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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무방비 노출된 배달업계

생계유지는 해야하지만 감염될까 무섭고, 코로나19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북지역에서 7번째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문이 늘고있는 배달업계 종사자들의 감염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지역에서 한 배달대행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하면서 배달업계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대면 접촉이 잦은 만큼 종사자들을 위해 사전 결제 및 비대면 배송 등 방안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주지역 A배달대행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하루 평균 배달이 45건(13만원)에서 현재 60건 가량으로 증가했으며 B배달대행업체 또한 하루 매출액 2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배달업체들도 대부분 고객들이 증가해 종사자들은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지만 항상 불안을 떨면서 배달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배달기사 황모(33)씨는 콜 건수가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솔직히 반갑지만은 않다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을 떨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자신이 처량해 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기요, 배달의 민족 같이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달업을 이용하는 경우 사전에 결제가 가능해 비대면으로도 음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음식점 배달업 같은 경우 선결제가 쉽지 않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점 관계자들은 주문을 받을 당시 고객들에게 계좌이체 등으로 선결제 부분에 대해 요청하지만 고객들은 음식을 받기 전에 어떻게 돈을 먼저 주냐라는 식으로 달갑지 않게 반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과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를 권장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 음식업계 배달 종사자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아 감염 우려에 떨고 있다. 음식점 배달 종사자 이종훈(55)씨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예방 대책 없이 코로나19 감염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다면서 사전 결제나 비대면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0.03.03 18:55

생존권 위협 받고 있는 영세·중소 자영업자, 신용재단에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북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의 발길이 신용보증재단으로 몰리고 있다. 저신용자도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이자를 지원받아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매출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협약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시행되면서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소상공인들이 보증상담을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총 3365건(181억8300만원)의 보증상담이 접수됐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가장 많은 1278건에 388억3600만원의 보증서가 발급됐고 도매 및 소매업은 1095건에 366억1800만원으로 이들 업종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그 뒤를 기타 게임, 서비스업(257건79억8500만원), 제조업(208건75억9100만원), 교육서비스업(144건 46억2800만원), 여가관련 서비스업(129건38억7500만원) 등이 이었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 지원 특례보증을 늘려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17일 전라북도가 시행한 코로나19 긴급영영안정자금지원 특례보증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이틀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전라북도가 3년간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실제 수요자가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0.8% 내외여서 폐업과 휴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역할을 했지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혜택이 일부에 그쳤다. 이날 보증신청을 마친 A씨는 코로나19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하루에 한 팀도 받지 못할 때가 있을 정도로 장사가 되지 않아 월세와 인건비만 날리고 있다며 지자체와 금융권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영세상인들을 위한 저금리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3.03 18:55

취준생 63.5% "‘코로나 19’로 취업 준비 차질"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연기되는가 하면 채용일정을 미루는 기업까지 나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준비생 17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취준생 63.5%가 이번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36.5%에 불과했다. 이번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기업들이 채용을 취소하거나 축소할까 우려된다가 응답률 5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업들의 채용일정 연기로 향후 기업끼리 일정이 겹칠까 우려된다는 응답도 47.9%로 높았다. 다음으로 △좁은 공간에서 치러지는 자격시험 등 응시가 우려된다(32.6%) △취업박람회 연기 등으로 일자리를 찾을 기회가 줄어들었다(30.8%) △대학 내 기업들의 채용설명회 취소 등으로 기업정보를 구하기 힘들다(26.2%)는 응답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 △예정된 필기시험 잠정 연기 등으로 준비일정에 차질이 생겼다(19.2%)거나 △스터디 모임 등 취업준비 오프라인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15.1%)는 취준생도 있었다. 이에 예년 같으면 3월초 접수를 시작하고 채용 일정은 그 전부터 미리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이번 실제 취준생 중 36.6%는 지원하려는 기업의 채용일정이 연기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5.5%는 아예 지원할 기업의 채용일정이 취소된 적도 있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취준생이 취업일정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들의 개강이 연기되면서 개강 시즌에 맞춰 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던 기업들의 일정에도 변수가 생기면서 취준생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취준생 63.3%가 지금 같은 시국에서는 오프라인 설명회 보다 온라인 설명회가 더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래도 직접 인사담당자와 대면할 수 있는 캠퍼스 채용설명회가 더 좋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3.02 19:21

