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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 한해 추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내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활용을 위해 20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하고, 3000억 원 규모로 기금을 운영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경영안정 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으로 활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위탁 기관인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에서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총 668업체에 2123억 원을 지원했고, 시설 투자에 1028억 원, 운전 자금에 854억 원, 벤처 자금에 145억 원, GM 및 조선업 협력업체에 9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해 조기 소진됨에 따라 200억 원을 추가 배정하기도 했다. 유휴공장을 매입해 시설 확충에 나선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 투자로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수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군산완주산업단지, 익산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도내 산업단지와 시군 농공단지 조성으로 입주업체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확인됐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중소기업 자금 사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자금별 소진상황에 따라 자금 지원 규모 등을 조정해 전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덤핑입찰에 따른 부실시공 우려 등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종합심사평가제가 도입된 지 4년이 됐지만 여전히 적정 공사비 확보가 어렵고 낙찰률도 70%대 초반에 머물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가격평가 위주의 최저가 낙찰제 입찰에서 실행을 맞추지 못해 종심제에 대비해오며 대형공사에 단독 입찰이나 참여비율 확대를 고대해 왔던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종합심사평가제는 지난 2016년 최저가 낙찰제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적정공사비 책정을 위해 도입됐으며 가격은 물론 공사수행능력이나 고용 공정거래, 건설안전 등 사회적 책임까지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 시행으로 가격 기준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지나친 저가 경쟁과 품질 저하, 담합, 안전사고 유발 등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에서 철저하게 배제돼 왔던 지역건설업체들도 대형공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도내 건설업체들은 지역건설업체들의 종심제 대상 공사참여 확대를 위해 시공실적 인정기준 완화와 대형공사에 도내 건설업체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공동도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안 마련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4년이 지나도록 지역 건설업계의 요구는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데다 업체들의 투찰률도 70% 대 초반에 그치면서 과거 최저가 낙찰제와 별반 달라진게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낙찰자가 결정된 새만금 잼버리부지 1공구 매립공사의 경우 적격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투찰률이 74%에 불과했고 나머지 22개 응찰업체의 투찰률도 70%대 초반을 넘지 않았다. 주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역업체들의 공동도급 참여 비율도 각각 10%에 불과했고 초기설계비용 부담 등 리스크를 감안할 때 적자시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종심제가 처음 도입될 당시만 해도 지역건설업체들의 공사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최저가 낙찰제와 달라진게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지역업체들의 공사참여비율을 높일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조합중앙회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홍성조) 특화품목기술지원센터는 순창군 임산물 생산자들의 소득증대와 임산물소득지원정책 및 임산물 유통방안을 위해 23일 진안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임산물 산업의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해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 유통시장에서의 소득증대 방안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재배 임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순창군청의 임산물 소득지원정책, 임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와 임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홍성조 본부장은 우리 전북지역 관내 임산물 생산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재배기술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생산자 지도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리 지역의 임산물이 전국 최고의 특산품으로 상품화하는데 산림조합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연말을 맞이해 항공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겨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19 Winter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해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33개 노선을 대상으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국내선 1만3800원, 국제선 3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특가 이벤트와 함께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이스타항공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2020년 가고 싶은 이스타항공 취항지와 함께 이유를 댓글로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국제선 왕복항공원, 국내선 왕복항공원, 화장품, 모바일 커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해당 기간 동안 항공권 구매 시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태풍 및 일조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도내 가을배추무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콩과 사과배 등 과수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북지역 가을배추 생산량은 10만4488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5만5398톤(-34.6%)이 감소했으며 10a당 생산량 또한 1530톤(-13.7%) 감소한 9624톤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가을무도 파종기 가격 약세와 생육기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생산량 2만3377톤(-22.7%) 감소한 7만9648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10a당 생산량은 7918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926톤(-10.5%) 줄어 대구(19.2%), 충북(-13.1), 울산(-10.6%)에 이어 높은 감소율을 나타났다. 이에 반해 콩은 10a당 생산량이 205톤으로 전년대비 10톤(-4.6%)이 줄어들었지만 전체 생산량은 6010톤(36.2%) 증가한 2만2625톤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됐다.