. 하지만 전주역 전면개선사업이 일 년가량 늦어졌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망설임이 커지게 됐다. 주상복합 상가 공실은 이곳뿐만이 아니다. 최근 에코시티에 문을 연 A주상복합의 경우 높은 상가 분양률에도 공실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곧 대형 영화관과 유명 커피전문점 등이 들어서게 돼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일부 투자자는 상가 급매에 나서면서 시일 내 계약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계약을 포기하고 반납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이처럼 전주 주상복합 상가 공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망을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상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현재 영화관이나 키즈카페 등 인구 밀접 업종이 부진해 상가 입점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대출 한도마저 줄어들고 있어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따라 반등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주상복합 수요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고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이 1500세대 수준은 돼야 한다는 건데 지역에서는 드물기 때문이다. 전주의 한 공인중개사는 상가 공실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긴 했지만 고정수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세대 수가 보장돼야 한다며 지역 주상복합의 경우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분양사의 업종 유치 전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이삭 패는 날과 재배 지역 기온을 고려해 수확 적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이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수행한 등숙기 환경조건에 따른 수발아 발생 연구에 따르면 등숙기(여묾기)에 기온이 높아지면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발아(이삭싹나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 평균 기온이 적정수준인 21~23도보다 높을수록 도정률이나 완전미율 등이 감소했으며, 단백질 함량이 증가해 밥맛도 떨어졌다. 수발아가 되면 불투명한 종실이 증가하고 잘 부스러지며 도정률도 감소하기 때문에 출수기와 여무는 기간 기온을 확인하고 제때 빠르게 수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주 지역을 기준으로 7월 10~15일(조생), 8월 1~5일(중생), 8월 10~15일(중만생)에 이삭이 팬 경우 각각 약 9월 3~8일, 9월 22~27일, 10월 8~13일 이후가 수확 가능한 시기다. 농가별 영농 시기에 해당하는 벼알 여무는 기간의 평균 기온은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이상 기상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작물을 안정성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그 기대가 외국인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외국인 소유의 전북도 내 주택 수는 919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502호보다 83.1%가 증가한 수치다. 햇수로 환산하면 외국인들이 매년 약 70호의 전북 내 주택을 사들인 셈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외국인이 보유한 유형별 주택 현황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608호로 전체 919호 중 66.2%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교 시점이었던 2016년 284호보다 324호가 증가한 수치다. 그 다음은 단독주택이 249호로 집계됐으며 이어 연립주택 40호, 다세대주택 22호가 뒤를 이었다. 2016년에도 단독주택이 159호로 아파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유 주택으로 조사됐으며 다세대주택이 37호, 연립주택이 22호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주택 유형에 관계없이 매년 외국인 소유의 주택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 외에도 토지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매우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외국인 보유 전북 지역 내 토지 면적은 846만 629㎡로 비교 시점인 2016년 1월 기준 695만 6093㎡보다 21.6%(150만 4536㎡)가량이 증가했다. 여의도 면적(290만㎡)에 절반에 달하는 전북 내 토지가 외국인에게 매입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외국인들의 전북 지역 부동산 관심은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같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중심(경기도 153.2%, 인천 147.7%, 서울 50.1%)의 경우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수도권이 갖는 생활 여건 때문으로 투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도 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은 부동산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도내 부동산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토지가격이나 부동산 가격의 상승 예상을 하고 접근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외형적으로 확장이 되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전북에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로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증가하면서 가격폭등과 내국인의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송석준 의원은 실수요자 국민들은 각종 규제와 폭등한 집값으로 내 집 마련 꿈을 접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정부는 주택마련 과정에서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연간 2차례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과 함께 국적별 주택소유 현황도 함께 공개하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로컬푸드 스토리텔링화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농장의 영상을 보고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12개 농협의 신청을 받아 여성농, 고령농, 가공품 생산 농가 등 다양한 130여 출하농가를 모집,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촬영하고 개별 농가의 일상을 담은 한편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해 장보는 동안 매장 내 모니터를 통해 농장의 현장을 만날 수 있고 상품 포장재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채널(전북농협 로컬푸드)에 접속하면 생산농가의 모습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의 생산현장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출하농가의 생산과정이 투명하게 전달 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본부장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 구조라면서 이번 스토리텔링화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출하농가의 진심이 잘 전달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정가격 349억 원 규모의 익산시 신청사 건립 공사가 28일 개찰을 앞두고 있어 건설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해당공사는 지역 업체 참여도에 따라 가점이 적용되는 종합평가 낙찰제가 적용돼 대형업체들과 공동도급으로 지역 업체들의 공사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평가 낙찰 제는 추정가격 300억 이상인 공사 입찰에서 입찰가격, 품질 , 기술력, 제안서, 내용,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지방 자치단체에 가장 유리하게 입찰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입찰 방법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익산시 청사를 철거하고 연면적 4만233㎡,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는 공사다. 지역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공사는 지역제한 발주대상공사다. 정읍시 수요의 서남권추모공원2단계조성공사도 지난 13일 전북지방조달청에 조달의뢰가 접수되면서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다. 해당공사는 도급액이 82억 원 규모로 지역제한으로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지역 건설업체들 간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앞서 남원시도 지난 7일 총 공사금액 98억3800만원 규모의 지리산 권 생활SOC 복합화사업 건립공사를 전북지방조달청에 발주의뢰 해 조만간 일반계약으로 입찰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증시는 연휴기간 동안 글로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중국의 헝다그룹의 파산설이 아시아채권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됐고, 제2의 리먼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조성됐다. 여기에 FOMC의 매파적인 발언도 시장에 부담이 되었으나 우려감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락했던 글로벌 시장이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15.27포인트(0.48%)하락한 3125.2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5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5768억원과 5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23일 헝다그룹이 만기도래 일부 채권이자를 지급하면서 일시적으로 디폴트위기는 면했으나 향후 도래할 채권이자 지급이 불투명한 만큼 채무불이행 우려는 여전한 상황으로 보여 진다. 이번 사태의 관건은 헝다그룹의 파산자체가 아니라 관련기업들의 연쇄도산으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산 여부로 주의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글로벌 증시의 당면한 과제는 경기회복의 지연우려와 유동성 여건의 긴축우려감이다. 경기회복 지연우려감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중국 부동산경기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현재 진행형이며, 긴축우려감은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타임테이블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다행히 이런 우려감이 단기간 해소되긴 어려울 것이나 구조적인 침체로 움직이지는 않을 거라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실적대비 가격조정이 컸던 영역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이 과거 유동성장세와 거리가 있는 만큼 질적으로 담보되는 업종과 종목으로 자금이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컸던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등에 다시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이고, 백신접종률 상승과 향후 위드코로나를 고려해 여행, 레저, 유통과 같은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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