전북 여행업계, 코로나19로 엎친데 격친 격 줄도산 공포

노 재팬 운동과 홍콩사태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코로나19가 국내를 강타하면서 전북지역 여행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2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여행사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2월말까지 도내 여행사 500곳 가운데 관광기금특별융자와 소상공인지원자금 등을 신청한 여행업체는 총 150여 곳으로 금액은 46억1500만원에 달한다. 겨울 방학 특수를 기대하던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30% 이상 매출이 급감한데다 취소사태가 이어져 손해가 불가피해지면서 긴급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전체 40%이상 매출을 올리는 여행업계의 특성상 매출 상승은 커녕 손해까지 발생하면서 고사위기에 직면해 있다. 긴급자금을 신청한 업체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맞지 않아 그나마 회생가능성이 있는 업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0%에 해당하는 50여개 영세업체는 예약이 100% 취소되고 4월 이후에도 예약이 접수되지 않아 아예 폐업과 휴업, 업종변경 등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며 격일제 근무, 파트타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해결책도 없어 줄도산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여행업계는 여행업을 비롯한 관광업 전체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면서 정부 지원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맞춤형 금융지원 등 지원정책은 제약이 많아 영세중소 여행사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전북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모두 취소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하반기까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전북지역 영세중소 여행사 대부분이 문을 닫을 수 있는 것도 모자라 해외여행을 꺼려하는 인식 등으로 인해 내년까지 지금의 상황이 연장될 경우 줄도산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많은 업종에 대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 여행업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3.02 18:31

허점·불만 가득한 마스크 수급 안정대책

정부의 마스크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전북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에서 마스크 판매에 돌입했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면서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변동된 마스크 판매 금액과 시간을 사전에 통지 받지 못하거나 이와 관련해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은 곳도 있는가 하면 판매처로 지정됐지만 실제 판매하지 않는 곳도 발견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불거지면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읍면 단위(6급 이하 관서) 우체국들은 오후 2시 세트당 4000원에 판매를 돌입한 이후 이달 1일부터 정부의 방침에 따라 마스크 판매가 오전 11시로 변경됐고 가격도 5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오른 가격에도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허탕을 치는 고객들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완주군 용진 우체국 주변에는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였지만 오후 1시 30분에도 변동된 사항을 안내받지 못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고객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마스크 구매를 위해 하루에 100여 명이 찾아오지만 직원은 3명에 그쳐 불만이 속출했지만 경찰을 동원해 소비자들을 통제하거나 불만을 잠재우면서 원성을 사기도 했다. 완주 봉동 우체국에서는 10분 만에 마스크가 매진됐지만 자리를 맴돌며 부족한 마스크 문제와 지역민들의 수급 문제 등으로 고성과 함께 싸움터를 방불케 했다. 2만여 명이 넘는 인구 수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마스크와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다수의 소비자들로 거주자들은 몇 번을 방문해도 마스크 구하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령자나 접근성이 낮고 공급여건이 원활하지 않은 읍면 지역에 한해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취지와 어긋난 상황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지난달 29일 1차 마스크 판매에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지만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는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해 오전 10시부터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하나로마트 4곳을 확인해본 결과 1곳에서만 입구에 마스크 판매시간과 수량 관련 안내문이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하나로마트를 발표 했지만 이중 실제로 판매를 하지 않는 곳도 발견됐다. 마스크 판매 여부에 대해 문의했지만 관계자로부터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으며 다른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하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하루에 수 백명이 마스크를 사기위해 밀려오고 있는 상황 속에 고객들과의 마찰과 불만이 커지고 있어 우체국과 농협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과 불만을 해결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3.02 17:39

전북TP,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 디자인센터에서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수출활성화 및 내수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제품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한 기업을 지원해 디자인경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될 방침이다. 상품기획디자인개발을 시작으로 시제품제작, 마케팅지원 순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지원하고 도내 기업의 우수기술력을 디자인이 주도해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과정에서 디자인을 어려워하는 제조전문기업에 전문 1대1 PM(Project Manager)을 지원해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디자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한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평가에 거쳐 수혜기업으로 선정 후 수행기업 모집 선발을 통해 수혜기업수행기업 매칭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강신재 원장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디자인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제조기업들이 디자인과 융합해 제품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발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공고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R&D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2 17:39

도내 중소기업 체감경기 연속 하락

코로나19 사태와 경기회복 지연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0.4p 하락한 79.4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제조업의 업황전망 상승에 불구하고 건설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6p 상승한 82.9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은 지난 1월 82.1에 이어 2월은 80.4로 연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달에는 5.4p 하락한 75.0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경우 지난해 12월(98.0)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 보여 24.0p 하락한 74.0, 건설업(83.3) 또한 전월보다 8.4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77.4)을 제외한 내수판매(79.8), 수출전망(95.8)은 전월대비 각각 0.8p, 20.8p 상승했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0.8 하락한 95.2으로 전망됐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73.0%)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36.5%), 원자재 가격상승(27.0%), 업체간 과다 경쟁(24.6%), 자금조달 곤란(21.4%), 계절적 비수기(15.9%) 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1 17:20