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파종 후 생육기 기상상황 양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사과(성과수 기준) 생산량은 4만20톤으로 전년대비 1만1423톤(39.9%)이 늘었으며 10a당 생산량도 458톤(25.5%) 증가한 2253톤으로 집계됐다. 배(성과수 기준) 생산량 또한 842톤(5.8%) 증가한 1만5308톤으로 나타났으며 10a 생산량은 2935톤으로 623톤(26.9%) 증가해 부산(224.8%), 충북(61.8%), 광주(38.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3일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설 특별자금 100억 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금융기관 영업점이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전북 소재 중소기업에 신규로 대출한 자금이 해당된다. 한국은행은 업체당 10억원 한도에서 지원신청한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특별자금을 저리로 금융기관에 공급함으로써 해당 중소기업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특별자금 운용으로 설을 맞아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3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고자 전북테크노파크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분야 전문가, 노동조합, 고충상담센터장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활동하며 기관의 인권경영 주요정책 결정, 인권영향평가,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 및 구제조치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회는 전북테크노파크 인권경영헌장에 대해 심의하며 기관의 인권경영체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신재 원장은 인권경영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임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에 발생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권존중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는 23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만들기 추진사업에 성금 500만원을 후원했다. 김태경 회장은사회적 재난이라고까지 불리는 미세먼지와 도심의 열섬현상으로부터 벗어나고 미래 세대에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전주시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협회는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600여 전문건설업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5명 중 4명은 오는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 답했다. 이들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겨울방학 알바 직종은 카페/프랜차이즈 알바로 나타났으나, 내년 졸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 4학년에게는 사무직과 관공서 알바의 인기가 가장 높아 다른 학년과 차이를 보였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4년제 대학 재학생 106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겨울방학을 맞아 가장 하고 싶은 것, 겨울방학의 로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1%가 해외여행을 꼽았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꼽은 대학생도 41.4%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뒤이어 △취업준비/구직활동(22.9%) △전공 자격증 취득(22.6%) △체형/외모관리(20.0%) 순으로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실제 이번 겨울방학 동안 대부분의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명 중 4명에 달하는 88.9%가 알바를 할 것이라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1학년 중 95.9%, 2학년 중에는 95.4%, 3학년 중에는 90.4%, 4학년 중에는 78.8%로 학년이 낮을수록 겨울방학 동안 알바를 하겠다는 대학생이 더 많았다. 겨울방학 동안 하고 싶은 알바 직무 중에는 카페/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가 가장 인기였다. 조사결과, 카페/패스트푸드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28.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생들은 △일반음식점(24.4%) △관공서(23.4%) △사무직(18.5%) △편의점(15.3%) △영화/공연장(14.8%) △매장/판매(13.2%) △스키장(11.0%) 순으로 하고 싶은 알바를 꼽았다.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용돈 마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활비/용돈 마련을 위해 알바를 계획한다는 대학생이 응답률 77.9%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30.3%)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26.3%)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20.2%) △겨울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14.6%) △취업에 도움될 경험을 위해(13.5%)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경험해보기 위해(13.2%)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10.6%) 순으로 높았다.
청년 창업기업이 연매출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육육걸즈는 이날 전주 호동골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육육걸즈는 27세 여성 CEO 박예나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이다. 회원수 80만 명, 연매출 500억 원, 해외수출 등 온라인 쇼핑업계 강자로 성장한 전주 대표 청년창업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은 육육걸즈 성장과정을 돌아보는 회사소개와 경과보고, 박예나 대표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옷을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1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여성의류 업계는 날씬한 여성이 입는 44~55사이즈를 고집했다. 반면 육육걸즈는 보통여성들을 위한 옷에 집중해 사회통념을 깨자는 박 대표의 도전이 빛을 발하며 연매출 500억 원이라는 성공신화를 쓰게 됐다.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는 중학생 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사업체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지금까지 함께 애써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 노력해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어느덧 여성의류 쇼핑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 육육걸즈처럼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성공창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서울이 2년 연속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천326만원)이었다. 개인소득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서울은 1인당 개인소득이 2017년(2천224만원)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6년 1위였던 울산은 조선업 부진 등 여파로 2017년 서울에 1위를 내줬고 작년에도 2천167만원으로 2위에 그쳤다. 3위는 세종(2천61만원)이었다. 서울울산세종 3곳만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작년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천805만원)으로 서울과 52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전남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의 작년 1인당 평균소득은 1천989만원이었다. 