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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를 진행하는 24일 기상 조건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장이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날씨는 발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16.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겠다. 대체로 구름이 많고 한때 흐린 가운데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낮겠다. 바람은 주로 남동풍과 남풍이 불고 풍속은 1∼4㎧로 잔잔하다.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24분을 전후해서는 기온은 19도, 바람은 남풍이 2㎧, 강수확률은 30%로 예보됐다.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 지상풍 평균 풍속이 15㎧ 이하, 지상풍 순간최대풍속이 21㎧ 이하여야 한다. 탑재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도 떨어져선 안 된다. 전국 날씨를 살펴보면 24일 기온은 전날(아침 7.9∼15.9도, 낮 20.5∼27.3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7.5도, 대전 16.8도, 광주 16.5도, 대구 15.7도, 울산 17.6도, 부산 19.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안팎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 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3 연구개발본부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생·대학원생 참여자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이다.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 달 6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학생 참가 접수를 한 뒤 다음 달 26일 코딩 테스트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이후 7월 3일∼8월 25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10월 중 결과 발표와 시상을 한다. 경진대회 기간에는 학생 참여자가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현장 체험, AI, 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수진의 정기 코칭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월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유관 부문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력 개발을 도울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참가자는 실무 경험과 경력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고 채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4일 오후 계획대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발사준비 작업이 끝난 뒤 오후 9시30분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주재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이송해 발사대에 세웠으며,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을지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진행, 오후 9시14분께 마쳤다. 이날 오후 고흥 지역에 30분가량 소나기가 내리면서 준비작업을 마치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발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발사관리위는 24일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이 발사를 위한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강수 가능성은 낮고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불 것으로 관측됐으며 비행 궤적상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발사일인 24일엔 발사 6시간전부터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종합 점검한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24일 오후 1시30분께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 상황, 우주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한다. 현재 예정된 누리호 발사 시간은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이 시간 전후 30분 내에서 정확한 발사 시간이 결정된다. 발사 4시간 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 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산화제인 액체 산소 충전을 위한 준비를 마치면 누리호에 부착된 기립 장치를 제거한다. 발사 전까지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면 최종 발사 결정을 거쳐 발사 10분 전 발사자동운용(PLO)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때부터는 자동으로 준비 작업이 이뤄지며 1단 엔진이 추력 300t에 도달하면 지상 고정장치 해제 명령이 내려진다. 누리호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하는 순간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보건복지부, UNESCAP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9차 아·태지역 공적연금 국제연수과정(The 9th Annual Training Course on Public Pension in Asia/Pacific)'을 26일까지 개최한다. 2022년 7월 연금제도를 시행한 캄보디아를 비롯한 5개국 14명의 정책담당자 및 실무자가 한국의 국민연금제도 확대·발전 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자 한국을 찾았다. 참가국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이다. 연수는 국민연금제도와 기금관련 정책에 대한 강의, 워크숍,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를 통해 연수 참가국들이 자국의 과제와 이슈를 공유하고 선진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공단은 연금제도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정착시킨 훌륭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수를 통해 연금제도 정착을 바라는 아·태 국가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연금 제도 운영 노하우와 경험이 필요한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래된 집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갈아타기 위해 완주지역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직장인 A씨는 답답하고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살던 집을 매각해 신규 아파트 잔금 9000여 만 원을 완납할 계획이었지만 집이 팔리지 않아 잔금미납 상태가 수개월 간 지속되고 있다. 전세나 월세로도 내놔봤지만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터진 전세사기 사건 탓에 세입자조차 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통상 두 달간 주어지는 입주기한을 훌쩍 넘기면서 건설사에 연 5% 가량의 입주 지연금에 중도금 대출이자까지 한 달에 120만원이 넘는 이자를 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도금 상환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잔금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연장도 되지 않아 신용평점까지 하락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점이다. 익산지역에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B씨는 아예 중도금 상환기일까지 넘겼지만 살던 집을 처분하지 못해 나중에 잔금을 치르더라도 신규 대출을 받는데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신규 아파트 분양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하고 입주기한을 넘기면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계한 전북지역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지난 3월 85.7에서 4월 86.6으로 늘었고 5월은 92.3으로 전국 평균 85.6을 웃돌고 있지만 입주율은 여전히 60%를 기록하고 있고 건설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여서 실제 입주율은 이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입주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금리로 전북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집계된 전주시 덕진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0년 8523건에서 2021년 6282건이었다가 지난 2022년 3772건으로 반토막 났고 올해도 1458건에 그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도 지난 2020년 9532건에서 지난 2022년 4192건, 올해는 1202건이 거래됐을 뿐이다. 2년 전부터 공급량이 넘쳐났던 익산과 군산도 지난 2020년에 비해 지난해 거래량이 절반 수준에 그쳤고 올해는 1000여건 수준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하면서 세입자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대부분 담보대출을 받아 주택을 마련했기 때문에 등기부등본 상에 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세입자들에게 전세금으로 저당권 말소를 조건으로 내걸어도 계약을 꺼리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신규 아파트 분양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침체의 꼭지점에 있는 상황이다 보니 매입자를 선뜻 구하지 못하고 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론 수 분양자 중에 시세차익을 노린 경우도 있지만 실수요자가 대부분인데 살던 집을 수천 만 원 씩 손해보고 팔거나 막대한 연체이자에 신용평점까지 하락하는 지나치게 가혹한 처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건설사들도 신규 아파트 분양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KT 군산지점(지점장 임동욱 부장)과 군산시 대야농협(조합장 한전수)이 23일 조합원 농가 IP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 대야농협 임직원과 KT 군산지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국내 