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2:5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위드 코로나 후폭풍?’ 전북서 주말 간 120명 확진

전국적으로 연일 위중증 환자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앞서 정부가 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안을 중단하는 이른바 비상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렵게 찾은 일상이 또다시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6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12일 59명, 13일 43명, 14일 오후 2시까지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9명, 군산 17명, 익산 25명, 정읍 3명, 김제 5명, 완주 18명, 고창 5명, 부안 17명 등이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도내 전 권역에서 집단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 영향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 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선 전주에서는 건설현장 발 집단감염 확진자와 전주 A초등학교 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각각 31명, 55명으로 증가했다. 또 군산에서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익산식품업체 발 집단감염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익산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규모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안 B초등학교 발 집단감염은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이 같은 확진자 확산 추세는 비단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방역체계 부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 0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만 5530명으로 주간 1일 평균 22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3일 485명에 이어 14일도 483명이 집계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4 17:19

위드코로나 시행 후 느슨해진 방역의식…방역패스 나몰라라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나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고 있다. 명부작성이나 마스크 착용 등이 소홀해진 모습이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의 객리단길.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영업시간 제한과 모임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길거리는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객리단길에 위치한 음식점도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가게 입구에 비치된 출입자 수기명부는 가득 찬 손님에 비해 텅 비어 있었다. QR체크인 기계도 비치돼 있었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손님 상당수는 출입명부 작성을 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았다. 직원들은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출입명부 작성 부탁드립니다라고 크게 소리 쳤지만, 말만 할 뿐 별다른 확인은 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호출 벨 소리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다. 맥주전문점 직원 A씨(24)는 출입명부 작성을 모두 다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 바쁘기 때문에 손님들을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서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적용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위험시설에서도 관련 서류를 확인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14일 0시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서부신시가지의 한 노래방.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노래방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는 시민들은 찾을 수 없었다. 방역지침 상 노래방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지만 노래방에 있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노래방에 들어오는 손님들 모두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지만, 노래방 직원은 명부작성만 요구할뿐 관련 서류를 보여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노래방 직원은 이 시간에 노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보여달라고 하면 화내는 손님이 많아 난감하다면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첫번째가 돼야 한다면서 기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자영업자 분들은 출입 명부 작성이나 백신패스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11.14 17:11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 2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853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30분 7명, 오후 9시 13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5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34번(전북5567번)부터 익산 837번(전북556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지난 11일 발생한 익산830번(전북5501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모두 동일 종교시설 신도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8번(전북5571번) 확진자는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9번(전북5572번, 60대)과 익산840번(전북5573번, 70대) 확진자는 가족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인후통, 기침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41번(전북5600번)부터 익산853번(전7북5612번)까지 13명의 확진자는 모두 익산839번(전북5572번) 확진자의 삼기면 소재 식품회사 직장 동료들로 어제 직원(35명)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1.13 10:24

전북경찰, 사이버 성폭력 범죄 집중단속…35명 검거

전북경찰이 사이버 성폭력 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이버 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 결과 A씨(30대) 등 6명을 구속하는 등 총 35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결과 성 착취물 제작유포자 등은 23명이었으며, 구매소지시청 등은 1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두 디지털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대와 20대였다. 10대가 13명인 37.1%를 차지, 20대가 15명인 42.9%를 차지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3년 동안 SNS 오픈 대화방에 속칭 지인 능욕방을 개설하고 미성년자 등 24명의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URL을 공조하는 시스템을 통해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했다. 또 불법 성 영상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0여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경찰은 피해영상의 재유포로 인한 2차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활용한다. 또 신속한 영상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소 연계를 통한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했다. 김광수 전북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앞으로도 사이버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사이버성폭력 범죄 척결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 최정규
  • 2021.11.11 18:29

군사기밀 불법 수집한 전북 방위산업체 대표 집행유예

군사기밀을 불법 수집한 전북의 방위산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11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과 뇌물공여 및 약속 혐의로 기소된 방위산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비역 중령 B씨로부터 우리 군의 신형 총기 사업에 관한 문건을 6차례에 걸쳐 수집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군사기밀을 받는 대가로 B씨와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등 588만 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고, 전역을 앞둔 B씨에게 회사 내 방위사업총괄이사 자리를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수집한 군사기밀은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5.56㎜ 차기 경기관총(K-15), 신형 7.62㎜ 기관총(구 K-12, 현 K-16), 12.7㎜ 저격소총 사업 정보는 물론, 대테러부대 및 특수전부대 전술전략정보 등이 담겨있었다. 모두 군사 2~3급 기밀문서였다. A씨는 이렇게 수집한 군사기밀을 주요작전운용성능 설정 및 개발 목표 등을 재가공해 회사 내 직원들과 연구원에게 이메일로 군사기밀을 재유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체계개발 사업 입찰자료에 활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총기 사업 업체 입찰 과정에서 유리한 지위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당시 군인에게서 군사 기밀을 탐지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탐지한 군사기밀이 피고인의 사업과 관련해 제안서 작성의 목적으로만 활용됐다. 추가로 다른 기업에 누설되지 않는 등 국가 안보에 현실적 위협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한편, 뇌물을 받고 군사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육군 중령 B씨는 지난 10월 6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11.11 18:16