지난해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을 보면 세종이 9.0%로 가장 높았고전북(4.9%)과 제주(4.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이 -2.7%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대구(-0.8%), 대전(0.0%) 순이었다. 지난해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총소득(명목)은 1천905조원으로 전년보다 57조원(3.1%)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508조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이 46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이 11조원으로 가장 작았고 제주가 20조원으로 그다음으로 작았다. 지역 총소득 증가율은 충북(6.2%), 경기(5.8%), 강원(4.9%)이 높았고 경남(0.4%), 울산(1.1%), 전남(1.1%)이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의 명목 최종소비지출(정부와 민간소비를 더한 값)은 1천210조원으로 전년보다 55조원(4.7%) 증가했으며, 실질 최종소비지출은 3.3% 늘었다. 경기와 서울의 민간소비지출은 각각 224조원과 206조원으로 전국의 47.5%를 차지했다. 실질 민간소비는 울산(-0.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2.7%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의 경제성장률(실질)은 2.8%로 2015년(2.8%) 이후 최저였다. 지역별 경제성장률을 보면 충북(6.3%), 광주(5.2%), 경기(4.9%)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와 경북은 각각 1.7%, 1.1% 하락했고 울산은 보합이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평균 3천682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울산(6천552만원), 가장 낮은 곳은 대구(2천313만원)였다. 1인당 민간소비는 전국 평균 1천754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서울(2천121만원), 가장 낮은 곳은 충북(1천551만원)이었다. 17개 시도 전체의 설비투자(실질)는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울산(22.1%), 경북(12.4%), 제주(10.4%)에서 큰 폭으로 늘었고, 충남(-26.1%), 경남(-12.7%), 세종(-6.8%)에서 많이 줄었다. 17개 시도 전체의 건설투자(실질)는 전년보다 4.0%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12.9%), 광주(10.3%), 전북(4.8%)은 많이 늘고, 제주(-19.4%), 경북(-15.6%), 울산(-14.7%)은 큰 폭으로 줄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에 따른 남매간 견해차가 갈등으로 불거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주총을 앞둔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에게 견제구를 날림에 따라 향후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故) 조양호 회장이 생전에 가족이 협력해 공동으로 한진그룹을 운영해 나가라는 유지를 남겼지만 동생인 조원태 회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법무법인 원은 입장 자료에서 한진그룹은 선대 회장의 유훈과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상속인 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의 복귀 등에 대해 조 전 부사장과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조원태 회장이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를 미루고 있어 불만을 품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당초 조 전 부사장의 복귀 시점을 놓고 조 회장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하는 이번 연말 정기 임원 인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3남매 중 가장 활발하게 경영 활동을 해왔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던 조 전 부사장은 3년4개월 뒤인 작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한 지 보름여만인 작년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고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이 확산하며 여론의 질타가 잇따르자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또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재계 안팎에서는 물컵 갑질로 비난받은 동생 조 전무가 사건 14개월 만에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한 점을 감안해 조 전 부사장의 복귀도 사실상 임박한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명품 밀수 혐의(관세법 위반 등)와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진행된 재판에서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도 경영 복귀를 가속화했다. 조 전 부사장이 비록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긴 했지만, 이에 따른 경영 참여를 제한하는 규정이 그룹에 없기 때문에 경영 복귀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이미 같은 혐의로 기소됐던 어머니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도 6월 그룹 부동산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으로 앉아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도 조 전 부사장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정작 이번 인사 명단에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오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은 경영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조원태 회장이 여기에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 복귀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경영의 유훈 가족간의 협의 등을 거론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자신의 경영 복귀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잰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이 조 전 부사장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이 결정되고 발표됐다며 동생의 경영 방식에 제동을 걸고 나선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그룹 경영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갈등이 봉합된 것처럼 비춰졌던 한진그룹 삼 남매간의 경영권 분쟁이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최근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법정 비율(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대로 나누고 상속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은 조원태 회장 6.46%, 조현아 전 부사장 6.43%,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2%, 이명희 고문 5.27%로 각각 바뀌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양호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이 거의 균등하게 상속되면서 유족 네 사람의 지분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돼 향후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 5월 한진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과 관련한 서류 제출을 늦추다가 공정위 직권으로 지정한 날 이틀 전에야 공정위에 스캔본으로 제출한 것을 두고 남매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원태 회장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족 간 협력을 안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면서 제가 독식하고자 하는 욕심도 없고 형제들끼리 잘 지내자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선친이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앞으로 나한테 결재 올리지 말고 네가 알아서 하되 누나동생어머니와 협조해서 대화해서 결정해 나가라고 했다며자기 맡은 분야에 충실하기로 세 명(세 자녀)이 함께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동생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하면서 그동안 봉합된 것처럼 보였던 남매간 갈등이 외부로 돌출됐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의 상속인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진칼의 다른 주요 대주주를 상대로 한 우호 지분 확보도 향후 남매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은 총 28.70%다. 