최대 평야인 호남평야의 고장으로 유명한 군산시 대야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합원의 통신 복지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개발 공기업이 지역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윤우준)는 23일 전북개발공사 중회의실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등 공동 시행 활성화 방안 모색 △청년층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정보교류 △지역발전방안구상 및 지역개발계획 수립과 세부사업 발굴 △사회적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과 윤우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장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제2의 혁신도시 지정 및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고, 인구소멸지역내 소규모 택지공급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용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양기관은 지역내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4개 시군의 도시재생사업 및 노후주택 정비사업 등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전북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 협력분야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종 사업의 공동 참여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지역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학습동아리 운영 및 양 기관간 교환근무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는 상호협약에 대한 실행력을 제고하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165만㎡) 조성사업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207만㎡)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봄날씨와 일상회복에 소비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5월 한 달 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북지역 소비 심리도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국과 비교해서는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선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전북지역은 여전히 90선을 웃돌면서 낙관 전망은 이른 감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0.2) 대비 1.3p 상승한 91.5를 기록했다. 전국은 전월(95.1) 대비 2.9p 상승한 98.0으로 100선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전북지역의 소비 심리는 위축 상태지만 전국의 소비 심리는 회복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에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대한 가계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 상승세 둔화, 기준금리 동결에도 한 번 오른 장바구니·외식 물가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서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요 지수에 해당하는 6개 항목 중 가계수입전망(93→92)을 제외하고는 현재생활형편(56→58), 현재경기판단(56→58), 향후경기전망(64→67), 생활형편전망(85→87), 소비지출전망(106→107)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전북지역 소비자들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점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물가수준전망(139→141), 임금수준전망(112→115), 주택가격전망(91→93)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가계 저축·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가계저축(84→86), 현재가계부채(99→101), 가계부채전망(99→100)은 전월보다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88→87)은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취업기회전망(67→70), 금리수준전망(109→111)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조금씩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지만 아직 경기가 낙관적이라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제45대 전주우체국장에 최승만(49)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이 취임했다. 최 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직장 문화를 만들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전주우체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우체국은 우편·금융 등 우정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관할 내 취약계층에 기부 사업, 생필품 지원, 소원 우체통 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맛과 멋 전통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우체국장으로 취임한 만큼 전주우체국을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신임 국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합격 후 2001년 11월 특허청 심사4국 사무관을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서기관, 우정사업본부 이천·아산·제천우체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전주우체국은 12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북 1번지 우체국으로 전북 우정의 산실이다. 오랜 기간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완산구 내 12개 관할 우체국과 편리한 우편·금융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 이하 전북조달청)이 내달 14일까지 2023년 전북 중소기업·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내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용 청장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행사를 통해 각 기관에 양질의 물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김제시 지역화폐 김제사랑 체크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제사랑 체크카드는 기존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불편함을 보완해 체크카드 기반으로 출시됐다. 기존 JB카드와 마찬가지로 삼성페이 등록·사용이 가능하며 김제시내 택시요금 결제도 허용된다. 전북은행은 내달 30일까지 김제사랑 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 대상으로 김제시 지역화폐 10만 원 이상 충천·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각 1돈(1등 5명), 1만 원 캐시백(2등 선착순 500명)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기존 충전식 선불카드의 불편함을 보완함으로써 김제시민의 편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은행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카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3일 하늘을 바라보며 발사대에 우뚝 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3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출발했다. 이어 1시간 34분에 걸쳐 1.8㎞를 이동해 오전 8시 54분 발사대에 도착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누리호의 하부는 4개의 고리가 달린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된다. 이 장치 는 누리호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고정을 해제한다. 오전 11시 33분 현재까지 발사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밝혔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을지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발사대 설치 작업은 오후 7시 이전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8시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와 기상 상황 등을 토대로 발사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발사일인 24일 오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발사 가능 시간,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24일 오후 6시 24분에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23일 산·학·연 워크숍을 열고, '인공지능 국제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SO/IEC JTC1 SC42(인공지능 ISO 국제표준화 회의)' 총회에서의 활동 성과와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유럽연합(EU)의 'AI 법안' 제정에 따른 영향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 기술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각국의 숨가쁜 경쟁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AI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대표적 그룹은 'JTC1 SC42'. 세계 42개국이 JTC1 SC42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투표권이 있는 'P(primary) 멤버'에 속해 있다. 이날 서창배 전북대 박사 등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서비스 산업을 지원하는 표준 개발과 국제표준 리더십 확보, EU AI법안 대응전략 등을 제안했다. 또한 챗GPT 등 초거대 AI의 발전 전망도 내놨다. 