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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내년 실적 양호할 업종에 접근 필요

국내증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봉쇄 조치가 전면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41.9포인트(1.41%)상승한 3010.2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6477억원과 18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38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영향을 미칠 변수는 미국 FOMC 12월 회의이다.

16일 예정된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강도와 속도를 어느 정도로 높일 지가 관건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진 상황으로, 테이퍼링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FOMC 결과를 기다리며 보수적으로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표로는 15일 발표되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도 확인해야 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추이를 관찰하며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사흘 연속 7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 속도를 높인다면 매일 1만5000명이 확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상황이다.

이 경우 위드코로나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시 봉쇄에 들어가고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처럼 시장에 변수가 많은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 실적이 양호할 업종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주가지수 방향성에 대한 베팅보단 중장기 관점에서 2022년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은행 같은 경기민감주와 유통, 항공 같은 리오프닝 관련주에 조정이 이용하여 주식 비중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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