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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TP, 제2기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 발족…전문가 15명 참여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기능 강화에 나선다. 전북TP는 지난 26일 전북디자인센터 화상회의실에서 제2기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전라북도 임재옥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해 도내외 디자인 전문가 자문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의원회는 지난해 전북디자인센터 운영성과와 올해 사업추진 현황,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로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전라북도 디자인 산업진흥과 육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는 전라북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며 전북 디자인 산업 방향에 대한 정책자문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세부진행사항 자문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은 자문위원들로부터 도내 디자인 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가는 디자인 산업 로드맵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8.29 17:18

전주 ‘지역주택조합 방식’ 아파트 건립 제2의 붐 이나?

무주택자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사업의 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사업이 전주지역 곳곳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시세 대비 낮은 조합원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면서 전주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최근 지역주택조합 3곳이 각각 착공을 앞두고 있거나,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았고, 조합설립을 신청한 상태다. 2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추진위를 구성, 전주시청 인근 구도심 지역에 3개동, 지하 3층, 지상 23층, 공동주택 300가구, 오피스텔 40호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온 기린로 지역주택조합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효자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효자동 3가 37-1번지 일대 연면적 5만 980㎡에 지하 2층, 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59㎡(111세대), 74㎡A(107세대), 74㎡B(159세대) 총 377세대의 아파트 및 복리,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한다. 또 효자동 금솔지역주택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짓는 사업을 말한다. 이는 주택법에 근거한 것으로 주택조합 설립인가, 사업계획 승인, 착공 신고 등의 인허가 절차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주지역에서는 2010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건립됐다. 평화 엠코(평화2동510세대)와 e-리버파크(송천2동464세대)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후 평화동 오네트(평화1동431세대), 서부신시가지조합(효자4동481세대), 파밀리에(송천1동167세대), 코오롱스카이타워(효자4동513세대), SK-VIEW(효자4동392세대), 자연그대로지역조합(평화2동145세대), 효자동 힐스테이(효자4동302세대), 송천동 광신프로그레스(송천2동396세대) 등이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아파트를 건립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추진해 다소 위험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보다 저렴하게 분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주지역에서는 2010년부터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건설·부동산
  • 강정원
  • 2021.08.26 17:53

전주 만성지구 건립 예정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진통

전주 만성지구에 건립될 예정인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추진이 전북도의회의 제동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의회에서 보류됐던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시 제출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전주 만성지구(전주시 만성동 1341-1)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유치에 성공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기관으로 방송 제작,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체험, 미디어산업 진로 탐색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국에서는 광주, 전남을 비롯해 강원, 충북, 경남 등 12개 시도가 운영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전주 만성지구 첨단산업지원용지 내 총면적 34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사업비 중 시설장비 구축에 국비 50억원, 센터 건물에 도비 145억원이 소요된다. 연간 12억원의 운영비는 방통위가 7억원, 도가 5억원을 지원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당장 올해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전북도의회가 만성지구는 이용자들의 접근이 불편하고 혁신도시 쪽에 기관이 집중돼 구도심이나 다른 시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제동을 걸었다. 최근 전북도의회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를 강력 건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만성동 주민이라고 밝힌 신철씨는 전북 인구가 저출산으로 감소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타지로 나가고 있다면서 전북문화콘텐츠융합진흥원이 만성동에 입주했으니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들어오면 시너지효과 크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예정지가 미디어 교육기관, 방송사 등과 인접해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방통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한 만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다시 의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9월 제38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6 16:58

전북 7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6억 9630만 달러 집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전북지역 합성수지, 화학제품 등 전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품목의 수출이 강세다. 특히 동박 제품의 경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17.6% 증가한 약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북의 최대 수출 품목으로 발돋움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7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6억 9630만 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5억 2675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695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동제품,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순으로 수출 1~3위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동제품(7079만 달러, 117.6%)에 이어 합성수지(6159만 달러, 76.1%), 정밀화학원료(5158만 달러, 79.4%), 자동차(4927만 달러, 3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 수출의 증가는 최근 국제 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친환경차와 관련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3557만 달러, 34.3%), 미국(1억 942만 달러, 49.6%), 일본(4621만 달러, 56.6%), 베트남(4191만 달러, 21.8%), 폴란드(3952만 달러, 166.0%)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중국은 동제품(1962만 달러, 58.5%), 미국은 농기계(3079만 달러, 41.8%) 등이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620만 달러, 205.0%), 폴란드는 동제품(2533만 달러, 176.7%)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의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지역 동제품은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던 2016년부터 해마다 성장하는 품목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전북지역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6 16:58

전북혁신도시 기존 상권 대형마트 입점 불가능?