내년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회장 입장에서는 내년 주총에서 그동안 한진그룹 일가의 경영권을 위협해 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5.98%)와의 표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우호 지분 이탈을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한진그룹의 백기사인 델타항공은 10.0%, 역시 그룹의 우호세력으로 알려진 반도건설이 계열사인 대호건설을 통해 한진칼의 지분 6.28%를 보유 중이다. 한진그룹 삼 남매와 어머니 이명희 고문 등 유족간의 지분이 엇비슷한 만큼 누가 어떤 주주와 손을 잡고 우호 세력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방이 바뀔 수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KCGI와 손잡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희 고문이 어떤 자녀의 손을 들어주느냐에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동생과 경영권을 놓고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한다기보다는 주총을 앞두고 동생을 압박해 자신의 경영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전 부사장이 (주주 등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이후 일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노이즈 감소와 추후 협상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3.93포인트(1.56%) 상승한 2204.1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245억원과 7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2778억원 순매도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부분은 1단계 무역합의 이후 미국은 15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관세를 유예했고, 내년 1월 무역합의 서명전망이 나오면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공식서명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중국 신화통신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양국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역분쟁 노이즈감소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를 보였다. . 시장 내에서 무역분쟁이 다시 점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자국 내 탄핵위험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하면 내치의 무게중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무역분쟁은 마무리되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슈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위험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국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점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시장은 27일 배당락일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배당 수익률은 1.47%로 낮아진 상황이며 수급적으로 단기 급등한 종목과 업종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주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3일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 예정이다. 회담에서 한한령 해제의 가능성이 나온다면 중국 관련 소비주의 모멘텀에 부각될 수 있어 회의결과를 주위깊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내 낙폭 과대했던 업종과 종목 중에서 배당매력도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인 철강, 기계, 에너지, 통신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평가위원 선정방식 의혹과 일부 부적격 평가위원 선정논란이 일고 있는 익산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용역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용역에서 탈락한 A사는 지난 13일 익산시에 이의신청을 접수,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과 관련 용역 제안서 평가결과를 취소하고 관리대행업자 선정절차를 중지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 업체는 또 최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 입찰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해 용역 대행업체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사태가 확산된 것은 익산시가 업체들의 제안서를 평가하기 위해 선정한 평가위원 8명 중에서 2명에 대한 부적격 논란이 일면서 부터다. 평가위원의 참여자격이 상하수도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명시돼 있지만 모 대학 교수인 A평가위원의 경우 화학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B평가위원은 1순위로 선정된 업체와 타 지역에서 공동도급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소속 임원으로 밝혀지면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익산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입찰은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부적격자 논란은 탈락업체들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던 박사학위 부적격 논란에 대해 토목, 환경, 화학공학박사 등 모두 상하수도와 관련된 논문과 연구 활동을 했다면 상하수도 관련 박사로 인정해 평가위원에 참여시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익산시의 해명이 말도안되는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기계 및 전기, 화학, 건설분야 등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서도 얼마든지 수처리분야 및 상하수도분야에서 논문작성 및 연구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이들을 모두 상하수도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인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1순위 업체와 이해관계 논란이 일고 있는 B평가위원이 자격제외자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익산시의 해명도 B평가위원이 이해관계가 있는 관련업체에 소속돼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어서 익산시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행능력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공평하고 투명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법정공방은 물론 어떤 감사나 수사가 진행된다해도 떳떳하다며 탈락한 업체에서 제기하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지난 20일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농업용 기계 제조업체인 (주)렛츠팜(대표자 박성진)을 방문해 도내 제조업체와의 따뜻한 소통행보를 펼쳤다. (주)렛츠팜은 식물생장조절실, 식물생장계 등 농업용 기계 제조업체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작물 재배건조가공 제조시설 및 복합연구단지 구축을 목표로 꾸준한 사업 확장을 보이고 있다. 