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당선자 중 전북 청년과 여성 비율이 제7회 지방선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당선자를 제외한 당선인 251명 중 여성 당선인은 61명으로 전체 당선인 중에서 2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당선인 250명 중 여성 당선인 53명(21%)보다 8명(3%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성이 비례선거보다는 지역구 선거에 참여가 유독 증가했다는 점이다.
앞서 4년전 지선에서는 여성 당선인이 광역·기초의원에 27명, 광역비례·기초비례 26명이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당선인이 광역·기초의원 38명, 광역비례·기초비례에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50세 이상의 연령에 당선자가 집중됐다는 것이다.
연령별 당선 현황을 살펴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 당선자가 121명(48%)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60세 이상 70세 미만 86명(34%), 40세 이상 50세 미만 25명(10%) 등이다.
지난 7회 지방선거 연령별 당선 현황에서도 50세 이상 60세 미만 당선인은 122명(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 67명(27%), 40세 이상 50세 미만 45명(18%) 등이다.
다만 최근 정치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2030세대, 소위 MZ세대의 참여가 소폭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40세 미만 당선인은 12명(5%)으로 지난 7회 지방선거 10명(4%)보다 소폭 늘어났다.
또 7회때에는 30세 미만 당선인이 1명에 불과했으나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4명이 당선됐다.
최연소 당선인은 전주시 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유정 후보로 1999년생이며 올해 22세이다.
앞서 7회 지방선거 최연소 당선인은 당시 26세였던 전주시 기초비례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승진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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