이마트 전주 에코시티점 개점이 다가오면서 전북 혁신도시에도 공공기관과 주민 등으로부터 대형마트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있다. 하지만 혁신도시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절차가 까다롭고 기존 상권으로는 들어설 부지 조차 없어 현재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혁신도시는 지난 2008년 실시계획 승인 당시 연면적 3000㎡ 이상 점포인 대형마트는 입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으로 상업용지 안에는 연면적 1000㎡ 이하의 소매점만이 허용되고 있다. 소상공인 등 지역 상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이로써 혁신도시 안에는 식자재마트 등 중소형 마트 16개 점포만이 입점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혁신도시인 충북, 강원, 부산, 제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전북은 이전 계획인구를 100% 달성했고 2017년말 대비 가족 동반 이주율은 16.6% 상승했다. 그동안 입주 공공기관과 주민 등으로부터 대형할인점, 특색 있는 상점가 개설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전주시 만성동중동상림동과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 일대 9.91㎢에 건설된 전북 혁신도시 안에는 주거용지(9.3%) 대비 상업시설용지(1.4%)가 부족한 실정이다. 혁신도시의 기존 상권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설 자리 조차 없어 대형마트 입점 기대는 희망고문이 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주민 등으로부터 정주여건에 필요한 규제 완화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와 전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와의 만남에서 혁신도시 내 대형마트 입점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여전히 논의가 진전된 게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들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정작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동용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은 전북 혁신도시 안에 가족의 동반 이주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며 이전기관들과 주민들이 여전히 대형마트 입점 등 편의시설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자체와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5 17:31

코로나19 재확산 전북지역 8월 제조업 업황 BSI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1년 8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 석유화학 등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가 82로 지난달(86) 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83으로 지난달(80)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8월 실적(95)은 지난달 보다 2포인트 하락, 9월 전망(96)은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지수화한 것이다. 8월 중 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102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100)도 지난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5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 9월 전망(87)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83)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3.2%), 내수 부진(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시 내수 부진(18.8%19.9%), 인력난인건비 상승(12.1%13.5%), 자금 부족(5.9%8.4%)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26.5%23.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도소매 등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지난달(74)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BSI도 72로 지난달(74) 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8월 실적(81)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 9월 전망(81)도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비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82로 지난달과 동일, 9월 전망(80)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4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79)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78로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72)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6.1%), 불확실한 경제 상황(13.1%), 경쟁 심화(12.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40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5 17:31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 유찰...준공계획 차질 우려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았던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가 유찰사태를 겪으면서 오는 2026년 준공에 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산림청 수요의 이 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 컨소시엄 1곳만 입찰에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지분 50%로 대표주관을 맡았다. 공동도급사로는 계룡건설과 태영건설 등이며 전북지역 건설사도 지분 참여했지만 경쟁 성립에 실패하면서 유찰 처리됐다. 유찰로 산림청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경쟁 성립 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해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유찰로 최소 23개월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9년간(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올해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해안 간척지인 새만금지구 내 수목원이 조성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8.25 17:02

건설업 등 3개 업종, 등록 절차 간소화

다음 달부터 건설업, 건설엔지니어링업, 안전진단전문기관의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전북도가 다음 달부터 건설업, 건설엔지니어링업, 안전진단전문기관이 1회 방문으로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이들 3개 업종은 신규 등록을 할 때, 최대 4차례 등록관청과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야 했다. 등록서류 접수, 등록면허세 납부, 국민주택채권 매입, 등록증 수령 등이 모두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앞으로는 협회와 도청에 방문해 등록서류를 접수하면 공무원이 위택스를 활용해 등록면허세 대행신고를 해주고,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는 절차를 거쳐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등록이 이뤄진다. 또 등록신고 수리 절차가 완료되면 민원인에게 유선 안내와 함께 민원인이 우편 수령을 신청하면, 등록증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해 주기로 했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3개 업종에 대한 등록 절차 간소화로 민원인들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인허가 업무에 대해서도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 도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문민주
  • 2021.08.24 18:40