전북지역 대학생 자퇴율 해마다 늘어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가 대학생들의 등굣길을 막으면서 자퇴를 하는 대학생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확대가 자퇴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11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자퇴생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2018년 535명이던 자퇴생은 2019년 593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32명으로 더 올랐다. 도내 재적 학생 5000명 이상 4년제 일반대학교를 분석한 결과 타 대학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원광대학교의 경우 2019년 724명이 자퇴했는데 지난해에는 799명이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전주대학교의 자퇴생은 2018년 628명에서 2019년 582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656명으로 크게 올랐다. 자퇴생이 증가하지 않은 대학은 우석대학교와 군산대학교뿐이었다. 우석대는 2019년 430명이었던 자퇴생이 지난해에는 428명으로 줄었고, 군산대도 2019년 442명에서 지난해 396명으로 줄었다. 대학생들은 자퇴를 고민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을 꼽았다.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교육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학 생활과 괴리감이 생기면서 대학에 대한 회의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상위 대학으로 가기 위해 재수나 반수를 하는 학생도 늘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씨(원광대 2학년)는 흔히 말하는 대학생활의 로망을 기대하며 대학교에 왔는데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MT도 가지 못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지 못했다면서 집에서 컴퓨터로 강의만 듣고 있다 보니 대학 생활 2년 동안 알게 된 친구나 선후배도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박지훈 씨(전북대 3학년)는 군대 전역하고 복학했는데 코로나19가 터졌다. 강의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다 보니 집중도 안되고, 강의의 질도 대면수업보다 크게 떨어진다면서 이렇게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휴학하고 코로나19가 끝나길 바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현재는 휴학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역 대학도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퇴율도 늘고 신입생 충원율도 크게 떨어지면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이 고사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지역 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떠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지만 학교 탓이 아닌 코로나19 등 다른 영향 때문에 자퇴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학교 차원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취업프로그램을 만들고, 장학금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1.11 17:47

위드 코로나 시행되니…지역축제 기지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있던 전북의 지역축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들이 겨울축제 개최를 계획하면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022년 1월까지 전주, 남원, 진안, 무주, 임실에서 겨울축제가 진행된다. 먼저 오는 20일 진안군 진안시장 일대에서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가 진행된다. 이날 축제는 우리집 김치담그기, 사랑의 김장나눔, 김치보쌈 맛보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임실 산타축제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산타퍼레이드와 산타퍼즐만들기, 풍선아트, 산타공연, 트리와케익만들기, 산타썰매타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무주 적상면 초리마을에서는 초리꽁꽁놀이 축제가 7일간 진행된다. 얼음썰매와 맨손숭어잡기, 머그컵만들기, 초리꽁공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라감영일대에서 전라감영배 이한치한 겨울놀이 한판겨루기 행사가, 내년 1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일대에서 지리산 바래봉 눈꽃동화 축제도 진행된다.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백신접종여부와 관계없이 500명 이내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와 각 기초단체들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우려가 높은만큼 방역요원들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여부와 소독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온라인 등으로 이뤄졌지만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대면축제가 진행 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방역요원 등 배치와 행사 개최지 소독 등 방역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11.11 17:45

전북서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454명

전북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4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9일 36명, 10일 오전까지 5명으로 지역별로는 전주 10명, 군산 15명, 익산 1명, 남원 3명, 완주 3명, 고창 8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 모두가 확진된 군산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신도 대부분이 교회 시설 내에서 숙식을 함께 했던 만큼 이를 통해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명의 확진자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창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4명은 고창 소재 목욕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의 고창 확진자 중 목욕장 관련 4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 역시 목욕장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검사자 수는 302명이다. 다만 목욕장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추가 확진자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도 방역당국은 설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에게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져야 구성원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0 18:28

전주한옥마을 ~ 마이산 ~ 변산반도 여행상품 출시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3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전주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증가하고 있는 국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진안과 부안을 연계한 1박2일 여행상품인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이같이 도내 지자체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한 것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은 서울에서 출발해 첫째 날 진안과 전주에서 시간을 보낸 뒤 둘째 날 부안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참여자들은 전북의 명산인 진안 마이산, 전주 수목원, 전주한옥마을,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등을 찾게 되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는 수상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 단체여행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쿠팡을 비롯한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 mymy travel 여행상품을 시즌별로 기획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전주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완주 소양고택을 들러 정읍 내장산과 쌍화차거리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지난 9월에는 익산 나바위 성당과 미륵사지 미디어 아트쇼, 한옥마을, 전주수목원, 팔복예술공장 등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출시운영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한국여행에 반드시 방문해야할 곳이라는 입소문이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주와 도내 타 시군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1.11.10 18:19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