궂은 날씨보다 마스크 구매로 정신없는 우체국

번호표 순서대로 판매가 이뤄지니 줄을 서서 차근차근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7일 정부의 마스크수급안정대책 마련과 함께 전북지역 읍면 단위(6급 이하 관서) 우체국 149곳에도 가격 세트당 4000원(개당 800원)으로 마스크 판매에 돌입했다.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8일 낮 12시. 완주군 용진 우체국에는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2시간 전부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수십 명의 도민들이 줄을 이었다. 인근 도로에는 주차된 차량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궂은 날씨 속에 몸을 웅크리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우체국 창구 주변에서 번호표를 쥐어 잡은 채 맴돌며 자신의 순서의 번호가 불러지기만 학수고대하는 도민들도 눈에 띄였다. 하지만 하루에 1인당 5개로 판매량이 350개에 한정돼 번호표를 받지 못한 도민들은 마스크 구경조차 해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윤영선(51)씨는 판매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마스크를 구할 수 없겠구나라고 직감했다며 마스크 수급 정책을 내놓더라도 마스크를 구하는 건 하늘에 별 따기와 마찬가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11시부터 차량과 줄을 서는 곳도 있는가 하면 5분 만에 매진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정읍 신태인 우체국은 오전 11시부터 기다리는 내방 고객 70명에 한해 판매를 개시했으며 5분 만에 고무 밴딩으로 포장된 마스크 판매가 완료되고 직원들은 제대로 점심을 해결하지 못한 채 붐비는 고객 대응에 정신이 없었다. 김제 백구 우체국도 12시 30분부터 줄을 서고 10분 만에 매진되고 번호표를 소재하지 못한 도민들은 70여 명에 달했다. 이에 반해 농어촌지역 특성상 구매자 90%가 고령자이고 해당 우체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지 확인이 불가해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판매 개시 시간 전부터 구매자들은 외부에 붐비고 있어 코로나19나 날씨로부터 건강에 위협이 되고 해당 지역 거주자들부터 먼저 판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전주나 익산에서 찾아오는 등 해당 주민이 아닌 도민들도 많았다. 용진 우체국에서 만난 김모(65)씨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건지 모든 도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건지 전혀 구별이 안된다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먼저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일부터 우체국 판매 시간이 오전 11시로 변동되고 가격은 5000(매당 1000원)원으로 인상되며 도내 농협하나로마트(194개점) 또한 지난달 29일 1차 마스크 판매에 이어 2일부터 1인당 5매로 개당 830원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3.01 17:20

전북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 판매 3월 첫째주 내 예정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공급이 전북도내 하나로마트에서는 3월 첫째 주 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북농협은 도내 하나로마트 194개에 점포에서 3월 첫째 주 내로 판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뿌린 1차 전체 물량은 지난 27일 대구경북지역 하나로마트에 배정돼 전북 등 다른 지역에는 배치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별 배정 물량은 정부와 협의 후 결정될 방침이다.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900~1200원대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코로나19`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농협중앙회의 조치가 신속하지 않고, 지역별 발주물량 확정도 느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농협이 예상보다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농협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는 물량확보가 여의치 않아 판매 시일이 늦어지고 있다는 공지가 내걸렸다. 이에 대해 전북농협 관계자는 "임의대로 물량을 배정할 경우 혼란이 더 크기 때문에 현재 면밀한 발주물량을 따져보고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모든 하나로마트가 야간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북도민들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김윤정
  • 2020.02.28 12:19

'옛 코카콜라 부지개발' 전주시, 느슨한 인허가 배경이 기부금 탓?

<속보>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는 옛 코카콜라 부지개발 사업자가 전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엄마의 밥상 연관사업에 수년간 기부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부금이 인허가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교롭게 기부금 전달시점이 이 사업자가 해당부지에 처음 예식장 인허가를 접수했던 때와 맞아떨어지면서 전주시가 평상시와 다르게 느슨한 건축허가를 내준 배경에 기부금 등 업체의 로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전주시에 접수된 엄마의 밥상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옛 코카콜라 부지개발 사업자는 지난 2016년부터 매달 엄마의 밥상 연관사업에 자회사와 함께 각각 50만원 씩 기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의 밥상 사업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취임 후 맨 처음으로 결재한 정책으로, 밥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복지사업이며 2014년 시행된 이후 매일 아침 결식대상이거나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아침밥을 배달해주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 우수정책으로 소개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주시의 대표 정책이다. 해당업체는 자회사와 함께 엄마의 밥상과 연관사업인 지혜의 반찬에 매달 기부금을 전달, 총 43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다는 취지는 좋지만 하필이면 해당 업체가 기부금을 전달했던 시점이 옛 코카부지 개발을 위해 예식장 건립을 추진했던 때와 비슷한 시기여서 순수성에 의심을 사고 있다. 전국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면서 개발사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허가를 받기가 힘든 지역으로 꼽혀있는 전주시가 해당부지에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건축인허가 과정에서는 평상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것도 기부금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용도변경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가 심의과정에서 협의의견을 통해 호텔객실을 30개씩 단계적으로 총 90실을 건축하도록 권고했지만 건축심의 과정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건축심의를 진행했던 A위원은 제출된 도면이 관광호텔이 아닌 예식장에 맞는 것이어서 심의위원들 사이에서도 예식장이냐, 관광호텔이냐는 질문이 오갔다며 단계적으로 90실을 짓도록 하는 전북도 권고사항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아 심의위원들도 모르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주시와 해당업체는 기부금과 관광호텔 인허가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업체가 처음에는(2016년) 예식장 허가를 신청했다가 전주시 정책과 맞지 않아 관광호텔로 사업을 변경해서 신청을 했는데 전주시 행복주택 정책과 부합해 허가를 내줬고 전북도 권고는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허가조건에 요구하지 않았을 뿐 업체를 배려하거나 특혜를 준 사실이 전혀없다고 밝혔다. 해당업체 관계자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전주시 정책에 끌려 순수하게 기부했을 뿐 관광호텔 인허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2.27 17:45