코로나 재유행 여파 전북지역 8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전북지역 8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지난달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8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0으로 지난달(105.1)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 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100 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란 뜻을 나타낸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5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코로나 재유행 여파로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 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를 말한다. 이달의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 생활형편(9190), 가계수입 전망(10099), 소비지출 전망(109108), 현재 경기판단(8376), 향후 경기전망(9791) 모두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취업기회 전망(9189) 역시 지난달 보다 하락했으며 금리수준 전망(121121), 가계저축 전망(9898)은 지난달과 비교해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가계부채 전망(99100), 주택가격 전망(125127), 임금수준 전망(119120)이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4 17:15

전북중기청, 제2차 전북지역 신(新)산업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4일 제2벤처붐시대를 맞아 지역 신(新)산업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를 타파하고자 제2차 전북지역 신(新)산업 규제발굴 추진단(이하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규제발굴 추진단은 신(新)산업 분야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전주익산지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모여 결성한 회의체다. 제1차 전북지역 신산업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지난 5월 탄소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제2차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전세계가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시대에 맞춰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램 산업에 영위하고 있는 ㈜홀로랩, ㈜와이에이피, ㈜케이홀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홀로그램 산업의 비전, 기업별 중점사업, 규제 및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여한 각 기관은 참여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향후 홀로그램 기업으로부터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들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규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제2벤처붐 시대를 맞아 전북지역의 경제와 산업의 혁신은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지역 내에서 많은 혁신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가 완벽히 사라지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24 17:15

금융 당국발 ‘대출 절벽’ 실수요자 냉가슴

아파트 구입을 위해서 지금 당장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오늘이라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나요? 24일 점심 전주시 금암동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이날 예금 창구에 비해 대출 창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은행 직원과 대출 상담을 받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었다. 영업점에서 만난 오성택 씨(38)는 번호표를 뽑고서 대출 문의를 기다리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씨는 부동산 담보 대출이 중단된다는데 기존 대출 기간 연장은 가능한지 문의하러 왔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부동산 담보대출(주책 및 기타 부동산 등), NH전세대출 상품을 중단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가계 부동산 담보대출은 신규 중단됐으나 한시적인 조치이며 기존 대출 기한 연기는 가능하다는 게 NH농협은행의 설명이다. NH농협은행에서 신규 대출 가능한 상품은 개별 신용 대출, 보금자리론, 주택기금 대출, 잔금중도금이주비 대출, 개인사업자 및 법인 대출,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 해마다 은행들은 연중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수립해 연초 금융담국에 제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자체 관리 중이다. 금융당국은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취급중단 조치가 가계대출 취급여력이 충분한 다른 은행들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럼에도 최근 은행권은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2배에서 연봉 수준 이내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전세자금 대출 3분기 한도를 채워 오는 9월말까지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8%대인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대 복원을 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은행의 대출 옥죄기는 가중될 전망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자 은행 창구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관련한 대출 상담 문의가 크게 늘어난 분위기다.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얼마전 결혼한 신혼부부라서 주택 마련을 위해 은행 대출이 없어서는 안될 형편이라며 은행의 신규 대출 중단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대출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신규 대출 중단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실제로 대출부터 받고 보자는 가수요도 늘어날 우려가 제기된다. 은행의 문턱을 못 넘어 갈 곳 없는 실수요자들이 개인간거래(P2P) 금융업체나 대부업 등으로 내몰릴 것이란 문제 제기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현금을 많이 가진 부자들은 여유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서민들은 냉가슴을 앓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현복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금융당국이 미시적인 대출총량 규제 보다는 서민 금융 대책의 일환으로 현금이 급하게 필요하고 당장 융통할 수 있는 자금에 목말라하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통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8.24 17:15

전주시, 중소기업 · 소상공인 108억 원 융자 지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시의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잔액을 포함해 총 108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이다.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희망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준범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21.08.23 17:56

경진원, 베트남 뷰티온라인설명회 참여업체 모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해외통상거점센터(이하 거점센터)는 현지에 도내 화장품미용용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뷰티온라인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거점센터의 공식 SNS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바이어 50개사를 대상으로 도내 업체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후 관심 바이어를 매칭해 1:1 온라인 상담회까지 사후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거점센터에서 선별한 우수바이어(50개사)를 대상으로 자사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실시간으로 현지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27일까지 전북도 수출지원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어 발굴에 제약을 받는 도내 업체에게 거점센터의 비대면 온라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과 같이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통상거점센터는 도내 중소업체의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고 현재 베트남, 인도 등 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파트너사업을 통해 매칭한 바이어는 1153개사이고, 바이어매칭 외에도 도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샘플발송지원, 해외지사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23 17:06

