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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구 창업 호조 속 전북은 ‘최하위’

코로나19 속에서 올 상반기 창업기업이 전국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북지역은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80만 9599개로 전년동분기 대비 26.0%(16만 7111개) 증가했다. 특히 주택임대소득 과세에 따른 사업자등록 의무화로 부동산 관련 창업이 29만 2810개(3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비대면을 추구해 온라인 쇼핑 등 정보통신업이 1만 7359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6개(15.6%) 증가했다. 전북지역 신규 창업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427개(10.6%) 늘어난 2만 5221개로 집계됐으나, 증가율은 경북(8.6%) 뒤를 이어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낮다. 세종(47.0%), 인천(40.2%), 서울(32.4%), 경기(28.1%), 충남(28.0%) 등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다. 이마저도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전체 창업률이 감소(-4.8%)한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도내 부동산업 창업 수는 6003개로, 전년 동분기 대비 3403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43개)이 가장 크게 늘었으며 농업임업어업광업(111개), 정보통신업(49개)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입은 숙박 및 음식점업(-497개)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건설업 등이 각각 355개, 114개, 87개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창업 증가율이 높다고 볼 수 없다면서 도내 지자체별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해 효과가 미비한 것이 주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27 18:39

흔들리는 전주 경제 ‘위기감 고조’

전주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최근 3년간 고작 8개 업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데다 산업 생태계는 견고하지 못한 구조 속에 전주의 경제가 앞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유치한 기업은 중국의 유턴기업 엘택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올릭스, 성실섬유, 옵토웰, 효성, 휴비스 등 8곳으로 집계됐다. 8개 기업이 고용한 인원은 휴비스 220명을 포함해 총 480명에 불과하다. 최근 5년간(2015~2019) 전주시 기업유치 실적은 20곳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5년간 유치한 737개사 중 겨우 2.7%에 그친다. 이처럼 전주시의 산업 생태계가 크게 위축받고 있는데는 탄탄하지 못한 기업유치 환경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1년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끝으로 더 이상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았다. 15만7162㎡에 불과한 친환경첨단산단은 얼마가지 않아 100% 분양률을 기록했는데 이후 기업유치를 위한 준비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10년 넘게 산단 조성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전주시정은 관광산업에 집중했고,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경제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전주시는 앞 다퉈 기업유치에 올인하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기업유치 전담부서조차 없이 팀 단위 조직구성에 그치는 등 기업유치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뒤늦게 추진되고 있는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이제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에 착수, 2023년에나 준공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기업유치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탄소소재 국가산단이 조성되더라도 면적이 65만㎡에 불과, 금세 산단 부족현상이 되풀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처럼 주요 전략이 관광에 집중되더라도 생산과 소비의 기본 경제축 강화를 위한 견고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사업분야 확충으로 공장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여유부지가 없어 추가 매입할 수 있는 땅도 없다며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타 지역 이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기업유치 실적 저조는 산단용지가 부족해 발생된 현상이라며 전주 탄소산단 조성을 서두르는 등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진만
  • 2020.08.27 17:31

올해 7월 전북 수출, 전년대비 18.7% 감소

전북지역 주력 업종의 수출이 회복세를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7월 수출총액이 전년대비 1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출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국가가 없는 만큼 코로나 이전으로의 수출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한국무역엽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7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4억 812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했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수출 점유율이 1.12%로 17개 시도 중에서 13번째에 머물었다. 품목별로 자동차(-34.1%)를 비롯해 합성수지(-20.4%), 정밀화학원료(-60.3%), 자동차부품(-55.5%), 건설광산기계(-34.5%) 등 수출 상위 품목들이 감소했다. 반면 농약 및 의약품(103.1%), 농산가공품(58.8%), 전기부품(40.5%), 패션잡화(45.1%)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수출 주력업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익산시(1억 4342만 달러+33.6%)가 전북의 제1수출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4년 1개월 만에 군산시(1억 2106만 달러-43.3%)를 앞질렀다. 이강일 본부장은 전북 중소기업의 수출회복을 위해 비대면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전북의 수출구조 정밀분석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8.26 18:22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마지막 희망의 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차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5월 중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한시적으로 지역동네 상권 및 전통시장과 소비심리에 훈풍을 불어온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하다는 것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기 체감지수(BIS)가 2월 22.6, 3월 26.6으로 경영난이 극심했음을 보여준다. 이후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5월 113.7, 6월 87.1로 상승하면서 호전세가 이어졌다.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기 체감 또한 2월 38.9, 3월 28.3에서 5월 79.9, 6월 91.8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의미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 4월 80.6에서 5월 86.7로 전북 도민들의 지갑이 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체감상 경제적 회복에 이바지했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모(51여)씨는 지난 2~4월 100만 원에 그치던 월 매출이 5월 말부터 두배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모래내시장 내 반찬가게 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활성화를 보인 5월 말부터 보름동안 매출액이 13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었으며 하루에 10명 이상 손님 방문이 이뤄졌다. 전주 서신동에서 족발과 보쌈을 판매하는 자영업자 김일환(31)씨도 하루 매출 전무 즐비하던 상황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없었으며 월 평균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도 또다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소비심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했다. 전국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은 현재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손님이 없어 고사 위기다며 임대료와 같이 고정비용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재난지원금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박태식 교수도 기대 이상으로 재난지원금은 동네지역 상권에 큰 경제적 효과로 이어져 지급은 필수적이다며 지급 기간을 추석 연휴에 맞춰 소비 효과를 극대화 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26 18:22

