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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피로가 누적된 전북도 감염병 대응 공무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승우 전북도의원((군산4)은 3일 "전북도가 지난해 7월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지만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최근 오미크론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감염병 대응 공무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며 이로 인해 최근에도 3명의 담당 공무원이 병가와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등 감염병 대응 공무원들의 이탈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환자관리, 역학조사, 백신접종,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운영, 감염병 전담병원 확충 등 감염병관리과 업무량이 폭증했다. 또 현장 대응을 위해 매일 3명씩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며 복지여성보건국 내 타 부서에서 근무 지정을 통해 코로나 업무지원을 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조직개편을 통한 정원확보 등 추가적인 인력 충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북도의원이 제안한 저출산 정책 개선 방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3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산업경제위원장인 김철수 의원(정읍1)이 지난해 7월과 9월 임시회 본회의에서 저출산 정책 개선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육아휴직 수당제도 개선과 난임치료 지원 확대를 촉구, 출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지원제도가 개선됐다. 이로써 저출산정책이 현행 출산장려금을 높이는 복지차원의 정책에서 난임치료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와 육아휴직급여가 증대되는 등 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이 지난해 5분발언과 건의안을 통해 육아휴직급여의 증대와 난임시술 비용지원 확대를 촉구한 결과 올해 육아휴직 지원금은 현행 월봉금액의 50%에서 80% 증가됐다. 또 난임시술 지원도 신선배아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각각 확대됐다. 김 의원은 현행 월봉금액의 80%를 지원하고 있는 육아휴직급여를 100%로 확대하고 난임지원의 소득기준도 (현행 2인 가구 기준 월 586만 8000원) 완화하는 등 난임 대상자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저출산 문제는 인류의 생존과 국가의 존립기반마저 흔들 수 있다"며 "벼랑 끝에 서 있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시대에 맞는 정책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위 공동수석부위원장(인천 부평을)이 3일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국가비전국민통합 전북단 출범을 위해 이날 전북도의회를 찾은 홍 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위기를 극복할 실력자를 가려내는 선거"라며 "호남에서의 유권자 선택이 대선 승리에 결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30 청년층을 비롯한 전북의 지지율이 60%대 중반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에 사실 걱정이다며 이재명 후보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인 만큼, 지지율 확대를 위해 더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 중도층 지지를 통한 90% 지지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부위원장은 "코로나19 3년차를 맞이하며 우리 국민들도 벼랑 끝에 몰려 떨어지는 단계"라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불안정한만큼 이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코로나19 극복과 이후 경제 성과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역량을 갖춘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황제의전 논란'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홍 부위원장은 "김혜경 씨가 국민들께 사과했고 거기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국민의힘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좀 과장됐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송하진 도지사)는 3일 14개 시장군수들과 긴급방역회의를 개최하고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미크론 도내 확산세가 엄중해짐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지사 및 14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재 전북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인원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이번 설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도내 1일 확진자가 900명 선도 넘어서고 있다. 더군다나 설 연휴가 끝나 타지 친지들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곧 학교 개학도 앞두고 있어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의료체계 범위 내에서 확진자 관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확산세를 완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확산세 완화를 위해 시군에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산세를 완만히 유지하는 방법은 방역수칙 준수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대화할 때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이동자제 등 개인 방역의 생활화 △백신 미접종자도내 거주 외국인 대상 백신접종률 제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설득과 점검 병행 △집단감염 발생지 전수 점검 시행 △지나친 낙관론이나 패배주의의 확산 경계를 당부했다. 또한 오미크론에 대응한 정부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이 시작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에 대한 범도민 홍보 △오미크론 치료에 참여하는 호흡기전담클릭닉과 동네 병의원 지원 강화 및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의사협회 등과의 충분한 협의를 강조했다. 송하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위기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어서자며 도민들께서는 나와 가족, 특히 우리 주변의 건강 약자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시군은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바뀌는 검사치료체계를 상세히 안내하고, 재택치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제7기 청년정책포럼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청년정책포럼단은 전북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대표 청년협의체 기구로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 408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도내 다양한 청년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으며 실제 청년 기본조례 제정과 청년허브센터 개소 등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7기 포럼단 모집 규모는 5개 분과(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지원, 참여권리) 70명으로 이전 50명에 비해 20명이 확대됐다. 지원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지역의 청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전북청년허브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포럼 단원은 올해 12월말까지 다양한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활동을 하게 된다. 