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2:5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방준비위원들의 스탠스 주목 필요

코스피지수는 6월 25일 3300포인트선을 넘어선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지속적으로 3200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연준에 의해 조기긴축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 상태에서 앞으로 경기회복여부와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전주(3302.84) 대비 21.06포인트(0.63%) 하락한 3281.7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조3073억원과 54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3조283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견고히 했다. 백신 접종율 증가로 확진자 관리가 되나했으나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감 속에 국내 확진자수가 재차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일주일 간 연기되었다. 다행히 코스피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는 백신 접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치명율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도 실물경제에는 영향을 주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은 없었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일 FOMC 6월 회의록공개 일정이 있다. 지난달 15~16일 열렸던 회의내용이 담긴 것으로,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파적으로 해석됐던 회의인 만큼 연방준비위원들의 스탠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경기 및 고용의 안정적 회복추이에는 동의했지만, 고용의 추가개선을 확인 후에야 테이퍼링에 들어가야 한다는 신중론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향후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다.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원에 달하고, 3분기와 4분기 추정치 역시 상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횡보하는 삼성전자가 실제로 호실적이 발표된다면 지수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발표가 중요해 보인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연기된 만큼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소비업종보다는 수출호조를 보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IT와 IT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7.04 17:58

정부,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뉴딜 투자설명회(IR)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 균형 뉴딜 투자설명회(IR)를 지난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역순회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 펀드 등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들이 원활히 투자대상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금이 부족하여 사업 확장, R&D 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지역 균형 뉴딜 기업 및 사업에 한국판 뉴딜 펀드 등 민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지역의 대표적 뉴딜 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북도의 경우 2021년 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된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주)가온셀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판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했다. 설명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친환경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ICT 융합 신산업 등 전북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우수한 사업과 기업이 많이 있으니,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 설명회 참석 후 전해철 행안부장관은 전북형 뉴딜의 핵심 파트너 기업 중 하나인 일진하이솔루스(주)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완주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연구 관련 전주기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라며 연구개발을 지속해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또한 지자체가 수소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 규제 혁파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김재호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21.07.04 17:39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공모… 미래에셋, 웨스턴리버 컨소시엄 접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한 첫걸음이 내딛어 졌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4일 휴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만의 차별화하고, 특색 있는 테마 마을을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100MW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미래에셋증권컨소시엄(대표사 미래에셋증권㈜)과 웨스턴리버컨소시엄(대표사 케이에이치이엔티㈜)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7월 중 별도의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개발계획, 재무운영계획 등으로 나누어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이끌 역량 있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면서 새만금에 명품 관광도시 건설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천경석
  • 2021.07.04 17:39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 “장보기가 무서워요”

외식을 하자니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 걱정되고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려니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서워요. 3일 오후 가족과 집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찾은 가정주부 최모(58)씨는 물품 진열대에 쓰여진 가격을 보고는 장바구니에 물건 담기를 주저했다. 이처럼 최근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중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8.29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15년=100)로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도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2%에 그쳤으나 올들어 농축수산물 가격과 기름값 등이 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1.0%), 음식 및 숙박(0.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2%) 부문 등은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0%) 등은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 교통(10.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7.6%), 음식 및 숙박(2.6%) 부문 등은 상승했고 통신(-2.2%), 교육(-1.2%) 부문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대비 4.5%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돼지고기(11.8%), 쌀(16.8%), 달걀(38.9%), 고춧가루(43.9%) 등이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21.0%), 경유(24.1%), 자동차용LPG(22.2%) 등이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하수도료(8.4%), 공동주택관리비(7.2%) 등이 각각 상승했고, 고등학교 납입금(-100.0%), 병원검사료(-10.4%) 등은 각각 하락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04 16:53

일본 수출규제 2년… 전북 대일 수출입 다시 증가세

지난 2019년 7월 4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2년이 지나면서 전북의 대일 수출입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의 일본 수출, 수입 통계를 보면 올해 6월말 현재 수출액은 1억 912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3.2%, 수입액은 3억 7926만 달러로 6.9% 각각 증가했다. 일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에는 전북의 대일 수출액이 4억 8938만 달러, 수입액 7억 796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일본 수출 규제 이후 2019년에는 수출액이 4억 4893만 달러로 8.3% 감소했고 수입액은 7억 6271만 달러로 2.2%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 정부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대응을 펼쳤다. 도는 지역 내 피해 현황 모니터링 및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14개 시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기관이 참여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인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 비상대책반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피해 기업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관계부처와의 정책 공조 등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관련 회의 조차 열리지 않고 흐지부지된 상황이다. 도는 일본 수출 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산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의 비중이 크지 않고 소재, 부품은 일본 외에도 국산화 등 대체 가능하도록 지원 조례 및 모태펀드 300억원 조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나 지자체가 일본 수출규제에 긴장의 고삐를 풀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국내는 물론 도와 기업이 일본과의 수츨입 경쟁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부분을 잘 파악하고 항상 점검해야 한다며 기술 품질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민간 기업과의 R&D 개발 등 지원을 꾸준히 펼쳐야 외교 안보 측면에서 대일 무역의 장애물이 생길 경우 더이상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04 16:53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기사회생 발판 마련될까