농업SOC분야 5년만에 예타 통과…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예타 통과

전북도는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2020년 3분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은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개년간 총 8761ha의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경지재정리사업(6515ha)과 경지정리사업(1397ha), 밭 기반 정비사업(849ha), 용수로 연결(142km)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금강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금강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그간 금강Ⅰ지구, 금강Ⅱ지구 사업 시행으로 금강의 풍부한 하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용수간선 체계는 구축됐지만, 개별 농경지까지 수로가 연결되지 않아 인근 지역 가뭄발생 및 배수 지체 등 지역 주민의 영농에 심각한 불편이 있었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금강권역 영농불편지역 8761ha를 대상으로 10개년간 4146억 원을 투입, 용수공급이 어려운 농경지에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지역 간 개발 불균형 해소 등 지역 농업인의 영농편의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예타대상사업 선정은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에서 2016년 이후 5년 만에 통과한 사업으로 최근 침체한 농업SOC분야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만한 큰 성과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이번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583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1412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다목적 용도로 이용 가능한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특수성으로 비영농기(11월~이듬해 4월)에 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건설산업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동절기 기간과 맞물리며 지역 건설산업 및 건설자재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의 현대화와 농로 정비를 통하여 영농환경이 개선되어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용수 및 배수체계를 정비하고 기계화 및 규모화 등이 잘 갖춰진 범용화된 농지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은 농업에 따른 기술발전, 농업농촌 유지, 식량안보, 농가 소득증대 등을 불러오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은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5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경제성분석(B/C 0.85), 정책성 효과,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평가(AHP) 결과 0.532로 나왔으며, 일반적으로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8.26 18:18

전주 금암동 주택, 덕진소방서 인근에 위치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임야)- 본 건은 신기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농경지 및 축사시설, 자연림이 주를 이루는 농촌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전주시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국도 및 지방도와의 거리 및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제반 교통상황은 다소 불편시 된다. 부정형의 토지로서 북측으로 하향 급경사를 이루며, 지적도상 맹지이나 북측과 동측으로 폭 약 2미터의 임도를 통해 출입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이다.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전)- 본 건은 무주리조트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단독주택, 농경지 및 임야 등으로 구성된 마을주변 농경지대다. 북동측 인근으로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세로(불)의 콘크리트포장 농로에 의해 접근하며, 인근에 군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농경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영농여건불리농지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주택)- 본 건은 전주덕진소방서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시멘트 블록조 시멘트 기와지붕 단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8.26 18:17

전북 올 2분기 어업생산량, 전년보다 32.5% 증가

올해 2분기 전북지역 어업 생산량생산금액이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전라북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도내 어업생산량은 1만 7094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32.5%(4196톤) 증가했다. 어업별로는 천해양식어업이 7575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59.9%(2837톤), 일반해면어업은 7526톤으로 17.2%(1104톤), 내수면어업이 1994톤으로 14.8%(257톤) 늘었다. 주요 증가 어종으로는 향어가 132.1%(222톤), 참홍어 125.5%(59톤), 갈치 73.0%(232톤), 바지락 69.9%(2084톤), 김류 44.9%(777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흰다리새우는 고창지역 육상양식장의 바이러스 발병으로 66.7%(-2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어업생산금액 또한 전년동분기 대비 14.7%(118억 원) 증가한 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어업별로 천해양식어업이 17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8%(66억 원), 내수면어업 339억 원으로 17.5(50억 원), 일반해면어업 408억 원으로 0.2%(1억 원) 증가했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일부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반적으로 조업 어획량이 증가했다며 가정의 달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외식 수요와 함께 생산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25 19:16