포럼단원에게는 전북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고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연말에 전북도지사 및 전북청년허브센터장의 표창도 전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3일 정부가 신규로 공모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전주시와 익산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 선정 위원 등 전문가의 사전 자문회의를 수차례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전국 16개소 선정 중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는 전주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구축과 익산시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DRT) 및 도로 위험감지 솔루션 구축이다. 전주시 사업은 풍남동, 중앙동 일원의 한옥마을 및 남부시장의 공영노상 주차장 5개소에 주차관리 통합센터 및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주변 상가에 모바일 앱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권 발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시 사업은 익산시 함열읍 등 농촌지역 12개면의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및 결빙 등 도로위험감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번 선정된 사업은 도민의 불편 사항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결함으로서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그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과 전북 지역조직 핵심인사들이 모인 미래희망단 전북단(수석총괄단장 송재복, 이하 전북단)이 지난달 28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정권 재창출에 대한 결의와 각오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훈 미래희망단 책임의원(광주 동남구을 국회의원)과 이관행 미래희망단 총괄단장, 고종윤 미래희망단 중앙단장, 송재복 미래희망단 전북수석총괄단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 차기 민주정부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을 더 밝은 미래로, 국민이 희망찬 미래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데 미래 희망단 전북단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이낙연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자신을 지지했던 당원들의 마음을 달래고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한 발판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통령만 뽑는 것이 아니라 집권세력, 국정책임 세력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을 다시 선택하자는 이 말씀을 동지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지금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호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데는 역량이 필요하다. 그 역량은 상대 당보다 민주당이 더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쪽이 중앙 정부를 책임지고 전라북도의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고 또 전라북도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는 역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밖에 없다며 동지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한마음으로 뛰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해야 할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심각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가장 급선무로 지금껏 함께해 왔던 사람이 계속해야 할 필요성 있다며 방역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은 잘 해왔다. 이것마저 흔들리면 안 되는 상황에서 경험 없는 사공에게 노를 맡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직선제가 진행된 35년간 상대 당이 20년을 민주당이 나머지를 집권했지만 저는 1초의 주저함도 없이 민주당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물론 민주당의 부족함이 많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치면서 민주당의 역량이 커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민 친화적이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많은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 지방을 위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그간 원팀 구성에 우려를 표했던 목소리를 잠재우고 나아가 하나로 뭉쳐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한번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산하 조직인 미래희망단은 지난달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전주갑)의원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게시한할까 말까 송이 10만 조회 수를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올라온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1만회, 5일 만에 6만회를 기록했다. 로고송은 앵콜 킴(본명 김일희)의 할까 말까 송이라는 트로트 노래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가사로 개사한 것이다. 김윤덕 의원은 원곡자인 앵콜킴과 진형석 전북도의원,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전주시내 곳곳에서 춤을 추면서 화제를 끌었다. 김 의원은 노래를 부르면서 국회의원이 가진 권위를 벗고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했다. 김 의원은 저도 솔직히 이 정도까지 이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을지 몰랐다면서영상이 더욱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난 1일 설날 진안 금당사를 찾아 원행(7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과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금당사 회주스님을 맡고 있는 원행 스님은 불교계 현안 등을 주제로 차담회를 진행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올해는 선거의 해로 지역과 계층 간 갈등과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돼 많은 중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종교가 중심이 돼 국민의 마음에 위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빛나는 문화강국이 됐다며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보존시키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는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를 설치해 문화재의 보존, 전승, 향유를 위한 종합적인 국가지원체계를 입법 로드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의원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30일 완주 송광사를 찾아 도영 큰스님을 예방하는 등 연휴 기간 종교계 및 사찰을 방문해 차담회를 계속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 수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대선을 둘러싼 전북민심은 비교적 조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절 연휴가 길었던 만큼 가족과 집에서 모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적지 않아 혈연 간 민심전파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전북지역 대선 운동은 다른 지역보다 적극성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인구수가 적은 데다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 이념적 상징성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소외됐다는 것이다. 