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연임

전북지역 향토기업인 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가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23대 이사장으로 조합원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2016년 22대 이사장으로 뽑혀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위상을 올리는 데 앞장서면서 조합원들의 신임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전국 160여개의 유력 목재 가공 기업들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53년 역사의 전국조합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이사장을 수도권 아닌 지방에서 그것도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맡아 지역업계의 성원과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역량을 강화가기 위해 조합원을 늘리는 목표를 세우는 한편 정보공유 확대 방안으로 홈페이지 및 소식지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에 다시한번 어려운 자리에서 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과 권리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지난 1978년 김병진 대표이사의 부친이 창립한 전일제재소로 시작된 전일목재산업은 1995년 10월 김제시 백구면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목재 제재가공공장을 준공해 김병진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러시아,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에서 원목을 수입해 목재파렛트, 건축자재 및 조경목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03년 노동부장관으로부터 CLEAN사업장으로 인증된데 이어 2006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으로부터 ACQ방부 처리 목재에 대한 품질인증서를 획득했다. 전일목재산업의 생산품은 국방부, 조폐창, 철도청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국내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2.27 17:45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 위해 도내 기업들 '안간힘'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도내 기업들도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적게는 100여 명에서부터 1000여 명이 넘은 종사자 중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는 순간 공장 휴업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발생 원인이 어찌됐든 이미지 실추로 인한 손해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전주시에 위치한 휴비스와 삼양사의 경우 총 1500여명이 근무자들 모두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엄습한 상황이다.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인 열이 나는 환자에서만 대응하던 1단계(예방 대응)를 도내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8일부터 3단계(비상 대응)로 격상했다. 모든 출입자들이 정문에서 1차로 열 화상 측정기로 체크하고 2차로 현장에서 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근무자들의 데이터를 매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 여부 확인과 제품을 대구 쪽으로 출하해야하는 운송 기사들을 통제하고 업체와 협력해 식당이 폐쇄될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단계별로 마련 중이다. 전주페이퍼도 입구에 열 화상 차단기를 설치해 출입객과 750여명(사원협력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을 체크하고 있다. 만일 감염 환자가 나올 경우 기계들을 셧다운해야하고, 최소 2~3일은 가동이 올스톱돼 경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월 2회 전체 소독을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탈의장, 사원들이 상주하는 설비 등을 위주로 추가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외지에서 찾아오는 화물 기사들을 대상으로 식당 운영을 배제하고 있다. 익산에 위치한 하림은 식품 제조 및 위생 기업인 만큼 코로나19에 대해 더욱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정문에서부터 각 층별로 외부인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이스타항공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선 조정과 내부적으로 단축 근무나 임금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들을 대면하는 고객은 물론 사무실 직원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인 체크인 카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항공 이용객과 항공종사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기 또한 코로나19 감염 의심지역 운항 이후 내외부 모두 방역하고 있으며 높은 고도로 인한 기압으로 파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도내 기업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감염에 예방 차원에서의 노력을 주력하고 있다며 직원들 보호 관리와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26 18:28

전북경진원,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 시동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다음달 3일까지 2020년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본 사업은 2019년에 16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50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229개 소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도비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기업 및 성장 준비단계(50인 이하)에 있는 제조업체를 위해 산학연 협업과 경진원 직접지원의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원, 시험분석 비용 지원, 지식재산권 기술가치 평가지원 등 3가지 세부사업을 통해 도내 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경영여건이 열약한 도내 소기업이 희망하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 내실화와 가시적 성과 도출이라는 결과물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기술개발의 연속성을 위해 최근 5년 이내 본 사업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의 동일분야 과제에 3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사업 공고문과 문의전화(063-711-20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26 18:2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