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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전자제품 구매 증가 ‘눈길’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와 홈스쿨링, 집콕족이 확산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구매가 늘고있다.

교육업체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학습 프로그램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전자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향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품목에서의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트북, 태블릿PC,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서는 본전이라도 찾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학기가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가전제품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었으며 개학이 지속해서 연장되면서 더욱 증가한 추세다.

최근 온라인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부터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전자제품 판매량이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시내 A 전자제품 매장 같은 경우 노트북 판매량이 20%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고가문제로 구매를 꺼려했던 태블릿PC 구매율이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체 가전제품 중 노트북, 태블릿PC가 차지하는 판매액이 2000만 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코로나19로 여파로 올해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던 노트북이 3~4월 에 호황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통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휴대전화 찾는 고객들도 40% 늘면서 전체 매출액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노트북을 알아보기 위해 매장을 찾아온 대학생 배정민(24) 씨는 “집에서 컴퓨터로만 온라인 강의를 듣기보다는 카페나 다양한 곳에도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자제품 구매율과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전북지역 유통업계들도 개학 맞이 행사 등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할인과 일정 금액 구매 시 상품권 지급 등 각종 판촉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형마트들의 경영난도 이어지면서 더 큰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에 죄송한 부분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품목 확대와 다양한 혜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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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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