언택트 사교육 확산…교육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주의’

#1 전주에 거주하는 이모(35여)씨는 매주 1회 방문해야 하는 자녀 학습지 방문교사가 한달에 2회 방문하면서 미방문 날짜에 대해 보충수업도 진행되지 않는 계약불이행으로 해지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2 고창에 거주하는 천모(32여)씨는 학생요리체험을 위해 1인당 7만 원씩 4명분 28만 원을 학원에 결제하고 체험을 예약했다. 이후 해당 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취소와 환불을 이야기했지만 사업자는 이미 재료 구입을 완료한 상태라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북지역 가정 내에서의 교육이 늘면서 이에 따른 교육서비스 관련 소피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 접수된 교육서비스(인터넷 교육, 학원, 학습지, 각종 자격증 교재 등)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 2017년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54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187건, 2018년 152건, 2019년 164건, 올해 1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46건으로 매년 소비자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피해유형으로는 계약해지 297건(54.1%), 위약금 과다 청구 78건(14.2%), 환급거절 60건(10.9%), 환급지연 17건(3.1%)으로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 25건(4.6%), 품질 14건(2.6%), 가격 및 요금 11건(2.0%), 미성년자 계약 11건(2.0%), 기타 36건(6.5%)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이용 개시 이전일 경우 계약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 요청을 하고 장기 계약 시 신용카드 3개월 이상 할부로 결제해야한다며 계약 해지 시에는 내용증명 우편으로 통보하고 장기계약의 경우 의무이용기간을 설정했더라도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25 19:16

코로나19 확산에 '지니 포럼' 결국 비대면 개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제1회 지니(GENIE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이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틀었다. 지니 포럼은 전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개최하던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대폭 확대한 행사로 전북특화 신산업 분야와 한류를 연계한 지식의 장이 될 예정이었다. 특히 포럼은 전북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경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었으나 코로나19로 그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행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니 포럼 공식홈페이지(genieforum.or.kr)에서 모든 행사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했던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 많은 손님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게 됐다며비록 비대면 행사로 치러지지만 그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작년에 열린 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짐 로저스처럼 세계적인 거물들이 전북금융산업에 가능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니 포럼의 핵심인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 는 글로벌 팬데믹 대한민국 금융, 가보지 않은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이 전북금융산업의 당위성과 자산운용 산업의 미래를 논한다. 기조연설은 로날드 뷔에스터(Ronald Wuijster) 네덜란드 연기금 APG CEO를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한다. APG는 네덜란드 연기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ABP의 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최대의 연기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APG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중심을 두는 기관으로 APG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북금융 산업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은 그만한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존리(Jhon Lee)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Jorg Michael Dostal) 서울대 교수 등이 불확실성의 시대, 국민연금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전북금융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막 전말인 이달 31일에는 혁신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별도의 세미나도 앞서 개최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8.25 19:07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 민간위탁, 지역업체 배제 논란

최근 익산시가 공개한 신재생자원센터 민간위탁 용역에 관한 사전규격이 지역업체의 참여를 근본적으로 배제시키고, 특정 대기업을 밀어주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입찰방식을 공동도급방식에서 단독도급방식으로 변경해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됐기 때문이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재생자원센터는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1일 200톤 용량으로 소각처리 할 수 있는 시설로 2009년 준공한 이후 지금까지 전문업체에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익산시는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와 2018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공동이행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전북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20%이상일 경우 적격심사(지역업체 참여도 부문)에 가점 3점을 부여함으로써 사실상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시켜 지역업체가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각각 5개사와 4개사가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가해 지역업계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13일에 시행한 계약심의위원회에서 입찰방식을 공동도급방식에서 단독도급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지역업체 참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평가방식 또한 특정 대기업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수순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전규격 공개의 내용은 입찰 및 계약방법에 있어 단독도급만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행정안전부 예규상 공동도급이 가능토록 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 제7장 제3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 9조(공동수급체 등 참여 권장)에도 지역건설산업체의 공동도급 비율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면서 지역업체 참여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익산시의 사전규격에 대한 업체들의 이의신청이 10여건 이상 접수됐다. 사전규격 공고 내용에 따라 단독도급만 허용할 경우 도내 업체들은 평가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관련업계 관계자는 도내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대기업에 유리한 사전규격의 평가기준에 따라 특정 대기업만 고득점을 받게돼 도내 업체들은 들러리만 설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업체 참여를 근본적으로 배제시킨 것과 다름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도 익산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도 살리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위해서는 사전규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업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번 입찰을 종전과 같이 공동도급과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도급방식을 이행해 왔는데 책임의 소재가 분명치 않아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직원들의 임금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돼 계약심사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받아들여 단독도급방식을 채택했고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방법을 제시했을 뿐 특정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기위한 수순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업체들이 접수한 사전규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계약심사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8.25 18:28