전북 소외로 논란을 빚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5일 고시된다. 이날 고시될 계획에서는 전북이 줄곧 반영을 요구했던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와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를 받게 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되면 이번에 통과된 본사업과 같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전북 현안인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구축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한다. 고시 내용은 지난달 29일 철도산업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신규 사업 44개와 추가검토 사업 23개다. 지난 4월 22일 진행한 공청회에서 발표된 신규 사업 43개, 추가검토 사업 24개에서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추가 반영된 결과다. 그간 전북은 전주-김천 등 6개 사업 철도망 구축을 건의해 왔는데 사실상 전북 독자적 사업 반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균형발전과 모순된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왔었다. 특히 전주-김천 선의 경우 지난 2006년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15년째 표류했던 만큼 이번 4차에서도 또다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돼 도민 상실감이 컸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해 정부는 이번 고시에서 전주-김천선에 대해 사전타당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타조사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 설계, 창공 절차로 사업 추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추진 계획은 본 사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간 추가 검토 사업의 경우 본사업에 밀려 사전타당성 조사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전주-김천선이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 조건이 생겨 희망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 조건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하지만 그간 추가 검토 사업이 본 사업으로 현실화된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 조건 역시 여론 잠재우기 또는 희망고문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김천선은 전북 도민의 숙원과 다름없었다며 이번 결과로 사업 가능성이 열린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전주-김천선 사전타당성 용역비를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7.04 16:25

5일부터 전북 긴급재난지원 지급된다

5일부터 전북 도민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4일 전북도는 5일부터 도내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6월 21일 24시 기준 전북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 180만 1412명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10만 원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가 발급되며, 사용은 수령한 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 처리된다. 당초 도는 온라인 신청 등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을 위한 비용이 과다하다는 투입된다는 점등을 이유로 또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계절별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대해서는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하는 요일제 배부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요일제 배부방식에 따라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마을별 신청제와 공무원과 이통장을 통한 아파트, 직장, 사업체 등에 선불카드 신청서를를 미리 배부해 작성 후 읍면동 방문과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 등도 시행한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의 취지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인 만큼 대기업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와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마련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신청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가 될 수 있게 하는 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7.04 16:25

전북 제조업체 체감경기 1분기만에 상승세 꺾여

원자재 가격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 등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전북 도내 제조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9로 집계돼 전북지역 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식료와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을 하회한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로 지난 분기 대비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3분기 부진을 예상했다. 아울러 비금속광물과 종이나무, 전기전자 업종 등이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전망치를 나타낸 가운데 자금력이 약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3분기 경제전망을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은 133을 기록하며 호조를 기대한 반면 내수기업은 82를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정부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과잉규제와 대내외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시행과 최저임금인상에 따라 기업들이 받을 충격에 대한 충분한 제도적 완충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7.01 17:04

활력 잃은 전주 제1산업단지, 재정비 시급해

건물이 매각된다고 하는데 회사를 옮길 여력도 없고 막막하네요. 1일 오전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 제1산업단지 내 한 공장 앞. 이곳에 세를 얻고 입주한 업체 사장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며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여러곳을 물색하다 전주에 정착한 A씨는 곧 건물이 매각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전할 곳을 찾고 있으나 결국 전주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날 전주 제1산업단지 내 BYC 전주공장 앞. 전주팔복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이 공장은 한때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됐지만 지금은 문이 닫혀 주변에서 슬럼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낡은 공장 인근에는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신규 아파트도 들어서 대비를 이룬다. 전주 제1산업단지를 다니면 오래된 공장과 기업들이 떠난 흔적에 다른 지역 산단에 비해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인적도 드물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다. 1966년 전주 팔복동 일대(면적 180만 5893㎡)에 조성된 전주 제1산업단지는 반세기가 지나 올해로 55년째를 맞이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준 전주 제1산업단지의 입주현황을 보면 130개 업체, 종사자 2864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제1산업단지의 한해 생산액은 8000억원으로 올해 1분기에는 2000억원으로 집계된다. 산단의 규모도 작지만 주차장은 커녕 인프라가 열악해 종사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입주업체는 대부분 영세기업으로 노후화된 전주 제1산업단지의 문제점은 낮은 생산성과 경쟁력이다. 완주지역만 해도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지탱한다. 비나텍이 최근 완주에 신공장 건립에 뛰어든 점은 전주 산단의 좁아진 입지를 나타낸다. 2016년 전주 제1산업단지는 첨단 산단으로 변신을 추진하며 섬유 및 의복 봉제, 종이, 펄프, 화학 등을 제한업종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용품 제조업이 관심을 받았어도 전주 제1산업단지 및 주변 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 재생계획(변경) 승인고시에 의거 섬유, 의복 등 제조업은 입주가 제한되는 실정이다. 전주시의회는 전주 제1산업단지의 입주 규제 완화에 대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기동 시의원은 산단에 업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추세이다며 전주시도 산업 변화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마스크 등 업종 규제 완화 차원에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욱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활기차게 생산 활동을 하도록 인프라 재정비 등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주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7.01 17:04