민주당 쪽에선 전통적 텃밭이기 때문에 신경을 덜 쓰고, 국민의힘 입장에선 계륵과도 같은 존재라는 판단도 있다. 이와 별개로 여야 후보들에 대한 평가는 가족들이 모인 설 연휴 TV토론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양자토론이 무산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만 커졌다. 전북정치권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지역구 인사에 주력했다. 또 평소 챙기지 못한 인맥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민심을 전해 들었다. 전북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모든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활동이 더 많이 포착됐다. 그러나 전북 의원 2명이 활동하는 야당 측도 조용한 민심전파에 힘을 쓰고자 했다. 명절 기간 두 진영의 타깃은 2030청년층으로 압축됐다. 20대 청년들은 지역적 이념적 투표성향이 아닌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후보를 고르고자 하는 실용적인 투표 성향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전북 지지율 70% 달성을, 국민의힘은 20%를 목표로 뛰고 있다. 각각 의원별로는 지역구 명절인사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활동이 많았다. 김수흥(익산갑), 신영대(군산)의원은 길거리 명절인사와 경로당 어르신 세배, 장보기 등의 활동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호남 유일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으로서 입당과 저변확장에 주력했다.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최근 정청래 의원의 설화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 불교계와 만남을 가졌다. 안 의원은 진안 마이산 금당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지난 1일 찾아 이야기를 나눴고, 앞서 완주 종남산 송광사에선 도영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김윤덕(전주갑) 의원은 할까 말까라는 로고송을 제작 전주시내를 누비면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게시했다. 이원택(김제부안)의원은 농어민을 집중 공략했다. 이 의원은 농어민 지도자들은 물론 전국의 농민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농업에 대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역시 농어민 민심잡기에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오히려 민주당 정권이 농업을 홀대했다면서정권이 교체돼야 농어민의 삶에 실질적인 정책들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 여러 말씀을 들었다면서대다수의 많은 도민 분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만큼 걱정도 많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20대 청년들의 민심이 심상치 않았다. 이 때문에 도당이 2030청년 위주의 선대위를 꾸리고 전북청년들이 대선 후보에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하면서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전환된다. 2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PCR(유전자 증폭)검사는 3일부터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만 진행된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그 외 나머지는 선별진료소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을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는다. 또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등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들 기관에서는 의심환자의 진찰 및 검사에서부터 먹는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 의료기관의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양성판정을 받더라도 PCR 검사를 다시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경우 무료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 등에서는 진찰료(검사비는 무료)가 부과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명단은 3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는 2일 말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구축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인력양성 등 총 3개 분야에 4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말산업 기반구축에 14억 원을 투자해 승마장 부대시설(외승로, 휴게시설 등) 조성 및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또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총 22억 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승마 확대,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에도 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승마지도사 및 조련사 등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승마산업이 초기 단계이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힐링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말산업이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8년 도내 5개 시‧군(익산‧김제‧완주‧진안‧장수)을 연계해 전국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 일정이 본격화 됐지만 정치신인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초박빙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예비후보 등록을 3월 9일 대선 이후에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경우 공천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이어서 예비후보 등록을 강행하기가 쉽지 않은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등록을 연기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얼굴 알리기에 다급한 정치신인들은 개별적인 선거운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사실상 3월 9일 이후로 연기한 예비후보 등록으로 공직선거법상 누릴 수 있는 예비후보 권리를 소속 정당으로부터 40일 가까이 박탈당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도전자들의 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까지 막는 것은 현직에게만 유리한 선거를 치르자는 것 밖에 안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A씨는 "정권재창출이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의식에는 동의를 한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이름을 알릴 방법도 없고 현수막도 게첨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깜깜이 경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역에 불리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정보를 가지고 후보들을 판단할 수 있겠냐"며 "당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반발은 어렵지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소탐대실 하는 것 처럼 볼 수 있기 때문에 당 지침에 고개를 숙일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출마예정자 B씨는 "정치신인 유불리를 떠나서 대선에 초점을 맞춰놓고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라마라 하는 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면서 "지역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되어 있는 것 같다"며 당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전북에서는 사실상 당선으로 여겨지는 민주당 공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분위기는 당분간 잠잠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시각이다. 