풍수해보험

지난 8일 전주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물 폭탄이 터져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일상생활이 불가했고,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는 지붕만 보이기도 했다. 뉴스에서 보니 남원 순창 진안등 타지역은 더욱 심한 피해가 발생 했다. 남원 금지면 일대는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 둑 붕괴로 물에 잠겨 주민들은 아무것도 챙길 틈도 없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간 동료직원들은 농작물은 물론 집안의 대부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처참하기 그지없고 안쓰럽다고 말한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닥친 자연재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가 발생할 때,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공장건물, 시설, 기계, 집기비품, 재고자산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50%이상 보험료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이 있다. 상품의 종류는 정액보상을 하는 주택 온실 풍수해보험(Ⅰ), 단체가입 주택 풍수해보험(Ⅱ)이 있고, 실손비례보상하는 실손 비례보상 주택 풍수해보험(Ⅲ), 실손보상하는 실손보상 온실 풍수해보험(Ⅴ)와 실손보상 소상공인 풍수해보험(Ⅵ)이 있다. Ⅰ형의 경우 파손의 정도에 따라 전파(기둥 벽체 지붕 등이 완전히 파손되어 재건축하지 않고는 그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 보험가입금액 전액 보상), 전반파(파손부분의 수리비가 재축비용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 보험가입금액 70% 보상), 반파(파손부분의 수리비가 재축비용의 35%를 초과하는 경우 ☞ 보험가입금액 50% 보상), 소파(기둥 보 지붕틀 벽 등에 2m 이상의 균열이 발생한 경우 ☞ 가입금액의 5~25% 보상)로 구분 보상한다. Ⅲ형의 경우 전부보험(보험가입금액이 보험가액의 80%와 같거나 클 때)일 경우 가입금액 한도로 손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일부보험(80%보다 작을 때)의 경우 비례보상이 된다 Ⅵ형의 가입대상인 소상공이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수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인 자 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은 자를 말한다. 최대 가입금액 한도는 공장물건의 경우 1억5천만원, 일반물건은 1억원, 재고자산은 5천만원이고, 실손보상형 보험상품이다. 여기서 가입자들이 주로 궁금해 하였던 사항을 살펴보자. 첫째.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재난지원금은 받을 수 있을까? 풍수해보험에 가입된 시설물은 보다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보험료를 정부에서 지원하므로 피해복구지원에서 제외된다. 다만 재난지원금 외의 구호비 의연금은 해당 조건에 따라 지급된다. 둘째, 왜 지역별로 보험료가 다른 가? 풍수해보험 요율은 보험개발원에서 지역별 풍수해손해 통계를 기초로 산정된 것이다. 지역별로 요율이 다른 것은 각 지역별로 피해율 또는 손해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셋째, 온실은 모두 규격이어야 하나? 온실은 농식품부가 고시한 규격의 시설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구조인증된 비규격온실도 가능하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인 만큼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전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8.25 18:28

구직자 39.1% "코로나 이후 직장 가치관 변해, 돈보다 워라밸"