김장근 본부장과 박성진 대표는 농업 관련 제조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 유동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내 강소 기업의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근 본부장은 그간의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유동상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도내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지난 20일 왕의지밀 훈민정음홀에서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커뮤니티비즈니스활성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 역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의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도내 지역공동체의 재생과 지역경제의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라북도 지역 특화사업인 IT문화 R&D와 비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54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커뮤니티비스니스활성화 지원사업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도내 IT문화예술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공연 콘텐츠 개발 및 전북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진행했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전라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확고하며 커뮤니티비즈니스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예술, 관광지원을 사회적경제와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정비본부 현장을 찾아 혹한기 야외 근무자를 위한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산업안전보건파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찾아 겨울철 야외 근로자를 위한 넥워머, 핫팩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정비본부를 찾은 최종구 대표이사는 주기장 등 공항시설이 개발되어 있다 보니 겨울철 혹한에 바로 노출돼 근무하는데 많은 수고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건강이 안전을 직결되는 만큼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안전운항과 정비에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방한용품 지급과 함께 한랭 질활 예방 가이드를 현장부사에 배포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난을 겪던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인수합병에 돌입하자 구조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항공업계의 경영압박이 커지면서 이스타항공 또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가중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경영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타항공 보유 지분 51.17%(보통주 497만1000주)를 제주항공에게 양도하고 매각예정금액은 695억원이며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실사 작업 등을 통해 연내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비용 감축과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지난 5월에 이어 국내 일반, 영업, 공항서비스직 중 근속 만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또한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국내 항공업계 불황과 공급과잉으로 비용항공시장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이스타항공 또한 경영 안정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1600여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매년 지역할당제를 통해 전체 채용인원의 35~40%, 올해 상반기 경우 20% 내외를 전북인재로 채용했다. 하지만 현재 위축된 업계 상황 속에서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이처럼 신규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내외로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직 구조조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아직 구조조정이 들어가거나 향후 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어 당장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종사자들이나 회사 내부 상황 또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는 독립체제로 공동경영을 준비하고 진행되는 단계다며 구조조정에 대해 일단락 지었다.
국내 최초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자외선 차단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비씨(주)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태경그룹 에스비씨(주)가 화장품 첨단소재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 에스비씨(주) 김재균 대표이사,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 군산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이상덕 회장, 임직원 등 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에스비씨(주)의 군산 공장 건립은 전량 유럽과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사용되는 무기계 원료 중 일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나노이산화티타늄의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 양산화 시스템을 이곳에 갖추게 된 것이다. 약 200억 원이 투입된 군산 공장 준공으로 20여 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본 수출규제와 맞물린 상황에서 국내 화장품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무기계 원료계에서 세계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내년 34분기 안에 생산량을 720톤까지 증대해서 국내의 외국산 원료를 완전 대체를 실현하고, 수출 진출도 성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도 소재 기업인 에스비씨(주)가 국내 최초 나노 이산화티타늄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화를 실현할 생산 시스템을 전라북도에 마련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2021년에는 중국, 유럽, 미주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한다고 하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오는 1월 31일까지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JB원더랜드를 운영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JB원더랜드는 얼음동굴로 연결된 빌리지와 우주공간, 예루살렘, 산타마을 등 설경을 테마로 연출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도민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마련한 자리인 만큼 지역민들께서 많이 방문해주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JB원더랜드 관람비용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포함)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다. 10명 이상의 유치원과 단체는 예약이 필요하다. 지난 2011년 5월 처음 개관 한 JB갤러리는 그동안 세계화폐전시회, 악기 전시회, JB Kids Village 등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민으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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