‘8720원 vs 1만 800원’…최저임금 갈등 전북서도 팽팽

최저임금은 산업현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전북 경제여건 상 코로나19에 최저임금까지 인상된다면 경영이 어렵습니다 경제 상황을 이유로 줄곧 최저임금 동결 또는 삭감을 주장해왔습니다. 모든 경제적 위기를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건 무책임한 것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최초 요구안 격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고돼 있는데 전북에서도 양측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지난달 2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제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용자 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동결된 시급 8720원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근거로 자영업자 부담과 그동안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낮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최저임금이 중위임금의 60%를 초과했고, G7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반면 근로자 위원들은 1만 800원을 요구했다. 올해보다 23.9% 높은 것으로 사용자 측의 요구안보다 2080원 많은 금액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또 근로자 생활을 안정시키고 사기를 올려 노동생산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내 경영계는 전북의 경제여건 상 최저임금까지 인상하면 전북경제가 흔들리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속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 기준 도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6.3%로 광역 지자체 평균보다 3.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협력업체 일감이 크게 줄어 최저임금 인상이 더욱 가혹하게 받아들여진다며 최근 중소기업은 근로시간 단축, 원자재값 급등 등 영업비용 상승요인이 산적해 있어 최저임금까지 인상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도내 노동계는 최저임금과 고용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모든 경제적 위기를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건 무책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중소 영세 사업장 비율이 높아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비정규직과 여성 노동자 등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상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실제로 증명된 바가 없어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도내 사업장 중 90%가량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이기 때문에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유의미한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6일 제7차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이어간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다음 달 5일로 이의신청 기간 등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 노동·노사
  • 변한영
  • 2021.07.01 16:48

농진청, 국산 국화 ‘백강’으로 국내 소비시장 공략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개발한 국화 백강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 게 보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백강은 지난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 국화로 꽃이 13.4cm로 크고, 꽃잎 수가 277장으로 많으며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특히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잎 뒷면에 사마귀 모양의 흰색 돌기 등이 발생하는 병)에 강한 저항성을 띤다. 이에 따라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10아르(a)당 63만 6000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백강은 2018년부터 화훼농가에 본격 보급돼 2019년 5만 본, 지난해 48만 본이 생산됐으며 올해는 100만 본 이상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경매가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경매가는 속(20송이)당 6921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대형 국화시장은 일본 품종인 신마와 백선이 80%가량 점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백강이 신마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화훼 중도매인과 화환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백강은 꽃 크기와 모양, 색, 자른 꽃 수명 등이 우수해 일본 품종 신마 대체 가능성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농업연구사는 백강은 국화 주 소비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7.01 16:48

세상에 없던맛...전주현대옥 콩나물아이스크림 선풍적 인기

현대옥 아이스크림 전주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콩나물국밥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옥(대표 오상현)이 세상에 없던 디저트 콩나물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30일 현대옥에 따르면 콩나물 아이스크림은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에 탄생한 것으로, 콩나물 특유의 물성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끝내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전주중화산동 현대옥본점에서 지난 5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우유 베이스 아이스크림의 달달한 맛에 콩나물 특유의 향이 나게 했고, 아몬드처럼 콩나물머리가 중간 중간 씹히는 저작감으로 색다른 경험을 유도하면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들은 콩나물맛과 콩나물향이 나는 색다른 아이스크림, 건강한 느낌이 든다 , 앞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색다른 먹을거리로 자리잡을 예감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는 한가지 맛으로서 맛있게 비린맛을 내고 있었는데, 한 달간의 판매 결과 비린맛에 대한 호불호가 절반으로 갈리면서 가맹본부에서?비리지 않는 구수한 맛의 젤라또를 별도로 추가 개발했고,?최근 5일 동안 비린맛과 비리지 않은 맛의 두 가지를 병행 판매했다. 그 결과?두 가지 맛 모두가 각기 상품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하면서 두 가지 모두를 상품화하기에 이르렀다. 고객들은 두 가지 맛 중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어 좋고, 또한 식도락 고객들은 이맛저맛 모두를 구입해 맛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옥은 개발당시 상품명을 젤라또라고 했지만 익숙함과 친근감 차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변경했다. 새롭고 특별한 디저트개발을 향한 현대옥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옥이 개발하고 있는 또 다른 콩나물 디저트와 콩나물악세서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한 두달 뒤 출시 계획이다. 전주현대옥은 1979년부터 전주남부시장을 배경으로 시작된 전주 콩나물 국밥 맛집으로 현재 전국 147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6.30 17:59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행사 서울 쏠림 여전

