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4:5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전북 경매시장 '양극화'

전북지역 부동산 경기하락 속에서도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이한 가격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경매시장에도 주거와 토지부문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상업시설은 침체 현상을 보이는 등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북 지역 경매 지표는 토지 경매와 주거시설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의 경우 151건의 진행 물건 중 6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1.1%, 낙찰가율은 84.2%를 기록해 각각 전국 평균치(37.6%, 82.1%)를 웃돌았다. 실제 지난 달 경매가 진행된 전주 신규 택지개발 지구의 전용면적 85㎡의 아파트의 경우 119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전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아파트 물건에 응찰자 수가 119명을 기록한 것은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데이터를 취합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역대 2위 기록이자, 비수도권 역대 1위 기록이다. 해당 물건은 한 차례 유찰됐지만 신규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라는 이점 때문에 타지역 투자자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고 감정가(3억2500만원)의 123.1%인 4억원에 낙찰됐다. 토지의 경우도 경매 진행된 201건 중 114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국 최고치인 56.7%를 기록했다. 주거시설과 토지의 경매 지표가 선전한 반면,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두 달 연속 30% 선을 유지했던 낙찰률이 29%로 내려 앉았고, 낙찰가율도 폭락해 전국 최하위권(44.5%)을 형성했다.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소재 아파트상가가 2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북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소재 임야로 12억7500만원에 낙찰됐고,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소재 다가구주택이 8억150만원에 낙찰되면서 3위에 올랐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2.06 18:39

신혼부부 울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을 무릅쓰고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기로 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만 남겨져야 할 신혼여행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두려움과 걱정만으로 가득하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파도 있지만 이들에게 더욱 우려되고 있는 것은 과다한 위약금이다. 이달 초에 결혼식이 예정된 김모씨(34)는 3개월 전 500만원 가까운 돈을 들여 하와이로 향하는 신혼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지자 신혼여행을 취소하는게 맞다는 판단을 했다. 그런데 청천벽력처럼 여행사로부터 환불은 커녕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와 같이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양가 집안의 갈등으로까지 빚어졌지만 결국 신혼여행을 취소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실제 위약금 발생 문제와 관련해 정당한 위약금인지 대한 여부부터 문제 제기하는 상담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을 기준으로 할때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은 15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8배 가량(21건)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20일부터 급증했으며 여행 취소로 인한 상담 70% 중 위약금 문제였다. 문제는 할인 혜택을 받아 여행 상품 가격이 측정되는 경우처럼 특별 약관으로 체결한 소비자들 경우 공정거래기준보다 더 많은 위약금이 부과되는 사례들이 많다는 거다. 중국 같은 경우 전 지역에 대해 위약금 없는 계약 취소가 가능하지만 동남아나 유럽 등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계약 예정일로부터 몇 일을 앞두고 취소하느냐에 따라 위약금 기준도 달라지게 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여행자들의 신변상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과다 위약금이 청구되지 않도록 여행사와 중재 중이다면서 단순하게 금액이 저렴하다고 해서 계약 할 것이 아니라 계약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서 교부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6 18:36

전북 설 명절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82개소 적발

전북지역 설 명절과 관련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82개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은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인 지난달 2일부터 23일 까지 특별사법 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200여개소를 조사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8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 농산물 유통 성수기에 외국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 및 일반농산물의 유명지역 특산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선물용 농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제수용품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위반한 82개소는 지난해에 비해 17.1%가 증가한 것으로 항목별로는 거짓표시 45개소, 미표시 37개소다. 원산지를 거짓을 표시한 45개 업소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7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422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적발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21(2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축산물 14건(17.1%), 채소류 10건(12.2%), 제수용품 8건(9.8%), 과일류 7건(8.5%) 순으로 원산지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5 18:57

10주 만에 하락한 기름값, 안정세 이어질까

10주 연속 상승하던 기름값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정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553.90원, 경유는 1372.3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름값이 최고치를 보이던 2주 전에 비해 휘발유는 12.82원, 경유 14.04원이 각각 하락한 것이다. 반면 LPG 평균가격은 845.61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57.08원이 상승한 보습을 보였다. 기름값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달 11일부터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오다가 29일까지 보합세를 보인 뒤 그 다음날부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주유소 중 리터당 휘발유 1455원으로 고창군 고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익산 한솔주유소가 168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는 고창 현대주유소가 125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무주 천흥주유소가 149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5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유가는 정유사의 평균 공급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4.8원, 경유 24.6원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우려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름값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제적인 여파로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익산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수록 국제유가가 급락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유가 하락이 국내 기름값 감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5 18:57