관리사각지대 출장스팀세차 업계 ‘찬바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그동안 각광 받았던 출장스팀세차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관련 사업이 10년 넘도록 성장하는 동안 현황 파악이나 사고 예방 등에 소홀히 방치되면서 관리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LP가스통이 실린 출장스팀세차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사업주나 서비스 이용자들은 눈총을 받는 실정에 처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출장스팀세차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져 주차된 차량 600여대가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 운전자가 담뱃불을 붙이려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전주지역 일부 아파트에는 LP가스통이 실린 출장세차 차량에 대한 화재 위험의 우려로 세차 자제령까지 내리는 등 심각한 분위기다. 출장스팀세차는 사업주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각광을 받아 왔다.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는 외식업에 비해 출장세차의 경우 경기 영향에 민감하지 않고 무점포 창업도 가능해 저신용자나 청년 등으로부터 관심이 많다. 직접 찾아가는 일반 세차장과 달리 출장스팀세차는 고객이 차키만 맡기면 세차가 가능해 편리성과 시간 절약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출장세차 방법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 도장면에 찌든 때를 불려 스팀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차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데 세차 비용은 월 4회(주 1회) 회원제 기준 소형중형차 6만원, 대형수입차소형 SUV 7만원, 대형 SUV 9만원 선이다. 바쁜 직장인은 야간시간대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장스팀세차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 스팀 방식이 소독 효과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출장스팀세차에 대한 편리성 등으로 이용자들은 화재 우려에 대해 큰 경각심을 못 느끼고 있었다. 운전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화로 출장세차를 부르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하게 세차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출장세차 이용자제 안내문을 써붙이기도 했다.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 B씨는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차량의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이 화재 위험을 우려하며 사고 예방에 나서달라고 요구해 안내문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출장스팀세차 업체 사장 C씨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오히려 지금은 손님들도 차키를 맡기는 것을 꺼려해 이용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는데 어디서 세차하란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15년 전부터 출장스팀세차가 본격적으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출장 세차와 관련해서는 화재 위험뿐 아니라 오수 처리나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자체도 일반 세차장 등록 관리는 하고 있으나 출장스팀세차와 관련해서는 업체가 몇 곳인지 현황 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손세차장이나 셀프세차장 업주들은 일반 세차장에 대해서는 수질오염 배출 단속 등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것과 대비된다며 향후 출장스팀세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세차 차량 폭발 사고에 관한 재발 방지 제도 마련과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세차와 달리 정해진 장소제약을 받지 않고 고온 고압으로 살균소독과 스팀을 활용한 차량 내외부를 세차하는 것을 말한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3 17:06

농진청, 한국 특산식물 ‘터리풀’ 대량 재배 기술 개발

터리풀 잎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3일 한국 특산식물 터리풀을 새로운 소득 작물로 키울 수 있는 대량 재배 기술을 제시했다. 터리풀(Filipendula glaberrima Nakai)은 전국 각지의 산과 냇가 주변에서 자라는 장미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은 먼지떨이처럼 풍성해 생태 공간을 꾸미는 경관용으로 사용된다. 잎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원료로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관절염, 통풍, 동상 등에 활용한 기록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터리풀속 식물의 피부 보습, 미백, 주름방지 효과가 밝혀져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터리풀을 야생에서 채취할 경우 자생지가 훼손될 수 있고, 나고야의정서 시행으로 외국 원료를 수입할 때 이익 공유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터리풀 종자가 성장을 시작하도록 잠을 깨우기(휴면타파) 위해서는 2개월 이상 4도(℃)에서 냉장 보관한 뒤, 3월 중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싹이 나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도(℃)이고, 씨를 뿌린 뒤부터 싹이 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0일 정도다. 아주심기 후 2년부터는 식물체 크기가 1m에 달하고, 줄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아주심기 작업을 할 때는 작물을 가로 60cm, 세로 60cm 간격으로 심고, 두둑에는 잡초 발생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는 검은색 비닐 흑색 비닐로 덮어주면 고온기에 토양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양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작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터리풀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므로 6월부터는 차광막을 설치해 빛을 차단해야 한다.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으면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잎 가장자리가 타거나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나타나 식물체가 말라죽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터리풀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08.23 17:0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