전북혁신도시가 조성된지 10년이 다 돼가고 있지만 이전기관들의 주요 행사가 여전히 서울 위주로 열리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전북 혁신도시의 존재이유가 반감되고 있다. 그동안은 도내 마이스(복합전시 산업) 인프라가 부족했다는 이유였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를 병행하고 있는 요즘도 수도권 쏠림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이전 공공기관은 주요 행사를 계획할 때 행사 파급력과 행사 장소의 참가자 수용력, 운영비 절감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하지만 전북은 여전히 중대형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이들 기관 사이에서는 팽배하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ESG 플러스 포럼을 열었다. 대면 행사로 진행했는데 금융권 인사 참석과 행사 파급력 등을 고려해 서울 개최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기관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주요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서울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달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오는 9월까지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출판저작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여는데 국내외 70여 곳의 출판사가 참가한다. 두 행사 모두 온오프라인 방식이지만 개최 장소는 역시나 서울이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사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관계자뿐만 아니라 통역사 등 전문인력을 전북에 초청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도권 행사 대행업체와 계약해 화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전북에서 행사가 열리면 운송비 등 더 많은 운영비가 소요된다는 것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출판사 대부분이 경기도 파주나 서울에 있어 거리가 먼 전북까지 모시기 힘든 상황이다며 비대면 방식의 경우 전북까지 시스템 운송비 등이 더 들어 서울을 행사장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개최될 이전기관의 행사 장소도 서울로 예정돼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린다. 앞서 전기안전공사는 공사의 가장 큰 행사인 전기안전 컨퍼런스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해 왔다. 다른 이전기관과 마찬가지로 참석자들의 교통 편의와 행사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처럼 이전기관마다 전북은 여전히 주요 행사 유치가 어려운 지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행사마저도 타 지역에서 열고, 특히 전북 유치를 고민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관계자들은 가능하면 전북에서 행사를 열려고 신경 쓰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향후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는 행사가 무엇인지 검토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6.30 17:57

LX공사 창사 44주년 맞아 ESG 경영 선포…3대 전략방향 선정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창사 44주년을 맞이했다. LX공사는 지난 30일 전주 본사 강당에서 창사기념일(7월 1일)을 맞아 ESG 경영 선포식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김정범 비상임이사가 참석했다. LX공사는 이날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선도 △국토정보로 사회적가치 실현 △국민과 함께 공정?투명 경영으로 3대 전략방향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사용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며 경영 전반에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 또한 공간정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토도시문제 해결하고 공간정보 창업 지원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구촌 토지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을 이어간다. 아울러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호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ESG 경영 항목 공시 등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렬 사장은 ESG 경영 선포식이 우리 모두의 포용적 녹색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30 17:57

전북 경제 출연기관, 도 파견 복귀로 인력 보강 분주

전북 경제 관련 출연기관들이 도 파견 인력의 복귀로 공석을 채우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도에서 파견된 김찬수 경영기획실장이 7월 전북도로 복귀한다. 이날 경진원은 1일 전보인사를 통해 조동식 경영기획실장, 한동희 통상마케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경진원 등 도내 출연기관들에 따르면 도 파견 인력이 7월 이후 복귀하면서 당장 공석이 돼 전보나 승진 인사로 보강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4급 1명이 지난달 30일 파견 근무를 마치고 7급 1명은 9일 도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신설된 이윤오 감사실장의 자리는 파견 복귀로 공석이 되면서 감사팀장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감사실장은 내부 승진으로 채우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테크노파크는 도와 정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각 도에서 5급 1명이 파견됐다.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은 현재 따로 도에서 파견된 인력은 없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운영실태 감사에서 정원 승인 없이 파견된 인력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비별도 파견인력을 속속 복귀시키고 있다. 도 총무과는 비별도 파견인력을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출연기관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진원 중국사무소는 현재 파견 형태를 유지한다. 중국사무소는 도 4급 1명, 6급 1명이 파견 중이며 베트남사무소는 6급 1명이 파견돼있다. 도 관계자는 경진원 해외사무소에 근무 중인 파견 인력은 올해 또는 내년 말 도로 복귀한다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라도 도에서는 현재 인력 파견 형태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30 17:5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