이처럼 중앙당이 지선 출마 행보를 가로막으면서 당적과 무관한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은 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황호진 전 부교육감을 시작으로 7일 천호성 전주대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3일에는 도지사 출마예정자 중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재선 전북노무현대통령정신계승연대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도지사 관련 예비후보 등록자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역의원기초의원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이낙연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과 전북 지역조직 핵심인사들이 모인 미래희망단 전북단(수석총괄단장 송재복, 이하 전북단)이 28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정권 재창출에 대한 결의와 각오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훈 미래희망단 책임의원(광주 동남구을 국회의원)과 이관행 미래희망단 총괄단장, 고종윤 미래희망단 중앙단장, 송재복 미래희망단 전북수석총괄단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 차기 민주정부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을 더 밝은 미래로, 국민이 희망찬 미래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데 미래 희망단 전북단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이낙연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자신을 지지했던 당원들의 마음을 달래고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한 발판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위기상황에서 국정을 원활히 운영할 새로운 민주정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통령만 뽑는 것이 아니라 집권세력, 국정책임 세력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을 다시 선택하자는 이 말씀을 동지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지금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호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데는 역량이 필요하다. 그 역량은 상대 당보다 민주당이 더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해야 할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심각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가장 급선무로 지금껏 함께해 왔던 사람이 계속해야 할 필요성 있다며 방역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은 잘 해왔다. 이것마저 흔들리면 안 되는 상황에서 경험 없는 사공에게 노를 맡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직선제가 진행된 35년간 상대 당이 20년을 민주당이 나머지를 집권했지만 저는 1초의 주저함도 없이 민주당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물론 민주당의 부족함이 많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치면서 민주당의 역량이 커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민 친화적이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많은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 지방을 위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어느 쪽이 중앙 정부를 책임지고 전라북도의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고 또 전라북도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는 역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밖에 없다며 동지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한마음으로 뛰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은 그간 원팀 구성에 우려를 표했던 목소리를 잠재우고 나아가 하나로 뭉쳐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한번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산하 조직인 미래희망단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전북지역 간호사들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 간호사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간호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간호법 제정과 간호정책을 확실하게 이행할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우수한 간호 인력 확보와 적정 배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을 공약으로 발표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도내 각지에서 모였다. 이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 간호사들에 따르면 간호정책과 간호법 제정 공약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역사상 최초의 간호 관련 대선공약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시작된지 2년여 시간이 지났다. 코로나 팬데믹 대위기를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을 주도하면서 정치를 시작했고, 성남의료원 건립, 경기도 도립의료원 신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에 대한 높은 이해와 철학,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대전환을 이루고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눈치 보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반드시 해내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대통령으로서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이제 46만 간호사들과 12만 간호대학생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27일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전 두산그룹 회장)을 만나 전주경제 멘토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조 전 원장은 서울을 찾아 박용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방문, 박 전 회장과 전주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전주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제시한 경제정책 공약을 보완하기 위해 배움을 청한 조 전 경진원장의 부탁을 박 전 회장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중앙의 정재계 핵심인사들의 가교역할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원장은 전북 전체가 살아나기 위해선 전주를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경영인으로서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두산 그룹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틀에 박힌 조직 대신 파격적인 행보로도 주목 받아왔다. 