구직자 39.1%가 코로나19 이후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달라진 직장관 1위는 경제적 보상보다는 워라밸이 더욱 중요하다(69.2%)가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1,2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직장가치관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구직자 5명 중 2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장가치관에 변화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직자 39.1%가 코로나19 이후 직장에 대한 기존의 신념,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반면 별 변화나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은 34.8%로 이보다 낮았으며, 26.1%는 기존의 직장가치관이 더 확고해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구직자들의 직장가치관에 대한 코로나의 영향력은 신입직 구직자에게 더 컸다. 경력직 구직자의 경우 직장가치관이 달라졌다(34.9%)는 응답보다 별 영향이 없었다(42.5%)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입직은 달라졌다(41.6%)는 응답이 별 영향이 없었다(30.0%)보다 11%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기존의 직장가치관이 더 확고해졌다는 응답 역시 경력직(22.6%) 보다 신입직 구직자(28.4%)에게서 더 높았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구직자들이 가장 영향을 받은 직장가치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워라밸의 중요도가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직장가치관으로 조사됐다. 직장가치관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한 구직자 496명 중 69.2%가 코로나 이후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나의 건강, 워라밸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신입직 구직자에게서 73.6%로 경력직 구직자의 60.6%보다 13%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워라밸보다는 금전적인 보상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는 응답은 30.8%의 응답을 얻는 데 그쳤다. 직무와 연봉 중 더 우선하는 가치를 두고는 경력직과 신입직 구직자간의 가치관 차이가 두드러졌다. 먼저 경력직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을 위해서라면 관심분야나 희망직무도 포기할 수 있다는 응답이 53.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신입직 구직자들은 나의 관심분야와 희망 직무를 위해서라면 높은 연봉도 포기할 수 있다는 응답이 58.6%로 더 높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선호가 더욱 두드러졌다. 평생직장에 대한 질문에는 꾸준히 오래 다닐 수 있는 안정적인 평생직장을 추구한다(경력직 58.8%, 신입직 52.5%)는 응답이 54.6%로 적절한 이직을 통해 몸값을 높여야 한다(4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규직 취업과 빠른 취업(이직) 중 더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51.6%가 꼭 정규직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장 빨리 취업(이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8.24 19:40

LH전북본부, 익산소라 도시공원사업 보상 착수

LH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는 24일 익산소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대한 보상평가가 완료돼 사유지 108필지(18만5000㎡), 지장물 242건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익산소라지구는 총 사업면적이 20만9000㎡에 이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까지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57호(공공지원민간임대 1101호, 분양 256호)의 공동주택이 공급돼익산시의 주거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 및 지장물의 손실보상 가격은 토지주와 LH, 전라북도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업자가 각각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이며, 토지 등 소유자와 손실보상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약 2주간의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손실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수용 재결을 거쳐 재결금 지급이나 공탁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수용 재결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 신청이나 행정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권창호 LH전북본부장은 익산소라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시행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활용한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도모와 공원 정비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여가활동 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8.24 18:40

전주 기자촌 재개발에 유명 브랜드 건설사 참여하나

전북지역 최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 기자촌 재개발 사업에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시공참여를 타진하면서 기존 시공사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 성사여부가 재개발 업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전주 기자촌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전주 기자촌 재개발은 전주 완산구 노송동 395-3 일대 14만1684㎡ 면적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8개동 2225세대(임대 112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당시 도내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시공예정사가 발을 빼면서 6년동안 사업이 표류해왔다. 조합은 지난 2016년 영무토건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하고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오는 9월 관리처분 총회에 이어 내년 3월 조합원 이주 및 철거이후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업부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일반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발을 뺏던 시공사가 또 다시 시공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데다 일부 조합원들이 유명 브랜드업체로 시공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어왔다. 이 때문에 시공사에 대한 손해배상과 시공비 상승문제가 제기돼 왔지만 포스코와 대림, 롯데, 대우 등 굵직한 유명 브랜드 업체가 시공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면서 시공사 문제가 새국면을 맞게됐다. 이들 업체가 시공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공사인 영무토건이 지분을 포기하면서 까지 대형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과감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조율이 진행되고 있어 유명브랜드 업체의 시공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명 브랜드 업체가 시공에 참여하게 될 경우 전북 최대 아파트 단지라는 이점과 함께 아파트 이미지 상승으로 조합원들의 재산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어느 업체가 최상의 시공품질과 조합원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을 주느냐 여부가 시공권을 따낼 키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합은 조만간 조합원 총회를 열어 영무토건과 공동시공에 참여할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전부터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영무토건과 다른 대형 브랜드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었다며 전주 감나무골 수준의 공사품질과 조합원 혜택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주 하가지구에서 시공의사를 밝히고 있는 A업체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내걸고 있어 조합원 총회를 통해 공동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8.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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