국표원은 워크숍을 계기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표준화 협의체 활동 강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표준연계, 인공지능 윤리 관련 표준 개발 등을 이행하는 표준화 기반 조성에 대한 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달 초 미국이 핵심 신기술에 대한 표준전략을 발표한 것처럼 국제적으로 기술표준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 표준화 전략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산속 미술관이 만나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 `쏘나타 디 엣지` 출시를 맞아 오는 27~28일 완주군 소양면 산속등대미술관에 쏘나타 디 엣지와 디올뉴 그랜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쏘나타 디 엣지와 디올뉴 그랜저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LED 램프)를 적용한 세단 모델임에 초점을 맞추고 미술 작품과 같은 모습으로 신차 전시를 시도한다. 쏘나타 디 엣지는 역동성에 중심을 둔 디자인으로, 매끈한 패스트백처럼 우아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실루엣과 감각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을 살리면서 앞뒤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현대차는 전시기간 산속등대의 `토일장`행사가 열린다. 플리마켓, 라이브밴드 공연,열기구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전북 건설업계를 이끌어갈 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 회장 선거에 소재철 감사가 단독 출마했다. 이로써 오는 31일 임시총회에서 28대 신임회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22일 건설협회 전북도회 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소재철 감사사만이 차기 회장 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앞서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윤방섭 회장의 임기가 오는 6월말로 다가옴에 따라 선관위를 구성하고 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정을 공고했었다. 선거일정이 나오면서 회원사들 사이에서는 차기 회장은 10대 건설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전북 건설업계의 수장 자리인 만큼 능력과 소신을 갖추고 건설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선출돼야 하며 내분을 조장하는 경선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선거에 단 한 명의 후보자만 등록을 마치면서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선거는 지난 2006년 이선홍 회장이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후 경쟁 없이 단독출마로 차기회장에 추대될 전망이다. 건설협회는 오는 31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대표회원사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28대 신임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주)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소재철 후보자는 토목공학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새만금개발청 기술자문위원,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전주완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범무부 청소년예방위원회 위원,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LH는 전북지역 임대주택단지 관리소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관리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에 22일 근무환경개선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관리소 근무환경개선비 지원은 자회사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LH 전북지사에서 올해 추진하는 ESG상생사업의 일환으로, LH 임대아파트 중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 관할인 익산부송1 등 총 24개 단지의 시설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LH 전북지사는 아파트 경비, 미화근로자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온수기(64대) 및 난방기(68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영구임대 아파트 관리소에 112상황실과 긴급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여 근로자의 근무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22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02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썸머페스타 개최, 이웃 공유우산 보급 등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ESG경영의 창의적인 사례를 이끌어내며 전북혁신도시 발전에도 새 길을 다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해 여름 사옥 유휴공간을 활용해 간이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기간 중고물품을 활용한 자원재순환(Recycling) 기부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지역주민에게 환경과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전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박지현 사장은 “혁신도시 발전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균형사회를 만드는 데 앞으로 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脫 전북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1분기도 2000여 명이 전북을 떠났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열악한 교육·산업 현장에 10∼20대 중심으로 순유출이 늘었다. 지난 해 같은 시기에 2178명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적은 인구가 빠져나갔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호남권(호남권 및 전북·전남·광주)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분기 대비 1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764명이 순유출됐다. 순유입은 50대(464명), 60대(361명) 등, 순유출은 10대(-411명), 20대(-2176명) 등을 중심으로 크게 움직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20여 년간 전북을 떠난 청년층이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2000여 명이 빠져나가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해서 청년층 고용률을 높여 혁신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는 늘리는 등 지역 내 안착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지역 청년층 순유출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경기 침체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분기 전북지역은 전년 동분기 대비 생산-서비스업, 소매 판매, 건설수주는 증가하고 생산-광공업, 수출은 감소했다. 소비자 물가·고용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건설수주는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나면서 72.7% 증가했으며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14.4% 감소했다. 경공업 제품, 차량 부품, 일반기계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유·무기화합물, 인조 플라스틱·동 제품, 비철 금속 등이 30% 이상씩 감소하며 위축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은 많은 타시도에서 감소했다. 전북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나타난 현상이다"면서 "전북지역에서 10∼20대를 중심으로 순유출이 많았던 것은 교육·산업 등을 이유로 타시도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주공장 직원, 화물운송 기사들이 힘을 모았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공장 직원 25명과 화물운송 기사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밑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출시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직접 작성한 안내문 '푸르밀이 전하는 마음'을 나눠 주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은 안내문을 통해 "지나간 과오를 씻어내고 창립 45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탄생하려 한다. 새롭게 탄생하고 변화되는 푸르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솔직한 마음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없으면 노동조합·직원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회사를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직원과 화물운송 기사들까지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뭐라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고객들 앞에 섰다. 이러한 홍보 캠페인 등을 단발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동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억 7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 전북은행은 22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전주시, 전주시 상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북은행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전주시는 전북은행이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주시 상인연합회는 우수 농산물·공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가격 표시 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주시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 전북은행은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향토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주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의장, 박종서 전주시 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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