조 원장은 인재 경영으로 두산 그룹의 인재를 길러내 성장동력을 만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면서전주만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방식과 지역상권 활성화, 실제 기업을 키우는 도시가 되기 위해 행정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전북대학교에 강연을 갔을 때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있다면서전북과 전주경제의 특징이나 특색이라고 할 게 별로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기존 산업기반이 취약한 것이 오히려)잘 된 것일 수 있다. 기존의 질서와 기득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큰 자본 없이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으로 (사업을)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인재 양성확보를 위해서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줘서 창의적인 친구들을 영입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경제 멘토에 대한 요청에 대해서는 경험을 나누는 건 언제든 좋다.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화답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오늘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꾸준히 박 회장과 소통하겠다면서전주의 경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겠다고 밝혔다.
호영남 102개 대학의 교수연구자 120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지역 불균형, 청년실업, 비정규직 양산, 사회 양극화 등 고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의 극복과 부동산 가격 급등에 의한 자산 불평등을 해결할 능력경험을 겸비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수연구자들의 공동지지 선언은 호영남을 대표하는 도시인 전주, 광주, 부산, 대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전북지역에서는 14개 대학 145명이 참여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은 영호남의 바람이 충청, 경기, 강원을 거쳐 수도권 대학교수들까지 이어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 중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5년 전 타올랐던 촛불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가 이를 제대로 개혁하지 못해 생긴 결과라며 빈부갈등, 남녀갈등, 지역갈등, 이념 갈등만을 부추기는 야당 후보가 검찰당을 이끌고 차기 정권을 담당하게 된다면 정치개혁, 검찰사법개혁이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지방대학 경쟁력 제고, 지역 청년 인재의 양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경기 남북지역 간의 균형발전 정책의 경험을 살려 영호남의 화합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등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도 실천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가 3월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승기를 가를 분수령으로 분석되면서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분주한 노력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대선은 주요 대선 주자들의 비호감도가 매우 높아 부동층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양당은 집토끼들의 마음이 언제 변할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전북 정치권의 경우 설 연휴 기간을 지선 후보자 홍보 기간이 아닌 대선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전북은 국회의원이 거리에 나서 피켓 홍보를 하거나 고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읍소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MZ세대에만 집중했다면 명절에는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는 만큼 세대를 갈라치는 전략보다는 겸손한 자세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이들은 최근 SNS에 네거티브전보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선 후보군은 큰 딜레마에 빠졌다. 대선 홍보의 진정성을 인정받기가 더욱 어려워져서다. 전북은 지선에 나설 정치권 관계자들이 이재명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자신과 함께 홍보하는데, 본인들이 후보에 도움을 준다는 인상 대신 당과 후보를 활용해 함께 묻어간다는 오해를 유권자들로부터 받기 쉽다. 그렇다고 대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대선 기여도가 낮아져 공천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돼, 지선 대신 대선에 초점을 맞추자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대선 주자들에겐 최대의 격전지가 호남으로 꼽히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 입장에선 불안해진 호남 민심을 다잡기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은 불모지 개척을 위해 호남에 신경 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북이 소외되는 그림이 없도록 해야 하는 여‧야 입장에선 전북과 광주전남 일정을 함께 소화할 수도 있다.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0%대 중반, 60%대 초반 수준이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 마의 20%를 넘겼다. 불안한 민심을 잡기위해서 이재명 후보는 27일 이낙연 전 대표와 손잡고 광주로 향했다. 윤 후보는 호남지역 200만 가구 전체에 원고지 12매 분량의 손편지를 우편 발송했다. 이르면 27일부터 도착한다.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29일이나 30일에 호남선이 출발하는 곳에서 명절 인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호남 방문보다 보수의 텃밭에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춘 변호사.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덕춘 변호사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이덕춘 부대변인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전주을 경선에 참여했으며, 정세균 총리 지지모임인 국민시대 전북대표, 중앙당 법률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꾸준히 연대해왔다. 이 부대변인은 "그 동안 유튜브 '새날' 등 진보매체 활동을 높이 평가받고 정세균 전 총리를 도운 점을 인정받아 임명을 받았다"며 "선거가 임박할수록 네거티브, 가짜뉴스 등이 늘어나는 만큼 부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민주정부 4기 창출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3월 9일)와 맞물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61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내달 1일부터 도지사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이어 내달 18일부터는 시장도의원시의원, 3월 20일부터는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27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2004년 6월2일 이전 출생자)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전북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예비후보자 기탁금 1000만 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 등을 제출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이 가능하다. 또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제한액의 50%(후원회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후원회는 합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한편,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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