전북 아파트 가격 거품, 애꿎은 실수요자 피해 우려

전북지역 신규 택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지만 전북도와 국세청 등 관련기관이 대책마련에 손을 놓으면서 애꿎은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5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북지역 부동산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부동산 거래는 13만1223건으로 최근 3년간 최저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14만7742건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도내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거래도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게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반면 아파트 거래는 지난 해 7월 1625건에서 지난 해 말 기준 2448건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거래만 활황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전주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등 신규 택지개발 지구와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전주 바구멀 재개발 사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 원까지 웃돈이 붙은 분양권과 조합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난 해 말부터 갑자기 발생해 부동산 투기세력이 정부규제를 피해 지방으로 내려와 묻지마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투기세력이 단기간 투자를 통해 빠지고 나면 아파트에 붙은 수천만원의 거품은 고스란히 도내 실수요자들의 몫이 될 게 뻔한 상황이지만 국세청과 전북도 등이 아무런 대책마련도 하지 않고 있어 전북지역 부동산 거래를 왜곡시키고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거래 이후 30일 안에 실거래가 신고를 하도록 명시돼 있고 제도적으로 이중계약서를 쓴다는 데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관련기관들의 설명이지만 지나치게 미온적인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전문으로 하는 투기세력들이 세금추징 등에 대해 대책도 세워놓지 않고 투자하겠냐며 이제라도 왜곡된 부동산 거래를 막아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부과해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2.05 18:51

전북은행, 신종 코로나 긴급 특별자금 수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한도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지원대상 업종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해준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돌아온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한다. 전북은행은 금융지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은행 전 영업접 직원의 마스크 착용 및 객장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감지기를 설치,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해 방역관리 강화하는 등 예방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임용택 행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피해 기업들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2.05 18:51

공원녹지법 하위법령 개정안

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은 장기미집행공원 해소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동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규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시공원구역 토지소유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미집행공원 국공유지 실효유예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설치할 수 있는 건축 시설물과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도 개발제한구역법과 동일하게 주차장, 실내 생활 체육시설, 실내체육관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며, 도서관, 보건소, 보건진료소, 수목장림, 노인복지시설도 허용함으로써 도시자연공원구역의 토지 활용도를 높였다. 시행규칙 개정으로 도시공원 공원시설 규제 완화 조치로는 소공원과 어린이 공원에 소규모 도서관 설치가 가능해지고, 어린이 공원에 2005년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집의 증, 개축이 허용되며, 근린공원에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기숙사도 설치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토지의 소유자는 해당 토지를 지자체에 매수해 달라고 청구할 수 있으나, 매수판정 기준이 엄격해 매수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았는데, 개정안은 매수판정 기준을 현행 공시지가 평균치의 50% 미만에서 70% 미만으로 완화했고, 지자체의 조례를 통해 그 이상의 비율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토지소유주가 매수 청구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했다. ㈜삼오 투자법인 대표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2.05 17:15

전주 동완산동 근린주택, 완산초 인근 위치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전)- 본 건은 평강팜스테이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 버스정류장과의 거리 등으로 보아 대중교통 여건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부정형의 급경사지 및 사다리형의 완경사지이며,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임야)- 본 건은 현동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주로 전 및 임야가 소재하는 산간 농경지역이다.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어렵고 주요도로에서의 거리 및 접근로의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제반교통사정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대체로 북측으로 하향경사를 이루는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근린주택)- 본 건은 완산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여 위치하며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정도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평슬래브지붕 3층건물로서 돌붙임 밑 드라이비트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일부에 난방시설 등이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2.05 17:15

중국행 우편물 배송 지연…대란으로 이어지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행 우편물 운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중국의 춘절(설 명절) 연휴 연장과 중국 노선 운항 축소로 배송이 늦어지면서 배송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중국으로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보내려는 소포 접수량이 평상시에 비해 50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급속도로 전파되자 일부 항공업계에서 중국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28개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12편, 이스타항공 11편 등 추가적으로 중국행 노선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타 지역 일부 우체국 지점들은 지속적으로 중국행 우편물 배송 지연과 발송우편물 급증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전북지역 우체국 상황 또한 축소되고 있는 항공편에 비해 급증하는 중국행 우편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물량센터에 700건 가량의 우편물이 접수됐지만 통관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적재할 공간이 부족하고 항공기 내에 탑재가 늦어지면서 7일 가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령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길어진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배송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게 우정청의 설명이다. 배로 우편물을 보내는 등 대책안 마련을 강구하고 있지만 일정 적재량을 채워야 운항이 가능해 우편물 도착에 대한 기약이 확실하지 않고 얼마나 지연이 될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욱 시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가 유지가 되면 될수록 우편물은 쌓아만 가고 이는 운송 대란으로 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우정청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물량 가운데 해소가 되지 않고 현 상황이 유지되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평소처럼 배송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창구마다 중국행 우편물에 대해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안내를 통해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는 있지만 고객들의 불만과 걱정은 쌓여만 가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본부에서 중국행 발송우편물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편물 발송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4 18:37

[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⑬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농업인이 행복한 한 해 기원"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전주원예농협 김우철 조합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저성장, 저금리 지속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농업농촌현장을 지켜왔다. 김 조합장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 등으로 인해 유통채널이 다양화 되면서 전국적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는 농산물공판장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타 지역 농협 판매채널로 물량 확보에 노력 중이다. 또한 공판장의 농산물 판매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판매채널을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국내 사용등록 되거나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영농자재센터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방제 처방 교육을 통해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도했다. 김우철 조합장은 고령화되는 영농현장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적시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영농중개로 영농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우철 조합장은 불철주야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계시는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전주원예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과 구매와 지도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판매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4 18:3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